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서구 LH(한국토지주택공사) 현안 사업들의 매듭을 풀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28일 LH청라영종사업본부와 검단사업소를 잇달아 방문해 청라와 검단에서 LH가 추진 중인 사업현황을 청취하고 의견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청라의 G시티 사업, 검단2기신도시 사업 등 LH가 추진 중인 사업 전반에 대한 서구 주민들의 기대와 우려가 함께 커지고 있다”며, “청라와 검단 사업들에 대한 사업동력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진척이 더딘 사업들은 조속히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LH청라영종사업본부는 청라시티타워 및 복합시설의 착공과 사업 정상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특히 그간 설계상 이견을 보였던 풍하중에 대한 와류 현상 문제에 대해서는 주민의견 수렴창구 및 자문위원회를 통한 형상 변경 안을 마련해 2월 중 착공이 가능하도록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인천시와 LH는 현 사업자의 사업 추진을 보장하되 사업자가 2월 중으로 착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제공키로 했다. 이어 박 시장은 LH검단사업소를 방문해 검단2기신도시사업 전반의 진척사항을 청취하고 의견을 전달했다. 현장 점검에 이어진 간담회에서 박 시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끊긴 인천∼제주 여객선 운항 재개를 둘러싼 법적 다툼이 일단락됐다. 27일 항만업계에 따르면 인천지방법원 제1행정부(재판장 정성완)는 지난 24일 인천∼제주 여객선 신규 사업자 공모에서 탈락한 A업체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을 상대로 낸 사업자 선정결정 취소 청구 소송에 대해 "해수청의 사업자 선정 결정이 위법하다고 볼 수 없다"며 기각했다. 재판부는 쟁점이 된 중고선박 감점에 대해 '내항여객운송사업자 선정절차 및 평가기준'에 부합해 문제가 없고 사업자 선정위원회 심사과정에 절차상 위법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여객선 운항시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제주항 4부두(44번 선석)·6부두(62번 선석)에 대한 접·이안 선박 조종 시뮬레이션 평가 용역 결과도 이상이 없는 점을 확인했다. A업체는 지난해 4월 인천해수청이 인천∼제주 여객선 사업자 공모에서 대저건설을 사업자로 선정하자 "인천해수청이 선령에 따라 평가점수를 감점하도록 한 해양수산부 고시를 위반하는 등 법을 어겼다"며 행정소송을 냈다. 당시 공모에는 전체 7개 응모업체 중 사업자로 선정된 대저건설만 2016년 7월 진수한 중고
인천 계양구는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8년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 평가’에서 S등급을 받아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구는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의 도입을 위해 2013년 12월 관련 자치법규를 제정한 이후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본 제도를 운영해 왔다. 특히 구는 연간 세부 추진계획 수립을 바탕으로 자율적 내부통제 위원회 운영, 상·하반기 부서별 이행상황 점검, 전 부서 대상 자체평가 실시 및 인센티브 부여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왔다. 행안부가 주관한 이번 평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자율적 내부통제 기반조성’, ‘제도운영 실적’, ‘적극행정 면책’ 등 3개 분야에서 이뤄졌다. 그 결과, 구는 S등급 확정과 함께 ‘2018년도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24일 ‘제12회 중앙-지방 감사협력포럼’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구 관계자는 “공직사회의 비리를 사전에 예방하고 공직자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를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자율적 내부통제’는 행정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와 비리를 사전 예방하고 업무의 투
인천시가 10년 이상 끌어왔던 지역 지하상가의 양도·전대 등을 금지하는 조례를 개정하려 하자 입주 상인들의 반발하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는 그동안 지하상가 임차권의 전대 등을 허용했던 ‘지하도상가 관리 운영 조례’를 오는 3월까지 전면 개정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002년 제정된 이 조례는 지하상가 임차권을 양도하거나 전대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기존 조례에는 임차인 선정 시 기존 계약자에 우선권과 시설 보수에 대한 비용 만큼 임차기간을 연장한다는 항목도 포함돼 있다. 그러나 시는 감사원 등의 지적에 따라 현재 불법적인 점포 양도·전대와 임차기간 연장 허용 등을 제외하는 방향으로 조례를 개정한다는 입장이다. 그동안 지역 지하상가는 시가 인천시설공단에 지하상가 관리 위탁을 맡기고, 공단이 민간법인에 상가 운영을 재위탁한 뒤 각 상인에게 점포 임차했다. 특히 점포를 빌린 상인들 중 대부분은 이를 대부분 재 임대해 공식 임차료의 10배 이상의 이익을 얻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인천지역 15개 지하상가 3천579개 점포 중 80%에 달하는 2천900여 개가 전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공 재산이 사유화 돼 새롭게 지하상가
