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발전협의회 등 인천지역 경제·시민 16개 단체는 18일 인천항 제1항로(팔미도-북항)에 14m 수심을 조속히 확보해야 한다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18일 인천항만공사와 인천항발전협의회 따르면, 제1항로는 계획수심이 14m 이지만 계획수심 미달되는 곳이 54곳이나 존재한다. 또 북항 유류부두 입구에는 9.1m, 북항일반부두 입구에는 8.2m 수심이 존재해 모든 입출항 선박은 이 수심에 흘수선(선박의 수면아래 깊이) 맞춰야 입출항이 가능하다. 특히 “북항 일반부두는 진입항로 및 부두 전체의 수심이 대부분 8.2m~9.9m”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선박입출항 통계에서도, 유류부두 5선석의 입출항 척수는 961척으로 이중 394척이 제한흘수 이상이고, 일반부두 17선석의 입출항 척수는 2천433척으로 이중 673척이 제한흘수 이상이다. 북항유류부두에는 총톤수 16만톤급 유조선이 2주에 한번 정도 입출항 하고 있으며, 제한수심 때문에 적재화물의 일부를 울산항에 하역후 인천에 우회 입항하는 실정이다. 경제·시민 단체는 “항만은 항로, 부두, 배후단지 이 기본요소가 모두 확립돼야 항만으로서의 구실을 할 수있다”며 “항만은 국가의 중요 인프라이다. 제1항로 계획수심
인천 동구는 지난 15일 주민행복센터 다목적강당에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연대회에서 각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중인 프로그램 수강생들은 그동안 연습했던 기량과 끼를 마음껏 선보였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계양경찰서는 최근 작전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 및 교사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예방교육은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상담 및 신고가 많이 들어오는 사이버폭력, 성폭력 등 학교폭력 피해 방지와 대처법에 대한 강의로 진행됐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중구는 지난 16일 인천아트플랫폼 일원에서 ‘제4회 인천건축물 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인천의 건축자산과 역사문화가 살아 숨쉬고 많은 관광객이 찾아 문화관광지로서의 중구의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정규기자 ljk@
동북아의 관문도시 인천시가 해양친화도시로써 면모를 갖추기 위한 밑그림을 완성했다. 인천시는 2035년까지 해양 개발계획 청사진을 담아 ‘해양친수도시 조성 기본구상’을 수립하고 18일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이번 구상의 주제를 ‘시민에게 열린 바다, 미래세대를 위한 도시’로 결정됐다. 시는 국내 대표적인 해양도시이지만 항만과 군사시설에 가로막혀 바다와 관련한 문화·생태·레저 체험이 어려운 점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시는 우선 해양친수도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경인항·내항·송도·소래·영종도·강화도 등 6곳을 친수 거점으로, 24곳을 친수공간 활용지역으로 선정했다. 이 중 7곳은 선도사업 대상 지역으로 정해 2020년까지 친수공간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영종도 거잠포 지역은 일출과 일몰을 감상하는 조망공간으로, 연수구 아암도에는 전망대와 인공해수욕장을 조성한다. 청라 일반산업단지 해안에서는 철책을 철거하고 개방형 전망초소와 보행데크를 설치한다. 이 밖에 소래 해넘이다리, 동구 만석부두, 화수부두에도 해양 보행데크를 설치해 포구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7개 선도사업의 사업비는 약 400억원으로 추산됐다. 인천시는 7개 선
인천 강화군 18일 길상면 주민자치위원회가 군 최초로 주민자치분야 우수사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2017 전국 주민자치박람회는 행정안전부와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사)열린사회시민연합이 주관해 전국에서 383건의 사례가 4개 분야로 응모됐다. 주민자치분야는 총154건 중 1차 서류심사, 2차 인터뷰 심사를 거쳐 최종 25건이 선정, 그 중 길상면 주민자치위원회가 포함됐다. 이번 박람회에서 길상면은 ‘참여와 소통을 기반으로 진정한 주민화합을 추구하는 길상면 주민자치위원회’란 주제로 응모, 올해 1월부터 시작한 길상뉴스(마을신문) 발간, 매년 2회 실시하는 사랑의 러브하우스 사업, 9회를 맞이한 길상 한여름 밤의 음악회 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서류심사 및 인터뷰심사를 최종 통과한 길상면 주민자치위원회는 다음달 26일부터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개최되는 ‘제16회 전국 주민자치박람회’ 및 ‘제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에 강화군 최초로 참가해 홍보부스를 운영하게 된다. 유양열 위원장은 “이번 주민자치박람회 참가를 통해 그동안 시행해 온 우수사례는 물론 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인 강화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홍보대사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겠다”고
