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살충제 계란 재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계란을 전량 회수 및 폐기 조치에 들어갔다. 21일 시에 따르면 강화군 불온면에 A농장은 무항생제인증농장으로 당초 지난 16일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적합으로 통보됐으나 17일 재검사를 진행해 최종 부적합으로 통보됐다. A농장은 1일 9천여 개의 계란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번 검사에서 미펜트린이 기준치의 16배인 0.016㎎/㎏ 검출됐다. A농장은 부적합 통보 즉시 출하 중지가 된 상태이며 주 유통경로인 직영운영 식용란수집판매장을 통해 판매량 회수 조치가 들어갔다. 식용란수집판매장에 보관중인 7만2천390개는 즉시 압류 조치하고, 회수된 1만6천950개와 농장에서 새로 생산된 1만140개 등 총 9만9천480개에 대해서 21일까지 폐기 완료된다. 시는 향후 부적합 농장에 대해서는 농식품부의 대책에 따라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매일 살충제 검사(27종)를 실시하는 등 ‘식용란의 미생물 및 잔류물질 등 검사요령’에 따라 관리할 예정이다. 또 부적합 농장의 닭(산란계)이 도축장으로 출하되는 경우에는 도축장에서 농장별로 살충제 검사(27종)를 받은 후 합격 시 출하하도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ld
인천시가 서구 백석동 일원에 민간주도로 시행하는 한들구역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21일자로 실시계획인가를 고시했다. 한들구역은 서구 백석동 56만7천567㎡ 면적에 전체 사업비 약 1천930억 원을 투입해 약 4천871세대를 건립하는 민간 도시개발사업이다. 계획된 한들구역은 주거용지가 42.8%(24만3천124㎡)를 차지하고 상업용지가 4.4%(2만5천152㎡), 주유소 등 기타시설 용지가 1.3%(7천162㎡), 도로 및 공원·녹지 주차장 등 도시기반시설 용지가 51.5%(29만2천129㎡)로 구성된다. 또 개발구역 내 초등학교와 문화시설 및 사회복지시설 각 1개소가 신설될 예정이다. 한들구역 조합은 주거단지를 조성 후 내년 9월 공동주택 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한들구역 도시개발사업이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개발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원주민 재정착률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한들구역은 도시개발구역 지정 이후 장기간 사업이 지체됐으나 이번 실시계획 인가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5살짜리 원생들에게 ‘박치기’를 시키는 등 수차례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 박재성 판사는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및 폭행 혐의로 기소된 전직 어린이집 보육교사 A(29·여)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아동학대 예방강의 수강을 명령했다고 21일 밝혔다. 박 판사는 “아동복지시설 종사자로 아동학대 신고의무자이면서도 범행을 저질렀다”며 “다만 일부 피해자와 합의했고 임신으로 예민한 상태에서 범행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3∼16일 인천시 계양구에 있는 한 어린이집에서 5살짜리 원생 2명을 장난을 쳤다는 이유로 서로 이마를 맞대게 한 뒤 박치기를 시킨 것을 비롯해 4∼5살 원생 4명을 7차례 폭행하거나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앞서 경찰 조사에서 “훈육 차원이었다”며 “아이들을 학대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 계양경찰서는 최근 정진관 서장이 직접 계양산 둘레길에 대한 안심순찰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안심순찰은 둘레길에 대한 주민의견 청취와 범죄에 대한 안전 취약지역 문제점에 대해 점검하고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부평구 노인복지관은 지난 17일 ‘제3회 경로당한궁대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궁은 우리나라 전통놀이인 투호와 전통무예인 궁도의 장점에 IT기술을 접목해 만들어진 경기로, 노인들의 신체수준에 적합한 취미활동으로 알려져 있다./이정규기자 ljk@
