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GM) 노동조합이 25일 올해 ‘임금·단체협약(임단협) 잠정 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25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 지부에 따르면 노조는 26일까지 이틀간 전체 조합원 1만3천여 명을 대상으로 잠정 합의안에 대한 찬반 의사를 묻는다. 조합원 과반수가 찬성하면 올해 임단협 잠정 합의안이 최종 가결된다. 제너럴 모터스(GM) 본사가 예고한 법정관리 시한을 1시간 남기고 극적인 노사 합의에 이른 만큼 잠정 합의안이 부결될 가능성은 작다는 게 업계 전망이다. 앞서 한국GM 노사는 지난 2월 첫 상견례 이후 14차례 임단협 교섭 끝에 이달 23일 오후 4시쯤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사측은 핵심 쟁점이었던 군산공장 잔류 근로자 680명에 대해 추가 희망퇴직과 다른 국내 공장으로의 전환배치를 시행하고 무급휴직은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노조는 단협 개정을 통해 본인 학자금, 자가운전 보조금, 미사용 고정연차 수당 등 1천억 원에 가까운 복리후생 항목을 축소키로 했다. 특히 기본급 인상을 동결하고 올해 성과급도 받지 않는다. 노사는 부평1·창원공장에서 각각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 모델 생산을 개시하는 내용의 미래발전
인천 강화군은 봄 여행주간을 맞아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오는 28일 문화체육관광부 ‘전국 대표 봄 걷기 축제’ 10선에 선정된 ‘봄바람 살랑살랑 강화나들길 꽃길 걷기’ 행사가 강화나들길 2코스에서 진행된다. 올해 두 번째인 강화나들길 꽃길 걷기 행사는 4월말 피어나는 갑곶돈대 영산홍을 시작으로 해안도로를 따라 철쭉, 영산홍, 타래붓꽃 등 알록달록한 봄꽃들을 만끽할 수 있다. 또 올 봄 아이들과 함께 강화도를 여행할 계획이라면 재미있게 도보 관광지를 돌아볼 수 있는 스탬프 투어 시리즈가 준비돼 있다. 이번 봄 여행주간 대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스탬프 투어는 ‘고려궁 스탬프 투어’와 ‘추억의 대룡시장 스탬프 투어’가 각각 진행된다. /이정규기자 ljk@
‘천개의 문화오아시스’ 통해 시민 문화공간 조성 박물관·책방·음악카페 등으로 꾸며 유휴공간 제공 2022년까지 생활문화동아리도 1천개 육성 나서 ‘문화오아시스’와 연계해 문화성시 인천 완성 계획 시민이 기획·참여하는 市생활문화축제 ‘대성황’ 78개 동아리서 1천여명 회원 모여 화합의 장 마련 문광부 ‘2019 동아시아 문화도시’사업에 뽑혀 中·日 도시와 생활·문화 동아리 교류 확대 예정 인천시 ‘문화주권 선포’ 2차년도 계획 인천시가 문화주권 선포 2차년도를 맞아 ‘천개의 문화 오아시스’ 조성사업과 ‘천개의 생활·문화 동아리’ 지원사업을 대표사업으로 정하고, 2022년까지 5년간 150억 원을 투입해 생활문화 활성화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천개의 문화 오아시스 조성사업을 통해 민간의 작은 문화공간이나 공공의 유휴공간을 시민 중심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꾸미고, 천개의 생활문화동아리를 적극 지원·육성함으로써 시민이 일상생활
정의당 동구의원 김종호(43·나선거구·사진) 예비후보는 25일 ‘배다리 관통도로 백지화’와 ‘녹지공원 조성’을 촉구하는 1일 농성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인천 동구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대형 제강회사와 큰 화물차의 통행량이 많은 곳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실제로 인중로와 중봉대로 인근 아파트와 주택은 창문을 열어 놓고 생활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다른 지역으로 이사하거나 이사 예정인 주민들도 급속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대형 공장과 화물차로 인한 대기오염이 심한 동구에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배다리 관통도로를 개통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후보는 “배다리 관통도로가 생기면 동구의 대기오염은 더욱 나빠질 것이 자명하다”며 “오랜 역사를 가진 배다리마을은 훼손될 것이며 송림초교 학생들의 통학로상 위험과 교육환경 피해 등 주민들이 입게 될 피해는 너무 많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주민들이 관통도로 개통을 막기 위해 지난해 9월 13일부터 농성장을 차리고 공사를 막고 있다”며 “공사는 중단됐지만 인천시는 백지화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유정복 인천시장의 치적을 SNS 단체 채팅방 및 카페 등에 392회에 걸쳐 게시하는 등의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공무원 A씨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24일 밝혔다. 공무원 A씨는 지난해 4월 중순 경부터 올해 3월까지 단체채팅방과 인터넷포털 카페에 이번 제7회 지방선거 입후보 예정자인 유 시장의 업적을 홍보하는 글과 사진, 언론기사 등을 불법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선관위 관계자는 “공무원이 선거구민에게 후보자 또는 입후보 예정자의 업적을 홍보하는 행위는 선거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훼손시키는 중대 선거범죄에 해당한다”며 “이와 같은 공무원의 선거 관여행위에 대해선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철저하게 조사해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정의당 인천시당은 24일 인천시청 본관 앞에서 6·13지방선거 출마자들이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무능한 유정복 시장에 대한 심판을 시작으로 정권교체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김응호(45) 인천시장 예비후보, 문영미(52·여) 남구청장 예비후보, 배진교(49) 남동구청장 예비후보 등 당원 투표로 결정된 