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을 내세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안심소득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설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 지사의 모두에게 공평하게 지급되는 기본소득과 오 시장의 소득에 따라 차별적을 지급되는 안심소득이 대립이 격화되며 다시금 보편·선별복지에 대한 논쟁에 불이 붙고 있는 것이다. 이 지사는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중위소득 이하 가구에 중위소득(2021년 4인가족 월 488만원)과 실소득 차액의 50%를 지급한다는 '안심소득'에 의하면 일 안 하는 4인가족은 매월 244만원을 받는다”며 “월 200만원을 더 벌면 지원금이 100만원이 깎여 100만원밖에 수입이 안느니 취업회피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안심소득 지급에 서울에서만 약 17조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되는데, 이를 기본소득으로 지급하면 서울시민 1인당 연간 170만원 4인기준 680만원씩 지급 가능하다”며 “그러나 기본소득 방식으로 지급하면 우선 낙인효과 없이 세금낸 사람도 혜택받으니 공정하고, 지역화폐 지급으로 매출증가에 따른 경제성장 효과도 있다”고 기본소득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앞서 이 지사는 28일 “안심소득은 저성장 양극화 시대에 맞지 않는 근시안적 처방이다"이라고 비판하자,
경기도와 KT가 구성한 컨소시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진행한 ‘2021년 블록체인 선도시범사업’에 선정돼, 예술인의 공연영상물 소유권을 보호하는 ‘경기도형 공공 예술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사업이 추진된다. 도와 KT는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인 GIGA Chain BaaS(Blockchain as a Service)를 활용해 동영상 콘텐츠 플랫폼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다른 OTT와 유사하게 콘텐츠 개발자(예술인)가 플랫폼에 콘텐츠를 등록해 디지털 자산화하면 수요기관이 지불한 사용료 등 관련 수익을 예술인에 배분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일종인 NFT(Non-Fungible Token·대체 불가능한 토큰)가 적용된다. 디지털 콘텐츠는 무한 복제가 가능하고, 원본과 사본 간 구분이 쉽지 않은 게 특징이지만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 디지털 콘텐츠 원본을 증명해 공연영상물의 소유권을 갖는 예술인에게 공정한 수익을 보장할 수 있다. 도와 KT는 ‘2021년 블록체인 선도시범사업’에서 확보한 국비 6억원, 도와 KT가 각각 3억원씩 등 총 12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6월부터 블록체인 구조 설계 등 플랫폼 개발을
경기도가 ‘한시 생계지원금’의 현장 신청을 기간 연장 없이 6월 4일 마감한다. ‘한시 생계지원금’이란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득이 감소했지만 지급 대상이 아니어서 4차 재난지원금 등 정부 지원금을 받지 못한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가구원 수와 상관없이 생계지원금 50만원을 1회 한시적으로 지급하는 것이다. 농·어·임업인 소규모 농가 등을 대상으로 한 경영지원 바우처(30만원) 지원 대상은 20만원을 받는다. 신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6월 4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세대주뿐만 아니라 동일세대 가구원 및 대리인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인터넷 및 모바일을 통한 온라인 신청은 지난 28일 마감했다. 지난해와 달리 신청 기간 연장은 없다. 신청·접수 마감 후 6월 중으로 소득·재산조사 및 코로나19 재난지원금 대상자 중복 여부 조회 등을 통해 최종 지원 대상가구가 결정되면 50만원 및 차액 20만원 지급 대상가구를 대상으로 각각 6월 25일 및 28일에 신청인 계좌로 현금을 지급한다. 5월 27일 오후 6시 기준 ‘한시 생계지원금’ 신청가구는 총 6만5977가구다. 시·군 수요조사를 통해 추정한 대상가구 8만가구 대비 신청률은 82.5%다. 온라인 신청가구가 2만
