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특성에 맞는 교육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인천형 교육주권 정책제안을 위한 민간협의회’(이하 민간협의회)는 1일 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인천형 교육주권 어젠다 설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그동안 관 주도로 추진되던 교육정책을 시민이 중심이 돼 수요자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간협의회는 지난 3월 24일 대학교수, 민간전문가 및 시민사회단체 등이 함께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에 교육정책을 제안하기 위해 발족했다. 이후 민간협의회는 5차에 걸친 전체회의, 분과위원회별 토론 등을 통해 다양한 교육정책 사업을 도출했으며 이날 어젠다를 발표했다. 이날 이종일 민간협의회장이 대표로 발표한 교육주권 어젠다는 창의융합형 글로벌 인재양성을 목표로 3개 기본방향 및 5대 추진전략, 유·초·중등, 고등, 제도개선, 평생교육, 융합 분야 등 5개분야의 37개사업으로 구성됐다. 이번 토론회에는 이기우 인천재능대학교 총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하고, 강문봉 경인교대 부총장, 김기완 인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김복영 인천대 교수, 김은경 인하대 초빙교수, 박승란 인천교총연합회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민간협의회는 이번 토론회
인천시는 AI(조류인플루엔자) 차단을 위해 휴원 중인 인천대공원 동물원을 오는 4일 오전 10시부터 재개장한다고 1일 밝혔다. 인천대공원 동물원은 유래없는 AI 확산에 선제적 대응하기 위해 지난 해 11월 28일 긴급 휴원 후 5개월 동안 문을 닫았다. 하지만 최근 AI위기경보가 하향조정됨에 따라 어린이날에 맞춰 동물원을 재개장하기로 결정했으며 개장 후에도 AI 차단을 위해 방역소독과 소독발판 관리를 철저히 해 나갈 계획이다. 최태식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시민들과 어린이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주고 새로운 볼거리 제공하고자 동물사를 확충해 이구아나 등 파충류 5종 10두를 이달 중순부터 추가 전시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대공원 동물원은 지난 2001년 개장해 매년 30만 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인 사막여우를 비롯해 일본원숭이, 마모셋원숭이, 미어켓, 왈라루(캥거루), 타조, 코요테, 독수리 등 38종 269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 및 추석 당일에는 휴원한다./이정규기자 ljk@
인천시는 지난 2014년 도서주민에 대한 공공의료 지원을 위해 신축한 ‘백령병원’에 대규모 의료 인력을 지원할 방침이다. 1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백령병원은 30병상 규모의 입원실을 갖추고 내과, 신경과, 응급의학과 등 9개 진료과목을 운영해 왔다. 또 전신전산화단층촬영기(CT), 자동생화학분석기 등 최신장비를 비치하고 지난 해에는 특수구급차를 구입 배치하는 등 서해5도지역 유일한 급성기병원으로서 의료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그러나 전문의 대부분이 공중보건의사로 본인의 의사에 따라 1년마다 이동 배치가 가능해 진료의 연속성에 문제가 있다는 민원이 야기되는 등 의료인력 배치에 어려운 점이 많았다. 이에 시는 이러한 주민 건의를 받아 들여 올해부터 계속 근무가 가능한 경험많은 내과전문의 1인을 추가배치 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채용 공고에 들어갔다. 아울러 공중보건의를 지난 해 7명에서 8명으로 늘리는 등 의료인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백령병원은 하반기부터 보강된 의료인력을 이용, 주변 도서지역인 대청도와 소청도 노령인구를 위한 신경통,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순환진료, 우울감이 발생할 수 있는 섬지역 주민 정신건강을 위한 마
인천시는 1일과 2일 시청 중앙홀에서 ㈔인천식품제조연합회 주관으로 관내 식품제조업체 상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5월 가정의 달 맞이 알뜰 판매전’을 개최한다. 이번 알뜰 판매전에는 27개 부스가 설치됐으며 커피, 약쑥, 보리굴비, 호두파이, 순무김치, 속노랑고구마빵, 조미김, 수제요구르트 등 50여 개 품목을 시중보다 10%~3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됐다. 이번 행사는 시에서 생산되는 중소기업의 우수한 식품을 널리 알리고 판매지원을 통한 지역 내수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한 인천식품제조업체의 내수활성화를 위해 관내 대형마트, 관공서, 기타 국내 박람회장 등을 중심으로 이벤트 행사를 실시하는 등 새로운 마케팅 방안과 각 시장별 차별화된 맞춤 전략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정규기자 ljk@
