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국회의원들과 기본주택 홍보관 찾아 “기본주택은 제도 개선과 GH 3기신도시 사업지분 확대 등이 이뤄지면 큰 재정부담 없이 현실적으로 얼마든지 수행 가능하다”며 정책 시행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재명 지사는 16일 홍기원·이규민·이동주·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홍걸 무소속 의원 등과 함께 수원 광교 ‘GH 기본주택 홍보관’을 방문, 내부를 둘러보며 경기도 기본주택의 개념과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 지사는 “공공택지에 지어지는 주택은 장기로 공공임대를 하거나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통해 투기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게 하고, 무주택자라면 중산층 이상의 사람들도 적정한 임대료 또는 분양가격을 내고 충분한 면적에, 좋은 위치에, 고품질 주택에 살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국회에서 융자이자 인하, 임대유형 신설, 리츠 설립, 용적률 등 몇 가지 전제 조건만 해결해 주면 큰 재정부담 없이 현실적으로 수행가능하다”고 협조를 구했다. 이어 “여기에 경기주택도시공사의 3기신도시 사업지분을 추가로 확대해 주면 기본주택, 대통령님께서 말씀하시는 평생주택을 대량으로 공급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홍보관을 가리키며) 이것이 지금까지 말해왔던 누구나
경기도가 코로나19 대유행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보건소에 대한 의료·행정인력 확대를 지원하고 치과공중보건의도 검체채취 업무를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6일 오전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생각보다 상황이 심각하다고 본다. 4차 대유행 대비 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외국인 고용사업장은 피크를 지나서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상태이며 태권도장, 어린이집, 체육시설 이런 곳에서 집단발생 감염이 일어나고 있다”고 도의 상황을 설명하면서 이에 대한 경기도 대책을 발표했다. 도의 대책은 지역사회 방역을 강화하는 방안과 지역사회의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방안 등 두 가지 방향으로 진행된다. 지역사회 방역 강화를 위해 도는 사업장과 사업장 노동자 대상 진단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진단검사를 의무화 한 외국인 대상 행정명령에 이은 추가조치로 외국인 노동자를 채용할 때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만 채용하도록 사업주에 대한 신규 행정명령을 준비 중이다. 또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는 등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아 집단 감염이 발생하는 사례가 많다며 불시점검을 통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
경기도가 투명하고 효율적인 공동주택 관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변호사, 회계사, 노무사 등 민간전문가와 함께 직접 찾아가는 ‘경기도 공동주택 사전 자문’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사전자문 지원 내용은 ▲관리규약 개정 ▲용역 및 공사 사업자 선정 관련 계약사무 ▲관리비 등에 대한 부과·징수 ▲자금 및 계정(장부) 관리 ▲장기수선충당금 ▲근로계약 ▲안전관리 절차 등 전문적 자문을 필요로 하는 분야다. 도는 지난해 300세대 미만 소규모 공동주택 9개 단지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한 결과, 자문 받은 공동주택의 입주민 및 관리직원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 올해부터 지원 대상을 확대 추진한다. 신청 대상은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으로 300세대 이상 또는 중앙(지역)난방 또는 승강기가 있는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 등 4551개 단지이며, 입주자대표회의 의결 또는 입주자 등 10인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입주자대표회의가 신청하는 경우에는 의결서 및 회의록, 입주자 등이 신청하는 경우에는 500세대 미만은 10인, 500세대 이상은 20인 이상의 동의서가 있어야 한다. 신청 방법은 경기도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지원 신청서를 내려 받아 팩스로 전송하거나 우편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핵심공약 가운데 하나인 ‘공공개발이익 도민환원제’ 실현을 위한 구체적 재원확보 방안이 마련된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공공개발 이익금 일부를 기금으로 조성하는 것으로, 투자계획 등을 고려하면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총 1466억원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정책관은 16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개발이익 도민환원기금 조성 방안을 발표했다. 손임성 도시정책관은 “경기도는 인허가를 통해 생겨난 불로소득을 도민을 위해 사용하기 위해 ‘공공개발이익 도민환원제’를 도정 핵심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다산신도시와 3기 신도시, 경기경제자유구역 현덕지구 등 개발사업 이익을 지역에 환원할 방침이지만, 개발이익 재투자가 특정지역에만 한정돼 도민 모두를 위한 혜택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 개발이익 도민환원기금’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공공개발이익 도민환원제는 개발이익이 특정 집단에 과도하게 사유화되는 것을 막고 이를 재원으로 임대주택이나 공공시설 등에 재투자해 주민을 위해 사용하는 것으로서 이재명 지사의 핵심공약이다. 이를 위한 경기도 개발이익 도민환원기금은 경기주택도시공
지역신용보증재단 최초로 설립된 경기신용보증재단이 25주년을 맞이했다. 경기신보는 국내외 사회·경제적 위기의 순간마다 경기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지킴이 역할을 수행했다.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2014년 세월호 참사, 2015년 메르스 사태 등 굵직한 이슈가 터져나올 때마다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버팀목으로 ‘현장보증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정책을 실현하며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 ■순식간에 엄습한 코로나19…경기신보 한발 빠른 대처로 버팀목 역할 '톡톡'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가 발생했다’는 문장 하나가 세상을 바꿔놓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팬데믹 선언을 하며, 코로나19가 세계적 대유행 상태에 들어섰음을 공식선언하기도 했으며 국내에서는 감염을 우려해 외출을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산됐다. 이는 곧 내수시장 부진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매출에 직접적인 타격으로 이어졌다. 이 같은 여파로 경제적 취약계층인 소기업·소상공인이 가장 큰 피해를 받았다. 