영흥발전본부는 지난 18일 하절기 발전설비 안정운영 CEO 특별 안전점검을 시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별 안전점검은 하절기 무더위로 인해 빈번히 발생되는 현장 재난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사각지대와 위험시설을 점검하기 위해 시행됐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계양구가 업무능력 위주의 채용기준 도입이 확대됨에 따라 지역 청년들을 위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20일 구에 따르면 최근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공부문 81만 개를 비롯한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 실행을 가시화시키고 있다. 특히 공공기관을 비롯한 사기업에서도 채용제도를 성별과 나이 등의 제약을 없에고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채용제도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맞춰 구도 ‘2017년 하반기 청년인턴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NCS 블라인드채용’에 대비하기 위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실시, 청년들의 구직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구는 지역 청년들의 취업 확대를 위해 NCS, 블라인드 면접 교육 등의 취업컨설팅을 확대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기획해 청년인턴들이 새로운 채용 방향에 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취업에 실직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시가 ‘어린이가 안전한 도시 인천’을 만들고 여성과 어르신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일석이조’ 시책을 펼친다. 시는 21일부터 여성과 어르신 인력을 활용한 ‘어린이 하굣길 길동무’ 사업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2인 1조로 구성·운영되는 안전 길동무는 초등학교 주변 골목, 놀이터, 학원 밀집상가 등 하굣길 어린이들이 많이 활동하는 지역을 집중 순찰하게 된다. 오는 12월 겨울방학 전까지 범죄예방 및 안전사고 방지를 계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안전 길동무에게 경광봉, 모자, 안전조끼를 지급해 어린이들이 길동무로 인식하도록 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호루라기를 이용해 위급사항을 주변에서 알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24일부터 ‘어린이 하굣길 길동무’ 참여자 862명을 접수, 심사를 거쳐 대상자 458명을 최종 선발했다. 지난 18일에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유정복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하굣길 길동무’ 발대식 행사를 갖고 오리엔테이션과 아동보호 및 사건 발생시 조치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발대식에서 유 시장은 “어린이 하굣길 길동무 사업이 취업취약계층인 경력단절 여성 및 어르신들에게 지역공공일자리를 제공하는 기회와 함께 어린이
인천 중구는 ‘신포국제시장’ 일대가 ‘청년몰 조성사업’ 추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지난 6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청년몰 조성사업 추가 모집 공고에 따라 신포국제시장 일대에 청년몰 조성을 결정하고 사업유치에 온 힘을 기울였다. 이번 청년몰 확정으로 그간 구가 추진 중인 신포권역 상권 활성화 사업에도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그동안 구는 신포권역의 활성화를 위해 신포국제시장지원센터를 민간 전문경영 법인에 위탁 운영해 상인대학 유치, 경영혁신 지원사업 유치, 신포권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품개발 등을 추진해 왔다. 구 관계자는 “이번 청년몰 조성사업 확정으로 신포국제시장 활성화와 신포권역 상권 활성화 사업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몰 조성사업은 국비 7억5천만 원에 구비 6억 원 등 약 1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사업이다. /이정규기자 ljk@
그동안 지역 상인들의 반대로 건축허가가 지연됐던 인천 청라국제도시내 신세계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청라’ 건립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3월 신청한 인천 청라국제도시내 ㈜신세계투자개발의 복합쇼핑몰 신축허가가 처리됐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세계투자개발은 오는 2020년까지 1만4천24㎡ 규모의 쇼핑몰과 테마파크를 포함한 교외형 복합쇼핑몰을 조성한다. 스타필드 청라용지는 하남시에 이미 들어선 ‘스타필드 하남’(11만7천990㎡)의 1.4배 규모다. 앞서 지역 상인들로 구성된 ‘청라 신세계복합쇼핑몰 입점 저지 서구비상대책위원회’는 청라국제도시에 초대형 쇼핑몰이 입점하면 지역 상권의 매출이 급감할 수밖에 없다며 경제청의 건축허가 반려를 촉구했다. 한편 신세계 측은 부천 영상복합단지에도 백화점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나 지역 상권 및 인근 지자체의 반발로 부지 매매 계약을 이달 말까지 연기한 상태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