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27일 인천서부교육지원청과 자유학기제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올해부터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실시돼 진로체험 프로그램 등 유기적인 업무협력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는 자유학기제의 성공적 도입과 정착을 위해 공사 특색을 살린 진로체험형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개발 중으로 올 하반기부터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서부교육청과의 MOU 체결로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 있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안정적이고 우수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중학교 자유학기제는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려 행복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2013년 국정과제로 채택,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올해부터 본격 실시되는 사업이다./이정규기자 ljk@
남북한의 대립이 격화되며 지난 2월 정부의 결정에 따라 개성공단 폐쇄로 영업을 중지했던 인천의 3개 기업이 강화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할 계획이다. 인천 강화군은 투자 의향을 밝힌 자동차부품 업체 유니월드오토테크㈜ 등 3개기업이 강화산단 입주 계약을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인천시는 경영난을 겪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을 위해 경영자금·일자리·세정 분야를 망라한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강화군은 인천상공회의소와 연계해 이전을 검토하고 있는 5개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대해서도 추가로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 5개 기업까지 입주하면 강화산단 분양률은 9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강화산단은 강화군 옥림리 일대에 46만㎡ 규모로 조성돼 현재 61개 업체에 공장부지 28만2천883㎡(분양률 88.6%)를 분양했다. 강화군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격과 내년 제2경인고속도로 개통 등의 호재가 있기 때문에 강화산업단지의 분양에는 청신호가 켜졌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부경찰서는 이별을 통보한 동갑내기 부동산중개업소 여사장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A(3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A씨는 25일 낮 1시 43분쯤 인천 서구의 한 상가 건물 1층 화장실 안에서 부동산중개업소를 운영하는 여사장 B(38)씨의 목 등 4곳을 흉기로 찌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미혼인 A씨는 이혼하고 혼자 사는 B씨와 지난해 12월 인천에서 만나 5개월 가량 교제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뒤 달아났던 A씨는 오후 3시쯤 흉기를 든채 손에 피를 흘리고 있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행인의 112 신고로 인천 부평구의 아파트 단지에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경찰에서 “헤어지자는 말에 화가 나서 찾아가 흉기로 찔렀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26일 “A씨가 범행 과정에서 다친 손을 치료하는 대로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한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K-water(한국수자원공사) 경인아라뱃길본부가 경인항 인천터미널 아라빛 섬에서 무료 카약체험장을 운영한다. 무료 카약체험장은 ‘2016 해양수산부와 함께하는 해양레저 체험교실’ 사업에 선정,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K-water의 협조로 한국해양소년단 인천연맹이 주관해 다음달부터 9월 말까지 운영된다. 참가 신청방법은 운영기간동안 월·화요일과 추석연휴를 제외하고 모두 가능하며, 현지 접수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해양레저스포츠체험교실(www.oleports.or.kr)에서 확인 신청하면 된다./이정규기자 ljk@
서해5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여객운임 비용을 지원받게 됐다. 26일 옹진군에 따르면 군은 다음달 5일부터 관내 서해5도를 방문하는 타 지역 관광객을 대상으로 여객운임 할인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지원 사업은 인천 외 지역주민이 관광을 위해 관내 서해5도(연평·백령·대청)를 방문하는 경우 정상요금의 50%를 할인해주는 사업으로, 군에서 35%, 여객선사에서 15%를 지원한다. 여객운임 할인 기간은 5월5일부터 예산 소진시까지이며, 성수기 특별수송기간은 제외된다. /이정규기자 ljk@