10대 청소년들이 훔친 차량을 몰며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려다가 벤츠 차량과 순찰차를 잇달아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인천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50분쯤 인천 계산동 경인교대역 사거리에서 A(17)군 등 10대 4명이 몰던 스타렉스 차량이 벤츠 차량과 순찰차를 충돌했다. 조사결과 A군 등이 몰던 차량은 벤츠 차량을 들이받은 뒤 맞은편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순찰차를 충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A군 등 10대 4명, 벤츠에 타고 있던 2명, 순찰차에 탄 경찰관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경찰은 “거리에 번호판이 없는 차량이 있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A군 등이 탄 차량을 추격했다. 경찰은 A군 등이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려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K-water(한국수자원공사) 아라뱃길관리단은 최근 경인 아라뱃길 아라파크웨이마당에 3·1독립만세운동의 역사를 간직한 시민참여형 무궁화 동산을 조성했다고 30일 밝혔다. 무궁화 동산은 시민들에게 무궁화를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나라꽃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조성됐다. /이정규기자 ljk@
부평푸드마켓2호점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최근 부평감리교회에서 ‘식품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2호점은 ‘제6회 꿈나무에게 전하는 희망하나’란 주제로 부평구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150명을 초대해 선물꾸러미를 전달하는 한편 레크리에이션과 함께 둘로스봉사단에서 준비한 짜장면을 제공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시가 제19대 대선을 대비해 시청에 선거 상황실을 설치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제19대 대통령 선거’의 공명선거와 투표율 제고, 선거상황의 실시간 파악, 사건·사고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선거상황실을 꾸렸다. 선거상황실은 4개팀, 22명으로 구성됐으며 투·개표소 사전점검과 투·개표 진행상황 관리, 개표 상황관리, 특이사항·미담사례 파악 등을 수행하게 된다. 선거인 명부확정 결과 인천지역 선거인수는 총 240만9천31명으로 국외부재자와 재외선거인을 비롯해 거소투표 대상자 및 선상투표 대상자를 포함한 것이며 남자는 120만1천664명, 여자는 120만7천367명이다. 특히 시는 군·구 및 선관위와 협조해 전체 투·개표소에 대한 전수점검을 실시하고 오는 8일까지 지속적으로 읍면동 사전투표소 및 투개표소에 대해 설비 및 경비계획·소방안전계획, 선거인 일시 집중대비책 등을 확인점검 할 예정이다. 시는 152개 사전투표소 및 690개 투표소, 11개 개표소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며 오는 3일 실시되는 사전투표소 모의시험 진행과정도 연계해 점검한다. 또 사전투표일(4~5일) 및 투표 당일에는 오전 6시 투표 개시상황 보고를 시작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일본 구마모토에 각각 신규 항공노선이 개설됐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8일 인천공항 여객터미널에서는 대한항공의 인천~바르셀로나 노선 취항 기념식이 열렸다. 대한항공은 이 노선에 B777기(248석)를 투입해 주 3회 운항할 예정이다. 이제까지는 인천~바르셀로나 직항 노선이 없어 유럽, 중동의 타 공항을 경유해야만 했다. 공사는 이번 직항 노선 개설을 통해 여객들의 편의 증대는 물론, 주변국에서 스페인을 오가려는 환승 수요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또 이날 티웨이항공의 인천~구마모토 노선 취항 기념식을 열었다. 티웨이항공은 이날부터 B737기(189석)를 투입, 주 4회 운항한다. 이로써 인천공항은 유럽 37개 도시, 일본 26개 도시 노선을 보유하게 돼 유럽과 일본을 연결하는 허브공항으로서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정규기자 ljk@
전국에서 유일하게 야간 여객선 이용이 불가능한 서해5도의 야간운항 제한을 완화해 달라는 여론이 일고 있다. 28일 인천 옹진군에 따르면 ‘서북도서 선박 운항 규정’을 보면 서해5도 선박의 경우 주간 운항을 원칙으로 한다고 명시돼 있어 서해5도 해상에서는 일몰 후 30분 이후부터 다음날 해뜨기 30분 전까지 여객선 운항이 금지돼 왔다. 다만 북한의 공격 등 위급상황 발생으로 긴급하게 선박을 투입할 경우 운항시간이 늘어나 야간운항이 가능하다. 또 승객이 급증하는 특별수송 기간이나 꽃게를 급히 옮겨야 할 때도 야간운항이 허용되지만 그동안 한 번도 야간에 여객선이 운항한 적은 없었다. 지난 1970년대에는 전국 해역 야간운항이 금지되다가 2007년 해양수산부 훈령 개정으로 모두 허용했다. 하지만 옹진군 서해5도는 북한과 인접한 지리적 환경으로 제외됐다. 야간에 피랍 등 북한의 공격을 받을 위험성이 크다는 이유다. 이 때문에 서해5도 여객선들은 매일 오전 인천항에서 출발해 당일 오후 인천으로 돌아와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군은 최근 인천해수청에 서해5도 선박운항 규정에 포함된 야간운항 제한 조항을 완화해 달라고 건의, 서해5도 주민 1천200여 명도 청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