국립 인천대학교 현직 총장과 관련해 비방하는 글을 담은 우편물이 유포됐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지방경찰청 수사2계는 지난 3일 인천대 법률대리인은 조동성 인천대 총장 관련 비방글 유포자들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인천대 측은 “지난달 특정인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날조된 문서가 유포됐다”며 “수사 기관에서 관련자들을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12일 인천시청에는 조 총장의 성 추문 의혹을 제기하는 내용의 우편물이 전달됐다. 같은 달 19일 대학 내 학과 사무실 등지에도 발송인이 '인천대 사랑하는 인천시민'으로 적힌 비슷한 내용의 우편물이 배달됐다. 조 총장은 입장문에서 “저 외에도 교수·직원 등 추가 피해자가 있어 추가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악성 소문에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했다. 경찰은 해당 우편물과 유인물 등을 증거 자료로 확보하는 한편, 대학 내 폐쇄회로(CC)TV를 통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우체국을 찾아 발송인이 누구인지 파악할 예정”이라며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라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긴 어렵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인
‘쇄도하는 문의전화, 상담, 방역, 확진자 및 격리자 관리, 대책회의…’ 코로나19 발병 이후 전국적으로 많은 기관들이 비상근무를 이어가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예방 및 방역의 최전선에 있는 보건소 직원들의 하루는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다. 코로나가 좀처럼 근절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데다 백약이 무효다보니 보건소마다 전담부서를 편성하고, 휴일과 야간근무를 계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2일 인천지역 보건소에 따르면 각 보건소들은 코로나가 발병하면서 전담반을 꾸려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중구보건소의 경우 인천의 다른 지역에서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하루 평균 500여 건의 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으며 평상시에도 100여 건이 꾸준히 걸려오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다른 곳도 마찬가지인 실정으로 서구보건소 180여 건, 미추홀보건소와 부평구보건소 각 100여 건, 동구보건소가 80여 건에 달하고 있다. 문의전화가 폭증할 경우 밤 9~10시까지도 야근을 하기 일쑤다. 코로나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든 이후로는 휴일도 반납한 상태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미추홀보건소의 경우 일찌감치 6명으로 전담팀을 꾸렸으며 서구 6명, 동구 6명, 부평구는 4명의 전담팀원들이 코로나
인천보훈지청 제대군인지원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한 제대군인들의 구직 어려움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지원하고자 지난달 30일 제대군인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인천시와 김포시, 부천시, 광명시 거주 제대군인들이 참석해 구직을 준비하는 가운데 당면하는 어려움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격적인 여름철로 접어들면서 인천 해역에서 고립사고 등이 잇따라 발생, 피서객들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인천 연안은 조수간만의 차가 커 이를 의식하지 못할 경우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큰 곳이다. 1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은 올들어 5월 현재 모두 70척의 선박이 표류 또는 고립되는 사고가 일어났으며 승객 75명을 구조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3척, 85명에 비해 늘어나지는 않았지만 비슷한 수치여서 해경이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실제 지난달 28일 오후 2시20분쯤 인천시 중구 무의도 남방 4.6㎞ 해상에서 A(37)씨 등 5명이 탄 2.3t급 레저 보트가 갑자기 멈췄다. 사고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 구조정을 투입해 선객 5명을 모두 신속히 구조했다.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사고는 해경 조사결과 레저 보트의 방향 전환 장치가 파손되면서 운항을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20일 오후 2시쯤에도 중구 실미도를 찾았던 A(61)씨 등 11명이 갑자기 불어난 바닷물에 고립됐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과 민간 구조선에 의해 구조됐다. 또 같은 날 오후 3시쯤에도 실미도 해변 앞바다에서
인천의 한 공기업에서 근무하던 20대 사회복무요원이 지각으로 8차례나 경고처분을 받고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7단독(김용환 판사)은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사회복무요원 A(27)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 경위 등을 보면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면서도 "범행을 반성하며 성실히 복무하겠다고 다짐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4일부터 올해 1월 10일까지 인천시 남동구 한 공기업에 수차례 늦게 출근해 8차례 경고 처분을 받는 등 복무 의무를 위반한 혐의로 기소됐다. 병역법에 따르면 사회복무요원은 일과시간이 시작된 이후에 출근하거나 근무 장소를 이탈했다가 8차례 이상 경고 처분을 받으면 1년 이하의 징역형을 선고받는다. [ 경기신문 = 이재경 기자 ]
