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최근 인하대학교가 주관하고 동구가 후원하는 ‘초등수학캠프’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관내 초등학생 3학년부터 6학년까지 200명이 참여해 일상생활 속에서 접하게 되는 수학을 손으로 직접 만지고 체험함으로써 수학의 원리를 이해하고 흥미를 높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이정규기자 ljk@
국민 애송시 ‘귀천’의 탄생지인 강화군 건평항에 천상병 시인의 기념공원이 조성됐다. 인천 강화군은 건평항에 ‘천상병 귀천 공원’을 조성 완료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 공원에는 천상병 동상과, 육필 글씨를 새긴 귀천 시비, 안내판 등이 설치돼 있으며 동상은 해맑게 웃는 천 시인의 어깨에 새 한 마리가 앉아 있는 모습이다. 군은 동상 주변 조경과 경관조명 공사가 끝나는 내년 3월 동상 및 시비 제막식을 열 계획이다. 천상병 시인은 일제강점기인 1930년 일본의 해안도시 효고현(兵庫縣)에서 태어나 해방과 더불어 고국으로 돌아와 경남 마산에 정착했다. 이후 서울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늘 고향바다를 그리워했다. 하지만 마산까지 갈 여비가 없어 고향친구 박재삼 시인과 서울에서 가까운 강화도를 자주 찾아와 바다에 대한 향수를 달랬다. 그러다가 건평나루 주막에서 막걸리를 마시다 쓴 시가 ‘귀천’이다. 천 시인은 이 시를 쓴 직후인 지난 1967년 소위 동백림간첩단사건에 연루돼 6개월간 옥고를 겪고 풀려났으나 고문 후유증으로 폐인이 되다시피 해 4년여를 행려병자로 떠돌이 생활을 했다. 이처럼 오랫동안 행방이 묘연하자 천 시인이 죽은 것으로 생각한 박재삼 시인이 ‘귀천’을
인천 동구 지난 15일 동인천역 북광장에 설치된 ‘화도진 스케이트장 및 썰매장’이 개장했다고 17일 밝혔다. 화도진스케이트장에는 운영본부, 대여실, 매점, 휴게실, 화장실, 의무실이 설치·운영되며, 내년 2월 18일까지 운영된다./이정규기자 ljk@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5일 몽골 민간항공청과 교육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인천공항은 공항건설과 운영과정에서 축적한 각종 노하우를 전파하고, 몽골항공청과 몽골지역 교육과 해외사업을 대한 협력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구는 지난 14일 검단출장소에서 검단노인복지관 건립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검단노인복지관은 연면적 2천674㎡, 지상4층 규모로 프로그램실, 실버카페, 물리치료실 등 시설이 설치되며, 오는 2019년 상반기 준공할 예정이다./이정규기자 ljk@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내년 1월 3일부터 5일까지 청소년 및 대학생,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2018 미래메이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인천시교육청과 공동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청소년 및 대학생이 동경하는 직업과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되는 다양한 직업군에 대해 소개하는 ‘릴레이 직업인 특강’으로 진행된다. 첫 날에는 ‘포스코건설’ 소속의 현직 기술인이 시공, 설계, 감리, 플랜트, 공무직 등 건설분야의 다양한 직무를 직접 소개하고 청소년들에게 관련 학과 정보 등 진로를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어 둘째날에는 ‘가천대 길병원’의 현직 의사, 간호사, 방사선사 등의 강연이 진행된다. 마지막날에는 ‘아시아나항공사’의 조종사, 정비사, 승무원 등의 강연과 SK인천석유화학에서 에너지관련 직업군 소개와 오일엔지니어의 직업정보를 제공하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바이오의약품 제조 관련 직무, 제조과정 등과 화학, 화학공학, 기계공학, 생명공학 분야 정보를 제공한다. 정형우 중부노동청장은 “이번 릴레이 직업인 특강은 청소년 및 대학 재학생 등 차세대 노동시장을 이끌어갈 미래의 인력을 위한 자리인 만큼, 4차 산업 직종 위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
인천 옹진군은 지난 15일 북도면 신도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신도바다역 여객터미널’을 준공하고, 장봉도에는 주민 관광객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장봉 전기자동차 대여사업소’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수도권 관광지로 인기가 높은 옹진군 북도면은 매년 5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한다. 하지만 20년 이상 노후화 돼 불편했던 신도대합실이 이번 신도바다역 준공으로 주민 및 관광객들이 쾌적하고 편안한 공간을 제공하게 됐다. 