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남양주고용센터’ 설치를 위해 기업체 대표자와 근로자 1천여명의 서명을 받아 최근 경기도를 경유, 고용노동부에 정식 건의하기로 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기업체수, 근로자수, 고용보험 피보험자가 남양주시보다 훨씬 적은 인근 구리시나 의정부시에는 고용센터가 설치돼 있는 반면, 남양주시는 경기도 60만 이상 도시 중 유일하게 고용센터가 설치돼 있지 않아 수혜자 중심의 행정서비스에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남양주 기업체들과 근로자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는 구리고용센터는 진접·오남·화도읍 등으로부터 1시간 이상 소요되는 등 많은 이용자들이 경제적, 시간적으로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시는 이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월 경기도지사를 통해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고용센터 설치를 건의했으나, 반영되지 않았다. 반면 함께 건의한 화성시에는 지난 11월 고용센터가 개소됐다. 이에 따라 남양주시는 고용센터 설치 건의를 위해 관내 10여개의 노동조합 조합원 650여명과 부평기업인회 등 기업커뮤니티 19개 단체 기업체 대표 350여명 등 총 1천여명의 서명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고용유지를 위해 고용센터는 절대적
남양주도시공사가 관내 경찰서와 인접 자치단체 경찰서에는 무료 대관을 하고 관내 소방서에는 유료 대관을 한 사실이 밝혀져 형평성 논란을 빚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남양주시의회 김현택<사진> 의원이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하면서 표출됐다. 28일 자치위원회 소속 김현택 의원은 체육청소년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체육시설 사용료는 조례나 운영규칙에 의해 운영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김 의원은 “2010년에 체력검정을 한 남양주경찰서와 구리경찰서에는 남양주시종합운동장내 축구장 중 A구장에 대해 무료대관을 하고 2011년에 대관한 남양주소방서에는 유료대관을 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졌다. 김 의원에 따르면 당시 남양주경찰서는 5월25일과 26일 이틀간 오전 9~11시까지 대관을 신청해 무료로 사용했고, 구리경찰서도 같은해 6월17일과 18일 오전 9~11시까지 역시 무료로 사용했다. 반면, 남양주소방서는 2011년 5월11일과 12일 오전 9시~오후 1시까지 대관을 신청해 27만원의 사용료를 납부했다가 며칠 후인 5월17일 6만7천500원을 경감, 환불받은데 이어 행정사무감사에서 논란이 되자 28일 나머지 20만2천500원을 모두 환불받았다. 이같은 대관료 징
남양주시 퇴계원면 주민자치센터(위원장 박원학)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8주간 진행한 커피아카데미 ‘나도 이제 바리스타’ 교육 수강생 5명이 바리스타 이론 시험에 합격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 교육은 커피 자격증 취득을 위한 기초과정으로 추후 일자리 창출 및 창업에 기여하기 위해 1센터 1특화사업으로 시가 지원해 개설된 과정이다. 수강생들은 100% 교육에 참석하는 열의를 보였으며 핸드드립부터 커피머신까지 다양한 커피추출도구를 다뤄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수업에 큰 호응을 보였다. 박원학 주민자치위원장은 “처음 이 강의를 준비할 때는 호응이 없을까봐 걱정 했는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수강생들의 열의가 기대 이상”이라며 “교육에 참여해준 수강생들과 강사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퇴계원면 주민자치위원회는 2013년에도 ‘커피아카데미’ 교육 과정을 만들어 더 많은 주민들이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기도회 구리·남양주지부 소속 관리사무소장들이 지난 26일 남양주시 율석리 소재 노인복지시설인 ‘안나의 집’에서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들은 올해 5월부터 봉사활동을 목적으로 가꾼 유기농텃밭에서 수확한 김장배추 150포기로 김장을 했다. 엄흥식 지부장은 “김장준비를 위한 고춧가루 등 부대재료 비용을 관리사무소장들이 성금을 통해 마련했고, 일부 소장은 김장담그기 행사에 직접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며 “유기농텃밭 가꾸기 활동을 통해 재배한 싱싱한 재료들이니만큼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실 것 같다”고 말했다. 김광근 구리·남양주지부 텃밭愛(애) 동아리 회장은 “농사 경험은 없지만 유기농텃밭을 가꾸면서 자연의 신비를 깨닫게 되고 회원들간 우애도 깊어졌다”며 “뿐만 아니라 이렇게 좋은 일도 할 수 있어 유기농텃밭가꾸기 사업이 효과가 참 크다”고 밝혔다.
