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70대 노인이 낙지를 먹던 중 기도가 막혀 숨졌다. 27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12시 40분쯤 인천시 남동구 소래포구 어시장 한 식당에서 A(71)씨가 쓰러진 것을 식당 직원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이 직원은 “낙지를 먹던 할아버지가 이상하다”며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신고했다. 119 구급대가 출동했을 당시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으며 사망 원인은 기도 폐쇄 질식사로 추정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지인 2명과 식당에서 술에 낙지를 곁들여 먹던 중 갑자기 쓰러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식당 내 폐쇄회로(CC)TV를 보면 A씨가 갑자기 쓰러지고 119 구급대가 오는 장면 등이 있다”며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내달 21일 ‘뇌혈관 중재치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인 이번 심포지엄은 우촌심뇌혈관연구재단과 세종병원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KSIN)와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이 후원한다. 올해 프로그램은 작년에 이어 뇌혈관 해부학을 주제로 다시 한 번 개최된다. 뇌혈관 해부학에 대한 지식은 모든 뇌혈관 질환의 진단 및 치료의 기초가 되기 때문이다. 정확한 해부학적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심포지엄 참가자들은 3D 안경을 쓰고 혈관을 입체 이미지로 관찰하게 되며, 이를 위해 뇌혈관 해부학의 대가로 3D 이미지를 이용한 강의와 연구로 활약하고 있는 프랑스 앙제 대학 신경외과의 Phillippe Mercier 교수를 초청 강사로 모셨다. 또한, 미국 뉴욕대, 하버드의과대학 부교수를 거쳐 현재 터프트의과대학 영상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뇌신경계 영상의학 권위자 최인섭 교수(메디플렉스 세종병원 뇌혈관센터장)가 혈관조영술을 토대로 한 강의를 맡아 해부학적 지식이 뇌혈관 중재 치료에 적용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최인섭 뇌혈관센터장은 "뇌혈관 질환을 안전하게 치료하기 위한 가장 쉬운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인천지역대학은 최근 다문화 이주민을 위한 다문화가족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방송대인을 비롯해 인천지역 다문화이주민 시민과 그들의 2세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다문화 1세대 및 2세대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마련했으며, 1세대 다문화이주민들은 교류를 통해 학업, 취업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전문 강사가 직접 나서 초·중학생인 다문화 2세대의 시장경제교육과 공무원 직업에 대해 교육을 진행하고, 자기소개와 면접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손진곤 인천지역대학장은 “다문화 2세대가 자신의 꿈을 이야기하고 그 꿈을 찾아가는 이야기가 인상 깊었다”며 “방송대 인천지역대학은 모든 시민에게 열려있는 대학이므로 다문화 1세대를 비롯해 2세대를 위해 필요한 프로그램이 있다면 개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 성민병원은 최근 박성준 병원장이 신현원창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강좌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강좌에서 박 병원장은 '유방암과 갑상선 질환의 예방과 치료'라는 주제로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춘 알기 쉬운 내용으로 진행했다. 유방암은 2005년 이후 11년간 여성암 1위는 갑상선암을 밀어내고 꾸준한 발생증가로 여성암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같은 발생률 때문에 참석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고 강의 후 다양한 질문으로 궁금증을 해소했다. 박 병원장은 "유방암의 경우는 자가 진단법으로 가슴의 형태와 멍울의 만져짐 등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조기 진단은 암치료 생존률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므로 건강검진이나 전문의의 진료를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건강상태의 정기적인 확인을 강조했다. 한편, 뉴 성민병원은 최근 병원명을 바꾸고 병원의 문턱을 낮춰 환자의 치료와 함께 지역주민의 예방건강 확립의 일환으로 무료검진과 건강강좌 등의 행사를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종합병원 위상에 걸맞는 진료과 확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9월 2일부터는 비뇨의학과를 개설하여 진
