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송병원이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해 회복기 재활의료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교류에 나섰다. 서송병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의료법인 아이젠카이의 아카츠카 지이 이사장 일행과 재활의료 시스템 구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일본은 대한민국보다 먼저 초고령사회를 겪은 국가로, 지난 2000년 지역사회 재활의료 체제 정비의 일환으로 회복기 재활병동 제도를 도입했다. 아이젠카이는 노인 의료·복지·돌봄 등의 분야에서 의료원과 클리닉, 노인 보건시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서송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회복기 재활의료기관으로서의 성공적인 정착 및 지역사회 중심의 선진 재활의료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아이젠카이 측에 교류와 협력을 제안했다. 이날 아카츠카 이사장은 서송병원을 둘려보며 병원의 비전 및 첨단 의료 시스템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아카츠카 이사장은 “일본은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재활 및 의료의 중요성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재택 복귀나 지역 제휴 관점에서 포괄적으로 재활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급선무가 되고 있다”며 “한국의 재활 분야는 환자 중심의 높은 지원이 실현되고 있는 만큼 그 관심과 발전에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김흥용 서송병원 대표원장은 “서송병원과 아이젠카이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에 따른 국가전산망 마비 사태로 국민신문고 운영이 중단되면서 인천 기초단체들이 새올전자민원창구를 활용한 민원 대응에 나섰지만 옹진군은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인천 10개 군·구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발생한 국정자원 화재로 전산 시스템 709개가 중단돼 업무에 차질을 빚었지만 최근까지 273개(38.5%)의 시스템이 복구돼 나아지는 추세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이 민원 창구로 활용하는 국민신문고는 여전히 복구되지 못해 민원 대응에 차질을 빚고 있다. 국민신문고는 주민들의 민원이나 제안, 예산낭비신고, 갑질신고, 적극행정국민신청, 소극행정신고 및 재신고, 국민제안, 국민생각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동안 민원을 제안하려면 관련 지자체나 기관 등으로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해야 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이 때문에 복잡한 절차 없이 쉽고 빠르게 민원 등을 접수할 수 있는 국민신문고는 주민들의 대표 민원 창구로 손꼽혀 왔다. 이에 인천 9개 군·구들은 국민신문고를 대행할 '민원상담' 메뉴를 새올전자민원창구로 대체 운영하고 있다. 민원이 쌓일 수록 주민 불편 및 불만이 폭증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반면 옹진군은 섬지역 특
온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명량 체육대회 ‘우리동네 플레이 데이’가 오는 25일 인천 서구 석남동 상생마을 복합커뮤니티센터 일대에서 열린다. 15일 SK인천석유화학에 따르면 이 행사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상생의 가치를 나누고 가족 간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다. 주민들은 전통놀이 체험이나 페이스 페인팅, 풍선아트, 지역 예술 동아리 공연, 푸드 트럭 등의 즐길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가족과 함께 팀을 이뤄 참가할 수 있는 메인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상식과 넌센스 퀴즈를 푸는 ‘도전 골든벨’, 5가지 미니 게임을 단시간 내 통과해야 하는 ‘99초 챌린지’ 등이 진행된다. 메인 이벤트 우승 가족 및 경품 추첨 이벤트 당첨자들에게는 가전제품 등 소정의 선물이 제공될 예정이다. 행사는 당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며, 서구에 거주하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운영기획사인 더원아트코리아(070-5001-0925)에 문의해 확인할 수 있다. SK인천석유화학 관계자는 “회사 인근 지역 주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지난 7월 발생한 송도 사제총 살인사건과 관련해 책임자인 경찰 지휘관들이 징계를 받았다.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인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찰징계위원회는 지난달 박상진 전 인천연수경찰서장에게 견책 징계를 내렸다. 박 서장은 사건 직후 유선으로 보고를 받고도 현장에 직접 나가지 않은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났다. 또 사건 당시 상황관리관으로 근무했던 A경정에게는 2개월의 정직 처분을, 상황팀장은 1개월 감봉 징계를 받았다. 주요 사건이 발생하면 상황관리관은 초등대응팀과 함꼐 현장에 출동해 지휘관 역할을 수행하다가 주무과장이 도착하면 지휘권을 이양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하지만 총격사건이 접수됐을 당시 A경정은 현장에 곧바로 도착하지 않았다. 그는 경찰 특공대가 현장 진입을 시도하고 나서야 뒤늦게 도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늑장대응 논란이 불거지자 경찰은 박 전 서장과 A경정을 대기발령한 바 있다. 양부남 의원은 "긴급 상황에서 경찰이 부실하게 초동 대응하고, 내부 매뉴얼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사건임에도 책임자들에 대한 징계 조치가 매우 미흡하다"며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천 한 고등학교에서 흉기를 휘두르고 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신고글이 또다시 소방 당국에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인천경찰청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8분쯤 인천 서구 대인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흉기로 살해하고, 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글이 119 안전신고센터에 게시됐다. 