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가 코로나19 대응과 공공부문 투자 등에 집중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안을 편성했다. 구는 2021년 예산안을 올해 본예산보다 471억 원 증가한 9161억 원 규모로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구의 본예산이 9천억 원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예산안의 기본 방향은 ▲코로나19 대응 ▲민선7기 핵심사업의 선택과 집중 ▲일자리창출·사회안전망·뉴딜 등 정부정책과 연계한 재정투자 ▲세입재원을 최대 활용한 전략적 재원 배분 등에 역점을 뒀다. 세입부분을 보면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전년 대비 134억 원 증가한 2026억 원, 지방교부세 및 조정교부금은 1028억 원으로 추계했고, 국·시비보조금은 전년 대비 6.7% 늘어난 5513억 원이다. 또 코로나19의 지속적인 대응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확장적 선제적 대응으로 생활SOC복합시설건립, 청사 등 공공부문 투자를 위해 총 77억 원의 지방채를 발행, 전략적으로 활용한다. 세출의 경우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한 사회복지 분야를 전체 예산 중 가장 큰 비중인 64.17%로 편성했고, 청사 신축 등 일반 공공행정 분야 480억 원, 생활SOC사업 등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 395억 원
도로가에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 차량에 불이 나자 현장에서 운전자가 달아나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인천 연수경찰서와 송도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41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도로에서 투싼 차량이 도로 가장자리에 주차된 13인승 승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불이 나 엔진룸 등이 모두 타고 투싼 차량과 주변에 있던 1t 트럭도 일부 불에 타는 등 2750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 재산피해가 났다. 차량 번호를 조회한 결과 법인 소유 차량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투싼 차량 운전자가 사고 직후 무단으로 현장을 이탈한 것으로 보고 신원 파악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18일 인천 평생학습관에서 열린 '제16회 대한민국환경교육한마당'에서 장우삼 인천시부교육감(왼쪽)이 김영훈 환경부 자연환경정책실장에게 선언문을 건네고 있다. 가운데는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인천시 남동구는 17일 드림스타트 ‘Dreamus(드림어스) 봉사단’이 올해 하반기 텃밭 활동으로 얻은 무 20상자(300kg)와 고구마 3상자(30kg)를 남동구 푸드뱅크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Dreamus(드림어스) 봉사단’은 드림스타트 대상 가정이 자원봉사를 통해 서비스 수혜자에서 나눔의 주체가 되기 위해 구성된 단체다. 지난 5월 발대식을 가진 봉사단은 코로나19로 인해 단체 활동이 위축됐음에도 불구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가족단위로 활동을 지속해왔으며, 지난 7월에도 상반기 수확물인 감자(9상자)를 기탁한 바 있다. 봉사단 참여 아동은 “가족과 농사를 짓는 것이 재밌었고, 내가 키운 작물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줄 수 있어 더 행복하다”고 했으며 드림스타트 담당자는 “드림스타트 아이들과 가족이 봉사단 활동에 자부심을 갖고 꾸준히 참여해줘 고맙고 보람 있는 해였다”고 말했다. 봉사단은 내년에도 텃밭활동을 통한 수확작물 기부, 보네베이커리와 연계한 베이킹체험 및 제과제빵 나눔, 남동구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한 자원봉사활동 등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만취 상태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뒤쫓아 온 신고자 차량을 파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학야구 심판에 대해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인천지법 형사12단독(강산아 판사)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대학야구연맹 심판 A(41)씨에게 징역 1년2월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재판부는 “만취 상태에서 비틀거리며 운전했고 신고한 피해자 차량을 부수기도 해 죄질이 불량하고 준법의식이 매우 미약하다”며 “법원의 거듭된 처벌을 가볍게 여기고 계속 같은 범행을 저질러 (이번에는) 엄중히 처벌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올해 6월 24일 오후 5시 40분쯤 인천시 중구 일대에서 미추홀구 한 도로까지 30㎞ 구간을 술에 취해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 적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을 훨씬 넘는 0.168%였다. A씨는 자신의 차량을 뒤쫓은 신고자 B씨 차량 사이드미러를 주먹으로 쳐 부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2003년부터 여러 차례 음주운전과 무면허운전을 반복했고 벌금형이나 징역형 집행유예로 선처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인천 옹진군의회 의원들이 17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인천시의 영흥도 쓰레기매립장 조성계획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한 뒤 구호를 외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인천시 남동구 서창도서관은 인천시가 주관한 ‘도서관에서 만나는 문화예술교육’ 공모사업에 선정돼 진행한 프로그램을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엄마의 레시피 그림노트’라는 부제로 남동구 거주 성인들이 경제적 부담감 없이 실용적인 예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된 문화예술프로그램이다. 