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신세계화성이 화성국제테마파크 건설을 위한 토지공급계약을 체결한 것과 관련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에게 감사 서한을 보냈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는 지난 19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에게 “화성국제테마파크 사업이 그동안 몇 차례 무산되는 등 부침을 거듭한 끝에 본궤도에 오르는 것이라 더욱 뜻깊다. 경제환경이 급변하고 고착화 조짐을 보이는 저성장 추세에도 투자를 결단해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광산업부문에 핵심역량을 갖춘 ㈜신세계프라퍼티에서 조성할 화성국제테마파크는 서해안 관광벨트의 거점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는 화성국제테마파크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성공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화성국제테마파크는 민간개발을 통해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신외리 송산그린시티 내 동측부지에 약 423만㎡ 규모로 조성되며 4조5700여 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최첨단 IT기술이 접목된 테마파크와 호텔, 전문 쇼핑몰, 골프장 등 세계적 수준의 복합 리조트형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앞서 2012년과 2017년 유니버설 스튜디오 사업 추진이 두 차례 무산됐지만 2
경기도가 어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어촌뉴딜 300사업'이 순항중이다. ‘어촌뉴딜 300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어업인 소득증대를 목적으로 도내 낙후된 어촌·어항을 여가복합공간, 먹거리·문화거리, 바다공원 조성 등으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 2019년부터 7곳에 총 73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화성시 백미항·고온항·국화항, 안산시 행낭곡항, 평택시 권관항, 시흥시 오이도항, 김포시 대명항 등이 대상 지역으로 선정됐다. 화성시 백미항은 지난 2019년 가장 먼저 대상 지역으로 선정돼 ‘백미리 해양생태휴양마을’ 조성 중이며 올해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 곳은 연간 관광객이 10만여 명에 이르고 지역 소득이 26억원에 이르는 전국 최고의 어촌체험마을이다. 화성시 고온항·국화항, 안산시 행낭곡항, 평택시 권관항, 시흥시 오이도항 등 지난해 대상 지역으로 선정된 5곳은 해양수산부 기본계획 심의를 완료했고 올해 실시 설계가 진행 중이다. 올 상반기 중 설계를 마치면 하반기에 착공해 내년 어촌문화공감센터, 힐링(healing)마을, 둘레길을 포함한 특화거리, 도시어촌체험마을 등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김포 대명항
경기도와 의정부시, 경기콘텐츠진흥원이 다음달 12일까지 메이커 산업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기 제작(메이커) 프로젝트 지원’ 참여자를 모집한다. 지원대상은 경기도 내 제작자(메이커) 중 우수한 제작 프로젝트를 보유한 개인이나 팀으로 15개사(팀,개인)선발, 최대 600만원의 제작개발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수행 중 발생하는 기술적 어려움의 해결을 도울 전문가 상담(멘토링)도 지원한다. 전문가 상담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온라인 비대면 방식을 병행할 예정이며, 현장실사나 기술 지원처럼 대면이 불가피한 경우는 마스크 착용, 손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서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참여방법은 경기콘텐츠진흥원 내 사업공고 게시판을 확인하거나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 사업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지난해 시범운영에서는 ‘오락&식탁테이블’, ‘언택트 혼족시대 1인 소반’, ‘운전 중 안전한 반려견 케이지’ 등의 각종 아이디어 제품 제작을 지원했으며, 결과물 중 일부는 의정부역에서 개최한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 통합전시에서 소개되기도 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중소기업의 온라인 판로개척을 지원하고자 ‘언택트 마케팅, 알리바바닷컴으로 극복하라’를 주제로 오는 25일 오후 2시 웹세미나를 개최한다. 알리바바닷컴은 1999년에 설립된 이래 200여개 국가, 2000만명 이상의 해외바이어들이 활동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B2B 플랫폼이며, 이번 웹세미나는 알리바바닷컴을 활용한 마케팅과 노하우 등을 소개한다. 