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내년도 4조원 국비확보를 위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막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시는 2020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막바지 총력을 펼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여의도 서울사무소 안에 ‘국비확보 종합상황실’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종합상황실 운영은 지난 7일 박남춘 인천시장이 지역현안 해결과 정부 예산안에 누락된 국비 지원 요청을 위해 관계부처 장관 및 국회의원들과 릴레이 면담을 가진데 이은 후속조치다. 시는 종합상황실 운영을 통해 정부 예산안에 이미 반영된 국비는 끝까지 사수하는 한편, 정부 예산편성 과정에서 감액된 국비를 추가로 확보하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시는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국비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상임위원회별로 실·국장 전담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국비와 관련된 사항들이 각 상임위원회에서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점검을 강화하고, 소관 상임위원과 정부 관계자들을 설득하는 일을 책임지고 있다. 김상길 시 재정관리담당관은 “우리시가 풀어야 하는 지역현안 중에는 중앙정부의 전향적인 정책결정과 국비가 수반되어야 해결되는 사업들이 많다”며 “최근 경제상황과 맞물려 각 시·도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비 경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인천시내 시험장 49곳 주변에서 경찰이 특별교통관리를 실시한다. 인천지방경찰청은 12일 시험장 주변 주요 도로에 경찰관 367명과 모범운전자·녹색어머니회 222명 등을 배치하고, 경찰 순찰차와 오토바이 등 차량 126대도 투입한다고 밝혔다. 영어 듣기평가 시험 시간인 당일 오후 1시10분부터 오후 1시35분까지는 경찰 사이렌 사용을 자제하고 대형 화물차나 상인 차량 등 소음 유발 차량을 시험장 인근에서 먼 도로로 우회시킬 방침이다. 또 시험장 주변 지하철역과 교차로 등 시내 55곳에서 경찰 오토바이 16대와 순찰 차량 63대 등을 동원해 시험장을 잘못 찾았거나 입실 시간까지 늦을 것으로 예상되는 수험생을 태워줄 계획이다. 입실시각(오전 8시10분)까지 늦을 것으로 예상되는 수험생은 주변 경찰 차량이나 112에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들은 수험생이 탑승한 차량을 보면 양보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가 주최하고,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인천시 도시재생대학 활동가 양성과정 1기 개강식이 최근 열렸다. 이번 교육은 도시재생사업 현장에서 활동할 예비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도시재생 사업계획 수립과 주민조직화 기법 등 실습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정규기자 ljk@
중앙대 산학협력단에서 수행 중인 이번 용역은 미래도시 비전인 스마트에코시티 실현을 위해 실제 건축물에 적용 가능한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스마트에코 건축 가이드라인 수립을 위해 수행된다. 구는 지역 특성을 고려한 도시 자연 생태계를 유도할 수 있는 건축 가이드라인을 통해 사람과 자연, 자연과 도시, 도시와 사람을 연결해 나가는 도시 정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스마트에코 건축 가이드라인을 통해 아름답고 친환경적인 건축물이 건립되면 서구의 도시 경쟁력도 더욱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계양구는 최근 구민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 하반기 행복계양 아카데미’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우리 아이들 안전할까요’라는 주제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성범죄를 어떻게 생각해야 하며, 아동·청소년들을 어떻게 지킬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고 해답을 찾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교통공사는 최근 ‘2019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노사는 지난 5월 첫 협상을 시작으로 7개월 동안 24차례에 걸쳐 실무교섭과 본교섭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체결로 노사는 상호 양보를 통해 노사합의서에 서명하며 ‘15년 연속 무분규 사업장’ 기록도 이어가게 됐다. 협약에 따라 총 인건비는 전년대비 1.8% 인상하고, 하위 직급 직원들의 직급수당도 인상한다. 특히 업무직(무기계약직)은 다양한 임금구조 개편을 위해 업무 분야별로 차이가 있었던 기본급을 통일했다. 단체협약 분야에서는 현업의 근무제도 개선을 위한 노사공동 태스크포스 팀(Task Force Team)을 운영하고, 안전인력 증원과 임금피크제 개선, 월미바다열차 운영 개선 등의 내용도 담았다. 공사 정희윤 사장은 “노사가 한 발씩 양보하여 15년 무분규 사업장 기록을 이어가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선진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하여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골프장 조성사업이 추진됐다가 무산된 인천 계양산의 생태복원을 위해 생태환경조사와 훼손지 복원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인천녹색연합은 11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시와 인천시의회는 제대로 된 생태조사를 바탕으로 계양산 보호 종합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계양산은 롯데그룹이 골프장 조성사업을 추진하다가 법원 판결을 거쳐 사업이 최종 무산된 바 있다. 대법원은 지난해 10월 계양산 골프장 행정소송인 ‘도시관리계획(체육시설) 폐지 처분 취소 소송’을 기각했다. 인천녹색연합은 “롯데건설의 행정소송이 대법원에서 기각되면서 계양산 골프장 싸움에 종지부를 찍었으나 그사이 계양산의 생태적 가치가 제대로 기록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루 평균 1만5천명 이상이 계양산을 찾으면서 수많은 샛길이 생겨나고 크고 작은 사업으로 인해 훼손 정도가 심해지고 있다”며 “계양산과 한남정맥 전체 등산로에 대한 훼손실태를 전수 조사하고 주등산로 일부와 샛길을 폐쇄하는 등 훼손지 복원사업을 서둘러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인천녹색연
인천 서구시설관리공단은 최근 청소년운영위원회 연합회를 대상으로 ‘김남기 이사장과 함께 하는 소통 공감토크’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감토크는 연합회가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진행했던 설문 결과를 토대로 청소년들의 욕구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계양구 계산3동보장협의체는 11일 ‘사랑의 일일맛집’ 행사에서 발생한 수익금 403만원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번 기탁금은 지난 5일 개최한 행사에서 보장협의체가 짜장면 및 과일, 떡을 판매한 수익금과 지역주민들의 후원으로 조성됐다. /이정규기자 ljk@
씨름단 코치가 지도 선수를 오랜 기간 성추행하고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연수경찰서는 강제추행과 폭행 혐의로 인천 연수구청 씨름단 코치 A(40)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7년 11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소속팀 선수 B(24)씨의 특정 신체 부위를 잡아당기거나 때리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다른 선수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B씨의 머리를 손으로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6월 20일 B씨가 ‘코치로부터 추행을 당했다’며 A씨를 경찰에 고소하자 수사를 벌였다. 경찰은 A씨가 씨름단 선수들에게 자기 방 청소와 빨래를 강요하고 모욕적인 말을 했다는 내용의 고소장도 접수하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 씨름단 소속 선수 C(35)씨와 트레이너 D(43)씨 등 3명은 지난 8월 A씨를 모욕 및 협박 혐의로 고소했다. 이들은 경찰에게 “A씨가 선수와 부모가 같이 있는 자리에서도 모욕적인 발언을 하고 개인 방 청소와 빨래를 시키는 등 강압적인 지시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D씨는 “코치로부터 ‘말을 듣지 않으면 자신이 감독이 됐을 때 관두게 하겠다’고 협박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