기본소득을 내세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안심소득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설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 지사의 모두에게 공평하게 지급되는 기본소득과 오 시장의 소득에 따라 차별적을 지급되는 안심소득이 대립이 격화되며 다시금 보편·선별복지에 대한 논쟁에 불이 붙고 있는 것이다. 이 지사는 29일 페이스북에 “중위소득 이하 가구에 중위소득(2021년 4인가족 월 488만원)과 실소득 차액의 50%를 지급한다는 '안심소득'에 의하면 일 안 하는 4인가족은 매월 244만원을 받는다”며 “월 200만원을 더 벌면 지원금이 100만원이 깎여 100만원밖에 수입이 늘지 안 느니 취업회피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안심소득 지급에 서울에서만 약 17조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되는데, 이를 기본소득으로 지급하면 서울시민 1인당 연간 170만원 4인기준 680만원씩 지급 가능하다”며 “그러나 기본소득 방식으로 지급하면 우선 낙인효과 없이 세금낸 사람도 혜택받으니 공정하고, 지역화폐 지급으로 매출증가에 따른 경제성장 효과도 있다”고 기본소득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산층과 부자가 소득비례로 세금을 차별부과받는 것은 이해하더라도 세금지출에 따른 혜택에서까
경기도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전담기관으로 설립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에 타 지자체 벤치마킹 문의와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28일 경상원에 따르면 충북도청 경제기업과 담당자들이 경기지역화폐 활성화 및 소상공인·전통시장 지원 우수사례와 상권영향분석 시스템, 소상공인 지원 전담기관 설립 등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했다. 지난 4월에는 부산시 연제구의회 권성하 의원 등 4명이 경기도를 찾아와 수원 화서시장과 경상원을 방문했으며, 5월 초 인천광역시의회와 인천광역시청에서 민경서 의원 등 6명이 안산 와동상점가와 경상원을 찾았다. 이들 모두가 지역화폐 및 지원사업 우수사례와 더불어 경상원과 같은 자영업자 지원 전담기관 설립을 벤치마킹 하기 위해 찾아 온 것이다. 현재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찾아온 지역경제 침체는 고스란히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경영위기와 어려움으로 이어지고 있는 형국이다. 이에 경기도 이재명 도지사 민선7기 1호 신설 공공기관으로 지난 2019년 10월 개원한 경상원은 도내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경기지역화폐 활성화 ▲경영환경개선 ▲경기공유마켓육성 ▲골목상권공동체지원 ▲상권영향분석시스템 등 다양한 지원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이홍우 경상원 원장은 “IM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8일 수원시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인공지능대학원을 찾아 인공지능을 포함한 미래산업으로 저성장, 불공정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신동렬 성균관대학교 총장과 대학 관계자, 대학원생과 ‘스토리 생성을 위한 AI어시스턴트’ 등 대학에서 진행한 인공지능 분야 연구개발 성과 시연을 함께 한 후 학생들과 만나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지사는 “앞으로 직업의 양상이 완전히 바뀌게 될텐데 청년세대가 실제로 지금 엄청난 기회 부족 상황에 직면해있다 보니 불공정에 대한 분노도 높고, 공정성에 대한 열망도 크다”며 “결국은 경제성장이 저성장화 되면서, 총량이 잘 늘어나지 않아서 생긴 문제인데. 새로운 산업형태, 인공지능을 포함한 미래산업으로 길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이 대체하기 위해 여러분들이 새로운 직업, 새로운 노동의 기회를 만들려면 새로운 상황에 적응해야 된다”며 “빅데이터 가공뿐 아니라 연구역량 강화나 학습 기회 보장 같은 것은 대한민국 산업 경제 대전환에 꼭 필요한 일이기 때문에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일은) 청년세대에게 기회를 만들어준다는 측면도 있는 것”이라며 “새로운 시
경기도 공공기관 7곳의 이전지가 확정된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공모에서 탈락한 시군의 균형발전을 위해 기반시설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지사는 28일 페이스북에 “국토 균형발전은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억울한 사람도 없어야 하지만 억울한 지역도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경기도는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을'이라는 원칙에 따라 적극적인 지역간 균형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가 3차에 걸쳐 추진하는 공공기관 이전도 이에 따른 것이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 2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3차 이전 계획 발표 후 시군 공모를 거쳐 7개 기관의 새 보금자리를 확정했다. 