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건축물 미술작품 심의과정에서 불공정 작품선정, 특정 작가의 독과점 등 부조리 근절을 위해 '경기도 미술작품 심의위원회'를 개선해 운영하고 있지만 작가들로부터 객관·공정성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경기신문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스페인을 주제로 ‘투우 소’를 표현한 두 개의 작품 이미지는 대동소이했으나 평가에서는 가결과 부결이라는 상이한 결과가 나왔다. 가결은 1차(2월) 부결은 11차(7월)였다. 각 평가 내용을 살펴보면 A작품에 대한 평가는 "스페인을 떠오르게 한다. '빨간 형태가 유리를 향해서 돌격하는 긴장감이 있다. 작가가 어느 정도 의도한 것처럼 보인다. 장소성을 염두에 둔 작품인 것 같다. 유리벽 안에서 밖을 바라보는 조망이 인상적이다. 내부에서 창밖을 바라보는데 이 조형물이 서 있는데 적절해 보인다”는 평이었다. B작품은 “스페인 경기장의 것과 유사하다. 공간을 옮겨놓은 것도 아니고 성격이 같은 지점도 아닌데 소가 앞으로 돌진하는 형태를 차용해서 조형물로써 선다면 예술성과 작품성에 우려가 된다. 형태를 만드는 것에 투자하지 않은 것 같다”는 이유로 부결됐다. 실제로 돌격하는 이미지의 두 작품은 외형상 별 차이가 없었지만, 심의에서 전
경기도 중소기업 대표단이 15일 오전 11시 국회의사당 앞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제1공약인 ‘전환적 공정성장’ 지지를 선언했다. 지지 성명 발표에는 이동주 국회의원(더민주·비례)을 비롯해 김주형 ㈜수호천사엔젤 대표, 성열학 ㈜비비테크 대표, 한성우 ㈜원치과기공소 대표, 김은숙 ㈜영비 대표, 김옥희 우리텍 대표, 노성근 그린에어텍 대표, 강덕례 그린에어텍 이사, 정선자 태광테크 대표, 최진배 엠제이바이오 대표, 류주환 KST 대표, 유손창수 원F4 대표 등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 대표단 20여 명이 참석했다. 김주형 대표 등은 “공정거래위원회 강화, 불공정거래와 악의적 불법행위에 대한 엄중한 징벌배상, 사회적 대타협 등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소상공인, 자본과 노동, 정규직과 비정규직 등에서 갑을관계를 시정하고 공정경쟁질서를 확보하겠다”는 이재명 후보의 ‘전환적 공정성장’ 공약이야말로 대전환 시대 대한민국 재성장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전환의 위기를 재도약의 기회로 만들고 공정성 확보로 성장의 토대를 재구축해 전환적 공정성장 전략으로 경제성장률의 추세적 하락을 멈추게 하고, 우상향 지속성장 회복’을 제1공약으로 내건 공약
경기도가 ‘공공개발이익 도민환원제’를 추진한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사업 재원 마련의 토대가 되는 ‘경기도 개발이익 도민환원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을 조례규칙심의회 등을 거쳐 다음달 초 공포·시행한다. 해당 조례안은 경기도가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공공개발로 발생한 개발이익 등을 도민을 위한 사업에 사용하기 위해 관련 재원으로 개발이익 도민환원기금을 설치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도민환원기금은 경기주택도시공사에서 받은 배당 이익분으로 적립한다. 경기주택도시공사와 같은 지방공기업은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사업수행으로 발생한 이익을 ‘배당하거나 사업 준비를 위한 적립’ 등에 사용할 수 있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100% 경기도 출자기관으로, 도는 경기주택도시공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올해 배당 이익분인 350억원을 연내 받기로 했다. 지난 3월 경기주택도시공사 이사회 등 관련 내부 절차는 모두 마쳤다. 도는 오는 2025년까지 경기주택도시공사로부터 배당받을 이익금 총액을 1468억원으로 추산했다. 도는 경기주택도시공사 이익 배당금 외에도 확보 가능한 도민환원기금 재원을 검토하고 있으며, ‘공공개발이익 도민환원제’가 성공적으로 정착하도록 효율적 환수를 위한 제도
경기도가 다음달 1일부터 중앙정부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된 도민 약 253만7000명에게 1인당 25만원씩 제3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 신청방식은 온라인과 현장신청 방식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신청은 10월 1일부터 29일까지 한 달 동안 신청기간 중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가능하다. 