인천 서구는 최근 관내 중소기업 10개 업체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을 인도(뭄바이)와 터키(이스탄불)에 파견해 수출상담회를 가졌다. 무역사절단에는 관내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보유한 수출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인 유성기계제작소(원심주조기), ㈜태영광학(인덱스매칭 ITO), 송화(전자기타 앰프), 인성금속(주)(전자스위치), 네오코(젖병소독기), ㈜성헌(유니버셜조인트), ㈜아모스아인스가구(사무용가구), 인천화학㈜(청화동), (주)네일에이스(네일파일), 그린비코스메틱(마스카라) 등 10개 업체가 함께했다. 인도-터키 무역사절단은 현지에서 295억원 상당의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1억3천여만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구 관계자는 “해외마게팅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해외시장개척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내 동승자를 사망하게 다른 차량 운전자 등 8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5단독 박영기 판사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및 도로교통법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27)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박 판사는 “피해자 중 한 명은 사망했고 다친 이들 중 일부는 상해 정도가 상당히 중하다”며 “사고 수사 도중 도주하기도 했으며, 차량 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아 손해배상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점 등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1월 23일 오전 4시 20분쯤 인천시 남동구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에쿠스 승용차를 몰다가 6중 추돌사고를 내 동승자인 B(21·여)씨를 숨지게 C(55)씨 등 다른 차량 운전자 8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65%였으며, 차량 의무보험에도 가입돼 있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신형미사일 시험발사 성공을 선전하는 북한의 대남전단(삐라)이 인천 도심에서 무더기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인천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50분쯤 인천시 남구 주안동 주안역 일대에서 대남전단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 현장에서 900여 장을 수거했다. 전단에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급 미사일 ‘화성-14형’ 시험발사 성공을 선전하는 내용 등이 담겼으며, 주변에서 비닐 풍선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수거한 전단을 군 당국에 인계하고 인근 지역에 추가 대남전단 발견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는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결합개발 방식인 ‘대헌학교 뒤·송림4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계획 변경(안)’이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통과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번 결합개발 정비계획(안)은 대헌학교뒤 구역에는 분양주택을 공급하고, 송림4구역에는 임대주택(행복주택, 영구임대, 공공임대)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구릉지와 역세권을 결합해 용적률을 이전하는 기존 결합개발 방식과는 달리 주택 공급유형의 집약화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그동안 이 지역들은 불량건축물들이 밀집해 있어 지난 2008년 정비구역을 지정 후 개별 구역별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했지만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장기간 정체돼 있었다. 이에 시와 사업시행자인 인천 동구청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입지여건이 열악한 두 구역의 사업재개를 위해 긴밀한 회의를 통해 두 구역을 하나의 정비구역으로 결합개발이 가장 적합한 방안이라고 의견이 모았다. 주요 내용은 대헌학교 뒤 구역은 분양주택을 배치해 분양성 및 사업성을 개선하고, 송림4구역은 정부지원이 가능한 행복주택과 영구임대 및 공공임대주택을 배치해 사업비를 절감하자는 의견이 도출됐다. 앞서 시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에서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