남양주시 와부읍에 위치한 아세아주유소가 지난 26일 지역소외계층을 위해 후원물품(쌀 10㎏ 100포)을 남부희망케어에 전달했다. 아세아주유소에서 지난 1년간 주유소의 자동세차비에서 나오는 수익금을 모아 후원물품을 마련했다. 배지선 아세아주유소 사장은 “다가오는 겨울철은 이웃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더욱 필요하다”며 “이들이 조금이라도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작게나마 후원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한편 아세아주유소는 해마다 저소득층을 위해 쌀 등 후원물품을 후원하며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남양주시는 지난 26일 평생교육원 4층 회의실에서 진접 장현, 진접 금곡 도서관 공사와 관련해 하자발생빈도를 최소화하기 위한 ‘하자제로(Zero)운동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시공사 현장소장, 감리원, 감독공무원등이 함께 했다. 하자제로운동은 지난해 퇴계원도서관 건립시 추진해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올해는 진접 지역 2개의 도서관을 건립하면서 이어지고 있다. 시는 그동안 하자방지를 위해 착공과 동시에 감리원과 기술직 감독공무원을 지정함으로써 도서관 건립시 시설물별 공정 점검과 설계시 하자 우려부분에 대한 검토를 통해 문제점을 미연에 방지해 왔다. 또 공사비 및 연면적비율 여건상 상주감리원 선임이 어려운 경우에는 비상주감리원을 선정할 수밖에 없는 점을 감안, 감독공무원을 현장에 직접 방문하도록 해 기술적 검토를 통해 하자를 최소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하자제로운동을 분기별로 실시하고 간담회를 통해 지적 및 건의된 사항은 시 정책자문단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건축물의 하자여부를 꼼꼼히 체크하는 시스템을 마련, 공공건축물 하자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소속 기능직 조무원의 모임임 ‘한울타리(회장 신승찬)’ 회원들이 지난 24일 남양주시 동부희망케어센터와 연계된 수동면 입석리 일대 독거노인 2가구에 연탄 800장을 전달하고 간단한 집수리 등의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신승찬 회장은 “공무원의 신조중 하나인 ‘국민에겐 정직과 봉사를’을 모티브로 삼아 소외된 이웃을 가족처럼 따뜻한 마음으로 감싸주고 여러 사람들의 마음이 하나가 되는 자원봉사를 꾸준히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 송라초등학교(교장 황승택)는 26일 케냐 학교건립 지원을 목표로 ‘2012 송라교육가족 기아체험’을 진행했다. 학부모단체 회원 120여명과 교직원 40여명이 참가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이날 행사는 세계시민교육, 새천년개발목표(MDGs) 활동, 나에게 쓰는 편지, 특기적성부서 발표회, 학부모연수, 후원금 기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이날 아침과 점식 식사를 굶고 2끼 식사분에 해당하는 후원금을 기부해 월드비전에 전달했다. 학부모 정미선씨는 “우리의 작은 정성이 모여 케냐에 학교를 만들어 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승택 교장은 “이번 기아체험행사를 통해 많은 학부모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어려운 이웃을 배려하고 도와주는 기부활동에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최근 교육청 회의실에서 관내 초·중·고 학생대표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여와 협력으로 더불어 사는 학교 만들기’라는 주제로 학생대표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협의회는 학생중심의 학생자치활동활성화를 위한 분임토의활동에 이어, ‘감성교육을 통한 공감능력 향상 및 동기 강화’라는 특별강연 시간을 가졌다. 또 학교폭력 정의, 학교폭력 발생원인과 해결방안 등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토론회도 개최했다. 이종명 교육장은 격려사를 통해 “학생자치협의회가 학교폭력예방, 일상 속 욕설문화 개선과 학생 스스로 규정 및 약속을 지키는 소통과 협력의 행복한 학교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공직경험을 체육행정에 접목시켜 남양주시 체육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지난 22일자로 남양주시체육회 전무로 임용된 윤대진(59·사진) 전무의 각오다. 윤 전무는 지난 1977년 이천군에서 공직을 시작한 후 남양주시에서 경영정책담당관, 진접읍장, 지역경제과장, 감사담당관 등을 거쳐쳐 2011년 7월 서기관으로 승진하면서 남양주시 풍양출장소장이 재직하다 2012년 7월 명예퇴임했다. 당시 윤 소장은 퇴임에 앞서 내부통신망에 ‘천직찬가(天職讚歌)’라는 장문의 글을 올려 앞만 보고 달려온 천직인생 35년, 1만2천856날을 회상하고 동료·후배들의 성원에 감사를 표해 잔잔한 감동을 주기도 했다. 한편 윤 전무의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2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