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는 최근 민선 5기 역점추진한 구청장 지시사항에 대한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에는 박형우 청장을 비롯해 국·실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 청장은 지난 민선 5기 구청장으로 취임한 이후 각종 민생현안, 정책에 대해 지시 제안한 사항 중 8월 말 현재 추진 중인 47건에 관해 추진상황을 점검, 문제점 보완 및 향후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그 결과 지난 민선 5기 주요 점검사항이었던 학교로 찾아가는 문화예술 공연, 수능 수험생을 위한 프로그램, 국제어학관 운영 활성화, 구립 어린이집 건립, 민간어린이집 지원, 어린이공원 조성, 역사체험문화재길, 계양산 장미공원 등 교육, 문화, 주거환경, 복지 전 분야에 걸친 구의 역점시책들이 순조롭게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박 구청장은 “모든 공직자가 최선을 다해 사업을 면밀히 검토하고 대안을 마련해 구민과 함께 만드는 행복도시 계양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신도시가 안전관리에 구멍이 뚫렸다. 송도지역에서 시공하고 있는 건설사들 대부분이 공사비를 절감하기 위해 안전관리규정에 따른 안전장치를 제대로 설치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지역주민들은 “일부 공사현장 주변은 관리가 되지 않아 비산먼지, 건설폐기물, 오폐수 등이 도로로 유입돼 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민 A(48)씨는 “안전관리 규정에는 낙하물방지망을 건축물 2층 이상에 10m 이내마다 또는 4개층마다 설치토록 하고 있으며, 방지망 설치가 어려울 경우 건축물 외벽에서 2m이격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통행 금지구역을 지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현장은 기본적인 안전관리 규정을 지키지 않고 있으며, 관리감독기관인 인천경제청, 안전보건공단 등도 이를 묵인하고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다른 주민 B(36)씨도 “송도지역 건설현장은 건축자재를 현장밖에 아무렇게나 쌓아놓고 있으며, 현장에서 배출되는 오수를 우수관으로 바로 연결, 도로나 인근 바닷가를 오염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인천AG에 사용될 본부호텔도 안전규정을 지키지 않고 시공하고 있다”며 “시공사들의 불법사항에 대해 조속히 시정 및 행정조치가 이
인천지방경찰청은 추석연휴의 치안확보를 위해 2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단계별특별방범활동’을 실시한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이번 특별방범활동은 2단계로 나눠 실시되며, 1단계에는 취약개소 방범진단 및 홍보활동을, 2단계에는 취약지역 강력배치 등 방범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사건발생시 신속한 출동으로 현장검거를 할 수 있도록 지역경찰, 형사 등이 참여하는 합동훈련(FTX)을 실시키로 했다. 이를 통해 범죄 대응력을 높이고, 전 지역 동시 다발적 일제검문검색을 실시해 범죄분위기를 제압해 나갈 방침이다. 이상원 청장은 “평온한 추석명절을 위해 경찰의 역량을 총동원해 강·절도 등 민생침해 범죄를 예방하는 등 치안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시 계양구와 여성단체협의회는 최근 구청 영상회의실에서 ‘다문화가족 고국방문 지원사업’ 선정자에게 항공권 및 후원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24일 구에 따르면 올해 처음 시행하는 고국방문 지원사업은 관내 거주 결혼이민자 중 어려운 상황으로 오랫동안 고국을 방문하지 못한 다문화가정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7월 공개모집을 거쳐 베트남 2가족(7명)을 최종 선정했다. 박형우 구청장을 비롯해 선정된 다문화가정 2가족과 계양여성단체협의회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구는 항공권뿐만 아니라 여성단체협의회, 신한은행(계양구청점), 계양구대한적십자사 전회장(이금옥), 홈플러스(계산점), 한림병원, 인천장례식장, 파리바게트(작전1동), 프랑세즈(작전1동)에서 지원한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박 구청장은 “가족과 함께 고국을 방문하는 다문화 가정에 지원을 통해 결혼이민자의 정서적 안정과 가족화합의 기회를 제공, 다문화가족의 자부심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문화가족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정규기자 ljk@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매출이 가장 많은 품목은 화장품·향수인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인천공항공사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면세점에서 많이 팔린 상위 10개 품목의 매출액은 8조488억원으로 화장품·향수 매출액은 7천4억원으로 압도적으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매출 2위는 가방 등 피혁 제품으로 3천840억원어치가 팔렸고, 주류·담배는 3천97억원의 매출로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패션제품·시계로 2천561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5위는 포장식품으로 매출액 1천446억원이다. 6위와 7위는 전자제품(488억원)과 보석(477억원)이 각각 차지했고, 의류(274억원), 기타(195억원), 기념품(116억원) 순이었다. 