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의정부간 경기 북부 동-서로 연결하는 유일한 철도망으로 대학생들의 추억이 담긴 교외선 운행 재개가 가시화하고 있다. 양주시는 ‘교외선 운행재개 및 전철화사업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대표 발주해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양주시는 지난해 9월 경기도, 의정부시, 고양시와 함께 경기북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유일한 철도망인 교외선 운행 재개 및 전철화 사업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용역은 지난 협약의 연장선으로, 경기도와 3개 시 간 실무협의를 거쳐 양주시가 대표 지자체로서 발주한 것이다. 경기도와 이들 3개 시는 용역을 통해 교외선 보수비용, 연간 운영비용 등을 검토한 후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진행해 교외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2021∼2030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교외선 운행이 재개될 경우 경기도 동-서-남-북을 원형으로 연결하는 ‘수도권 순환철도망’이 구축돼 수도권 균형 발전과 지역 간 소통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교외선은 수도권 순환철도망 구축에 필수적인 노선인 만큼 철저한 용역추진을 통해
양주시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마스크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여성일생활 균형지원센터에서 ‘면 마스크 만들기’ 활동을 실시했다. 이 기간 동안 ‘마스크 만들기 활동’에는 정성호 국회의원, 조학수 부시장을 비롯해 양주시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전문봉사단체 ‘사랑을 바느질 하다’와 한국세탁업양주시지부, 대한적십자봉사회 양주지구협의회 회원 등 2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자원봉사자들은 마스크 제작에 앞서 제작방법, 위생수칙 등 관련 교육을 마친 뒤 마스크 생산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전문봉사단체 ‘사랑을 바느질 하다’는 마스크 재단과 제작 방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으며, 한국세탁업협회양주시지부 회원들과 봉사자들은 마스크 원단 재봉작업을 진행했다. 또 대한적십자봉사회 양주지구협의회를 비롯해 여성단체협의회, 회천3동주민자치위원회 등 사회단체 회원들이 정리, 포장 작업을 맡아 마스크 제작을 마무리했다. 이들은 3일 동안 총 5천장의 마스크를 제작했다. 마스크 제작 비용은 양주시 재난안전기금에서 조달했다. 시는 이 마스크를 오는 10일부터 관내 장애인, 다문
지난 1일 양주시내 중국인 근로자 숙소에서 칼부림으로 3명이 숨지거나 다친 사건은 사소한 말다툼에서 비롯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6시30분쯤 양주시에 있는 한 근로자 숙소용 아파트에서 칼부림이 일어나 A(60대·중국 국적)씨가 흉기에 찔려 숨지고 B(50대·중국 국적)씨가 크게 다쳤다. 함께 있었던 C(60대·중국 국적)씨는 17층 숙소 베란다에서 화단으로 추락해 숨졌다. 당시 숙소에는 총 6명의 중국인 근로자들이 있었다. A·B·C씨를 제외한 3명은 “평소에도 이들 사이 감정이 상해 있었고, 사건 당시에도 말다툼했다”고 진술했다. 진술에 따르면 당시 A씨 등은 “왜 동료들끼리 식사하는데 부르지도 않느냐”라며 말다툼을 했고 곧 큰 싸움으로 번졌다. 다만 이들은 당시 싸움이 일어난 방과는 다른 공간에 있어서 칼부림 등 범행 장면을 직접 보지는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C씨가 흉기를 휘두른 뒤 투신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황상 C씨가 범행했을 가능성이 크지만, 생존자이자 피해자인 B씨가 현재 두 차례 수술을 받으며 상태가 위중해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모두 양주의
양주시가 3월의 테마도서로 피르코 바이니오 작가의 ‘하늘을 날고 싶은 아기 새에게’와 박막례·김유라 작가의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를 추천한다. 시는 시민들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책 읽기를 위해 매월 특별한 테마를 정해 관련 도서를 선정하는 ‘열두달 테마가 있는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3월의 주제는 기분 좋은 설렘이 있는 봄날 새로운 시작의 출발선에 선 ‘이제, 시작’으로 정하고 2권의 테마도서를 선정했다. 막 알을 깨고 세상에 나온 아기 새가 하늘을 날기 전 겪는 에피소드를 그린 ‘하늘을 날고 싶은 아기 새에게’(아동도서, 피르코 바이니오 지음, 토토북)는 도전과 실패를 거듭하며 꿈을 찾아 헤매던 젊은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책이다.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일반도서, 박막례·김유라 지음, 위즈덤하우스)는 70세가 지나 맞이한 새로운 경험을 통해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책으로 시작에는 늦은 나이가 없음을 되새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추천
양주시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점심시간대 주·정차 단속유예 시간을 30분간 확대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의 점심시간대 주·정차 단속 유예 시간이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된다. 단, 5대 절대 주정차금지구역인 ▲소화전 주변 5m 이내 ▲버스정류장 10m 이내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횡단보도 10m 이내 ▲보도(인도) 등 주정차 금지 표지판이나 노면표시가 있는 구역은 제외된다. 5대 금지구역에 대해서는 시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주정차 위반 단속과 스마트폰 주민신고제 운영 등으로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이번 점심시간 주정차 단속유예 확대로 코로나 19가 강타한 급격한 경제충격과 얼어붙은 소비심리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늘어난 단속유예 시간만큼 보행자 안전 확보와 함께 주차 질서 확립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주시는 주정차 위반 차량의 자발적인 이동 유도를 위해 주정차 단속 사전알림 서비스를 통해 단속 10분 전 문자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전알림 서비스 가입은 인터넷 홈페이지(car.y