옹진군의 패류 살포사업 중단으로 어민들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옹진군은 매년 어장 내에 바지락과 동죽 종패를 뿌려 주민과 어업인들의 소득에 기여하는 ‘면허어장 내 패류종패 살포사업’과 ‘연안체험어장 자원조성 사업’을 벌여왔다. 하지만 지난해 5월, 패류살포사업 입찰 과정에서 가격담합 정황이 발견되면서 약 7천만원(약 23t)의 예산손해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돼 공정위에 담합여부를 조사 의뢰했다. 당시 군은 낙찰예정 업체(패류종패 살포사업 1순위, 연안체험어장 조성사업 2순위)가 모든 사업 진행과정에 참여한 점, 사업관련 발신문서와 납품어장 계약서 양식이 동일한 점, 담합의혹 업체들의 임원들이 상호 순환 이동했던 점 등에 의혹을 두고 조사를 의뢰했다. 이에 군은 조사결과에 따라 추진 중인 사업을 잠정 중단했으나 공정위에서는 10개월이 지나도록 결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군 관계자는 “공정위가 10개월째 담합에 대한 충분한 증거가 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며 “입찰부정행위 의심사례에 대해 지자체 스스로 처분할 수 있는 세부적인 근거법령 제정 및 입찰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영세 어업인들은 “공정위의 조사가 늦어져 생계가 어렵다”며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이 이란 케슘자유구역(QFA : Qeshm Free Area)과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사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란 케슘자유구역에서 실시된 이번 협약식에는 황기영 인천경제청 차장과 파진 하그델(Farzin Haghdel) 케슘자유구역 부청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양국 간 특별경제구역 개발 및 촉진에 대한 협력을 위해 상호교류 증진, 정보 교환, 외국인 직접투자 촉진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황기영 인천경제청 차장은 “향후 협약의 구체적인 실행을 위해 상호무역, 고부가가치 산업, 관광, 물류 등의 개발과 기업인 및 전문가 상호교류, 경제자유구역 개발에 대한 교육 및 자문서비스 등의 구체적인 실행방안과 함께 양국 주요 기업 간 상호 지점 개설, 경제홍보관 설립 등 실행계획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호르무즈해협의 케슘섬 내에 위치하고 있는 케슘자유구역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약 205배인 300㎢의 규모로, 현재 슈퍼포트, 여객터미널, 스마트시티, 지질공원, 중화학단지 등이 조성되고 있다. /신재호·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부경찰서는 25일 상가 건물 화장실에서 3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A(3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낮 1시 43분쯤 인천 서구의 한 상가 건물 1층 화장실 안에서 B(38·여)씨의 목 등 4곳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신고를 받고 출동해 B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A씨는 이날 오후 3시쯤 손에 피를 흘리고 있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행인의 112 신고로 인천 부평구의 아파트 단지에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두 사람의 관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일부 공무원들 반말 등 갑질 건축자재 특정제품 사용 종용 법에 없는 지침으로 괴롭혀” 제기 區 “있을 수 없는 일” 전면 부인 인천 계양구의 일부 공무원이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갑질’ 논란속에 민원인에게 막말과 특정제품 사용을 지시하는 등 ‘4년 연속 청렴도 평가 1위’를 무색케 하고 있다. 또 최근 정부의 강력한 규제개혁, 규제완화를 강조하고 있는 상황에 계양구는 법에도 없는 내용(지침)으로 민원인들을 괴롭히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돼 빈축을 사고 있다. 24일 계양구에 따르면 구는 최근 박형우 구청장 주재로 각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도 향상 추진시책 보고회’를 갖고 각종 업무처리를 기준과 절차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처리해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불만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에서 인천시 관내 군·구 중 계양구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하지만 구 산하 일선 민원현장에서 느끼는 주민들의 청렴지수는 최하 수준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주민 A(45)씨는 “계양구 건축 인허가부서의 일부 공무원이 관련 업체 관계자에게 반말은 물론 법에도 없는 지침을 만들어 민원인들을 괴롭히고
인천시가 서해 5도를 포함해 대중교통 취약 도시지역을 1시간 안에 갈 수 있는 교통망 개선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특히 기존 4시간이 걸리던 서해 최북단 섬 백령도에는 소형공항을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시는 사업비 770억원을 투입해 50인승 소형항공기가 오갈 수 있도록 백령면 진촌리 솔개간척지에 폭 30m의 활주로를 깔고 계류장·여객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는 오는 6월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에 들어간다. 또 연안여객터미널을 영종도 잠진·무의 선착장에 하나 더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새로 조성되는 영종도 터미널은 기존에 연안부두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것보다 30∼35분 운항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연평도 항로의 경우 2시간에서 1시간 남짓으로, 덕장 항로의 경우 70분에서 48분으로, 자월 항로의 경우 60분에서 34분으로 운항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아울러 시는 백령·연평도 등 서해 5도에서도 오전에 여객선이 출항할 수 있도록 해상교통 여건을 개선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그러나 이번 교통 프로젝트의 핵심은 사업타당성 입증과 함께 예산까지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실행까지 많은 난관이 예상된다. 여기에 서해 5도 전체가 접경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