기존에 사용하던 경기지역화폐카드나 시중 13개 카드사 중 하나를 선택해 온라인으로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할 수 있다. 10월 1일 오전 9시 오픈되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홈페이지’ 에서 신청대상자 해당 여부를 확인하고, 재난기본소득을 입금받을 카드사를 선택하면 해당 카드사의 모든 카드로 재난기본소득을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요일제가 아닌 홀짝제가 적용된다. 홀짝제 적용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이뤄진다. 10월 5일부터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진행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도민은 다음달 12일부터 29일까지 현장신청 방식으로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간 내에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선불카드 형식의 경기지역화폐카드로 재난기본소득 신청이 가능하다.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디지털 대전환’에 따른 행정 혁신의 일환으로 ‘기간제 스마트 채용 통합 접수시스템’을 15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기간제 스마트 채용 통합 접수시스템’은 별도의 전산 시스템을 마련해 기간제 노동자의 응시 편의를 증진하고, 채용절차의 통일성을 제고하고자 도입된 사업이다. 이 시스템은 도청 및 도 직속기관에 취업하려는 기간제 노동자가 과도한 서류 제출과 복잡한 채용 절차의 어려움 없이 온라인으로 손쉽게 비대면·비접촉방식으로 응시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기간제 구직자는 PC 또는 모바일을 통해 해당 스마트 채용 통합 접수시스템에 접속하면 채용 공고 확인과 응시접수는 물론, ‘마이 페이지’를 통해 본인의 응시 상태와 합격 여부를 확인 가능하다. 제출 서류 간소화를 위해 행정기관별 산재돼 있는 개인정보를 모아 본인이 활용하는 서비스인 ‘공공마이데이터’ 연동기능을 갖췄다. 따라서 지원자가 시스템을 통해 간단한 인적사항만 적으면, 주민등록초본 서류를 해당 기관에 제출할 필요 없이 채용 담당자가 경기도 거주 여부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 밖에도 Q&A와 F&Q기능을 통해 지원자와 채용 담당자 간에 채용 관련 소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포천시, 남양주시, 파주시, 연천군과 지난 6일부터 9일, 13일부터 14일까지 총 6일간 ‘2021 경기북부 인도 시장개척단 화상상담’을 마쳤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최근 K-방역, K-뷰티 등 한류 바람을 타고 있는 상품에 대한 수요 증가에 맞춰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수출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도 현지 바이어와 1대1로 진행된 이번 화상상담은 포천시 7곳, 남양주시 10곳, 파주시 10곳, 연천군 4곳 등 31곳의 기업이 참여해 총 287건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 이번 인도 시장개척단 참가기업 중 진동리퍼를 생산하는 ㈜대동이엔지(파주시)는 인도에서 재개발 건설업을 운영하는 S사와 상담을 통해 80만달러 규모의 계약추진이 이뤄질 전망다. ㈜케이크루바이오(포천시)는 알루미늄 휘핑 카트리지를 커피숍에 유통하는 기업인 D사와 11만 달러의 상담을 진행하였고, 향후 FDA승인 및 한국 내 식품인증, 품질테스트 등 다양한 제품 안전성 확인과 테스트를 거쳐 추가 계약이 진행 될 예정이다. ㈜새롬화장품(연천군)는 화장품 유통기업인 K사와 6만 달러의 헤어케어 제품 구매 상담을 진행했으며, K사의 샘플테스트와 시장조사 후에는 연간 2
경기도 관리 민자도로 ‘서수원~의왕 간 고속화도로’ 의왕휴게소가 코로나19로 확산돼온 ‘착한 임대료 운동’을 올해에도 추진한다. 경기도는 최근 ‘서수원~의왕 간 고속화도로’의 민자 사업자인 경기남부도로㈜가 요청한 ‘의왕휴게소 입점업체 임대료 감면 기간 연장’ 안건을 승인했다. 이는 휴게소 입점업체들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이용객 감소와 매출액의 지속된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지속적으로 호소하고 있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자 감면 요청을 승인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의왕휴게소 입점 17개 사업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연말까지 임대료를 감면받을 수 있게 됐다. 앞서 이들 17개 사업장은 코로나19 피해 최소화 차원에서 지난해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 간 한시적으로 임대료 30%를 감면받은 바 있다. 이 기간 동안 감면된 금액은 약 8800만원에 달한다. 이번 도의 승인에 따라 임대료 인하가 추가 적용되는 기간은 2020년 6월부터 올해 12월까지 약 1년 7개월이다. 