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가 사흘 연속 200명을 넘는 등 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16일 인천시 연수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인천시 남동구 구립도서관은 공공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구민이 북 큐레이터로 참여하는 ‘남동구민의 서재’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동구민이 직접 참여하는 도서 추천 및 전시 행사로, 도서관을 찾는 구민과 ‘책’을 매개로 소통하고 구민이 도서관 운영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17일부터 29일까지 관심 있는 구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을 자유롭게 선정해 추천 사유를 소정 양식에 작성한 뒤 이메일(kimaram199@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구민이 추천한 도서는 12월 한 달 간 구립도서관 4개 관(소래·서창·간석3동·만수2동)에 전시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공지사항(www.namdonglib.go.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32-453-595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지역주민이 책을 매개로 이웃과 소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서관 북큐레이션 서비스를 확대해 남동구 책 읽는 분위기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오랜 기간 방치돼온 빈집이 리모델링을 통해 어르신을 위한 쉼터로 변신했다. 인천시 남동구는 공공지원사업으로 추진하는 빈집 정비사업의 첫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빈집 소유자와 협약을 맺은 뒤 리모델링을 거쳐 일정 기간 공공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 간 추진된다. 집의 소유권이 주인에게 있는 만큼 일정 기간 구에 빌려주면 리모델링 혜택은 물론 따로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화재나 쓰레기 방지 등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구는 올해 상반기 수요조사를 시작해 지난 7월 장기간 방치돼 있던 다세대주택 반지하세대 소유자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한 달 간 주방가구와 보일러, 조명기구, 바닥재 등을 교체하고 화장실 전체를 개선하는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이 공간은 내년 1월부터 3년 간 어르신 쉼터로 개방되며, 이후에는 소유자와 협의를 통해 연장 사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구는 앞으로 안전사고와 범죄 등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빈집 68곳을 대상으로 리모델링부터 필요한 안전조치, 철거 후 마을 텃밭, 공용 주차장 조성 등의 정비 사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강호 구청장은 “원도심에 편중된 빈집은
14~15일 이틀 간 열린 제5회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 행사장을 찾은 부모와 어린이들이 개항시대 모형 건축물 만들기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인천시 옹진군 소연평도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사고로 실종된 선원 3명에 대한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해경과 해군함정 등 선박 41척, 항공기 7대, 관공선 및 어선 등을 동원해 14일 전복·침몰한 12t급 어선 A호 선장(63) 등 실종 선원 3명을 찾기 위해 이틀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아직 이들을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 이 어선은 앞서 14일 오후 6시7분쯤 소연평도 남서쪽 43㎞ 해상에서 전복됐다. 사고 직후 선원 B(58)씨는 인근에 있던 선박에 의해 구조됐으나 선장 등 선원 4명이 실종됐다. 사고 2시간여 뒤 선원 1명이 수색 중이던 해경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3시간 만에 숨졌다. 지난 9일 전북 군산에서 출항한 이 선박은 해저의 조개류를 잡는 형망어선으로 파악됐으며, 50~60대인 실종선원들은 사고 당시 갑판에서 주꾸미 조업을 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도움을 요청 받은 다른 선박이 밧줄로 A호를 연결한 뒤 끌어당기는 과정에서 균형을 잃고 전복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 주변 해역은 물론 침몰한 선박 내부에 대한 수색작업을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혔
소래 천일염과 명품 새우젓으로 유명한 인천시 남동구에서 열린 ‘제2회 남동구 행복나눔 김장한마당’이 1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 행사는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 의미를 실현하고, 우리 고유의 김장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현장체험으로 열렸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개인 김장 체험과 각 동별 김장 나눔 등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장인 남동구청 광장에는 이날 하루 동안 총 1400여 명의 사전 신청자들이 방문해 40t 이상의 김장재료를 수령했으며, 전날 발송된 택배 신청수령과 어린이집 체험신청 분을 합하면 모두 96t 이상의 김장재료가 주민들에게 배부됐다. 이는 지난해 대비 4배 이상 늘어난 수치로, 비대면 방식임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었다. 구 관계자는 “최고급 국내산 재료를 사용하면서도 저렴한 가격에 김장체험을 할 수 있었던 것이 신청 물량이 크게 늘어난 배경”이라며 “행사를 위해 식품제조연합회 남동구지회가 개발한 공동레시피로 동일하게 생산했기 때문에 가능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강호 구청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도 행사장에 마련된 김장 재료를 직접 버무리며 이웃사랑
인천시 남동구 서창2동 행정복지센터는 장아초등학교 학부모회로부터 사랑의 깍두기 24통을 기부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장아초 학부모회는 학교 안팎에서 재학생과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중 텃밭동아리는 올해 학교 내 유휴공간에 무, 파 등을 재배했으며 최근 회원 12명이 모여 깍두기를 직접 담아 관내 저소득층에 전달했다. 김경애 장아초 교장은 “서창2동 아이들이 비전을 갖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학교와 행정복지센터가 협력해 다양한 활동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상호 서창2동장은 “어려운 시기에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신 장아초등학교와 학부모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서창2동 주민들의 삶에 따뜻한 나눔이 전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인수 기자 ]
낚시를 하기 위해 교각 아래 방파제를 건너던 50대 남성이 해상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남성은 1시간여 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다. 13일 인천영종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0시28분쯤 인천시 중구 을왕동 왕산마리나 요트경기장 입구에 있는 교각 아래 방파제에서 A(58)씨가 바다로 추락했다. 함께 있던 일행의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구조대를 출동시켜 사고 1시간여 만에 A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A씨는 큰 외상은 없으나 현재 의식이 없는 등 위독할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실족에 의한 사고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가천대 길병원 외과 이준협 교수가 최근 개최된 ‘2020년 대한복강경내시경외과학회(KSELS 2020 & KAROS Congress)’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온라인으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서 ‘트레이닝 데이터부터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한 갑상선 절제술 시 딥러닝 기술 기반 자동 부갑상선 검출 알고리즘’이라는 제목의 초록으로 수상했다. 이번 초록은 이론과 임상 데이터를 인공지능 기술과 결합해 갑상선 절제술 시 부갑상선 위치를 검출해 수술 후 부갑상선 저하증을 감소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의 중간보고다. 이 연구는 가천대 길병원 의료기기융합센터 김광기 교수, 김영재 박사와 함께 공동작업 중이다. 한편 이준협 교수는 최근 개최된 대한종양외과학회(KSSO)에서도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갑상선 절제술 중 실시간 부갑상선 검출 알고리즘’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우수 구연상을 받은 바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12일 오전 박남춘 시장이 자체 쓰레기매립지 '인천에코랜드'와 자원순환센터 후보지를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자체매립지 후보지로 선정된 옹진군 영흥도 주민들이 시청 앞에서 ‘계획 철회’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