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제로(ZERO)화를 위해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서 서부녹색어머니연합회, 서부경찰서, 학교 직원 등 80여 명은 석남초교 인근에서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와 어린이 보호구역 내 운전자에게 규정속도 준수 등을 홍보를 진행했다. /이정규기자 ljk@
수도권쓰레기매립지 내 주차장 등 남는 공간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2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수도권매립지 주차장 태양광발전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설계 용역’을 발주했다. 수도권매립지 내 사용이 종료된 제1매립장 내 남는 공간에 우선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수도권매립지 골프장·수영장·승마장 주차장과 승마장 마사 지붕 등이 설치 공간으로 검토되고 있다. 공사가 계획한 태양광발전시설 면적은 4만4만750㎡ 규모로 설비 용량은 3.3㎿다. 공사는 앞으로 타당성 조사와 기본설계를 거쳐 구체적 사업계획을 수립한 뒤 사업 시행을 위한 행정절차 등을 밟는다는 계획이다. 사업 재원 중 일부는 주민 참여형 공모펀드로 마련한다. 공모펀드 운용에 따라 공사는 발전 수익 일부를 주민들에게 나눠주고 에너지 취약계층 기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앞서 공사는 매립 예정지와 사용이 종료된 매립장 등에 대규모 태양광발전시설을 짓겠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지역 주민 등의 반발로 사업이 무산되자 시설 설치 범위를 축소했다. 또 공사는 민간투자사 등과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해
인천 계양구 노인인력개발센터는 최근 노인일자리 창출 및 활성화를 위해 ‘계산새마을금고 공동작업장’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개소한 공동작업장은 1천565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인일자리 시장형(공동작업형)사업을 운영하며, 계산마을금고는 작업장 임대 보증금과 2년간 임대료 등 2천200만 원을 지원한다. /이정규기자 ljk@
지병을 앓고 있던 40대 딸을 목 졸라 숨지게 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60대 어머니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인천계양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68·여)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3시쯤 인천시 계양구 아파트에서 딸 B(48·여)씨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뇌경색으로 거동이 불편한 딸 B씨를 10여년간 간병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오랜 간병 생활로 인한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기도 했다. A씨는 경찰에서 “10여년 전부터 뇌경색을 앓아오던 딸을 돌보며 힘들게 생활하다가 힘들어 딸과 함께 죽으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B씨의 아버지는 당일 등산을 하러 외출했다가 집에 돌아와 딸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112에 신고했다. 이후 A씨도 당일 오후 4시쯤 아파트 인근 잔디밭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한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A씨의 옆에는 수면제로 추정되는 약물도 함께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의식을 회복한 뒤 조사를 진행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 남동 구월2동 주민들이 관할 정각지구대 직원들의 상습적인 불법주차에 대해 지속적인 문제 제기에도 개선 조치를 이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주민들은 지난달 불법주차에 대한 진정서를 국민신문고에까지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1일 구월2동 주민들에 따르면 구월동에 위치한 정각지구대 인근에는 주거 밀집지역 및 초·중학교 및 학원들이 집중돼 있다. 제보자 A(50·여)씨는 “정각지구대가 들어서면서 경찰관들의 개인 차량의 상습적인 불법주차로 인해 초등학교 학생들이 다칠 뻔 한적이 수차례”라며 “국민의 지팡이인 경찰의 불법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 “시각장애인들의 경우 인도에 설치된 유도표시에 따라 이용하는데 이곳에 불법주차하면 큰 부상을 입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A씨는 “한달여 전 한 주민이 국민신문고에 불법주차에 대한 진정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일이 또 발생됐다”며 “개념 없는 경찰관들의 행동이 도를 넘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각지구대 관계자는 “최근 인근 주민의 국민신
인천시는 복건복지부가 주관한 ‘2018년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종합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시는 지난 9월 9일 ‘대한민국 고용친화 모범경영대상’ 시니어친화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노인일자리 분야 최고 도시임을 입증했다. 특히 인천시에서는 시의 대상 수상 이외에도 236개 시·군·구간 경쟁부문에서 미추홀구가 대상, 남동구가 최우수상, 동구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1천200개 수행기관간 경쟁부문에서 인천시노인인력개발센터, 미추홀구노인인력개발센터, 연수구노인인력개발센터, 부평구노인인력개발센터, 서구노인인력개발센터, 연수구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남동구지회가 11개 분야에서 우수 기관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이러한 배경에는 인천시가 지난해 720억원의 예산을 들여 301개 사업단을 운영해 2만9천명의 어르신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매년 평균 200여회 4만여명 규모를 기록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노인일자리 통합교육사업 추진 ▲시장형 사업의 경영개선지원을 위한 사업개발비 지원 ▲노인일자리 생산품 전시·판매전 개최 ▲민간연계형 시니어인턴십 ▲기업연계형사업 ▲민간 및 공공부문협력 인력파견사업 전국 1위 달성 등