16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시민들과 함께 풀뿌리 정치를 구현하고 있는 검증된 정의당 후보들이 인천정치 변화를 선도하겠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 정책에 대해 반대만하고 있는 제1야당과 대통령 지지율에만 의존하는 집권여당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민주당과 한국당은 순환식·교체식으로는 인천의 역동적인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4년 간 인천의 주민생활 만족도는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꼴찌”라며 “경제자유구역에 집중했지만 실패해 인천 전체가 낙후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현 시점에서 인천을 살릴 새로운 비전을 찾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경인고속도
대한항공 총수 일가의 ‘갑질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하는 가운데 인천지역 시민단체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커피숍 운영을 놓고 특혜 논란을 제기했다. 진보성향 시민단체인 인천평화복지연대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 전 전무가 인천의 인하대병원 1층에서 운영하는 커피숍이 한진그룹 내 특수관계를 활용한 특혜”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진그룹 계열의 인하대학병원 1층에 있는 커피숍은 2003년 개업해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운영하다가 2007년 조 전 전무에게 넘겼다”며 “인하대병원 내 상업시설이 모두 지하에 있는 것과 달리 조 전 전무가 점주인 커피숍만 1층에 있어 일감 몰아주기 특혜로 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인하대병원 주차장 관리와 지하 매장 임대를 대행하는 한진그룹 계열사인 정석기업에 대한 조사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촉구하기로 했다. 정석기업은 지난 2014년 ‘땅콩 회항’ 사건 당시에도 조 전 전무의 커피숍과 관련해 불공정 영업 논란에 휩싸였다. 인하대병원 바로 옆에 정석기업이 소유한 빌딩 1층에서 운영 중이던 사회적 기업 커피숍에 대해 “빌딩 외부 이용객에게 음료를 팔지 말라”고 요구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당시 인하대병원 1
인천 옹진군과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21일 장봉도 지역 새로운 관광명소로 조성된 ‘장봉도 여행자센터’를 개관했다고 24일 밝혔다. 장봉도 여행자센터는 인천시 ‘도서특성화시범마을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장봉도의 관광 활성화 및 관광객 편의증대와 지역주민 소득증진을 위해 조성됐다. 센터는 장봉도 선착장 앞에 위치해 있고 장봉도를 여행하는 관광객 누구나 쉽게 방문해 관광안내, 휴식,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여행자 힐링공간’이다. 센터내 카페는 장봉도의 푸른바다와 낙조의 아름다움을 담은 바다라떼와 노을라떼를 선보인다. 2층에 조성된 테라스 카페에서 시원한 바다를 바라보며 마시는 달콤한 커피 한잔으로 여유로움도 만끽할 수 있다. 또 장봉도 대표 특산물인 김과 건어물 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지역특산물 판매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군과 공사는 보고 있다. /이정규기자 ljk@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끊긴 인천∼제주 항로 여객선을 다시 재개될 지 주목된다. 24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 23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할 결과, 대저건설, 두손건설, 제인페리, 코스트마린, PILLOS, 하이덱스스토리지, 현성MCT 등 7개 업체가 신청했다. 이들 응모업체 중 대저건설은 선령 2년짜리 중고선을 투입할 계획이고 나머지 업체는 선박을 새로 건조할 계획이다. 응모업체들의 선박 규모는 1만5천∼2만4천t으로, 세월호(6천825t)의 2∼3배에 달한다. 인천해수청은 오는 27일 안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여객운송사업자 선정위원회를 열어 사업수행 능력을 비롯한 사업계획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인천해수청은 평가점수가 80점 이상인 업체 중 최고 점수를 받은 1곳을 선정해 오는 30일 발표한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서 적격한 사업자가 최종 선정되면 중고선의 경우 내년 하반기부터, 새 선박은 오는 2020년 상반기부터 운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제주 항로 여객선은 세월호와 오하마나호를 운항하던 청해진해운이 지난 2014년 5월 면허 취소를 당한 이후 다른 운송사업자가 나서지 않아 4년째 뱃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3일 일본 센다이 메트로폴리탄호텔에서 센다이국제공항공사와 항공수요 증대를 위한 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센다이공항은 일본 동북부의 거점공항으로 센다이국제공항주식회사가 지난 2016년 7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 센다이국제공항주식회사 이와이 타쿠야 사장을 비롯해 센다이 총영사관, 센다이 지역 자치단체, 항공사 및 여행사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일본 동북부 지역에 신규거점을 확보함에 따라 일본 여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활동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공사는 보고 있다. 앞으로 양 공항은 환승상품 개발, 여객 마케팅, 항공화물 등을 포함해 공항운영 전반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