경기연구원은 의정부시,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이천시, 경기복지재단은 안성시,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광주시, 경기신용보증재단은 남양주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파주시, 경기주택도시공사는 구리시로 이전한다. 이 지사는 “확정된 7개 시군은 대상기관과 연계한 종합 발전방안을 수립하고 필요한 행정을 지원하는 등 경기도와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원활한 이전을 위한 준비를 해나갈 계획이다”며 “안타깝게 공모에서 탈락한 시군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등 도가 할 수 있는 범위 내
오세훈 서울시장이 선별적 지원을 골자로 하는 안심소득 시범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저성장 양극화 시대에 맞지 않는 근시안적 처방이다”며 거세게 비판했다. 이 지사는 28일 페이스북에 “저소득 자녀만 골라 무상급식하자며 차별급식 논쟁을 일으겼던 오세훈 서울시장이 중위소득 이하 가구만 선별지원하는 '안심소득'을 시작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일자리가 대거 사라지고 소득불평등이 격화되며, 양극화에 따른 소비 수요 침체로 구조적 경기침체를 겪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소득양극화 완화와 동시에 골목상권 매출 증대로 경제성장을 담보하는 '지역화폐형 기본소득' 정책과는 정확히 상반되는 정책이다”고 안심소득과 선을 그엇다. 오 시장은 후보 시절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소득분의 50%를 지원해주는 내용의 안심소득 공약을 발표했다. 예를 들어 4인 가족 기준 연 소득이 2000만원이면 중위소득인 6000만원과 차액인 4000만원의 절반인 2000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안심소득은 특정 기준에 미달하는 계층에 대해서만 선별 지원하기 때문에 전 국민에게 동일하게 일정금액을 지급하는 보편지원을 기반으로 한 이 지사의 기본소득과는 궤를 달리
경기도가 28일 ‘제3기 경기도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 심의위원’으로 변호사, 노무사, 대학교수, 관련 기관·협회원 등 13명을 위촉했다.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은 아파트 단지의 관리규약을 제정하거나 개정할 때 기준이 되는 안이다. 해당 기준에 따라 각 단지는 아파트 내 간접흡연 피해 방지 규정, 경비원 괴롭힘 대책 등 입주자 보호 방안과 관리·사용 기준 등을 정한다. 경기도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 심의위원회는 ‘경기도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을 개정할 때 해당 조항이 필요한지, 관련 법령에 위반되는 것은 없는지 등을 심의한다. 2017년 도입 이후 2년 임기로 ‘공동주택관리법’ 등 관련법 개정·제안, 정책 개선 등 관리규약 준칙 개정 사유가 발생하면 수시로 개최하고 있다. 신욱호 경기도 공동주택과장은 “새롭게 출범하는 제3기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 심의위원회에서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올바른 아파트 관리문화가 정착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경기도일자리재단이 27일 ‘2021년 경기도 민원서비스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공마이데이터 연계를 통한 일자리사업 원스톱 온라인 서비스 사례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공공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일자리 사업 온라인 신청 시 별도의 서류제출 없이 원스톱 신청이 가능하도록 개선한 사례다. 26일 기준 ‘일자리통합접수시스템’을 통해 신청받은 27개 사업에 대해 총 4만1696명의 신청건에 대해 공공마이데이터로 접수 처리했다. 실제로 청년기본소득 2분기 및 경기여성취업지원금 사업 신청자에게 공공마이데이터 연동으로 주민등록초본 제출 없이 신청 편의성을 확대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재단은 31개 시군에서 접수한 총 94건의 민원서비스 중 1차 서류심사와 2차 전문가 심사를 통과해 선정된 12건의 민원사례와 최종 경합했다. 발표 심사(70%)와 도민투표(30%) 합산을 통해 최종 장려상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우수 사례는 행정안전부 민원제도 경진대회에서 도 대표사례로 소개될 예정이다. 재단은 향후 ‘일자리 사업 통합접수시스템’을 활용하는 시·군과의 협의에 따라 사업을 확대해 적용할 예정이다. 제윤경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공공마이데이터는 개인정보의 수집과 활용을 당사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