상위 10개 품목은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평균 10% 이상 매출액이 늘었고, 피혁 제품은 20% 이상 증가해 특히 성장 폭이 컸다. 면세점 업체 가운데 1위는 롯데면세점으로 지난해 9천531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신라면세점과 관광공사 면세점은 각각 8천370억원, 1천597억원의 매출을 보였다. 롯데와 신라는 전년보다 매출액이 각각 175억원과 17억원 증가했
인천 남동공단의 한 도금공장에서 지난 22일 오전 8시 17분쯤 위험 화학물질인 염소산나트륨 10∼20ℓ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주변 공장 근로자 등 22명이 구토와 두통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폐기물업체가 나와 오전 10시 염소산나트륨을 모두 수거해 더 이상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탱크에 보관된 염소산나트륨 일부가 유출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화학물질 안전 관리가 제대로 됐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공장관계자를 상대로 수사에 착수했다. 한편, 염소산나트륨은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일으키지만 인체에는 크게 해롭진 않은 물질이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유병언(73·사망)씨의 장남 대균(44)씨를 검거한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경찰관 3명이 특진했다. 21일 인천경찰청은 이상채(58) 경위, 이용관(44)·윤희철(36) 경사가 유대균씨 검거에 기여, 각각 경감과 경위로 특진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인천광역수사대는 전남 순천에 도피 중인 것으로 추정된 유 전 회장보다는 대균씨 검거에 주력했다. 광수대는 지난달 초부터 대균씨 도피를 돕는 것으로 추정되는 수행원·가족·친인척·구원파 신도 등 1천여 명에 대한 부동산 이용 현황자료를 취합, 분석작업에 돌입했다. 이때 대균씨 수행원의 여동생인 하모(35)씨에게서 의미있는 단서를 발견했다. 광수대는 지난달 25일 5시간 대치끝에 경기 용인의 한 오피스텔에서 대균씨와 도피 조력자 박수경(34·여) 씨를 검거에 성공했다. 양동재 광역수사대장은 “다 같이 고생했는데 우리만 주목받는 것 같아 미안하다”며 “이 사건이 끝났다고 모든 일이 끝난 것은 아니라며 안전한 인천아시안게임 개최 지원 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본부는 지난 20일 지역주민 자녀를 대상으로 학자금 및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영흥화력이 지원하는 학자금 및 장학금은 영흥지역 거주 학생들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지원, 대학생 75명, 고등학생 290명, 초등학생 215명에게 지급됐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연수경찰서는 지난 20일 청량중학교 전교생 1천157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국가관 형성을 위한 안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안보교육에는 탈북 후 한국에 정착해 제2의 인생을 살고있는 탈북민 강사가 북한주민의 생활상과 북한의 실태 등 학생들이 모르는 부분을 경험담을 생생하게 설명했다./이정규기자 ljk@
우리나라 서쪽 끝, 백령도에는 한 소초에 두 쌍의 형제가 함께 근무한다. 함께 밥을 먹고, 잠을 자면서 근무를 하다보면, 형제애는 물론 전우애까지 돈독해진다. 그들은 바로 해병대 흑룡부대 7중대소속의 김호병 병장(23·해병 1천169기)·김희병 일병(21·해병 1천178기), 박누리 병장(23·해병 1천170기)·박누가 일병(21·해병 1천183기)이다. 김호병·희병 형제는 이번 경계작전에 투입되면서 형제와 전우, 의지할 수 있는 존재로 서로에게 힘이 돼주고 있다. 그들의 우애가 부대 밖으로 알려짐에 따라 이들은 최근 인천 아시아게임의 성화봉송 주자로 나서게 됐다. 김호병 병장은 “해안경계작전에 동생과 투입된다고 했을 때, 형으로서 모범이 되자고 스스로에게 다짐했다”고 말했다. 동생 희병 일병은 “형에게 멋진 해병이자 전우로 인정받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밖에 박누가 일병은 입대 전 백령도에 근무하며 변화한 형의 모습을 보고 해병대에 자원했다. 박누가 일병은 “입대 전 형의 면회 당시 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