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가 민선7기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 온 ‘여성친화도시’ 신규 지정에 성공했다. 구는 지난 30일 여성가족부 주관 여성친화도시 심사위원회를 통해 성평등 기반 구축 분야 및 구청장의 조성 의지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여성친화도시로 최종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년 간 ‘같이해요 여성친화도시, 함께가요 희망찬 남동구’라는 비전 아래 안전하고 평등한 도시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온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됐다. 구는 여성친화도시 1단계 지정 신청을 위해 지난 2019년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여성친화 도시 조성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구민의 욕구와 수요를 반영한 여성친화도시 조성 계획을 수립하고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회 및 구민 참여단을 구성·운영해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2020년에는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구 개청 이래 최초 성인지 통계집을 발간해 실효성 높은 양성평등 기초자료를 구축했으며, 인천시 최초 여성친화도시 조성 캠페인송 제작 및 가족친화 웹툰 제작을 통해 인식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또 공공시설 건축 시 여성친화 공간 전문가의 컨설팅 결과를 반영해 구민 모두가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설계하는 한
‘다사다난’이라는 말로도 부족할 2020년 경자년이 저물어간다. 신축년 새해에는 컨테이너를 운반하는 크레인의 힘찬 울림처럼 코로나19가 종식돼 하루 빨리 우리 삶이 일상으로 돌아가고, 침체된 나라경제도 활력을 되찾기를 기원해본다. 29일 밤, 불이 환히 밝혀진 인천신항 선광컨테이너터미널에서 하역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인천시 남동구는 중소기업 기술력 향상과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사)남동구경영인연합회,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과 ‘남동구 산·학·관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남동구, 남경연, 운영재단 간 교류를 통해 중소기업과 글로벌 인재를 연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남경연은 남동구 관내 소재 중소기업인 600여 명의 회원이 모인 경영인 단체이며 인천글로벌캠퍼스는 한국 유일의 외국대학 공동캠퍼스로 현재 뉴욕주립대 등 6개 외국대학이 입주해 총 300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우수인재와 중소기업 간의 연계 ▲일자리 창출 및 취업을 통한 협력 ▲연구 분야·기술지원 분야 사업 협력 ▲중소기업 및 인재의 지역사회 공헌활동 사업 참여에 대한 행정적 지원 ▲기타 상호 기관 발전 및 우호 증진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이다. 이강호 구청장은 “남동구의 중소기업과 인천글로벌캠퍼스의 우수인재들이 ‘산·학·관 업무협약’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 인재의 지역사회 참여도를 높이도록 남동구가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며 “기업과 대학의 연구와 기술 분야의 협력 방안의 확대를 통한 중소기업 기술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인천시 남동구는 2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한 소래논현도시개발지역(논현동 738-8) 2ha규모의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미세먼지 차단숲은 미세먼지가 산업단지 등의 발생원에서 도심 생활권지역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발생지역 주변에 조성하는 것이다. 구는 산림청의 ‘생활권에서 도시 환경개선에 필요한 녹색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 지원을 받아 국비 10억 원, 구비 10억 원을 투입했다. 대상 지역은 남동산단과 소래논현 주거지역 사이로 산림청 권장 주요 미세먼지 저감수종인 스트로브잣나무, 측백나무, 편백나무 등 18수종 4만7094그루를 심었다. 또 미세먼지 차단숲 외에도 계수나무숲, 편백나무숲, 은행나무숲, 메타세콰이어 길 등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계절별 힐링숲을 조성했고 벚나무, 이팝나무, 장미 등 15종의 꽃나무를 심어 아름다운 길을 조성했다. 악취가 났던 호수에 연꽃을 심어 수질개선 및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야외탁자, 흔들의자, 등의자 등을 설치해 편히 쉴 수 있는 휴게공간도 마련했다. 구는 내년에도 2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제3경인고속도로변 주변에 2ha규모의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강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활동 지원에 나선 군 장병들의 구슬땀이 매서운 겨울한파를 녹이고 있다. 이들은 지역 곳곳 방역현장 최일선에서 시민 안전의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육군 17사단은 지난 1월 말부터 인천국제공항 검역지원을 시작으로 인천시를 비롯한 수도권 일대에서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양한 방역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90여 명으로 구성된 17사단 현장 지원단은 인천국제공항, 임시생활치료센터, 임시선별검사소 등 인천·부천시 등 지역사회의 방역 일선에서 휴일·연말연시에도 아랑곳없이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들은 인천국제공항 검역지원과 함께 임시생활치료센터로 운영 중인 올림포스호텔, SK무의연수원에서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들에게 생필품과 의약품, 도시락을 지원하고 부평보건소를 포함한 인천·부천지역 임시선별검사소 12곳에서 주민 안내 및 문진표 작성을 돕고 있다. 지난 7월 중순부터 2명의 간부들이 하루도 빠짐없이 임시생활치료센터로 출근해 생활필수품 및 도시락을 배부하고 있으며 지난 10일부터는 SK무의연수원에도 매일 간부 4명이 지원을 나가고 있다. 또 사단 군의관은 부평구보건소와 안성 생활치유센터의 임시선별진