인천 서구는 저출산 문제해소와 안정적인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서구에는 전체 450개 어린이집 중 18개(인천 전체의 8%)가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설치·운영되고 있어 인천 전체의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이에 구는 공공보육 강화하기 위해 올해 6개소 국공립어린이집을 개관하고 오는 2022년까지 26개소를 추가 개관해 국공립어린이집을 총 50개소로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또 국공립어린이집의 품질관리를 위해 조직운영·성장 컨설팅, 어린이집 운영관리 등 다양한 컨설팅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신규 국공립어린이집의 여건에 따라 시간 연장반과 장애통합반 등 취약보육 사업도 적극적으로 운영한다. 아울러 취약보육(야간 돌봄, 일시보육, 장애통합 등)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시간 연장어린이집 5개소와 장애통합어린이집 5개소를 ‘서구 거점형 어린이집’으로 선정해 올해부터 운영한다. 일반 어린이집과의 차별화를 위해서는 선정어린이집에 대한 지원(어린이집 운영비, 교사 수당)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대한민국 합계출산율이 0.96~0.97명에 수준
인천시는 서구 백석동 170-3일대에 추진되는 ‘한들구역 도시개발사업’의 개발·실시계획 변경안을 인가하고 오는 28일 고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개발·실시계획 변경안에는 한들구역 건축물을 공동주택용지로부터 40m가량 사이를 벌려 배치하고 인근 도로 방음벽 높이를 낮추는 등 자연 친화적 주거환경을 조성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56만7천67㎡ 규모의 한들구역 도시개발사업은 1천930억 원을 투입해 공동주택 4천871세대를 짓는 사업으로 ‘민간 주도 환지방식’으로 추진된다. 환지방식이란 개발사업 시행자가 토지주의 허락을 받고 도로와 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하고 나서 토지를 재분배하는 방식이다. 한들구역 도시개발사업조합은 10월쯤 공동주택 분양을 진행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개발·실시계획 변경안으로 공동주택용지의 조망이 확보되고 도시미관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소방학교는 최근 인천 인재개발원에서 ‘제17기 신임소방공무원 졸업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졸업한 소방대원 65명은 12주간의 강도 높은 교육훈련을 마치고 일선 소방서에 배치돼 시민의 안전을 위해 화재, 구조, 구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부평구 부평3동 행정복지센터는 최근 부평3동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구성한 ‘하하호호 이웃들’ 발대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지역주민 36명으로 구성된 ‘하하호호 이웃들’은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정규기자 ljk@
20대 남성이 경인아라뱃길 시천교에서 수로로 추락해 실종된지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7일 인천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26일 오후 1시 17분쯤 인천시 서구 검안동 아라뱃길 수로에서 119수난구조대원이 지난 25일 실종된 A(21)씨를 발견했다. 당시 A씨는 숨진 상태였으며 시천교 인근 수로에서 발견됐다. 그는 지난 25일 오후 3시 23분쯤 아라뱃길 시천교에서 수로로 떨어졌다. 소방당국은 시천교 위에서 발견된 소지품을 토대로 A씨 신원을 파악했다.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어제에 이어 이틀째 아라뱃길에서 수색하던 중 A씨를 발견했다"며 "물속에서 숨진 상태였다"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서구시설관리공단 연희청소년문화의집은 최근 지역 초등학생 4~6학년 40명을 대상으로 ‘제8회 청소년 겨울방학캠프’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프에서는 드론 기초 및 창작 드론 만들기, 코딩 활동, 조별 미션활동, 창의 올림픽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창의적 협업 활동을 경험했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번 캠프를 통해 4차 산업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여러 친구들과 함께 창의성과 협동심을 키울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