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정부의 주택지원사업과 연계해 신재생에너지(태양광·태양열·지열) 설비를 설치하는 주택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건축법에 정하는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의 소유자로 단독주택의 경우 기존 또는 신축주택의 소유자 또는 소유예정자이다. 공동주택의 경우 기존 공동주택의 입주자대표 또는 건축 중인 공동주택 소유자 또는 입주자 대표로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법상 양주시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또한, 에너지관리공단에서 공고한 시공기업과 계약체결 후 에너지관리공단의 사업승인을 받아야 한다. 단 최근 1년간 월 평균 전력사용량이 550㎾h 이상인 주택은 태양광분야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범위는 3㎾이하 태양광 110만원, 10㎡이하 태양열 20만원, 20㎡이하 태양열 160만원, 10.5㎾이하 지열 120만원 17.5㎾이하 지열 200만원으로 총 4천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접수는 4월1일부터 사업비 소진시까지며 신청서, 설치예정장소 현장사진 2매(근경·원경), 건물등기부등본, 적합승인 통보서 등을 구비해 시 지역경제과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문의: 지역경제과 에너지팀 ☎(031)8082-6061
양주시 은현면 용암리 주민들이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의 양주구간 중 용암리 통과구간에 대한 도로계획 백지화를 요구해 마찰이 예상된다. 마을주민들은 14일 마을회관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마을을 양분하는 도로계획을 전면 폐지해 줄 것을 도로공사에 요구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미 한계에 도달한 서울외곽순환도로를 대체하기 위해 수도권 북부의 파주(교하·운정)구간과 양주(광석·회천·옥정)구간을 경유해 포천지역의 택지개발지구를 관통하는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를 건설중이다. 경기도 전체구간중 경기북부 노선(50.71㎞)은 2018년을 개통목표로 국가재정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양주노선(17.8㎞)은 덕도리를 시작으로 경신리~상수리~용암리~회정동~봉양동~율정동~회암동을 경유하게 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주민설명회에서 “최초 기본계획에는 용암리 마을 북측노선을 설계 반영했지만 국방부 소관인 방공포대의 군부대 부동의와 옥정하수처리장과 철탑으로 인해 현재의 2차 도로선형이 반영됐다”고 설명하고 “최초 계획선보다 남측부분에 노선을 협의하겠다”는 의견을 발표했다. 이에 용암리 주민대책위 최한호 위원장은 최초 제2외곽순환도로의 양주구간에 대해 사전설명이 없던 것에 대한 공사의 사
양주경찰서는 13일 체불 임금 문제로 다투다 업주를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조선족 중국인 A(4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6시 55분쯤 자신이 일하는 양주시 유양동 고물상에서 업주 B(53)씨에게 밀린 임금을 달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둔기로 B씨의 머리 부위를 수차례 내리쳐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을 저지른 뒤 “사람을 죽였다”며 112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40m가량 떨어진 곳에서 배회 중이던 A씨를 검거했다. 조사결과 지난 2일부터 이곳에서 일하기 시작한 A씨는 11일치 임금 55만원을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머리를 크게 다쳐 생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서 “다른 한국 노동자들은 다 임금을 받았는데 나만 돈을 받지 못했다”며 “매일 임금 지불을 미뤄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양주시가 최근 퇴직한 고위공직자를 산하기관과 공기업의 요직에 인사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명예퇴직한 4급 상당의 A, B국장과 허가부서 C과장이 최근 시설관리공단 이사장과 자원봉사센터장, 양주시체육회 사무국장으로 각각 자리를 이동했다. 이들이 임명된 기관들은 자원봉사와 공기업, 체육인들의 전문적 사무가 필요한 업무분장에도 불구하고 퇴직공무원들로 자리바꿈이 이뤄져 자치단체장에게 선택받은 인물들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이들은 정년퇴임을 1년에서 3년 앞두고 조기퇴임을 해 퇴임이후 자리보전 약속이 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문제는 이들의 자리이동에 대해 전관예우 형식의 예고된 수순이라는 평가와 산하기관의 전문성을 확보하지 못한채 퇴직공무원을 통한 내부권력 확보라는 정치적인 이유가 뒤섞여 고위공직자들이 정치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시의 과도한 공기업 사장에 대한 인사권으로 인해 산하기관이 내부의 목소리보다는 눈치행정이 과도하게 분포돼 있다는 지적과 함께 공기업이 지방자치행정부의 하수인으로 전락했다는 의견 마저 대두돼 전문성을 중시하는 인사의 원칙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임기가 얼마