글에는 “어제 예고한 거 XX(경찰관 지칭 비속어) 떠서 못 죽였다”며 “오늘 마침 모의고사 날이기도 하고 어제 한번 경찰 떴으니 오늘은 내가 예고해도 안 갈 거 같아서 예고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또 그는 흉기도 구매했으며, 공범 10명도 확보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소방 당국의 공동 대응 요청을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며, 출입을 통제하고 주변 순찰을 강화했다. 게시자의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은 상태로, 경찰은 글 내용을 토대로 전날 센터에 글을 올린 게시자와 동일인물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어제 임시 휴업한 학교는 오늘은 정상 수업이 이뤄지고 있다”며 “안전관리를 강화했고, 현재 게시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남동구가 지역 내 주요 대기·폐수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특별점검을 벌였다. 14일 구에 따르면 주민 건강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 주요 배출업소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는 주민 등으로 구성된 민간환경감시단 18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배출시설 신고사항과 현장 일치 여부 및 방지시설 정상 가동 여부, 오염물질 무단배출 및 주변 환경 여부, 시료 분석 등을 통한 배출허용 기준 준수 여부 등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운영일지 미작성 및 허위작성 4개 업체와 법정교육 미이수 1개 업체, 폐수 배출허용기준 초과 1개 업체 등 모두 6개 업체를 환경관련법 위반으로 적발했다. 구는 적발한 업체들에 행정처분을 내리고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주민 신뢰도를 높이고 기업 경각심을 일깨워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 및 지도와 단속 등을 통해 구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남동구가 자동차세 및 자동차 관련 과태료 체납 차량 단속에 나선다. 13일 구에 따르면 체납 차량을 대상으로 번호판 영치 주간 단속을 상시 실시하고, 관계 부서들과 합동 야간 단속도 벌일 방침이다. 자동차세를 2회 이상 납부하지 않은 차량과 자동차 관련 과태료를 30만 원 이상 체납한 차량들이 단속 대상이다. 구는 체납자들을 대상으로 납부안내문을 사전 발부해 이들이 스스로 납부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또 생계형 체납자들은 분할납부를 통해 납세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성실한 납세문화를 조성하고 단속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야간 영치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번호판 영치로 인한 경제 활동이나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자동차세 및 자동차 관련 과태료가 체납돼 있다면 신속하게 납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 서구의 한 고등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협박성 글이 올라와 경찰과 소방당국이 공동 대응에 나섰다. 13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9분쯤 서구 공촌동에 위치한 대인고등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글이 119 안전신고센터에 게시됐다. 게시된 글에는 “오전 11시에 학교를 찾아 칼부림을 벌인 뒤 폭발물을 설치해 폭파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과 소방당국은 대응을 위해 현장에 출동했으며, 학교 측은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임시 휴업을 결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현장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 서구 한 주방용품 판매점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압에 나섰다. 13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왕길동에 위치한 주방용품 판매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그릇가게 지붕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인력 84명과 장비 38대를 현장에 출동시켰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 및 재산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부평청년회의소(JCI)가 부평구에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13일 구에 따르면 부평청년회의소는 지역사회의 발전과 청년 리더 양성 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온 단체다. 지난 2021년 설 명절에는 마스크 1만 개를 구에 기탁하기도 했다. 홍성진 회장은 “청년 리더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부평구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는 부평청년회의소가 기탁한 후원금을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면밀한 수요조사 및 사업계획 등을 바탕으로 내년 민관협력 지역복지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차준택 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부평청년회의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목적으로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