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섬유업체가 밀집된 남면 일대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 지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남면 일대는 검준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섬유 편직, 염색, 가공업체 144개사에 600여 명의 숙련 기술자가 일하는 곳이다. 시는 남면 일대가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한국섬유소재연구원 내 소공인특화지원센터 구축, 소공인 지원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역량 강화 사업 등에 국비 12억7천만 원 등 모두 19억6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는 숙련 기술자인 소공인들이 몰려있는 공장지대를 산업클러스터로 전환해 발전기반을 조성해 주는 사업이다. 시·도의 신청을 받아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한다. 시 관계자는 “소공인 집적지구 지정으로 기존 섬유산업 지원에서 소외된 소공인들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양주시 서부 측 개발의 최대 숙원사업인 국지도39호선 장흥~광적 구간 건설사업 설계비가 확정됨에 따라 사업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시는 기획재정부가 국지도39호선 장흥~광적 구간에 대한 설계비 편성을 최근 확정해 올해 내 국토교통부에서 설계용역을 착수할 예정으로 설계완료 후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국지도39호선 건설사업은 지난 2월 국토부에서 기재부에 신청한 10개 국지도 사업 가운데 올해 설계비가 배정된 4개 신규사업 중 1순위로 배정 대상사업에 포함됐다. 국지도39호선(장흥~광적) 건설사업은 장흥면 부곡리에서 백석읍 홍죽리까지 6.3㎞ 구간을 개량하는 경기북부지역 물류이동의 중심노선이 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난 20여 년간 양주시의 최대 숙원사업이었으나 사안의 시급성에도 불구하고 경제성이 낮아 사업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이성호 시장과 정성호 국회의원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정부세종청사를 수 차례에 걸쳐 함께 방문, 국지도39호선(장흥~광적)구간 시설개량의 조속한 시행을 건의하는 등 사업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 왔다. 게다가 지난해 3월 장흥~광적 구간이 KDI(한국개발연구원) 도로 안전성 평
양주시의 하수도 요금에 대한 요금 현실화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조만간 요금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공기업으로 전환된 하수과에서 처리되는 t당 하수도 처리비용은 1천981원으로 t당 평균 하수도 요금은 421원이다. 이는 현실화율이 21.2%에 불과한 것으로 전국 평균인 40.4%에도 못 미치는 상황이다. 지난 2015년 경기도에서 발표한 경기권역 하수도 요금 현실화 자료에서도 시흥시의 경우 76.7%의 현실화율을 보이고 있지만 시는 17.2%로 공기업 전환후 심각한 적자 요금율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하수처리장 방류수질 기준 강화에 따른 하수처리시설 개선 사업 및 노후 하수관로 교체(도로함몰 예방), 분류식 하수관거 확충사업 등 하수행정 서비스 확대와 시민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지만 현재 재정상황으로는 이를 추진하기 어려운 상태다. 게다가 시는 올해도 하수도 사용료 인상을 억제해 하수도 처리비에 투입된 일반 세금이 현재 190억 원 잠식된 상태로 점차적인 하수도 손익률도 뚜렷한 증가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요금을 현실화 하지 못할 경우에는 하수도 사업에 대한 국·도비 지원 등이 감소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양주시협의회가 12일 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출범식에는 이성호 양주시장, 정성호 국회의원, 박길서 시의회의장, 시의원을 비롯해 지난 1일 임기를 개시한 황영희 협의회장과 자문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민주평통 양주협의회는 이날 출범식에서 이성호 양주시장으로부터 제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인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위촉장을 전수받고 임기 2년의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새로 출범한 제18기 협의회는 향후 2년의 임기동안 평화통일에 관한 지역 여론 수렴, 지역 사회의 통일기반 조성, 기타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 추진에 관한 활동을 하게 된다. 황영희 협의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북한의 핵 도발 등으로 한반도의 평화가 위협받고 있는 중차대한 시기에 협의회장으로 선출된 것에 무한책임을 느끼며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기반조성을 위해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진정한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해 자문위원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축사를 통해 이성호 양주시장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평화통일 기반을 조기에 정착하고, 지역의 염원을 모아 지역발전과 시민의 화합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
양주시 남면 사회단체협의회에서 주최한 ‘제13회 감악문화축제’가 지난 10일 5천여 명의 인파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감악문화축제는 경기 5악의 하나인 감악산을 널리 알리고 민·관·군이 하나로 화합하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주민참여형 축제로 진행됐다. 축제는 초청가수 제임스킹 공연, 락음국악단 국악연주, 윈드오케스트라 공연, 마술공연, 사물놀이, 태권도 시범 등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칠보공예, 네일아트, 풍선아트, 심폐소생술, 물소화기 등 체험활동, 노래자랑, 불꽃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양주시 남면과 자매결연을 맺은 양구군 남면에서 김영관 면장과 최경지 군의회의장을 비롯, 주민자치위원들이 축제를 방문해 자매결연단체간의 우호를 더욱 돈독히 했다. 남면 사회단체협의회 고영수 회장은 “시민이 행복한 감동 365 실현을 위해 남면의 사회단체들이 협력해 감악문화축제가 마련되었고 앞으로 미흡한 점을 개선하여 더욱 훌륭한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돈 남면장은 “더운 날씨 가운데 땀을 흘리며 봉사한 사회단체회원들, 자원봉사학생들, 주민들, 직원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감악문화
