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적임자다 안 상 수 새누리당 인천시장 예비후보 역대 지방선거에서 그랬듯 이번 6·4지방선거에서도 수도권 빅3 선거가 초미의 관심사다. 인천시에서는 송영길 현 시장이 재선의지를 천명한 가운데, 유력한 경쟁자였던 문병호 국회의원은 출마를 접었다. 새누리당에서도 당초 유력했던 이학재 국회의원은 출마를 접었지만, 유정복 전 장관이 후보로 출마하며 선거가 빅매치 양상을 띠게 됐다. 새누리당의 경선후보 결정이 23일로 다가온 가운데 지난 선거에서 석패했던 안상수 전 시장은 설욕전을 준비하고 있다. 본선에서 송영길 시장과 한판 대결을 하기 위해서는 최종 예선전인 새누리당 경선후보 선정에서 승리해야 한다. “인천시민에게 시장으로서 봉사하는 것이 자신의 숙명”이라는 안상수 새누리당 예비후보를 만나봤다. 이번 선거현안의 핵심인 재정 문제를 풀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4년 전 송영길 시장은 인천시 부채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나서 시장에 당선됐다. 그러나 인천시 부채는 오히려 늘었다. 부채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송 시장은 공약을 이행하지 못한 것이다. 시의 부채문제는 원초적인 발생사유에 대해 책임 추궁도 중요하지만, 더욱더 중요한 것은 해결책이
인천 계양구는 복지서비스과에 방문하는 장애인, 노인 등에 대한 편의증진을 위해 자동문을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복지서비스과에는 장애인 및 노약자 등의 민원인이 자주 방문해 이들이 기존 여닫이 문을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구는 이번에 자동문을 설치함으로써 이동 불편자에 대한 마음의 배리어프리(Barrier Free)를 실천했다. 앞서 계양구는 지난 1월에도 엘리베이터 내·외에 고령자 및 장애인들을 위한 의자를 설치해 배리어프리를 실천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장애인 및 노약자 등을 위해 자동문을 설치한 경우는 계양구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라며 “이동 불편자에 대한 작은 실천을 통해 공공기관 접근권 확보와 이동편의 증진에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리어프리란 지난 1974년 유엔 장애인생활환경전문가회의에서 고령자 또는 장애인도 살기편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제거하기 위한 보고서를 채택, 문턱을 없애자는 운동으로서 현재 세계 곳곳에서 확산되고 있다. /이정규기자 ljk@
15일 인천 옹진군 자월도 곳곳에 설치된 주민을 위한 운동시설이 관리소홀로 애물단지로 방치되고 있다 .공중화장실 역시 굳게 잠겨 사용이 불가능해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시 강화군은 최근 강화장학관 입사생 선발과 호실배정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강화장학관에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 46명이 입사하며 오는 21일부터 장학관을 이용할 수 있다. 장학관은 서울 영등포역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위치하며, 지하 1층~지상 14층에 총 76실로 각 실마다 책상 및 침대, 에어컨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갖춘 1인1실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지법 형사14부(심담 부장판사)는 동거남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기소된 A(44·여)씨에 대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A씨에 대해 보호관찰과 16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A씨는 지난 1월 4일 오전 2시 40분쯤 인천시 남동구 자신의 집 안방에서 잠을 자고 있던 동거남 B(39)씨의 목을 흉기로 한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여자관계와 금전 문제 등으로 B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가 잠든 것을 확인하고 흉기로 살해하려고 시도해 중대한 범행을 저질렀다”면서도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고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인천=이정규기자 ljk@
15일 오전 7시 10분쯤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의 한 아파트 15층에서 전기장판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나 16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집 내부 30㎡와 가구 일부가 탔고, 집주인 A(49·여)씨와 아들 B(19)군 등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 당국은 침대 위에 있던 전기장판이 과열되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시민으로 구성된 동그라미 봉사회가 최근 ‘성촌의집’ 장애인 복지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회는 이번 행사에서 장애우 및 시설이용자들과 함께 ‘노래자랑 및 장기자랑’ 등을 펼치며, 즐거움을 안겨줬다. 이날 처음 봉사에 참여한 봉사자는 “장애인들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이것이 봉사가 아닌 행복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준 봉사회에 감사하다”며 “장애인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자신도 언제든지 장애인이 될 수 있다는 생각과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최계한 회장도 “장애인 복지시설을 찾아 장애우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게 해준 봉사회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동그라미 봉사회의 손길이 필요한 소외계층이나 장애인 시설이 있다면 언제든지 달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동그라미 봉사회는 올해 1월 발족 이후 최계한 회장을 주축으로 30여명의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매월 1회 이상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지검 특수부(정순신 부장검사)는 대형 건설업체 전 임원으로부터 각각 1천여만원의 뇌물성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홍모(55) 인천 모 구청 부구청장 등 인천시 전·현직 고위공무원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대우건설 관계자로부터 공사 수주 대가로 1억원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가천길병원 전 비서실장 정모(52)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홍 부구청장 등 2명은 2009년 9월부터 2011년 3월까지 인천 시내 호텔 등지에서 대우건설 전 건축사업본부장 이모(53·구속기소)씨로부터 3차례에 걸쳐 각각 1천5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2011년 4∼5월쯤 가천길재단이 발주한 송도 바이오리서치단지(BRC) 조성 사업과 관련, 시공사인 대우건설 현장소장으로부터 사업 수주 대가 등으로 1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이달 초 조명조(57) 인천시의회 사무처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조 사무처장은 2009∼2012년쯤 홍 부구청장 등과 대우건설의 송도 아이타워 공사 수주 사례금 명목 등으로 이씨로부터 8차례에 걸쳐 4천6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길병원 비리가
인천지법 형사9단독 황성광 판사는 입원기록을 조작해 건강보험요양급여금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기소된 인천 모 요양병원장 A(52)씨 부부에 대해 각각 징역 8월과 징역 1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2009년 1월부터 2011년 2월까지 인천시 계양구 임학동에서 요양병원을 운영하면서 병원 관리실장인 부인 B(50)씨와 함께 가짜 환자들을 유치한 뒤 입원기록을 조작, 49차례에 걸쳐 건강보험요양급여금 2천9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황 판사는 “환자들을 입원치료하지 않고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요양급여 비용을 청구, 다수의 선량한 보험가입자들에게 비용 부담을 떠넘겨 엄히 처벌해야 한다”면서도 “벌금형 이상의 전과가 없고 부당이득 중 상당액을 건보공단이 회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인천=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