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코로나19 확진자 수치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양주시도 10여 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양주시 확진자는 3월 3일 0시 기준 관내거주 타지역 확진자 1명과 관내거주 10명이 추가발생했고, 코로나 19 자가격리자 176명을 포함한 총 412명이 확진되어 현재는 99명이 격리중이다. 현재 양주시에서는 3만2935명이 선별 검사를 받았으며 3월 4일 오후 1시 현재에도 검준 임시선별검사소 375건, 유양동 선별검사소 276건의 선제적 검사 건수를 보이고 있다. 지난 24일 남면 나이지리아 국적 A씨 사망으로 촉발된 코로나19 확진자도 25일부터 28일까지 60명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해 3월 6일까지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임시선별진료소를 추가 운영해 선제적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관내 해외입국자 자가격리자 이송현황도 총 637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대규모 확진자가 쏟아져 나온 남면 일반산업단지, 구암산업단지, 상수산업단지, 검준산업단지 종사자 2200명도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선별검사를 완료했다. 양주시 안미숙 보건소장은 "찾아가는 선별검사소 운영으로 산업단지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고 말하고 "코로나1
양주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의 모든 공사·용역·물품 발주 시 설계단계부터 관내기업 우선 구매를 추진한다. 이번 시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제 위축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관내 소상공인 등 중소기업에 대한 대책 마련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시는 수의계약으로 자재 구매 시 관내 생산제품을 우선 구매하고, 각종 관급공사 발주 시 설계부터 관내 생산자재를 반영한다. 또한 관내 제품 구매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구매율이 낮은 부서에 대해 지속적으로 독려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에서 발주하는 사업뿐만 아니라 관내 모든 기관·단체·기업체가 지역 업체를 이용하도록 적극 유도해 나갈 것이다”라며 “코로나19 어려운 환경 속에 관내 기업의 성장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법령에 위배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관내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양주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를 제정해 실시하고 있다. [ 경기신문/양주 = 이호민 기자 ]
양주시가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한 ‘한 도시 한책 읽기’ 사업으로 2021년 양주 올해의 책을 선정했다. 2021년 올해의 책은 성인도서 ‘나는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 청소년도서 ‘체리새우:비밀글입니다’, 아동도서(글) ‘담을 넘은 아이’, 아동도서(그림) ‘슈퍼 토끼’ 등 총 4권이다. 우종영 작가의 ‘나는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는 나무의사인 저자가 세상에서 가장 나이 많고 지혜로운 철학자인 나무로부터 배우는 단단한 삶의 태도와 숲에서 배운 47가지의 인생수업을 이야기한다. 황영미 작가의 ‘체리새우:비밀글입니다’는 청소년들의 삶과 심리를 다룬 책으로 타인의 시선을 신경을 쓰다가 자신을 잃어버리고 흔들이는 청소년들에게 주체적으로 자신을 찾아갈 수 있는 자신감과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책이다. 김정민 작가의 ‘담을 넘은 아이’는 흉년이 깃든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당시의 신분과 성별 등 차별이라는 막힌 담 앞에서 힘차게 나아가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그려냈다. 유설화 작가의 ‘슈퍼 토끼’는 ‘거북이와의 경주에서 진 토끼가 어떻게 되었을까?’ 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그림책으로 토끼 ‘재빨라’가 실패를 딛고 일어서는 법을 재미난 그림과 함께 풀어냈다. 시
양주시 남면에서 코로나19로 의심받은 외국인이 사망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지난 24일 오후 3시 남면 신산리 가정집에서 나이지리아 국적 A(남성, 40대 추정)씨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 며칠 동안 연락이 안 돼 찾아간 여자친구 B(필리핀 국적)씨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한 것이다. 사고 당시 타살흔적은 없는 것으로 판단되어 경찰과 119구급대가 인근 C장례식장으로 사체를 이송했지만 이후 코로나 검사를 통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양주관내 섬유공장 직원으로 알려진 나이지리아 A씨는 불법체류자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A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음에 따라 공장근로자 39명에 대한 역학조사도 진행됐다. 검사 결과는 26일 오전에 나올 예정이다. 현재 양주시 보건소에서는 숨진 A씨가 발견된 남면 신산리 숙소 주변에서 긴급 방역을 실시 완료하고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으며, 주변 CCTV와 역학조사관을 통해 숨진 A씨의 동선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다. 처음 신고한 B씨는 “숨진 A씨가 며칠 전부터 열과 기침을 동반한 감기증세를 호소했다. 이날 출근도 안하고 연락이 두절돼 현장을 찾아 신고를 하게 되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양주시가 도로교통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5월 11일부터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과태료가 최대 13만원으로 상향된다고 24일 밝혔다. 개정 시행령에는 어린이보호구역 주정차 위반 시 현재 일반도로 승용차 불법 주정차 위반 과태료 4만원의 2배(8만~9만원)에서 ▲승용차 기준 과태료는 12만원 ▲승합차는 13만원 등 3배로 상향된다. 이와 함께 양주시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를 지속 추진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의 주범인 불법 주정차 행위 근절과 단속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주민신고제는 시민 누구나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어린이보호구역인 초등학교 정문 앞 도로의 불법 주정차 차량을 신고하면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이다. 현재 양주시 관내 어린이보호구역은 총 102개소이며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주정차 금지 구역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무인단속카메라를 추가로 설치하고 이동식 단속차량 등을 통한 빈틈없는 불법 주정차 단속에도 나서는 등 어린이 교통사고 줄이기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3월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처벌기준을 강화한 일명 ‘민식이법’ 시행과 함께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확보와 올바른