양주시 새마을지도자 양주시협의회가 상대적으로 보건환경에 취약한 군부대 훈련장을 대상으로 방역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군부대 장병들이 야외 훈련기간 중 모기 등 유해 해충으로 인해 각종 감염병에 노출돼 있어 이러한 위해요인을 해결하고 안전하게 훈련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새마을협의회는 지난 8월30일과 9월5일 두 차례에 걸쳐 관내 위치한 야전포병단의 연천군 미산면 일대 훈련장과 자매결연부대인 육군 제3773부대의 파주시 직천리 일대 훈련장에서 방역활동을 진행했다. 방역활동을 지원받은 서형원 제3773부대장은 “자매결연단체인 양주시 새마을지도자들의 방역봉사를 통해 쾌적한 훈련장에서 안심하고 훈련하게 되어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방흥식 은현면 새마을협의회장은 “최근 하루가 멀다 하고 핵실험과 미사일을 발사하는 북한의 위협에 대비해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고생하는 장병들이 안전에게 훈련할 수 있는 데 기여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양주시 남문중학교 ‘남문윈드오케스트라’가 지난 22일부터 춘천에서 열린 제15회 전국관악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경연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으며 초등부 24개팀, 중등부 32개팀, 고등부 22개팀 등 전국에서 각 지역을 대표하는 총 78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남문윈드오케스트라는 행진곡 ‘Blue Sky’와 자유곡 ‘Cycles and Myths’ 등 2곡을 연주하며 관객들에게 열렬한 호응과 박수를 받았다. 남문오케스트라는 지난 2014년 경기도청소년관악제에 참가해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해 대한민국 청소년 오케스트라 축제 연주단체로 선정됐다. 올해 11월 개최되는 ‘2017 대한민국 미래교육 박람회&대한민국 인성실천 한마당 축제’에 연주단체로 선정돼 고양 킨텍스에서 연주가 계획돼 있다.지휘자인 심재선(45) 교사는 “여름방학도 반납하고 목표를 위해 땀을 흘리며 열심히 연습에 매진한 46명의 단원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며 적극적인 지원을 보내준 양주시에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남문윈드오케스트라는 지난 2008년 창단해 매년 정기연주회를 열고 있으며 어린이를 위한 음악교실, 퍼포먼스가 있는
양주 시민들이 지난 25일 구리∼포천 고속도로(50.6㎞)의 비싼 통행료 인하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는 등 실력행사에 나섰다. 양주시 통행료 인하 범시민공동대책위원회 회원 등 100여 명은 이날 오전 7시 양주IC에서 ‘구리∼포천 고속도로 통행료를 협약 수준으로 인하하라’, ‘경기북부 주민에게 통행료 폭탄 웬 말이냐’ 등의 내용이 적힌 피켓과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이 자리에서 이채용 대책위 공동위원장은 “구리∼포천 고속도로 양주지선 6㎞를 왕복하는 데 3천 원이다”며 “부당하게 책정된 통행료는 시공사의 논리만 반영하고 시민의 현실은 철저히 무시됐으니 과도한 통행료 폭탄을 납득 가능한 수준으로 인하하라”고 촉구했다. 이성호 양주시장도 “5년 간 소음과 분진 등의 피해를 감내해 왔음에도 과도하게 책정된 통행료로 시민의 염원을 외면했다”며 “통행료 인하 운동으로 주민의 부담이 줄어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리∼포천 고속도로는 국토교통부와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5년 간 총 2조8천
경기북부지역 최고의 농식품 전문판매장이 오는 31일 양주시에 문을 연다. 27일 농협 하나로유통에 따르면 고읍동에 문을 여는 농협양주농산물 종합유통센터(이하 양주유통센터)는 6만8천33㎡ 부지에 연면적 2만5천261㎡, 지하 1층, 지상 1~2층 규모로 운영된다. 지상 1층은 소매매장으로 신선하고 안전한 최고 품질의 과일, 채소, 양곡, 화훼, 축산, 수산 등 농협만의 차별화된 농수축산물을 집중 진열, 판매하며 고객들의 원스톱 쇼핑을 위한 가공·생활용품도 판매한다. 특히 1층 농산매장에는 양주지역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로컬푸드(지역농산물판매장)와 농업인 생산기업 제품 코너를 별도로 마련, 농가소득과 지역농업발전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 또 지하 1층은 사업자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식자재전문매장으로 대규모, 대용량, 대포장 식자재 전문상품을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며 식자재매장에도 별도의 수산 및 축산 코너를 구비해 방문고객의 쇼핑편의를 극대화한다. 아울러 지하 1층에는 560대가 동시에 주차가능한 식자재전용 주차장이, 지상 1~2층 고객주차장과 푸드코드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각각 배치됐다. 오는 31일 개장에 맞춰 유통센터를 찾는 고
남양주·구리시와 경원축 생활권인 의정부·양주·포천·동두천시 및 연천군 등 5개 시·군간의 테크노밸리 유치 경쟁이 본격 시작돼 각 지자체간 치열한 신경전이 전개될 전망이다. 경원선 전철을 생활권으로 하는 의정부·양주·포천·동두천와 연천군 등 5개 시·군이 10일 양주시에 있는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경원축 유치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지자체는 이날 경기북부 신성장 동력 확보와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등 상생발전을 위해 테크노밸리의 성공적인 경원축 유치에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뜻을 모았다. 경원축 5개 시·군 협의회 회장을 맡은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이 자리에서 “경원축은 수도권이면서도 장기간 개발에 소외된 낙후지역”이라며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유치는 경원축 지역이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로,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5개 시·군간 서로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남양주시와 구리시는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유치를 위해 협력하기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경기도가 추진하는 테크노밸리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이다. 도는 판교테크노밸리, 판교 창조경제밸리(일명 제2판교테크노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