양주경찰서는 7일 인터넷을 통해 가짜 ‘비아그라’를 비롯한 불법 의약품 수억원어치를 판매한 혐의(약사법 위반 등)로 조선족 중국인 A(45)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또 중국에 거주하는 A씨 처남 2명이 범행을 공모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을 추적 중이다. A씨는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사이트에 허위 사업자번호와 공정거래위원회 배너 등을 게시해 합법 사이트인 것처럼 속여 3천200여명에게 5억원어치 유사 발기부전치료제 등 불법 의약품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배송하는 장소를 요일별로 바꾸고 가짜 사용 후기를 작성해 올리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 조사결과 처남 2명과 사이트를 함께 운영한 A씨는 불법 의약품을 중국 보따리상을 통해 밀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판매한 의약품의 성분 분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외양만 비슷할 뿐 성분은 달랐다”며 “반드시 의사의 처방전에 따라 의약품을 구매해야 피해를 최소화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양주시가 청사에너지 절감을 위해 청사 옥상에 추진하는 태양광발전시설 설치의 위치 선정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청사내 공간 부족으로 인해 옥상건물 확장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온 데다 전층 확장이 불가능하면 직원식당과 휴게실을 옥상에 설치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달라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7일 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약 80㎾ 용량의 양주시청내 태양광 발전시설을 추진, 여름철 햇빛 차단효과 및 청사 전력사용비를 절감해 온실가스를 감축해 나갈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에너지 관리공단에 등록된 태양광 발전설치 전문업체를 선정, 연간 4.2%의 전기절감을 꾀하고 있다. 당초 민간사업자가 제안한 청사 옥상에 대해서는 사업추진 자체에 회의적인 입장이었던 시가 전향적으로 위치를 변경해 활용도가 높은 청사 옥상을 주요시설물 설치장소로 변경하자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동안 시청사 본관은 사무실이 부족해 도시관리사업소가 외부건물을 활용하고 있고 실과소마다 최소한의 면적을 사용하고 있으며 체육회와 자원봉사센터 입주로 인한 사무실 부족현상이 지속돼 왔다. 양주시청사는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다. 이에 대해 시 청사관리관계자는 “청사내 태양광 발전
최근 경기도 일선 소방서의 열악한 화재진압 장비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양주소방서가 올해 시민과 밀착한 소방행정을 펼치기로 해 주목받고 있다. 양주소방서는 155명의 소방공무원이 1읍·4면·6동, 310.34㎢규모의 광범위한 면적을 관할하며 7만7천539가구, 20만7천명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소방공무원 1인당 담당 주민은 500가구 1천338명에 달하며, 순수 진압요원만으로 따졌을 때 담당하는 세대와 주민수는 훨씬 많아진다. 지난해 양주서 관할지역에서의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는 59억7천500만원으로 전년대비 115.7% 상승했으며 출동건수는 구조 3천742건, 구급 9천973건으로 각각 32.1%, 16.2% 증가했다. 인명피해는 2011년 7명(사망2·부상5)이던 것이 2012년 21명(사망6·부상15)으로 3배나 늘었다. 특히 양주소방서는 경기북부내 소방재난본부의 11개 소방서별 화재발생 순위에서도 4위(353건)를 차지할 정도로 화재율이 높아 소방서 지원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양주소방서는 소방인력과 장비가 하루아침에 확충될 수는 없다고 판단, 올해 다양한 아이디어 행정으로 난국을 타개한다는 계획이다. 우선적으로 재난 취약계층에 대
양주시는 대중교통 수요자의 양주역 이용급증으로 인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양주역 환승정류소를 확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양주역 환승정류소는 하루평균 38개 노선, 262대의 버스이용객 2만494명이 사용해 왔으며, 승강장 2개에 3대의 버스가 동시 정차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에 개선된 승하차시설은 정류소 승강장이 1개 더 늘어나며, 정차구간도 기존 24m에서 70m로 연장돼 동시에 버스 7대가 정차할 수 있게 된다. 승강장 캐노피, 편의식 의자, 버스정보 안내모니터 등의 시설도 확대됐다. 특히 버스노선 방향별로 승강장이 구분된다. 백석·파주 방향은 14개 노선 69대를 횡단보도 가까운 남쪽에, 고읍·포천 방향은 9개 노선 89대를 가운데, 덕계·동두천 방향은 15개 노선 104대를 북쪽 제일 끝부분에 위치해 편리하게 승하차가 이뤄지도록 했다. 버스 정류소 이전 사업은 지난해 3월 대상지 수요조사를 시작으로 12월 시공업체 선정 및 공사 착공, 지난 2월28일 준공했으며 5일부터 정상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방향별 정류장이 구분돼 승하차시 혼잡해소와 정류소 길이연장으로 버스간의 정차경쟁완화 및 1차선 승하차 방지를 통해 사고예방의 효과를 기
양주시 회정동에 입점한 LG패션 대형 아웃렛 ‘V plus 양주점’이 지난 1일 오픈과 동시에 영업에 들어갔다. 이번에 개점한 V plus 양주점은 수도권 북부지역의 패션섬유특화 산업지구로 발전하기 위해 경기도와 시, LG패션, LF네트웍스의 공동프로젝트로 추진됐으며, 연면적 6만3천823㎡(판매시설 4만5천025㎡, 공장 1만8천798㎡) 규모에 국내외 유명브랜드 150여개 매장이 개점했다. 시는 원자재 생산에 머무르고 있는 북부지역 섬유산업의 발전을 위해 세계적인 브랜드 업체의 유치가 필요하다고 판단, 다수의 기업과 북부지역 입지를 타진하던 중 지난 2009년 LG패션 복합타운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후 2011년 6월 부지조성공사를 시작, 2012년 7월 건축에 착공해 이번에 공사를 완료하기까지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펼쳤다. V plus 양주점은 지하철 1호선이 인접한 국도 3호선에 위치해 접근성이 용이하고 관광명소가 인근에 산재해 있어 서울, 경기북부 지역상권 거주민 및 나들이 고객을 아우를 수 있으며, 무료 주차장 운영으로 고객편의 및 합리적 쇼핑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휴식과 쇼핑을 함께할 수 있는 교외형 아웃렛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