인천시는 30일 ‘자원순환 선진화 및 친환경 자체 매립지 조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시민, 시민사회·환경단체, 시의회 의원, 클린서구환경시민위원회, 자원순환협의회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용역은 수도권대체매립지 조성, 청라소각장 현대화 등 쓰레기 처리문제가 지역 최대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2025년 생활폐기물 직매립제로화 달성으로 소각재 및 불연물만 매립하는 친환경 자체매립지 조성 기반을 마련하고자 지난 8월 인천연구원에 발주됐다. 시는 이 용역을 통해 수도권매립지 사용종료 대비, 인천시 발생 폐기물의 자체 처리를 위한 폐기물처리시설 확충 계획 수립, 자체매립지 기능설정 및 후보지 선정뿐만 아니라, 자원순환사회로의 대전환을 위한 인천 실정에 맞는 자원순환정책과 2025년 생활폐기물 직매립제로화를 위한 목표설정 및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용역은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내년 8월까지 12개월간 진행한다. 시는 착수보고회에 이어 시와 10개 군·구 담당국장으로 구성된 자원순환협의회 첫 회의를 갖고 ‘자원순환 선진화 및 친환경 자체매립지 조성’ 공
5살 의붓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20대 계부가 과거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살인 사건을 다룬 영상물을 대거 올렸던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살인 혐의로 지난 29일 경찰에 구속된 A(26)씨는 2012년 페이스북 계정을 만든 이후 지난해 몇 달 간 한 유튜버의 영상을 지속해서 올렸다. 미스터리 스토리 텔러로 불리는 이 유튜버는 영상을 통해 한국뿐 아니라 해외의 각종 사건·사고와 음모론 등을 다루며 10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이 유튜버의 영상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하기 시작했다. A씨가 SNS에 공유한 유튜버 영상 제목은 ‘캐리어 가방에서 발견된 한인여성 토막 시신’, ‘일본 꽃뱀 살인마’, ‘일본 3대 미제사건 콜라 독극물’ 등 해외 살인 사건이었다. 그는 또 ‘20년간 미제 이태원 살인사건’, ‘조두순 사건 전말’, ‘광주 여대생 테이프 살인’, ‘보성어부 살인’ 등 국내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 관련 영상도 공유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A씨가 살인 사건이나 미스터리 관련 영상물을 반복해서 보면서 폭력 등 범죄에 무뎌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한편 A씨는 지난 25일 오후부터 다음 날
5살 의붓아들의 손과 발을 묶고 둔기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계부가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지방경찰청 여청수사계는 29일 살인 혐의로 A(26)씨를 구속했다. 강태호 인천지법 영장 당직판사는 이날 A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뒤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지난 27일 새벽 경찰에 긴급체포된 A씨는 지난 25일 오후부터 다음 날 오후까지 25시간가량 인천시 미추홀구 한 빌라에서 첫째 의붓아들 B(5)군의 얼굴과 팔다리 등 온몸을 심하게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군의 손과 발을 케이블 줄로 묶어 움직이지 못하게 한 뒤 1m 길이의 목검으로 마구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2년 전인 2017년에도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유기·방임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으며 집행유예 기간이 끝나기 전인 이번에 재차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의 관리를 받으며 2년6개월간 보육원에서 지내던 두 의붓아들을 지난달 30일 자신의 집으로 데려왔고, 이후 한달 만에 B군을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시는 오는 10월1일 ‘제4회 공론화위원회’를 개최해 현재 시가 추진할 정책현안 중 하나인 ‘친환경 폐기물관리 정책 전환과 자체매립지 조성’에 대한 공론화 추진여부를 결정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위원회가 심의할 안건은 친환경 폐기물 관리 정책 전환과 자체매립지 조성에 대한 사항이 시민 대다수의 동의와 합의없이는 추진될 수 없는 중요한 사항인 만큼 박남춘 인천시장이 직접 제안 설명할 예정이다. 시는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 시기 도래에 대비한 대책 중에 있으며, 폐기물관리법에 의거한 발생주의원칙에 따라 각 지자체에서 발생된 폐기물은 자체 처리해야 한다는 원칙하에 자체매립지 조성계획을 준비 중이다. 위원회가 공론화 추진을 결정하게 되면 이후 공론화 추진의제를 구체화하고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의제에 적합한 공론화 모델을 설계하기 논의에 들어가게 될 예정이며, 추진위원회가 구성되면 90일간 공론조사와 숙의 과정 등 본격적인 공론화 과정이 진행되게 된다. 이종우 시민정책담당관은 “인천형 공론화 모델로 자리 잡기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간 만큼 인천시가 시행하려는 정책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