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한 농업’인 강소농 프로그램의 핵심은 ‘변화와 실천’이다. 공부를 아무리 많이 해도 변화하지 않고, 변했다 하더라도 실행하지 않으면 제대로 된 강소농이라고 할 수 없다. 지난해 강소농 프로그램에 참여해 진정한 강소농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농업인이 있다. 그는 바로 강화군 길상면 길직리의 황인선(59·사진)씨다. 그는 한때 도시에서 직장생활을 했다. 고향에 자리 잡은 것도 벌써 30년 남짓 됐다. 처음 손에 잡았던 일은 젖소사육으로 3마리로 시작했던 것이 2004년에는 100마리 넘게 불어났다. 그 덕에 농지도 구입, 2004년 이후 축산에서 작물로 작목을 전환해 현재는 논 1만2천㎡와 밭 7천600㎡에서 벼, 고추, 감자, 순무 등의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그는 작목전환 후 강화군농업대학과 농업대학원을 다니면서 재배기술, 농업정보 등 농업지식을 습득했으나, 그의 변화의 중심은 단연 강소농 프로그램이었다. 고객을 대하는 최고의 가치는 정직으로, 눈앞의 이익에 급급해하지 않고 신뢰로 다가갈 수 있는 안목을 갖게 됐다. 그는 고객과의 신뢰를 쌓는 방법의 하나로 농산물을 생산하고 수확, 세척, 건조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고객에게 제공했다. 이렇게 정직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5일자로 기획이사에 이용재(52·사진) 전 지식경제부 차세대정보디스플레이사업단 사무국장을 선임했다. 신임 이용재 기획이사는 경남 진주 출신으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 행정관을 지냈다. 또 국회사무처 보좌관, 대우자동차판매㈜ 상무 등을 역임했다. 이 이사의 임기는 2016년 3월4일까지 2년이다. 또 공사는 임기가 만료된 김낙빈 사업이사를 2015년 3월4일까지 1년 연장하고, 공석중인 드림파크조성본부장에 구본화 미래전략홍보실장을 임명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강화군은 관내 군사시설보호구역을 축소, 조정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의 군사시설보호구역 지정면적은 총 199.1㎢로 지역 전체 면적의 48.4%를 차지한다. 군사시설보호구역뿐만 아니라 수도권정비계획법, 문화재보호법 등 다중 규제를 받고 있는 군의 이 같은 규제는 주민의 재산권 행사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걸림돌로 작용돼 왔다. 특히, 군사시설보호구역 가운데 통제보호구역 27.5㎢는 주택 신축이 금지되고 제한보호구역 171.6㎢는 군부대 협의 또는 군의 승인을 얻어야 주택 신축이 가능하다. 이에 군은 이달까지 대상 지역을 선별한 뒤 군과 군사시설보호구역 완전 해제나 제약 수준 완화를 협의하고, 오는 6월 개통을 앞둔 교동연륙교 주변 민간인통제구역도 차량이동 편의를 위해 규제 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부대가 먼저 제안을 해와 추진하게 됐다”며 “군사시설보호구역 관련 규제가 풀리면 주민 불편이 해소될 뿐만 아니라 관광 개발 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박찬호)는 패럴림픽 보치아 종목의 국가대표 감독을 맡으면서 선수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국가대표를 미끼로 협박해 금품을 받아챙긴 전 국가대표 감독 A씨(43)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0년 4월부터 2012년 8월까지 중증 뇌성마비 장애인인 B(31)씨가 훈련 중 공을 제대로 던지지 못하거나 경기에서 지는 경우에 손바닥과 심판표지판 등으로 피해자의 머리 등을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다. 또 A씨는 B씨에게 “계속 국가대표를 하려면 돈을 달라”고 협박해 6회에 걸쳐 총 390만원을 갈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향후에도 장애인 인격 침해적인 훈련 행태가 근절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강화군은 사회복지시설(노인·아동·여성·청소년·어린이집) 및 공공기관의 위치와 주소가 포함된 ‘강화군 복지 안내도’<사진>를 제작 보급한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강화군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함께 관내 공공기관 및 단체에서 활용 가능한 지역자원 및 지역사회 인프라 현황을 조사하고 ‘지역자원 안내집’을 제작해 주민 및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등에 복지 자원 계발에 도움을 줬다. 이번 안내도는 기존의 ‘자원안내집’을 기초로 처음 군으로 이주하는 주민이나 시설담당자 등이 관내 사회복지시설 및 공공기관을 알기쉽게 지도에 표시해 제작했다. 안내도는 올해 군에서 중점 추진 중인 사회복지사업도 수록해 주민들의 알 권리 충족과 홍보자료로도 활용 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관내 사회복지 시설 간 네트워크 활용과 주민의 사회복지시설 이용 및 인지도 제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부평경찰서는 3일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보육교사를 허위로 등록해 국가 보조금을 받아 챙긴 A(56)씨 등 3명을 영유아보육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10년 1월1일부터 지난해 10월15일까지 인천 부평구에서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보육교사를 허위로 등록시킨 뒤 국가 보조금 1천235만원을 부당하게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어린이집을 실제 운영하며 아내 등을 보육교사로 등록하고 기본교육료, 처우개선비 명목으로 국가 보조금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강화군은 이달부터 농특산물 상표로 ‘강화섬수박, 강화섬토마토, 강화섬부추’를 사용한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지난달 농특산물 상품에 대해 상표를 특허청에 출원 등록을 마쳤다. 이에 상표사용을 희망하는 생산자는 이달부터 군의 승인을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출원한 농산품은 상표등록에 따라 농산물 출하 시 상표를 농산물에 스티커로 부착하거나 포장박스에 사용해 군은 이를 통하여 농산물 브랜드 효과와 함께 판매도 향상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군의 농수특산물 상표는 현재 총 14종이었으나, 이번에 3개 상표가 추가돼 17종이 됐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