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세탁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무거워서 자주 세탁할 수 없는 이불, 담요, 점퍼, 커튼 등에 대해 세탁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쾌적한 생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서비스 지원 대상은 생계급여 대상자 중 65세 이상 홀몸노인 및 부부노인세대, 중증장애인, 쪽방에서 생활하시는 사람들로, 오는 12월까지 실시한다. 지원 대상자들에게는 세대별로 연 3회까지 세탁서비스가 제공되며, 직접 가정을 방문해 세탁물을 수거한 후 깨끗이 세탁해 집까지 다시 배송해주는 원스톱 맞춤 서비스가 제공된다. 지원 신청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공감세탁 서비스로 취약계층의 빨래 걱정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대상자의 안부도 자주 확인할 수 있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외계층에게 실제적으로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시가 대·내외적 여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도시 비전과 미래상을 정립하고, 인천지역의 균형 잡힌 미래발전 방향의 중·장기적인 발전방향을 담은 ‘인천지역발전계획’을 수립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지역발전계획에서는 지역균형발전 계획과 연계한 인천시 주도의 지역발전 전략과 군·구간 연계협력 사업 발굴, 지역 불균형에 의한 격차 해소 방안을 제시하고, 투자계획과 연계한 실행계획 수립으로 인천지역 여건과 특성에 맞는 포용 및 혁신 기반의 지역혁신발전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중앙정부에서 수립하고 있는 국가균형발전 계획과 연계해 지역 균형계획의 특화사업 이외의 미래전략 추진사업, 지역 균형계획 연계 및 확장사업의 재원 및 투자 계획 등이 반영될 수 있도록 선도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지역 맞춤형 사업모델 제시로 도서지역 및 접경지역에 대한 개발, 산업단지 활성화, 4차 첨단산업 등에 대한 특수사업과 각종 이슈가 되는 환경, 안전, 재난, 안보 등의 전략사업, 지역개발 불균형 및 지역 간 격차 해소를 위한 사업 및 군ㆍ구간 협력사업, 원도심 활성화 등의
인천 강화군 선원면 신정리 일원에 군 최대규모의 야구장을 포함한 종합체육시설이 들어선다. 23일 군에 따르면 스포츠종합발전계획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신정체육시설 조성사업이 도시계획 변경, 부지매입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당초 지난해 착공 예정이었으나 전략환경영향평가 시 사업지구 부근에서 법정보호 2종인 금개구리가 다수 발견되면서 난관에 부딪쳤다. 이에 군은 사업을 공사 전문부서로 이관하고, 한강유역환경청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환경부의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이어 이달에 실시한 금개구리 정밀조사에서 금개구리가 발견되지 않으면서 이번에 공사에 착수하게 됐다. 신정 체육시설은 선원면 신정리 50번지 일원(강화 하수종말처리장 옆)에 총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해 4만9천277㎡ 규모로 내년 4월 준공 예정이다. 이곳에는 그동안 없었던 야구장과 야외수영장, 축구장 등이 들어선다. 군은 선원면 하수종말처리장 내에 있는 기존 실내테니스장 및 족구장과 연계해 체육시설 집중화로 전국 단위 체육행사를 유치하는 등 사회체육 저변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신정 체육시설을 포
인천항에 정박중 불이 난 5만t급 화물선에서 소방당국의 진화작업이 사흘째 이어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이틀째까지 화물선 내부에서 거세게 나오던 연기가 23일 새벽부터 잦아들며 거의 진압이 끝난 것으로 보고 막바지 진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인천시 중구 인천항 1부두에 정박해 있던 파나마 국적 화물선 오토배너호(5만2천224t급)에서 화재가 발생한 이후 소방당국은 이틀 연속 밤샘 진화작업을 벌이며 완전 진화에 주력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사흘째인 이날 그동안 화물선 내부에서 발생하던 거센 연기가 거의 잦아든 것으로 보고 곧 완전히 진압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을 지휘하는 박성석 인천 중부소방서장이 이날 오전 7시쯤 화물선 내부에 직접 들어가 확인한 결과, 1층부터 방화선을 구축한 8층 갑판까지는 화재 피해가 없었다. 그러나 9층 갑판에 농연이, 10층부터 13층 갑판까지는 선적된 차량이 타면서 철판이 녹아 변형되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 서장은 “거의 진압이 완료됐다. 방화선을 구축한 선박 9층 이하로 화재 피해가 없었고 9층부터 12층 갑판까지는 불이 완전히 꺼진 상태”라며 “13층 갑판
프로야구 넥센히어로즈의 포수 박동원(28)과 투수 조상우(24)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112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야구 규약에 따라 이들에게 즉각 참가활동 중단 조처를 내렸고 구단도 두 선수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지만 두 선수는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23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준강간 혐의로 박동원과 조상우 등 프로야구 넥센 구단 소속 선수 2명을 수사하고 있다. 두 선수는 최근 인천 시내 모 호텔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5시 21분쯤 피해 여성의 친구로부터 112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피해 여성의 친구는 경찰에 “친구가 술에 취해 정신을 잃은 상태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폭행 혐의를 받는 조씨 등은 최근 SK와이번스와의 원정 경기를 위해 인천을 찾았다가 선수단 숙소인 해당 호텔에 머무른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 호텔에서 피해여성을 만나 인적사항 등을 파악했으며 두 선수로부터도 기초적인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 그러나 두 선수는 경찰의 구두 조사 때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