세미나는 ▲경과원 중소기업 수출 지원사업 안내 ▲중국 유통시장 트렌드 ▲알리바바닷컴과 언택트 마케팅 ▲알리바바닷컴 활용 노하우 소개 ▲Q&A 순서로 진행된다. 세미나는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신청은 이지비즈 또는 G-FAIR KOREA 2021 공고 내 신청링크에서 오는 23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 작성 시 기입한 이메일 주소로 24일에 세미나 접속 링크가 발송된다. 참석방법은 세미나 개최 당일 시간에 맞춰 링크에 접속하면 된다. 유승경 경과원 원장은 “코로나19로 급속히 성장 중인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에 중소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경과원은 중소기업의 온라인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과원은 올
경기도민 10명 중 9명이 일산대교 통행료 조정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경기도가 지난달 18일부터 23일까지 도민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90%가 일산대교 통행료 조정(인하 또는 무료화)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적정 조정률에 대해서는 ‘50% 인하’가 29%로 가장 높았고, ‘무료화’하자는 의견도 24%로 나타났다. 일산대교 이용자가 많이 사는 고양·파주·김포시의 ‘무료화’ 의견은 36%로 도 전체(24%)보다 높았다. 도민의 70%는 일산대교에 대해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들 중 51%가 지난 1년간 일산대교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민 전체 기준 35%에 해당되며, 18세 이상 도민 기준 일산대교 이용자 수는 약 399만명 정도로 추계된다. 일산대교 이용자 대상으로 만족도를 살펴보면 ‘만족한다’는 34%, ‘보통이다’ 43%, ‘불만족한다’ 23%으로 나타났다. 불만족자의 대부분은 그 이유로 비싼 통행료(91%)를 들었다. 일산대교는 경기도 고양시와 김포시를 잇는 다리로, 27개 한강 교량 중 유일하게 통행료를 받고 있는 유료도로다. 일산대교 통행료 수익은 현재 일산대교㈜의 최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주자 접합도 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 윤 전 총장은 40%에 육박하는 지지율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앞질렀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의 의뢰로 지난 19~20일 전국에서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전국지표조사(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윤 총장이 39.1% 지지율로 1위를, 이 지사는 21.7%로 2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1.9%로 3위에 기록됐으며, 홍준표 의원(5.9%),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유승민 전 의원(2.7%), 정세균 총리(1.9%), 원희룡 제주지사(1.7%, 심상정 의원(1.5%) 등 순으로 나타났다. 윤 전 총장은 60세 이상(53.8%)과 50대(43.7%), 대구·경북(50.1%)과 부산·울산·경남(46.9%), 보수성향층(58.5%)과 중도성향층(43.5%),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60.5%), 국민의힘 지지층(72.4%) 등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지난주 조사에 비해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선호도가 올랐으며(34.3%→46.9%, 12.6%p↑) 반면 대전·세종·충청에서 떨어졌다(46.7%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로 촉발된 불법 부동산투기 의혹이 정치권, 공직에서도 불거져 나오며 광명·시흥지구 3기 신도시 지정 취소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광역교통정책 추진이 차질을 빚을 수도 있을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신도시 추진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광역 교통 개선 역시 제대로 추진되겠지만 현재로서는 기관간 협의 등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실정이다. 만약 신도시 지정이 철회된다면 광역교통정책은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6번째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광명·시흥지구는 여의도 면적의 4.3배에 해당하는 1271만㎡의 크기로 해당 지구에는 7만호가 공급된다. 