총 12회에 걸쳐 완성된 야외스케치 및 주제별 데일리 드로잉 북과 레시피 그림노트 작품들로 전시토크와 전시회를 함께 진행했다. 코로나19 라는 어려운 상황에서 참여자들의 관심과 노력으로 완성된 작품들은 서창도서관 1층 로비에서 20일까지 전시되며, 도서관을 찾는 이용자들은 누구나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서창도서관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도서관에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예술 및 인문 소양 교육과 문화균형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남동구립도서관 홈페이지(http://www.namdonglib.go.kr) 및 전화(☎032-453-5955)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올해 인천시 남동구 일자리센터를 통한 취업자 수가 인천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남동구는 최근 구 일자리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일자리센터 실적 등을 포함한 올해 일자리사업의 성과와 방향을 점검했다고 1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올해 남동구 일자리센터 취업자 수는 지난 9월 말 기준 8237명으로 인천시 전체(2만4575명)의 33%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시 최대 규모이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도 20% 가량 증가한 수치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채용박람회 등 행사를 개최하지 못한 것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다. 구는 이밖에 청년창업지원센터 운영, 푸를나이 JOB CON사업 등 청년일자리 창출사업과 노인·장애인·여성 등 취업계층별 맞춤 일자리사업, 사회적기업 육성 및 코로나19 극복 일자리사업, 장난감수리센터 운영 등 공익형 일자리창출사업의 실적을 보고했다. 일자리위원들은 전반적으로 사업이 착실하게 추진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 장기적인 관점에서 소외되는 분야가 없도록 균형 잡히고 내실 있는 일자리 사업추진을 제언했다. 이강호 구청장은 “각계각층의 일자리 관련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위원님들의 고견을 주마가편의 의미로 새
가천대 길병원 안과 남동흔, 안종호, 이기웅, 이대영 교수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안과 엄영섭 교수로 구성된 팀은 최근 서울에서 개최된 제124회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세광학술상 금상을 수상했다. 세광학술상은 안과 질환 중 백내장 분야의 우수한 연구 성과를 교육 목적의 영상으로 제작한 출품작에 대해 수여하는 상이다. 남 교수팀은 ‘백내장 수술용 조명챠퍼를 사용해 수술 시 습득하기 어려운 백내장 수술의 러닝커브를 줄여줄 수 있다’는 내용으로 발표했다. 남 교수는 백내장 수술을 할 때 현미경 조명을 사용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수술용 챠퍼 끝에 조명을 달아 외부에서 현미경을 켜지 않고 수술하는 방법을 개발, 보건복지부 보건신기술로 인증받았다. 남 교수는 또 백내장 수술용 조명챠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2017년 창업기업 ㈜오큐라이트를 설립했으며 올 6월부터 제품 생산을 시작, 현재 국내 4개 대학병원 등 9개 병원이 구매해 수술에 사용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고용당국이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직접 고용 전환 과정에서 탈락했다는 이유로 해고된 비정규직 소방대원 2명은 부당 해고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인천지방노동위원회는 최근 인천공항공사 자회사인 인천공항시설관리가 A씨 등 근로자 2명을 해고한 것은 부당 해고라고 판정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 등은 부당해고 인정, 원직 복직, 해고 기간의 임금 지급 등 3가지를 요구하며 인천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 신청을 제기했다. 인천지노위는 “이들은 인천공항시설관리 소속으로 전환될 당시 기간의 정함이 없는 정규직 형태의 근로 계약을 했으므로 채용을 유지해야 한다”며 이 같이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는 이에 불복할 경우 판정문을 받고 나서 열흘 안에 중앙노동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 판정문이 도착하기까지는 한 달가량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A씨 등이 속한 인천국제공항 소방대노동조합은 나머지 해고자들도 부당해고 구제 신청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앞서 인천공항공사에서 소방대원 및 야생동물 통제 요원으로 일하던 근로자 47명이 직접 고용 전환 과정에서 탈락해 해고했다. 공사는 당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계획에 따라 공항소방대, 야생동물 통제, 여객보안 검색 등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