양주시가 오는 5월부터 농업 직불제가 공익형 직불제로 개편됨에 따라 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기관별 업무 시행을 준비해 나가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당초 농업직불제는 농업경영정보변경과 직불제 신청을 동시에 접수했던 반면, 새롭게 시행되는 공익형 직불제는 선 농업경영정보변경 후 공익형 직불제 신청 등 2번의 신청절차를 거쳐야 한다. 또 기존 직불제가 재배작물과 경지면적에 따라 직불금을 지급한 것과 달리 공익직불제는 모든 작물을 대상으로 동일 금액을 적용하며, 소규모 농가에는 면적과 관계없이 정액 지급하고 그 밖의 농가에는 경영규모가 작을수록 높은 단가를 적용하는 역진적 면적직불금을 지급, 직불금 양극화를 개선했다. 이에 시는 지난 20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사업 시행 주관기관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를 비롯해 양주시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분담 회의를 개최했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출근길 아파트 단지 출입로에서 보행자를 치고 수십m 끌고 가 숨지게 한 운전자가 결국 구속됐다. 양주경찰서는 특가법상 도주치사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해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한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전 7시30분쯤 양주시의 한 아파트 출입로에서 차를 몰고 나가다 50대 여성 보행자 B씨를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사고 직후 차 바퀴에 끼여 수십m를 끌려간 것으로 조사됐다. 크게 다친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사고 후 직장에 출근한 A씨는 이후 경찰 조사에서 “우회전하며 도로 턱에 걸리는 느낌은 있었지만 사람을 친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대한적십자봉사회 양주지구협의회가 나섰다. 최근 양주지구협의회에서 적십자봉사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방역봉사단 발대식이 열린 것이다. 이날 방역봉사단은 읍면동 14개 봉사회, 15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시민이 이용하고 있는 버스승강장 등 다중이용시설과 노인시설, 놀이터, 공중화장실 등 170개소에서 자율방역 활동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양주시 보건소에서 소독기 50대를 대여하고 친환경 소독약품 70통을 지원받았다. 박주수 회장은 “코로나19 등 우리가 직면한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민관이 힘을 합쳐 노력해야 한다”며 “빈틈없는 방역을 통해 코로나19가 유입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발대식에 참석한 안미숙 보건소장은 “감염병으로 인한 사회적 재난 상황에 자발적으로 방역 활동에 나서 주신 대한적십자 양주지구협의회 회원들의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시에서도 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위해 상황을 적극 공유하고 지원하는 것은 물론 철통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 양주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정월대보름을 맞아 12일 관내 어르신들에게 부럼꾸러미를 나누는 ‘정월아! 부럼해!’ 사업과 ‘치매걱정NO!, 안심YES!’ 사업을 추진했다. 이날 정월대보름 행사에는 서승열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13명의 협의체 위원이 참여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땅콩, 호두, 밤, 다과 등이 담긴 부럼꾸러미를 직접 만들어 전달했다. 또 치매예방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관내 어르신 40명과 함께 양주시 서부권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시설을 관람하는 동시에 치매예방검사, 혈압·당뇨 등 기본검사를 진행했다. 이희숙 복지팀장은 “어르신들이 부럼을 드시고 건강한 한해를 나셨으면 좋겠다”며 “치매없는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어르신 대상으로 다양한 치매예방 사업을 추진해 건강한 양주1동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영균 양주1동장은 “앞으로도 우리 양주1동은 건강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강구해 청춘마을 양주1동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양주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19년 하반기 신속집행 최종평가’에서 전국 243개 지자체 가운데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로써 양주시는 4억원의 재정인센티브를 포함, 올 한해 총 6억1천100만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하게 됐다. 10일 시에 따르면 행안부가 주관한 ‘신속집행 평가’는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예산현액 대비 집행률 등 재정 집행실적과 협력도, 소비·투자 집행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시는 지난해 예산액 8천931억원 중 7천744억원을 집행하며 86.71%의 집행률을 달성했다. 이를 위해 양주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신속집행 특별대책반을 편성, 부서별 주요사업에 대한 집행계획을 수립하고 대책회의 등을 통해 추진상황을 적극 관리했다. 또 부진사업에 대한 분석을 통해 재정집행 대책을 강구해 추진하고 주기적인 집행실적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효율적인 재정집행과 집행률 제고를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시민이 체감하는 경제 활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 종합복지 서비스 환경 구축,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 의료사각지대 해소, 생활SOC 확충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재정 운용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성호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