중학생들이 의자를 빼는 장난으로 동급생을 넘어지게 하고 폭행을 가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4일 “아이가 6월 25일 교실에서 벌어진 의자 빼기 장난으로 다쳐 뇌진탕과 타박상 등 상해를 입었다”는 내용의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인천 모 중학교 1학년 A(13)군의 학부모는 “아이가 충격을 받아 20일 넘게 학교를 못 갔는데 자체 조사에 나선 학교 측은 가해 학생이 없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한다”며 “다친 아이가 있는데 가해자가 없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A군과 그가 가해자로 지목한 학생 3명과 학부모를 불러 1차 조사를 한 상태다. A군은 경찰에서 “종이 울릴 시간이 돼서 교실 컴퓨터 전원을 끄려고 의자에 앉으려는데 누군가 의자를 빼서 그대로 뒤로 넘어졌다”며 “그 후 뒤에 서 있던 가해 학생들이 발로 손가락과 등을 밟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민선7기 2년차 맞는 차준택 부평구청장 “부평의 미래에 대한 구민들의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크다. 새로운 부평 만들기에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 차준택(사진) 부평구청장은 민선 7기 2년차에 대해 “민선7기 1년은 큰 밑그림을 그리고 기초를 다졌다면 지금부터는 다진 틀에서 사업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고 성과를 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취임 후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 행정조직을 개편했다. 구민과의 소통창구인 소통담당관을 설치하고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체육진흥과를 신설했으며,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팀 신설, 보육, 주차장 분야 조직도 보강하는 등 부서 간 업무도 조정해 효율적인 구정운영을 꾀했다. 여기에 활력적이고 수평적인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노동조합과 대화를 통한 협력 등 내부시스템 강화에도 주력했다. 또 각계각층의 주민이 참여한 부평비전2020위원회 출범을 통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주민공약평가단의 검토를 거쳐 36개의 공약도 확정했다. 차 구청장은 구의 모든 사업들의 기조로 ‘건강한 녹색도시’, ‘품격 있는 교육문화도시&
인천 IK그룹 은 최근 서구청을 방문해 도서 구입비 1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IK그룹 김상문 회장은 “지역 아동들이 독서를 통해 경쟁력을 키우고 미래의 꿈나무로 잘 성장해 주길 바란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구 주민자치협의회는 최근 ‘제11회 서구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이재현 구청장과 송춘규 구의장, 신동근 국회의원을 비롯해 지역주민 등 70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로 제11회를 맞은 이번 경연대회는 ‘2019년 그 여름의 끝, 열정을 꽃 피우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공연부문에서 16개팀, 전시부문에 15개팀이 참가했다. 특히 인형극, 중국어 연극, 장애아동 난타, 실버사교댄스 등 다양한 장르와 세대로 구성된 팀들이 열정을 꽃피우는 무대로 진행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경연대회 심사결과 전시부문은 다양한 글씨체와 디자인을 선보인 연희동 주민자치센터 캘리그라피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공연부문에서는 파워풀하고 신나는 댄스에 맞춰 선보인 석남3동 주민자치센터 에어로빅팀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구 관계자는 “21개동의 우수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도전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시 계양구는 생활임금심의위원회에서 2020년도 생활임금 시급을 1만30원으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3일 열린 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된 내년도 생활임금은 올해 생활임금 시급 9천370원보다 660원이 올라 7%가 인상된 금액이다. 이는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내년도 최저임금 시급인 8천590원보다도 1천440원이 인상된 금액이다. 이를 월 단위로 환산하면 2019년도는 월 평균 196만원에서 2020년도 210만원으로 14만원이 오르는 셈이다. 한편, 이번 생활임금 결정에 따라 내년도 1월 1일부터 계양구 소속 근로자와 계양구 출자출연기관의 소속 근로자 등 390여 명이 혜택을 받게 되며, 이에 따라 구는 약 10억8천여 만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인근 주민들이 최근 착공한 D건설 아파트 현장에서 소음·먼지 등으로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며 공사를 중지해야 한다는 민원을 잇따라 제기하고 있다. 26일 서구에 따르면 현재 검단신도시에서 D건설은 총 877세대 아파트를 건립하고 있다. 최근 공사를 시작한 D건설 현장은 검단신도시 외곽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근에는 1천여 세대 이상 아파트가 입주해 있다. 아파트 등 일정규모 이상의 건설 현장에는 현장 내 비산먼지 저감시설, 소음 등을 억제하기 위한 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이를 이행하기 위해 건설사는 구청에 비산먼지발생신고 및 특정공사 사전신고를 해야 하며, 각 현장에 보통 세륜기, 방음벽 등은 기본적으로 설치한다. 세륜기는 트럭 등 모든 차량이 외부로 이물질이 반출되지 않도록 하는 차량 세척시설이다. 방음벽은 일반적으로 공사현장 와곽에 설치하는 펜스다. 하지만 검단신도시의 경우 여러 건설사의 공사가 진행되면서 전체 건설사 아파트 현장 외곽에 공동으로 몇 곳에만 세륜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그러자 현장 내에서 발생하는 먼지가 인근 2㎞까지 날아가 피해를 주고 있다는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D건설 현장은 야산을 깎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