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은 수도권 서쪽에 위치하며 북한과 직선거리로 1.0㎞ 이내로 인접해 있어 앞으로 대한민국의 중추적인 역할의 요충지라 할 수 있다. 또 천혜의 자연경관과 수려한 관광지이며, 문화재 및 천연기념물 등 보존가치가 높은 역사의 고장이기도 하다. 특히 강화인삼, 화문석, 순무, 사자밭 약쑥 등은 강화군의 지역 특산물로 풍부한 친환경농업을 구현하는 청정지역이다. 강화군의 면적은 인천시의 41%를 차지하고 있으며, 상주인구는 올해 1월 기준 6만7천여명으로 남자는 3만4천여명, 여자는 3만3천여명이다. 강화군의 선거 동향은 오래 전부터 보수층으로 형성돼 있고 접경지역 특성상 인맥 중심의 표심이 작용하고 있다. 강화는 역대 군수선거를 비롯한 각종 선거에서 학연, 지연 같은 인맥 중심으로 선거 결과가 나타나는 형상을 보여 타 지역 출신의 후보자들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초대 민선 군수들은 모두 지역 토박이로, 강화 출신의 후보자들이 선거에서 승리했다. 특히 강화군민 전체의 30% 정도가 고령인구로 이들을 끌어안아야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번 강화지역 6·4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은 유천호(63) 현 군수와 이상복
인천지방경찰청은 20일 경찰관 113명, 협력단체 262명 등 357명이 참가해 초등학교 앞 스쿨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어린이보호구역에서의 교통안전에 대한 범시민적 관심을 제고하고 어린이 교통사고 감소추세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 참석자들은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들과 함께 안전하게 길 건너기, 통학차량 안전하게 이용하기 등 현장 실습교육과 등교생 대상 홍보물을 배부했다. 또 운전자에게는 보호구역 내 법규위반행위 처벌강화 및 안전수칙에 대해 홍보했다. 특히 마스코트 거리홍보팀은 인천AG 마스코트인 바라메, 추므로, 미추온과 포돌이, 포순이 마스코트를 착용하고 홍보해 큰 호응을 얻었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 교통안전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캠페인을 전개하고 스쿨존·어린이통학버스 법규위반시 엄정하게 단속할 예정”이라며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최도시의 면모에 걸맞는 안전한 등하교길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의료원과 인천교통공사가 최근 시설이용 및 시민 접점 홍보활동지원 등에 관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교통공사는 의료원으로부터 정신건강 및 성인병 등 만성질환의 산업안전 보건의료 협조와 시설 이용의 혜택을 받으며, 의료원은 교통공사로부터 그룹웨어 등의 미디어 홍보와 역사 및 열차 내부 홍보활동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지원받는다. 이날 오홍식 사장은 “양 기관의 활동이 시민복지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며 “상호 협력을 통한 시민 봉사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연 원장은 “교통공사 임직원의 건강 증진을 통해 시민들이 더 많은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 접점 홍보활동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상호 협의해 시민들의 혜택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
20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4시 8분쯤 인천시 서구 경서동 복합화력발전소 내 취수장에서 잠수사 A(46)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사고 당시 동료 잠수사와 함께 교대로 수심 13m 깊이의 취수장에 들어가 바닥에 쌓인 뻘을 제거하는 작업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남성이 부부싸움을 하다가 흉기에 찔려 숨졌다. 19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3분쯤 인천 남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A(44)씨가 부인 B(37)씨와 싸우다가 흉기에 찔려 숨진 것을 아들 C(6)군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C군은 경찰에서 “아빠가 엄마랑 싸우는데 피가 나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A씨는 복부 부위에 흉기가 찔린 채 숨져 있었으며, B씨는 정신을 잃고 쓰러진 채 출동한 경찰에 발견됐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C군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북부지역에 도심속 생태휴식공간이 될 ‘인천 서구 자연마당’이 본격적으로 조성에 들어간다. 