이에 따라 해당 17개 사업장들은 이 기간 동안 월별 30%씩 총 3억9000만원 가량의 임대료를 추가로 감면 받게 된다. 이성훈 건설국장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수그러들지 않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14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공동주택 온실가스 감축 지원방안’ 토론회를 열고 지자체 주도 공동주택 주도 탄소중립, 녹색성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토론회는 김진일 경기도의회 의원(더민주·하남1)이 좌장을 맡았으며, 박재현 한국에너지기후변화학회 산업이사가 ‘공동주택 실시간 탄소 모니터링을 통한 지자체 주도 탄소중립 공감대 형성’을 주제로 진행됐다. 박 이사는 “중앙 정부 주도의 Top-Down 방식은 지역별 여건 고려에 한계가 있으므로 지역별 맞춤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며 지역 주도의 탄소 중립 실현이 가능하도록 단계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구별 에너지 사용량에 대한 데이터를 실시간 제공함으로써 직관적인 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탄소모니터링 시스템’ 구축과 이를 통해 줄어든 에너지 수치만큼 지역화폐로 되돌려주는 인센티브제도를 탄소 감축의 대안으로 제시했다. 토론에는 고재경 경기연구원 생태환경연구실 선임연구위원, 지창윤 한국부동산원 녹색기후지원단 부연구위원, 최병철 특허법인 ‘명륜’ 대표변리사, 전영신 한국지역난방공사 미래개발원 책임연구원, 박성남 경기도 환경국장, 윤성진 경기도 도시정책관 등이 참석했다
경기도가 불공정 작품 선정 등 부조리를 막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건축물 미술작품 심의위원회에 대해 미술계 일각에서 심의 선정이 모호하다는 볼멘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문화예술진흥법 제9조에 의거하면 연면적 1만㎡ 이상 신·증축하는 건축물은 건축 비용의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회화, 조각, 공예 등의 미술작품을 설치하거나 설치 비용의 70%의 금액을 출연해야 한다. 도는 지난 2019년 6월 18일 제정‧공포된 ‘경기도 건축물 미술작품 설치 및 관리에 관한 조례’에 따라 ‘경기도 건축물 미술작품 심의위원회’를 위촉했다. 심의위원회는 미술·평론·큐레이터·디자이너·건축·조경·공간·안전 등 관련 전문가 80명 이내로 구성돼있다. 이 중 10명 이내의 위원으로 돌아가며 심의위원회를 개최하는 방식으로 심의가 진행된다. 그런데 미술작품을 제출했던 작가들이 경기도 심사 평가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작가 A씨는 “너무 답답하다. 작품과 관련해 의견이 가장 많이 나온 부결 사유가 예술성이 미흡이었다. 뭐가 문제인지 정확히 알려줘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건축주와 논의해 작품을 구성했는데 심사의 부결이 거듭된다면 준공 시점까지 미술작품 설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유한킴벌리가 14일 오전 11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4층 도전실에서 ‘중소기업 지속성장을 위한 ESG 교육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유승경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장과 최호연 유한킴벌리 지속성장경영부문장 ESG위원장을 비롯한 협약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유한킴벌리 협력 중소기업을 위한 동반성장 프로그램 지원의 일환으로, 중소기업의 지속성장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협약에 따라 경과원은 ESG 교육지원사업 수행을 위한 실무적인 ESG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하며, 유한킴벌리는 협력중소기업 재작자 대상으로 교육 홍보를 담당하게 된다. 경과원은 2014년부터 8년간 유한킴벌리 협력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윤리경영 및 동반성장의 이해 등 54개 과정을 운영하며, 1362명의 교육생에게 교육을 제공해왔다. 유승경 경과원 원장은 “이제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지속성장을 위해 ESG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협약이 중소기업의 ESG 인식개선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협약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교육지원팀(031-259-6063)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