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만수6동 행정복지센터는 최근 마을동아리 ‘그림책을 사랑하고 봉사하는 사람들’이 어린이들과 함께 김장 만들기 체험을 하고, 김장 꾸러미를 지역 내 예꿈 지역아동센터에 방문·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단체는 그림책을 통한 책 놀이로 지역 내 어린이, 다문화가정, 노인들에게 꿈과 희망, 위로가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날 참여한 어린이들은 “코로나 때문에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했는데 오감만족 김장 만들기 체험을 하고 꿈과 사랑을 친구들과 나눌 수 있어 보람찼다”고 소감을 밝혔다. 봉사자들은 “앞으로도 코로나로 지친 마을 어린이들에게 오감만족 창의적인 교구활동과 함께 자연스럽게 독서효과를 높이는 시간을 마련하고, 관내 어린이집과 다중이용시설에서 다양한 독서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문자 만수6동장은 “마을 안에서 다양한 배움과 알찬 재미를 느끼고 긍정마인드를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인천시 남동구는 9일 법무부 법사랑위원회 인천지역 남동지구협의회로부터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250만 원 상당의 백미(10㎏ 100포)를 기탁 받았다고 밝혔다. 남동지구협의회가 기탁한 백미 100포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복지시설 및 저소득 취약계층 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주영미 협의회 명예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이웃들이 따뜻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기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강호 구청장은 “나눔과 연대의 손길을 내밀어 주고 큰 나눔의 장을 마련해 주신 법사랑위원 인천지역 남동지구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쌀들은 소외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큰 힘과 희망이 될 것이고, 꼭 필요한 곳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법사랑위원회는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총 3회에 걸쳐 1050만 원 상당의 기부금(품)을 기탁하면서 이웃사랑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차량을 훔쳐 달아났던 중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도망친 공범을 쫓고 있다. 인천부평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중학생 A(15)군을 체포했다. A군 등은 9일 오전 7시30분쯤 경기도 시흥시의 한 아파트 지하 주자장에 있던 제네시스 차량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훔친 차를 타고 도주했으며, A군은 이날 0시쯤 부평구의 한 병원 인근 길거리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아이들이 차를 훔친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복수의 공범이 있는 것으로 보고 이들을 추적 중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9일 인천소방본부에서 열린 제58회 소방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박남춘 시장과 신은호 시의장이 소방 관계자들과 함께 10년 뒤에 개봉될 타임캡슐 위에 손을 얹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인천시 남동구는 지난 7일 아파트 입주민 간 소통 활성화를 위한 온라인 비대면 라이브 공연 ‘공동주택 온택트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전 신청한 구월아시아드 8단지를 대상으로 구월동 청년창업지원센터 스튜디오에서 공연을 하고, 입주민들은 각자 집에서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쌍방향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부는 관현악단의 클래식 연주, 2부는 사전 배부한 체험키트를 활용한 마술공연, 캘리그라피로 우리 집 가훈쓰기 등의 시간이 이어졌다. 구는 행사에 참여한 주민이 작성한 우리 집 가훈을 제출 받아 6가구를 선정,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강호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우리의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평온한 일상이 다시 돌아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이날 촬영할 공동주택 온택트 어울림 한마당 행사 영상을 향후 유튜브 및 네이버TV(남동TV로 검색)에 게재해 문화공연 영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인천 남항부두에 정박한 한 예인선에서 기름이 유출돼 이틀째 방제작업 중이다. 지난 7일 오전 9시 14분쯤 인천시 중구 남항부두에 정박한 예인선 A호 주변 해상에 검은 색 유막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현장에 출동해 가로 60m, 세로 30m 규모의 유막을 확인한 뒤 200m 길이 방제 팬스를 설치하는 한편 방제정 등 6척의 선박을 동원해 8일까지 이틀째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기름은 A호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A호는 1~2년 전부터 정기간 정박해 인천항만공사 등 관계기관이 선주에게 해체 등 관리를 요청한 선박으로 조사됐다. 기름은 선박 노후화로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해경은 방제작업을 마치는 대로 기름 유출량을 비롯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정부 지원을 받는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해 오면서 센터 아동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하는 발언을 해 온 센터장이 법원으로부터 징역형 집행유예를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김진원 판사)은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64·여)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또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예방 강의를 수강을 명령하고, 5년 간 아동 관련 기관에 채용될 수 없도록 제한했다. A씨에 대한 소홀한 관리·감독 등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함께 기소된 B(54·여)씨는 벌금 3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A피고인은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인데도 아동 3명을 정서적으로 학대했다"며 "학대 행위가 가볍지 않고 죄책이 무거운 점 등을 고려했다"면서 "범행을 자백하면서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며 "아무런 범죄 전력이 없는 초범이고 비교적 나이가 많기도 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B씨에 대해서도 "피고인은 '단지 대표에 불과하다며 A씨를 감독할 의무가 없었다'고 주장하지만, 센터의 실질적인 운영자"라며 "센터에서 학대 예방 교육을 한 사실 만으로 감독을 제대로 했다고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A씨는 2016년 면
전형적인 가을날씨를 보인 8일 오후, 서구 경인아라뱃길을 찾은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재민 기자 ]
인천시 남동예술회(대표 박화숙)는 오는 12일까지 논현1동 오봉산 입구 일원(은봉로 419번길)에서 벽화와 유화 작품을 전시 중이라고 밝혔다. ‘오봉산 작은 갤러리’ 전시회는 10여 채의 가옥 벽면의 벽화와 함께 아름다운 남동구의 산과 꽃을 표현한 유화 40여 작품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남동예술회원 8명은 코로나19로 지친 지역주민과 관광명소인 소래와 오봉산을 찾는 방문객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올 5월부터 작품을 준비했다. 변완수 논현1동장은 “남동예술회원 분들의 재능기부 활동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 동을 찾아주는 모든 분들이 마음의 치유를 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인천시 남동구 논현2동 통장협의회는 최근 회원 15명과 함께 관내 한부모 가정 50가구에 직접 만든 빵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겨울을 앞두고 지역 한부모 가정에 직접 만든 따뜻한 빵을 전달,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아이들의 장기간의 비대면 수업으로 지쳐있는 이들과 훈훈한 정을 나누고, 지역사랑을 전하기 위해 추진됐다. 빵을 통해 사랑을 전하는 이번 봉사는 생활 속 거리두기라는 새로운 사회규범과 문화를 실천해가는 분위기에 발맞춰 통장협의회 회원 15명이 세대를 방문해 문고리에 걸기, 우유 배달 가방에 전달 등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민효기 통장협의회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으며, 이런 작은 나눔이 각 가정에 전달돼 남은 한해 날씨는 춥지만 마음은 따뜻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순삼 논현2동장은“평소 지역사회를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하는 통장님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나눔을 통해 한부모 가정이 부모와 아이들 모두 풍성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