시는 19일 서구 연희공원내에서 ‘인천 서구 자연마당 조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7월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34억원 전액국비 지원으로 추진된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윤성규 환경부장관, 송영길 인천시장, 이성만 시의회 의장, 이학재 국회의원을 비롯해 지역주민 및 어린이 등 300여명이 참가했다. 서구 자연마당은 연희공원내 7만1천274㎡(2만1천600여평) 면적에 자연형 습지, 조류 관찰대, 생태 놀이터 등을 갖췄다./이정규기자 ljk@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중국어선 불법조업으로 인한 피해어민들과 함께 정부를 상대로 100억원대의 재산피해 배상 공익소송을 추진한다. 19일 경실련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해5도 어민들의 생계지원 특별법 제(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실련에 따르면 서해5도(연평도·백령도·대청도 등)는 NLL(북방한계선)의 접점 지역으로 대한민국 해양영토의 실효적 지배의 정당성을 확보한 국민의 삶의 터전이자 영토 주권의 근간이 되는 지역으로 북한의 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군사도발 위협으로 주민들의 안전과 생존이 항시적으로 위협받고 있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NLL 인근에서 중국어선의 영토침해로 인한 불법조업으로 어획량 감소, 생태계 파괴 등 주민의 경제적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이들은 “해경의 단속력 한계, 한·중 FAT 이슈로 인한 중국과의 외교적 문제와 북한과의 군사적 대치상황 등의 이유로 인해 적극적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주장했다. 이에 경실련은 “서해5도 어민들과 함께 중국어선 불법조업으로 인한 피해어민의 최소한의 생존권보호를 위해 정부를 대상으로 재산피해배상
인천 서구청장을 포함한 경인고속도로 인접 7개 자치단체장은 경인고속도로의 지하화를 촉구하는 대정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1968년 개통된 경인고속도로는 수도권 무역의 중심역할을 수행하며 대한민국 고도성장의 기반이 됐으나 45년이 지난 지금 만성정체로 인해 고속도로의 기능이 상실됐다. 또 지역단절로 인한 불편, 소음·환경문제로 수만명의 인천 및 부천시민들에게 더 없는 고통을 주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오는 6월 경인고속도로 직선화사업이 준공예정에 있어 경인고속도로의 교통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해당 자치단체장들은 도시발전 및 환경개선을 위해 더 이상 기다릴 수만은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근본적인 해결책으로서 지하화를 추진토록 정부의 즉각적이고 조속한 정책적 결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편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는 박근혜 대통령의 인천지역 대선공약 중 하나로서, 한국도로공사는 올해 완료 예정인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연구용역’의 결과에 따라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구는 대형 개발사업과 국제적인 행사가 산재된 자치단체다. 루원시티 재개발은 경기침체로 공사가 지연되고 있고, SK인천석유화학공장 증설공사 문제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 2016년 수도권쓰레기매립지 종료에 따른 타 시·도와의 갈등과 청라~영종을 잇는 제3연륙교 미착공 등 인천시 전체 현안사업 중 약 50%가 서구에 집중돼 있다. 때문에 서구지역의 이번 6·4 지방선거는 어느 선거구보다 구민의 관심이 높고, 치열할 전망이다. 서구청장 예비 후보자들은 현재 서구의 현안사업 해결에 대한 적임자로 구민들에게 자청하고 있다. 이런 현실에서 구민들의 표심이 누구에게 향할지 이번 지방선거에 중요 관점이 될 예정이다. 서구는 도·농복합도시로 이번 선거에서 기존 토착세력과 신도시 건설로 인한 외부세력 간의 대결구도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구는 10여년 전만 해도 도시기반 시설이 열악한 공단지역으로 인천에서는 낙후된 도시 중 하나였다. 하지만 최근 검단신도시 개발, 구도심 재개발사업, 청라경제자유구역, 루원시티 재개발사업 등으로 인구 유입이 늘면서 신흥도시지역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번 선거는 민주당 전년성 현 구청장과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