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수석~호평간 민자도로의 통행료를 결정하자 남양주시의정감사단(이하 의정감시단)이 재협상 등을 요구하며 이를 거부할 경우 남양주시장에 대한 주민소환운동도 벌여나가겠다고 30일 밝혔다. 의정감시단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총사업비에 대한 검증없는 통행료 승인은 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주장하며, 도로교통 책임자 파면과 실시협약 재협상을 촉구하고, “이를 거부할 경우 이석우 시장에 대한 주민소환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의정감시단은 이어 “수석~호평간 민자도로는 총사업비 1천706억원, 약정수익율 6.26%, 운영기간 30년으로 하는 실시협약을 맺었다”며 “약정수익율 1천706억의 6.26%에 의하면 1년에 총 106억원, 2040년까지 3천180억원을 징수하면 된다”고 덧붙혔다. 또 책정통행료가 지나치게 과다하고, 민자도로 통행료 산정의 기본인 총사업비 집행내역에 대한 분석, 검증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통행료를 승인했다고 의정감시단은 주장했다. 의장감시단은 “최초통행료 1천원 산출근거가 불명확하고, 약정수익율을 초과하는 징수통행료 수익분배 미명기 등은 민자도로 운영회사에 특혜를 주는 잘못된 협약인 줄 알면서도 재협상을 논의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
남양주시 수석~호평 민자 도시고속도로 통행료가 소형 1천원, 중형 2천600원, 대형 3천300원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남양주시는 수석~호평 도시고속도로 운영사인 남양주아이웨이㈜가 시에 통행료 승인신청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에따라 오는 9월 1일 부터 정식 개통하고 도로 통행료로 소형 1천원, 중형 2천600원, 대형 3천300원을 징수하도록 곧 승인할 예정이다. 그러나 소형차는 1년간만 1천원으로 하고 이후 2년간은 물가상승분 반영없이 1천300원으로 인상하며 그후 부터는 협약에 따라 물가상승분을 반영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남양주아이웨이㈜에서 물가상승 등을 반영해 3년간 소형기준 1천300원을 통행료로 결정하여 줄 것을 시에 승인요청 했으나 이를 거부해 왔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남양주 아이웨이와 한국교통연구원, 시민참여단, 주민등과 통행료 인하에 대해 논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류기봉 포도밭 예술제'가 다음달 3일 남양주시 진접읍 장현리 류기봉 포도밭에서 열린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류기봉포도밭축제는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와 경기문화재단, 대산농촌문화재단 등이 후원한다. 이날 예술제는 2011년 남양주 세계유기농대회 개최 기념 행사로 진행되며, 정현종·이수익 시인 등 19명 시인들의 시 낭송과 독자와의 대화 그리고 육필시를 감상할 수 있다. 잣나무숲으로 둘러 쌓인 특설무대에선 김희진·문성호·유로 등이 감미로운 노래를 들려주고 ‘21명 시인들의 포도알 속 시 풍경’이 담긴 포도밭 시집인 `과수원에서 젊음이 일어' 발간식도 갖는다. 포도밭에는 시시각각 변하는 포도밭 사계를 특유의 부드럽고 따스한 시선으로 카메라에 담은 김완모 사진작가의 사진전과 한지선 작가의 판화전도 열린다. 이와함께 유기농 포도 따기, 유기농 포도주 시음회, 포도주 제조 배우기, 와이너리 투어(포도주 담가가기) 등도 진행된다. 이 포도밭 예술제는 지난 1998년 류기봉 농부 시인의 스승인 고 김춘수 시인의 권유로 소박하게 시작했지만 이제는 지역 유명 예술제로 자리매김됐다. 유기농법을 고집하며 포도와 시와 함께 하고 있는 류씨는 “흙과 나무들은 잔치
남양주시가 최근 우호교류를 요청하고 있는 캄보디아 캄퐁참주(Kampong Cham)와 일본 야츠시로(Yatsushiro)시에 실무추진단을 파견, 현지 여건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시와의 우호교류를 요청하는 캄퐁참주와 야츠시로시에 시 실무추진단이 방문, 정부관계자를 접견하고 현지여건 확인 및 관계자료 수집 등을 했다. 이를 위해 지난달 11일부터 15일까지 임종대 농업기술센터 소장 등이 캄퐁참주를, 유종석 총무기획국장 등이 역시 같은달 25일부터 28일까지 일정으로 야츠시로시를 방문했다. 실무추진단은 귀국 후 캄보디아 정부 및 캄퐁참주는 남양주시와의 자매결연 체결을 원하며, 선진농업기술 전수와 농업 및 관광분야 투자를 적극적으로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야츠시로시도 우호증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며, 걷기대회를 우호교류의 시발점으로 해 인적·문화교류 및 상징사업 등을 전개함으로써 신뢰를 쌓은 후, 지속가능한 교류분야 발굴을 통한 실익이 기대된다고 보고했다. 시 관계자는 “교류가능 분야에 대해 충분한 검토와 상호여건 조성 등을 걸친 후 최종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현재 중국 상주시와 베트남 빈시 그
정수 스님이 조계종 25교구 본사 봉선사 제14대 주지로 사실상 결정됐다. 앞서 정수 스님과 화범 스님의 각축이 예상됐으나 후보등록 마감날인 지난 18일 극적인 후보단일화로 선거 없이 정수 스님이 주지후보자로 결정 됐다. 이에 따라 26일 열리는 산중총회에서 또 다른 후보등록자가 없을 경우 단일후보자인 정수 스님이 투표 없이 주지로 당선되며 ‘산중총회법’에 따라 개회와 함께 당선이 확정된다. 또, 해인사 강원과 중앙승가대 3기로 졸업한 이래 송광사 선원 등 제방선원에서 10안거를 성만했으며 양평 용문사와 양주 백화암 주지 등을 역임했다. 정수 스님의 봉선사 주지 임기는 오는 10월 8일부터 4년간이다.