이는 3기 신도시 중 최대이며, 1·2기 신도시 포함 역대 6번째 규모이다. 국토교통부는 대규모 주택공급 추진과 함께 광명·시흥지구와 연계한 광역교통대책 방안을 발표했다. 교통대책으로는 전철 1·2·7호선 연장, 현재 건설·계획 중인 신안산선, GTX-B, 예비타당성조사 중인 제2경인선(구로차량기지 이전노선 포함) 등을 연결하는 방안이다. 또 신도시를 관통하는 남북 도시철도를 건설해 1호선, 2호선, 7호선, 신안산선, GTX-B 등으로 환승·연결되도록 검토, 광명·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지난 19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창립 25주년 기념행사 및 미래전략 선포식을 비대면 형식으로 개최했다. 경기신보는 글로벌 금융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4차 산업혁명이라는 큰 흐름에 맞춰 새로운 패러다임을 준비하고, 미래 10년에 대비하기 위한 ‘2030 미래성장 발전전략’ 수립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비전전략체계를 개편했으며, 신규 비전 ‘보증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성공 파트너’를 선포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중심의 보증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정체성과 비전을 담은 이미지를 구현하기 위해 새로운 CI(기업 이미지, Corporate Identity)를 공개했다. CI는 경기신보를 상징하는 영문 이니셜 GC(Gyeonggi + Credit)를 조합한 형상으로 제작됐으며, 핵심 가치인 ‘존중’과 ‘가치’를 변하지 않는 다이아몬드로 형상화해 영원한 신뢰의 의미를 담았다. 이민우 이사장은 “돌이켜보면 경기신보의 역사는 국가적 경제위기 순간에 빛났으며,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 ‘100일간의 기적’으로 기록될 만큼 경제방역의 실질적 주체로 인정받았다”며 “이것은 오래전의 성과가 아니며, 운이 좋았던
경기도가 오는 22일부터 6월까지 도내 전역을 대상으로 부동산 거래가격 거짓, 허위신고 의심자와 중개행위 불법행위에 대한 도-시·군 합동 특별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대상은 세금 탈루와 주택담보 대출 한도 상향을 위한 거래가격 과장·축소, 부동산 시세조작을 위해 금전거래 없이 최고가 신고 후 해제하는 허위거래신고 등 거짓신고 의혹이 제기된 거래신고 건이다.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주택 거래의 자금조달계획서에 기재된 자금출처 내역도 조사한다. 아울러 ▲3억 원 이상 주택 취득 미성년자 ▲9억 원 초과 고가주택을 매입한 30세 미만자 ▲대출 없이 기타 차입금으로 거래한 건에 대해서는 자금조달내역을 조사할 계획이다. 또 중개인 없이 직접거래로 신고건 중 무자격자 및 공인중개사의 불법행위가 개입됐을 거라고 판단되면 경기도 특사경에 수사의뢰해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조사는 거래 당사자로부터 관련 소명자료를 제출받은 후 소명자료가 불충분하거나 제출하지 않은 경우 출석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소명자료가 제출돼도 시세 등과 현저히 차이 나는 경우 및 양도세나 증여세 등의 세금 탈루 혐의가 짙은 경우는 관할 국세청에 통보할 예정이다. 소명자료 거짓 신고자 또는 허위 신고자는
야당 등 일각에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모든 서울시민에 재난지원금을 지원하겠다는 공약에 대해 포퓰리즘이라고 지적한 가운데 이규민 의원이 보편적 지급은 경제활성화 효과가 입증된 정책이라며 박 후보의 구원투수로 나섰다. 이 의원은 19일 페이스북에 “탁월한 경제 활성화 효과가 입증된 정책임에도 국민의 힘은 ‘무차별 현금살포’, ‘달콤한 매표행위’, ‘표 구걸’ 등과 같은 막말에 가까운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며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아무런 근거나 반론은 물론 상대 당에 대한 최소한의 품격조차 갖추지 않은 채 막말을 앞세워 반대를 위한 반대만을 하는 국민의 힘의 모습에 참담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1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사용된 보편지원은 경기부양 효과 면에서 선별지원과는 비교할 수도 없는 탁월함을 입증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에 대한 근거로 경기연구원이 분석한 연구결과를 제시했다. 경기연구원이 조사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보편적 지원이 이뤄진 1차 재난지원금은 지급액에 45.1%의 추가 소비 효과를 보였다(1차 지원금 소진시까지만 분석). 이는 외국의 유사 사례들과 비교해 1.8배 수준의 높은 경제 활성화 효과를 나타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