박태희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양주1·사진)이 한국지방자치학회 주관 ‘제17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19일 강원도 오크벨리리조트에서 열린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 조례 시상식에는 박 의원이 대표발의 한 ‘경기도 정신건강 위기대응체계 구축에 관한 조례’가 선정됐다. 이번 조례는 정신질환자 당사자의 자기주도결정권에 기반한 진료참여 및 동료지원가(peer support provider)의 활용 등을 통한 통합적인 공공서비스의 제공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특히 국내 정신건강 위기상황과 관련한 법제도적 지원이 미약한 상황에서 본 조례를 계기로 정신과적 환자의 의료접근성 개선, 정신건강 위기대응을 위한 관련 정책개발, 정부차원의 관련 법률 개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의원은 “정신질환자가 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였다는 데 큰 의의가 있으며, 향후 조례에 따른 관련 정책이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을 주관한 한국지방자치학회는 우리나라 지방자치와 관련된 이론과 실제를 조사·연구하는 기관으로, 1988년에 창립되어 2005년부터
양주시가 덕정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지구의 불부합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적재조사 사업을 실시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지적재조사 사업은 일제강점기에 작성된 종이 지적도를 실제 이용현황에 맞게 조사, 측량해 일치하지 않는 등록사항을 바로 잡고 디지털 지적도로 전환하는 국책사업이다. 이번 사업대상지는 양주시 덕정동 116-5번지 일원 11만5964㎡ 부지의 총 565필지로, 2022년까지 조사 완료를 목표로 추진한다. 시는 사업지구 지정을 위해 주민 공람·공고, 사업안내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 및 토지소유자 동의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온라인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적재조사 측량수행자를 선정 후 경기도로부터 지적재조사 사업지구 지정 승인을 받으면 오는 7월 토지현황조사, 지적재조사 측량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드론으로 촬영한 항공사진을 활용해 토지이용 현황과 필지경계를 확인하고 면적 증·감이 있는 토지에 대해서는 감정평가액을 소유자에게 통보해 조정금을 지급·징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적재조사 측량을 통해 토지의 실제 현황과 불일치한 지적공부 등록사항을 새롭게 작성하는 동시에 경계분쟁을 해소해 시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고정밀 디지털
양주시가 양주아트센터와 어울림센터 조성 예정지를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하고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돌입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양주아트센터와 어울림센터 건립사업은 유양동 68번지 일원에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등이 가능한 복합문화예술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2023년 착공을 목표로 현재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위한 도시관리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양주아트센터는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를 완료했으며, 부지면적 3만3373㎡, 건축연면적 1만6923㎡, 지하1층~지상 2층 규모로, 첨단시설을 갖춘 962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300석 규모의 소공연장을 비롯해 전시시설, 문화편의시설 등을 고루 갖추게 된다. 어울림센터는 양주아트센터와 연접해 부지면적 8000㎡, 건축연면적 6000㎡,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종합사회복지, 체육, 문화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할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건립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주민의견 청취와 관련부서 협의 등을 거쳐 사업예정 면적 7만2475㎡를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했다. 개발행위 허가 제한 대상은 체계적인 도시계획 수립을 위해 건축물의 건축, 공작물의 설치, 토지의 형질변
양주시의회는 17일 제326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경기도 및 양주시 기초의원 정수 확대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시의회는 올해 1월 정부가 공포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의 내년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현행 ‘지방의회 의원 정수 및 선거구 획정 제도’가 인구 비례를 더욱 강조하는 방향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덕영 의장은 해당 건의안에서 “우리나라 총 인구의 25%인 1365만이 거주하는 경기도의 기초의원 정수는 총 정수 2927석의 15%인 447석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초의원 1인이 감당하는 평균 인구 수를 보면 경기도가 제일 많은 3만8명인 반면, 전라남도는 제일 적어 7614명으로 그 격차가 3.9배에 이른다”며 “현행 의원 정수 및 선거구 획정제도는 헌법이 지향하는 ‘평등선거’와 거리가 멀고, 민주주의의 근간인 ‘표의 등가성’ 원칙도 크게 훼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행 기초의원 인구편차 허용 기준인 4:1에 대해, 헌법재판소는 투표가치의 불평등이 지나쳐 2022년 기초의원 선거에 적용될 선거구 구역표의 개정 지침을 1인당 인구편차 3:1로 변경해야 한다고 2018년 명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양주시가 양주권역의 생태계 환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도시생태 현황지도(비오톱 지도, Biotope Map)’ 제작에 착수한다. 도시생태 현황지도는 공간적 경계를 가진 특정 생물 군집의 서식 공간을 생태 유형별로 분류하고 각종 환경 생태적 특성과 가치를 반영한 정밀 공간 생태정보를 담고 있다. 사업비는 총 5억5000만원으로 2022년 7월 제작을 완료할 계획이다. 생태 현황지도는 ▲양주시 전역 자연환경 조사 ▲비오톱(생물서식공간) 유형화 및 평가기준‧체계 마련 ▲주제도별 지리정보시스템(GIS)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특히 식생, 동·식물 등 도시생태 관련 전 분야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마련, 환경친화적 도시 건설과 도시환경 보전 등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주요 활용방안은 ▲전략환경영향평가자연생태계 분야 ▲개발행위 허가제도 ▲공원 및 녹지 지정 대상지 선정 ▲도시관리계획 시 합리적 용도지역지구 지정 등의 기초자료이다. 시는 이번 도시생태 현황지도가 최초 작성임을 고려해 관내 전역의 생태현황을 현장조사해 토지이용과 관리 방안을 모색할 뿐만 아니라 생태정보 등의 다양한 이용방안도 함께 마련한다. 정부의 생태지도보다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