<속보>남양주시 수동면 입석리 ‘태서울 마을’ 주민들이 올 장맛비로 큰 피해(본보 19일자 21면, 22일자 21면 보도)를 입은 것과 관련, 남양주시는 배수시설 설치 등 대책이 마련될 때 까지 이 일대의 산지전용 행위를 전면중단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 일대 개발 대행업체 관계자 등과 ‘태서울 마을’ 피해방지대책 간담회를 갖고 입석리 산 138 일대에서 직선으로 관로를 묻어 구운천으로 약 30m구간을 연결하거나 지방도 387호선에 설치된 기존 600㎜ 우수관 방향으로 대형 흄관(120m)을 연결하는 공사를 다음달 말까지 끝내기로 했다. 시는 또 이 일대 도로에 가드레일과 낙상 방지턱 등도 설치하기로 했다. 태서울 마을 주민들은 지난해부터 2만3천607㎡의 산지 전용허가를 받은 개발업자들이 난개발로 지난달 집중호우 때 토사가 흘러 내리고 웅벽이 봉괴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수해복구를 지원해 준 장병들을 위해 당시 비 피해를 보았던 주민들이 보은 위문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남양주시 육군 제71사단은 오는 26일 부대 대연병장에서 사단장을 비롯한 전 장병 1천500여명 그리고 지역주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SBS 웃찾사 개그맨팀, LPG, 여성 섹시댄스팀, 장병 장기자랑팀이 준비한 개그콘서트, 댄스가요 열창 등 2시간 여 동안 위문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이는 지난 7월 말 서울·경기 지역에 내린 폭우때 비 피해를 크게 본 서울 방배동 주민들이 당시 복구작업에 혼신을 다한 수방사 71사단 장병들을 에게 보답하기 위해 마련하는 보은 위문공연장이다. 지난 수해복구작전간 방배동 현장에서 복구작업을 직접 지휘한 박제원 대령은 “그동안 더위와 수해복구작업으로 지친 장병들의 심신을 달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방안을 고심했었는데, 때마침 주민들이 먼저 찾아와주고 장병들을 위한 공연을 추진해주니 이처럼 감사하고 보람된 일이 없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폭우로 폐허가 된 방배동 지역 일대에 매일 1천명의 병력과 장비를 동원한 수해복구작전으로 주민들이 조기에 생활의 안정을 찾는데 기여했으며, 이후 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수해지역 주민들
남양주시의회(의장 이정애)에서는 23일 오전 소회의실에서 의원 간담회를 가졌다. 시의회는 이날 집행부가 제출한 조례안 및 주요 현안사항 등에 대해 집행부와 의원간 심도있는 의견교환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남양주시 통·리·반 설치 조례 일부개정안과 호우피해 주민에 대한 재산세 감면(안) ▲가축 매몰지 안정화사업 추진 성립전예산 편성 등을 논의했다. 시의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 중에는 다음달 2일 개회 예정인 제189회 임시회에 부의 예정인 안건이 포함돼 있다. 이정애 의장은 “이번 의원 간담회는 집행부의 주요 정책사업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을 통해 좋은 의견들을 제시하는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시의회와 집행부가 정책과 당면 현안을 공유, 지역발전을 원활히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명(58) 구리남양주교육장은 강원도 고성 출신으로 고성고와 춘천교대를 졸업했고, 국민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1973년 교직생활을 시작한 이 교육장은 시흥교육지원청 장학사, 시흥초교 교장, 부천교육지원청 초등교육과장, 용인교육지원청 교수학습국장 등을 역임했다. 쾌활한 성격의 이 교육장은 주변 사람들과의 친화력이 매우 높고 업무 추진력과 사업조정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혁신교육의 이해가 높아 향후 큰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양주시 관내 오수 및 차집관로 일부가 지난 7월말 폭우때 유실되면서 상당량의 오폐수가 한강으로 유입됐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23일 남양주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7월 말께 있은 폭우때 조안면 송촌2리 961의13 일대 인근 군도 10호선을 연결하는 시우천 다리 난간 하단에 있던 150mm짜리 오수관로 80m가 유실됐다. 또 진접읍 금곡천의 차집관로 500mm 짜리도 50m가 유실 되는 등 2곳에서 모두 130여m가 유실됐다. 이 때문에 이들 오수 및 차집관로가 임시 복구될 때 까지 10여일간 오폐수 상당량이 시우천과 금곡천을 통해 북한강과 왕숙천을 거쳐 한강으로 흘러 들어 갔다. 시는 지난달 29일 이런 사실을 확인하고 송촌 2리 시우천 다리를 횡단하는 오수관로는 임시 연결했으며, 금곡천 차집관로는 이달말까지 복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달초께 복구를 마쳤으며 집중 폭우로 강우량이 많아 비점 오염도는 극히 낮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가 자체 조사한 비공식 강수량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8일까지 진접읍과 조안면에는 비가 전혀 오지 않은 날이 3일이었고 30㎜ 이상, 65㎜ 이하로 온 날도 3일이었으며, 나머지는 4일은 10㎜ 미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