남자친구 직장동료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거짓 신고한 30대 여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이서윤 판사)은 무고 혐의로 기소된 A(37·여)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재판부는 "고소내용이 허위라는 사실을 알았거나 적어도 허위일 가능성이 있다는 인식을 하고도 강제추행으로 B씨를 고소해 무고의 고의성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20일 오후 3시 35분쯤 시흥시 한 업체에서 남자친구의 직장동료 B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112에 허위 신고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자신의 지인과 사이가 좋지 않은 B씨에게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팔뚝으로 가슴을 쳤다"고 주장했지만 B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경찰이 사건 현장 주변 CCTV를 확인한 결과 A씨와 B씨는 당시 서로 마주 보고 1m 간격으로 지나갔을 뿐 둘 사이에 신체 접촉은 없었다. [ 경기신문 = 이재경 기자 ]
미세먼지에 더해 코로나 바이러스 등으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된 가운데 이로 인한 부작용 또한 만만치 않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마스크에다 모자까지 쓸 경우 성인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운데다 여기저기 버려지는 마스크로 인한 환경오염문제도 대두되고 있다. 29일 인천시민들에 따르면 대중교통은 물론 관공서 출입과정 등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이후 시민들의 고충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연일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일찍 찾아온데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예측불가능한 형태로 기승을 부리면서 이제는 불편해도 마스크 착용이 불가피해진 상황. 사정이 이렇다보니 이제는 저가의 마스크 수입도 늘어 50장을 1만 원에 판매하는 곳도 등장했다. 문제는 마스크에 알루미늄재질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반쓰레기와 함께 버려지거나 대수롭지 않게 길거리에 버릴 경우 토양오염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또 미성년자들이 마스크를 하고 모자를 쓸 경우 성인 여부를 확인하는데도 어려움이 있다는 게 상인이나 업소 관계자들의 주장이다. 시내 상인들은 “성인에게만 판매하거나 출입할 수 있는 장소의 경우 모자를 벗어보라는 등의 요구를 할 수 없는 처지라 곤혹스런 상황이 빚어지는 경우가
미국 일리노이주 오크브룩에 본부를 둔 국제라이온스협회는 올해 ‘라이온스 인도주의상’ 수상자로 이길여(사진) 가천대학교 총장을 선정하고 29일 상을 수여했다. 시상식은 당초 세계 각국의 라이온스회원 2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한국에서 개최됐다. 이 총장은 상금 25만 달러(한화 약 3억 원) 전액을 출연해 가천대 길병원과 국제라이온스협회 공동으로 ‘가천-국제라이온스협회 의료봉사단’을 설립하고, 세계 각국의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와 국내 외국인 근로자 가정의 이른둥이 치료 등에 지원하기로 했다. 라이온스 인도주의상은 라이온스협회가 뛰어난 인도주의 활동을 펼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 수상자가 인도주의 활동을 계속할 수 있도록 상금을 부상으로 지급한다. 라이온스클럽이 후보자를 추천하고, 국제회장과 국제재단 이사장이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 상은 테레사 수녀(1986), 지미 카터 전 미국대통령(1996),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무하마드 유누스(2008), 데니스 무퀘게(2019) 등이 받았으며, 이 총장은 47번째 수상자다. 국제라이온스는 1957년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이길여 총장이 가천대 길
술을 마신 상태로 도로 위에 누워있던 노인을 치어 숨지게 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A(29·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오후 10시 4분쯤 인천시 부평구 갈산동 한 주택가 도로에서 자신의 SUV 차량을 몰던 중 B(73)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사고로 B씨가 차량에 깔리면서 머리 등을 크게 다쳐 그 자리에서 숨졌다. A씨는 주택가 도로에서 우회전하던 중 술을 마신 상태로 도로 위에 누워있던 B씨를 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도로 위헤 누워있던 B씨를 제대로 못 봤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당시 음주운전을 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A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재경 기자 ]
만취 상태에서 자신의 차량을 몰던 40대 여성이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사고를 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28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43·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9시45분께 미추홀구 용현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술에 취해 카니발 승합차를 몰다 옹벽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적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수치인 0.187%였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사고를 내기 전에도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 주차된 아반떼 차량을 들이받은 뒤 달아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만취 상태여서 신원 확인 후 음주 수치를 측정하고 귀가 조치했다”며 “정확한 경위는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