인천시 남동구가 내년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에 주민 의견을 반영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업을 발굴·추진한다. 29일 남동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에 따르면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은 그 동안 인천시와 각 군·구 공모로 나눠 운영돼 왔다. 하지만 실질적 마을공동체 지원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내년부터 시 공모가 각 군·구로 이관돼 사업 유형과 금액 등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게 된다. 남동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는 지난 11월부터 지원사업의 변화를 마을공동체에 알리고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업 발굴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센터는 이를 통해 마을활동가의 가치와 지원 필요성, 마을공동체 지원 유형과 더불어 지원센터의‘사람과 과정’ 중심의 지원 사업 설계와 운영 역량이 필요하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이에 구는 마을공동체 의견을 반영해 내년 1억6500만 원의 보조금으로 마을 수다, 형성, 활동, 마을활동가, 마을기록 분야로 모집하고 1월 중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계획이다. 이강호 구청장은 “자부담금과 중복되는 정산서류를 삭제하고, 마을에서 요청한 정례회의와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등 마을공동체가 사업 수행처가 아닌 호혜와 공동체성 회복의 주체로 인정받는 남동구 마을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
인천시 남동구는 (사)남동구경영인연합회가 연말을 맞아 취약계층 사랑나눔 실천으로 후원금 4240만 원을 기탁했다고 29일 밝혔다. 연합회는 남동구 경영인들의 동반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2016년 출범한 이래 매년 취약계층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관련 물품 300만 원 상당, 추석맞이 취약계층 후원 300만 원, 행복나눔 김장한마당 후원 500만 원을 이미 기탁했으며 이번에 저소득 아동 난방비 500만 원을 포함해 4240만 원을 전달하며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지역사회의 취약계층과 함께했다. 김영목 연합회장은 “코로나19라는 상황은 모든 이에게 닥친 위기지만, 취약계층에 그 고통과 피해는 더욱 클 것”이라며 “연합회는 올해 더욱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을 취약계층에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인으로,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나가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연합회는 기업인과의 소통을 통한 상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이강호 남동구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강호 구청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따뜻한 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해 주신 연합회 관계자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업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산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8일 김덕호(39) ㈜현대특수건설 대표이사가 아너소사이어티 150호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전문건설업인 현대특수건설을 운영하고 있는 김덕호 대표의 가입으로 인천의 아너소사이어티는 2008년 1호를 시작으로 2016년 100호, 2020년 150호 달성을 통해 명실상부한 인천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대표하는 기부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그 동안 인천아너소사이어티를 통해 부부, 부자, 부녀, 가족(3인), 형제, 고교 동문, 20대, 여성 등 다양한 특성을 가진 아너들이 탄생돼왔다. 김덕호 대표는 "오랫 동안 생각해 오던 아너소사이어티에 150호로 가입해 영광이다. 항상 도와주는 가족들이 함께해줘 더 기쁘고 뜻 깊은 것 같다"며 "앞으로 더 많은 기부와 사랑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재선 인천공동모금회장은 “힘든 시기에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해 주신 김덕호 대표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벌써 아너소사이어티가 150호를 모시게 됐다. 150호라는 뜻깊은 숫자를 달성하게 해주신 인천시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로 혈액 보유량이 크게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28일 인천시 연수구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을 찾은 시민들이 헌혈을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인천시 남동구는 남촌동 도시재생사업을 위한 ‘꽃피는 남촌마을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설립 인가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국내 1호 마을관리협동조합인 만부마을에 이어 남동구의 두 번째 마을관리협동조합이 남촌동에서 설립됐다.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공급된 기초생활 인프라를 유지·관리하며 마을을 관리하고,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재화와 서비스를 공급하는 주민 중심의 조직이다. 구는 남촌동의 도시재생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7월 꽃피는 남촌마을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창립총회부터 관련 전문가들의 컨설팅 및 설립절차를 적극 지원해 왔다. 특히 올해 초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예비사업으로 추진한 전통두부 사업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지역기반정책연계 창업지원사업으로 마련한 과일청 사업을 진행하며 주민역량강화와 조합설립을 위한 사업아이템 발굴 등을 해왔다. 향후 협동조합은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며 거점시설운영, 지역주민 주택관리사업, 남촌도서관운영, 마을상점 및 마을식당 운영 등의 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박래인 초대 이사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의지로 시작된 사업인 만큼 남촌동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재활성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