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은 지역의 대표적인 수산물인 꽃게 브랜드화를 통한 어민소득 창출을 위해 영흥도 외리 지역에 꽃게가공센터를 완공하고 11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윤길 옹진군수를 비롯해 김성기 옹진군의회 의장, 이상철 인천시의회 부의장, 군의회 의원, 유관기관 및 어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꽃게가공센터는 총사업비 8억3천300만원을 들여 건축면적 355㎡, 지상3층 규모로 국가보조금과 영흥수협이 사업비의 30%를 책임지며 신축됐다. 1층은 위생실, 세척실, 가공실과 간장제조기, 꽃게분류기 및 자동포장기 등이 설치돼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을 생산하고 2층은 꽃게를 이용한 꽃게분말 조미료가 특화상품으로 생산된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지검 형사2부(권순철 부장검사)는 중국산 ‘짝퉁’ 명품 가방을 밀반입해 판매한 혐의(상표법 위반)로 A(56)씨를 구속 기소하고 B(41)씨를 지명수배했다고 11일 밝혔다. 유통책 A씨는 2011년 초부터 최근까지 중국에서 제조된 유명 브랜드 짝퉁 핸드백 2만2천여점(진품 시가 344억원)을 인천항으로 밀반입, 동대문·이태원 등지 도매상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유통한 짝퉁 핸드백은 1개당 수십만원에 거래되는 특A급 상품으로 브랜드 마크가 새겨진 상자까지 제작해 유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세관 감시를 피해 지속적으로 소량씩 국내에 짝퉁 핸드백을 반입, 경기도 광주시의 주택형 창고에 보관하면서 도매업자에게 판매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유천호 강화군수<사진>는 ‘살기좋은 강화, 함께하는 강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2014년 추진계획을 제시했다. “강화의 미래를 열어가려면 미래의 방법으로 생각하고 실천해야 한다”는 유 군수는 “군의 발전과 군민 여러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유 군수와의 일문일답. 2014년 중점 추진사업은. 올해 군정방향은 끊임없는 노력과 혁신으로 외부 영향에 흔들리지 않는 성장과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다. 또 농어업 육성과 선진영농 실현, 주민생활 안정 등 지역기반시설 구축과 건강과 웰빙이 함께하는 문화·관광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다. 보육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은. 아이 키우기 좋은 강화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보육교사의 처우와 환경을 개선,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어린이집 조성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또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전문가를 초빙, 워크숍을 연 1회 실시하고 있다. 농어촌지역 인력수급의 어려운 점을 해소하기 위해 장려수당을 매월 8만원씩 지급하고 있다. 노인복지 계획은. 강화군은 전체인구의 27%가 65세 이상의 노령층으로 구성돼 있다. ‘강화군 노인복지 증진에 관한 조례’와 ‘강화군 효행장려 및 지원에 관
송영길 인천시장은 10일 옹진군을 방문해 군의 현황에 대해 듣고 올해 시정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송 시장은 군의 현황질의에서 관광인프라 확충을 위한 영종~신도~강화 간 연륙교 건설에 대해 “영종개발 사업과 연계해 시가 충분히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 시의 재정 등을 고려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중국의 어업지도선의 불법조업 방지 및 안전조업을 위한 노후어업지도선 조속한 지원에 대해 “서해5도 어업관련 문제가 옹진군에 최대 문제범으로 알고 있다”며 “안행부와 인천시가 머리를 맞대고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도출시키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흥화력발전 7·8호기 증설과 관련해서는 “화력 발전만을 주장하는 남동발전이 답답하다”며 “증설과 관련해 지역주민에게 무엇을 해줄 것인가 먼저 생각하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결정 협의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이날 조윤길 군수는 시와 함께 풀 주요 현안사항에 병해충 항공방제, 주거환경 개선사업, 지방공무원 임용후보자의 지원문제 대해 논의했다. 또 소야도 연도교 건설에 따른 시
KT 해킹 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가 10일 오후 KT 개인정보 보안담당팀장을 소환, 개인정보 유출 경위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미 구속된 해커 김모(29)씨가 지난해 2월부터 최근 1년간 KT 홈페이지를 수시로 드나들며 가입고객 1천200만명의 개인정보를 탈취한 점에 주목, KT의 개인정보 관리소홀 여부를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용대금 명세서에 기재된 고유번호 9자리만으로 고객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KT의 보안시스템이 허술하다고 보고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KT의 보안시스템이 제대로 가동됐는지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날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 보안담당팀장 이모(47)씨에 대한 조사를 벌여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한 KT의 시스템이 미비한 사실이 입증되면 불구속 입건할 방침이다. KT 보안담당팀장이 입건되면 국내 개인정보 유출사건으로는 처음으로 개인정보 유출 기업에 대한 처벌이 이뤄지는 것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기존에는 해킹당한 기업을 피해자로 보는 인식이 강했지만 잇단 해킹 사건으로 국민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태를 더 이상 묵과해서는 안 된다는 국민 여론도 일정 부분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현행법에
인천에서 뺑소니 승용차가 주·정차 중인 차량들을 잇따라 들이받고 달아나 경찰이 검거에 나섰다. 10일 인천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용의차량인 산타페 승용차는 지난 9일 오후 10시 25분쯤 인천 남구 주안6동 석암고가에서 신호 대기 중인 택시 등 차량 2대를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순찰차 2대가 추격에 나섰지만 용의차량은 3km 떨어진 남구 주안5동 도로의 주차차량 2대를 더 들이받고도 도주를 계속했다. 1시간 가까이 이어진 추격전은 용의자가 남구 도화동에 차량을 버리고 인근 노래방으로 들어가 몸을 숨김으로써 마무리되는 듯했다. 경찰은 소방당국의 도움으로 문을 따고 노래방 내부를 급습했지만 이미 용의자는 자취를 감춘 뒤였다. 경찰은 용의자가 마약 복용 혐의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검거망을 좁히고 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옹진군은 도서지역 어르신들의 활기찬 여가활동 지원을 위해 관내 68개 경로당에서 찾아가는 여가문화 보급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9일 군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달 3일 북도면을 시작으로 운영, 노인들의 생애 지속적인 삶의 질을 높이고 경로당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웃음치료, 실버요가, 발마사지, 치매교실, 건강체조, 혈당체크 등과 한지공예, 천연비누, 양초공예, 방향제 만들기, 노래교실, 풍선아트 등 다양한 여가·교양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군은 전문 강사와 자원봉사자, 부녀회, 생활체육협회 등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해 추진, 참여를 원하는 경우 관내 경로당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