아울러 장봉도내 주민 및 관광객들은 유일하게 공영버스를 이용해야만 이동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장봉 전기자동차 대여사업 개소로 편리하게 전기차를 이용 가능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신도바다역 신축으로 열악한 여객터미널 환경 개선은 물론 관광객에게 다시 찾고 싶은 북도면 이미지 형성에 기여하게 됐으며, 장봉 전기자동차 대여사업 개소로 주민소득 증대와 도서지역에 친환경 교통수단 도입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동북아의 관문 인천항이 중고자동차 업체의 경비료 장기체납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17일 인천항보안공사에 따르면 현재 6개월 이상 장기체납된 인천항 화물 경비료 미수금 13억5천만 원 가운데 중고차가 11억2천만 원으로 전체의 83%를 차지한다. 미수금이 두 번째로 많은 화물인 사료(7천300만원)보다 무려 15배 큰 규모다. 공사는 수출 중고차의 장기체납 경비료가 이처럼 쌓인 것은 현행 후불 징수 시스템이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는 인천항 야적장으로 옮긴 중고차를 배에 선적한 뒤 1∼2개월 지난 다음에야 경비료를 징수하고 있다. 경비료를 안 내도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은 채 계속 항만 출입과 수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적기 납부를 꺼리고 있다. 인천항에서 중고차를 수출하는 업체는 대당 4천 원 가량의 경비료를 납부해야 하지만 이를 6개월 이상 내지 않은 곳도 1천494개에 달한다. 공사는 이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수출 중고차에 대한 경비료를 선납체계로 바꾸기로 했다. 중고차 운반차량이 항만 출입문을 통과할 때 신용카드나 사전에 구매한 쿠폰으로 경비료를 내야 한다. 공사 관계자는 “중고차 수출업체들은 개별 사무실도 갖추지 못한 영세·
내년부터 여객선 승객은 배표를 살 때 본인 인적사항 외에 보호자 연락처도 반드시 적어야 한다. 17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해수부의 이번 조치는 이달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전국의 연안여객선 현장의 발권시스템에 적용되며, 온라인 예매나 승선권 발급기를 통한 발권은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 3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보호자 연락처 기재는 여객선 사고 발생 때 가족에게 신속하게 알리기 위해서다. 현재는 여객선 승객은 승선권 발권 때 본인 이름·성별·생년월일·연락처만 적으면 신분증 확인 뒤 배에 탈 수 있다. 이 경우 사고 발생 시 해경이 우선 승객 신원을 조회한 뒤 다시 보호자 연락처를 찾아야 사고 발생 사실을 알릴 수 있다. 지난 3일 발생한 영흥도 낚시어선 사고 때도 승선원 22명이 모두 본인 인적사항을 기재하긴 했지만 보호자 연락처를 찾는데 시간이 걸려 가족에게 연락이 늦어진 경우도 발생했다. 일부 유족은 언론 보도를 접하고 시신이 안치된 병원을 돌아다니다 8시간 만에 신원을 확인하기도 했다. 인천 옹진군은 영흥도 사고를 계기로 인천해수청에 ‘여객선 해양사고 발생 대비 비상연락체계 구축’을 건의했다. 해수부는 이를 수용해 승선권 인적사항란에 보호자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을 기반으로 최첨단 모기 감시 시스템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은 사물인터넷 장비를 활용한 자동 모기 계측기를 기존 10지점에서 120지점으로 확대해 모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대비·대응체계를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지구온난화와 국제교류 활성화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뎅기열과 같은 모기 매개 감염병이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인천은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이 위치해 해외유입 모기로 인한 감염병 위험도가 높아 완벽한 대응 시스템이 필요하다. 이에 시는 ‘사물인터넷 기반 모기 감시 시스템’이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단체 맞춤형 안전관리사업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5억2천만 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모기 전문가 자문회의, 보건소 방제 실무자 회의, 현장 답사 등을 통해 120곳의 지점을 선정·설치했다. 인천 전역 120곳의 모기 발생 정보는 시의 ‘스마트 GIS 플랫폼’을 통해 시민들에게 실시간 공개된다. 또 모기방제의 최일선 기관인 보건소에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해 방제 현장에서 신속대응이 가능케 될 전망이다. /이정규기자 l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