손님이 줄고 매출이 급감하면서 월세조차 내기가 힘든 상황이 발생했고, 코로나19는 이들에게 잔인한 현실이 됐다. 하루를 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국회와 정부에 공직자 부동산 임대사업을 제한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해달라고 건의했다. 이 지사는 15일 페이스북에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한을 행사하는 공직자는 청렴결백해야 하고 공직에는 다른 직무보다 더 엄격한 잣대가 요구돼야 한다. 단지 개인의 성품, 도덕과 윤리적 차원에 기댈 것이 아니라 법과 규정으로 명확하게 제시할 필요가 있다”며 “그러나 현행 ‘지방공무원법’과 ‘지방공무원 복무규정’ ‘지방공무원 복무에 관한 예규’에 따르면 공직자의 부동산 임대사업은 사실상 아무런 제약 없이 허용되는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현재 원칙적으로 공무원의 영리행위는 지방공무원법에 의해 금지되지만, 지방공무원 복무규정에서는 영리행위의 범위와 조건을 제한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극히 제한적인 경우에만 영리업무를 금지하고, 폭넓게 허용되는 허점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이 지사는 “이런 규정에 따르면 공무원이 주택과 상가를 임대하는 행위는 ‘금지되지 않는 영리업무’일 뿐만 아니라 ‘겸직허가의 대상'에도 해당되지 않아 다주택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더라도 제재할 방법이 마땅치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임대업을 하는 것을 축구에 비유해 “공을 차고 싶다면 정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불법 폐기물 투기·방치는 공동체 질서를 훼손하는 중대 범죄로 형사처벌뿐 아니라 자산 가압류, 구상권 청구 등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강력 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지사는 15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곽상욱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장, 송옥주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김판수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장, 민간 전문가 및 환경운동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불법 폐기물 근절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폐기물 불법 투기·방치 등 불법행위 근절방안을 모색하고 폐기물 불법 처리 행위에 대한 강력한 처벌의지를 표명하고자 마련됐다. 이 지사는 “공동체에서 우리가 설정했던 규범이 잘 지켜지지 않고 어기는 데서 이익을 보는 것이 가능하면 비정상적 사회가 된다”며 “예방과 제재도 중요하지만 진짜 중요한 것은 이익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법폐기물과 관련해 웬만하면 벌금형으로 끝내고 집행유예로 풀어주고 하니까 실제 현장에서는 처벌 자체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는다”며 “자산 가압류와 처리비용 구상청구 등 이 행위로 인해 생긴 이익을 완전히 박탈하는 수준까지 가고 거기에 형사제재가 가해져야 (불법 폐기물 투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반려동물용품 사업화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반려동물용품 사업화지원 사업’은 우수 반려동물용품 중소기업을 발굴해 제품 상용화와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비대면 온라인 판로개척 지원 부문을 신설해 SNS 콘텐츠 제작, 홍보 영상 제작, 온라인 광고 노출 비용 등을 지원한다. 우선 ‘상용화’ 부문은 총 12개사를 선정해 신규 디자인개발 또는 금형 개발 소요비용의 70%를 15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며, ‘판로개척’ 부문은 총 55개사를 선정해 반려동물 관련 국내외 전시회 및 온라인 판로개척 지원 소요비용의 70%를 최대 200만원 까지 지원한다. 경기도 내 반려동물용품 산업 관련 중소기업이 대상으로, 31일 오후 4시까지 이지비즈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한편 경과원은 지난해에도 상용화 지원 12개사와 판로개척 지원 50개사 등 총 62개사를 지원해 약 116억원의 매출 증대와 31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둔 바 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 40여일만에 신청률 90%를 넘어섰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4일 오후 11시까지 2차 재난기본소득 신청한 경기도민은 1223만255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도내 전체 인구(행정안전부 주민전산 DB 기준) 1343만8238명의 91%인에 해당하는 수치다. 또 재난기본소득 지급 총액은 1조2508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용·체크카드 신청자는 818만9085명으로 경기지역화폐 신청자보다 4배 가량 많았다. 온라인 신청자는 1023만4455명으로 오프라인 신청자(199만8101명)보다 5배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군별 신청자 수로는 수원시가 110만4131명으로 가장 많고 용인시 98만4331명, 고양시 96만1042명, 성남시 83만2638명으로 뒤를 이었다. 신청대상 대비 신청자 비율로는 포천시가 93.6%로 가장 높았으며 수원시 93.1%, 화성시 92.8%, 양주시 92.5%, 오산시 92.4% 등의 순이었다. 온라인으로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받으려면 오는 31일 오후 11시까지 제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난 1일부터 현장신청도 병행 중이며 온라인 신청 기간이 끝나도
외신들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주요 정책인 기본소득을 주목하고 있다. 미국 라디오매체인 보이스 오브 아메리카(voice of america, VOA)는 지난 9일(현지시각) ‘한국의 코로나19 사태와 보편적 기본소득에 대한 논의’라는 제목으로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을 언급했다. VOA는 15~29세 한국인 중 27%가 실업 또는 불완전 고용 상태(under-employed)라고 언급하며 경기도 거주자 만 24세에게 분기별 25만원씩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청년기본소득’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이러한 직접적인 현금 지급은 경제 부양과 실업자 지원으로 전세계에서 각광받고 있으며,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지사가 주창 강조해온 보편적 기본소득은 정치 철학자 토마스 페인, 시민권 지도자 마틴 루터 킹 주니어에서부터, 기술계의 거물 일론 머스크와 페이스 북 창립자 마크 저커버그와 같은 실리콘 밸리 경영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물이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핀란드, 케냐, 이란 등 수십여 개 국가가 제한된 형태의 보편적 기본 소득을 채택했으며, 미국 알래스카 주의 경우 원유 수입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주 정부의 투자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