市, 지난해 외국인 환자 1만4500여 명 유치 사드 여파 불구 전국 유일 두자릿수 성장세 유치 전담 ‘국제의료팀’ 신설로 다양한 홍보 컨시어지 서비스로 픽업부터 환전·통역까지 ‘90일간 1:1 후속관리’ POM 서비스 인기 中·러·중앙亞 등 국가별 타겟마케팅 강화 인천시티버스 등 관광 연계 웰니스상품 개발 다문화여성을 의료코디네이터로 양성 추진 ■ 인천의 외국인 환자 유치 추진 사업 지난해 사드 여파로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가 전년 대비 감소한 것과는 달리 인천시의 외국인 환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두자리수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면서 인천이 글로벌 의료관광의 허브로 도약하고 있음이 증명됐다. 보건복지부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환자는 전년 대비 11.7% 감소한 32만1천574명으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시가 2016년 21만6천여 명에서 지난해 20만2천여 명으로 감소했고, 경기도가 5만5천여 명에서 3만9천여 명으로 감소했다. 이러한 가운데 전국 4위의 성적을 거둔 인천시는 지난해 1만4천500여
인천의 한 고등학교 교무실에서 교사 치마 속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몰래 촬영한 남학생이 경찰에 입건됐다. 경찰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고교생 A(18)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A군은 지난달 26일 오후 1시 10분쯤 인천 모 고등학교 교무실에서 여교사 치마 속을 휴대전화 동영상으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교사는 이달 15일 A군을 경찰에 고소하고 "지각한 A군을 교무실로 불러 벌칙 과제를 주려고 컴퓨터를 하던 중 다리에 뭔가 닿는 느낌이 났다"며 "A군이 휴대전화로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하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이 교사는 심한 정신적 충격으로 병원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디지털 저장 매체에 남은 정보를 분석) 기법으로 분석한 뒤 동영상을 복원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A군이 몰래 찍은 동영상을 피해 교사가 현장에서 확인 뒤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A군의 휴대전화에서 정확한 증거를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인천 남부경찰서는 부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A(3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22일 오전 3시쯤 인천시 남구 자신의 집에서 부인 B(31)씨의 가슴과 왼쪽 팔 부위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뒤 "와이프를 흉기로 찔렀다. 빨리 와달라"며 112에 전화한 뒤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특별한 직업이 없는 A씨는 술에 취해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홧김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부인과 말다툼하게 된 이유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사)한중미래경제협회는 지난달 초 중국 국유기업 중농혜민(북경)문화미디어그룹과 차세대 혁신적 온라인플렛폼인 ‘전국대학생공동창업플렛폼’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한중미래경제협회는 중국의 국유기업이 운영.관리하는 온라인 플렛폼의 한국내 유일한 파트너로 선정됐다.플렛폼은 중국내 1억여명의 대학생 및 친족들을 1차 구매자로 하는 SNS형 네트워크 마케팅과 온라인마켓이 결합된 차세대 혁신적 플렛폼으로 중국정부와 관계부처의 적극적인 지원하에 탄생됐다.중국은 지난 2015년 리커창 총리가 ‘대중창업, 만중혁신’을 모토로 창업을 통한 혁신이 곧 중국의 성장동력이라 강조한 이후 국무원 행정부서 ‘대학창업교육 개혁에 대한 의견’, 교육부 규정 ‘일반대학교 학생관리규정’, 국무원 행정부서 ‘산학융합에 대한 의견’등 이를 뒷받침하는 정책들이 줄줄이 나왔다.중국 각 대학교는 교육부의 적극적 지원에 따라 창업에 따른 학점인정, 전공과목편입, 창업휴학등 혁신적 제도를 내놓고 있으며, 중국대학생 중 90%가 창업을 생각해 본 적이 있을 정도로 대학
더불어민주당 김유순(52·여) 계양구의회 의장이 최근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기초의원 4선에 본격 도전한다. 김 예비후보는 “지역 주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기초의원”이라며 “그동안의 의정 경험을 토대로 지역 발전과 주민들이 행복한 계약구 건설을 위해 재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김 후보는 ▲계양테크노밸리 조성 추진 ▲경인아라뱃길 관광명소 확충 ▲계양2동 체육·문화시설 확충 ▲계양산전통시장 공영주차장 건립 등 12개의 공약을 내세웠다.한편, 지난 1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유동수(계양갑)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김 예비후보를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