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가운택지개발지구에 건설돼 시운전 중인 가운하수처리장의 운영을 민간에 위탁할 계획이다. 25일 시에 따르면 가운하수처리장은 대한주택공사에서 건설해 현재 시험가동 중에 있으며 내년 3월말 남양주시로 기부체납되며 이 시설의 유지 및 관리를 민간에 위탁해 운영함으로써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 처리장은 가운동 562-3번지 일원 5천800㎡부지에 1일 4천㎥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188억4천5백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또 부대시설로는 테니스장 1면과 공원시설 등이 갖춰져 있으며 지난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6개월간 시운전을 한다. 시는 민간 위탁 운영과 관련해 시의회의 동의를 받은 후 위탁절차를 추진해 내년 4월1일부터는 민간기업에 운영을 위탁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진건 공공하수처리시설과 남양주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도 두산건설과 태영건설이 공동 투자해 설립한 진건개발(주)에서 위탁 관리하고 있다.
소방공무원을 사칭한 소화기 강매사례가 최근 들어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어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고 남양주소방서가 20일 주의보를 발령했다. 남양주소방서 관계자는 화재발생률이 높은 겨울철을 맞아 소방공무원을 사칭해 소화기 구입을 강요하거나 비싼 충약 비용을 요구하는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소화기 판매업소나 정비업체 직원들이 대부분인 이들은 소방공무원등을 사칭해 노래방이나 유흥주점, PC방등의 업소를 돌아다니며 소방시설 점검을 나온 것처럼 속인 후 소화기를 강매하거나 소화기 약제 보충을 강요하는등 불법 영업을 하고 있다. 특히,시민들이 소방공무원이나 소방관서로 오인하기 쉽도록 유사 복장을 착용하는가 하면 고압적인 말투를 사용하는 등 공포 분위기를 조성해 소화기에 대한 상식이 부족한 시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5일 오남읍 모 음식점에 소방공무원과 유사한 제복을 입은 40대 초반의 남자가 찾아와 “소방서에서 왔는데 소화기에 이상이 있으니 교체해야 한다”고 하는 말을 수상히 여긴 업주가 소방서에 확인을 하던 중 달아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소방공무원은 절대 소화기 충약이나 판매를 하는 일이 없다는사
남양주시 금곡동 주민들이 문화재청의 문화재(보호)구역 일괄조정 예고에 강력히 반대(11월19일자 10면 보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일 주민대표들이 문화재청을 방문, 건의서 등을 제출했다. 이 날 오흥배 금곡동 주민자치위원장 등은 자치위원들이 반대서명을 한 서명부와 금곡동 433-6번지와 433-16번지 등 국도 46호선과 시도 107호선내의 도로까지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에 대한 반대 건의서를 문화재청에 제출했다. 또 추가 편입을 추진하고 있는 모든 토지를 제척시키고 해당 토지를 관할 자치단체 등에 이양할 것과 보호구역선을 홍유릉 담장을 경계로 재지정해 줄 것을 건의하고 ‘문화재구역 추가편입 토지 제척요구서’도 함께 제출했다. 이날 오흥배 위원장은 문화재청 관계자에게 주민들이 관련 심사위원들에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이에대해 문화제청 관계자는 오는 25일게 연락을 주겠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지역 주민들은 수많은 차량이 통과하는 국도와 시도상에 있는 토지까지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조정하겠다는 문화재청의 탁상행정에 분노하며 이 지역의 문화재보호구역 일괄조정 계획을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남양주시가 화도하수종말처리장내에 있는 이색 화장실인 ‘피아노 화장실’외에 또 다른 이색 명품화장실을 건립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수많은 등산객들이 사계절 찾는 별내면 수락산 입구에 저탄소녹색성장과 청정도시를 추구하는 시 이미지에 걸맞는 ‘달팽이 화장실’을 건립하기로 했다. 올해안으로 설계용역계약을 마치고 내년 9월까지는 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완공할 예정인 이 이색 명품 화장실은 지상 2층 구조의 건축면적 100㎡ 규모로 1층에 모자 및 장애인 그리고 노약자를 배려한 다목적 화장실을 배치했다. 또 1층과 2층에 거실개념의 아늑한 홀을 두고 모유실 및 여성휴게 공간인 파우더룸 등을 갖춘 소수자 및 이용자별 편의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부대시설로는 생태연못, 물방울광장, 나뭇잎 데크 등 주민편의 휴게공간을 조성하고 태양열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 화장실은 최근 개최된 ‘이색 명품화장실 설계 디자인 공모’에서 최우수작품으로 선정된 (주)건축사사무소 에이치유에이에서 출품한 작품으로써 오는 12월초에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남양주시가 천혜의 자연경관과 풍부한 수량이 있는 북한강변을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기 위해 주민들과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활성화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11년 세계유기농대회와 연계해 와부읍 팔당리에서 화도읍 구암리까지 24km구간의 북한강변을 사계절 꽃이 만발하고 아름다운 나무가 어우러지며 이 구간 곳곳에 있는 마을에 저마다 특성있는 테마를 갖춘 특화된 마을로 가꾼다. 시는 지역혁신협의회(의장 이경천)와 공동주최로 이 지역을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도 즐겨찾는 명소를 만든다는 야심으로 3회에 걸쳐 지역활성화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 10월 1차 지역활성화 포럼에 이어, 20일 조안면 삼봉리 소재 북한강연수원에서 개최한 2차 포럼에는 대상지역 18개 마을 주민들과 지역혁신협의회 이경천 의장과 위원, (사)사람의도시연구소 이동환 소장과 그린투어컨설팅 유상오 박사, 삼육대학교 조치웅 교수 그리고 전공대학원생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시는 오는 12월19일 3차 포럼에서 마을별 사업계획 발표와 신청을 받아 각 마을별 테마를 선정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오는 2010년에는 북한강변을 세계적인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추위가 몸을 잔뜩 움츠리게 하는 요즘 남양주시 공무원의 선행이 20일 전해져 추위를 녹여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길에서 주운 월급봉투의 주인을 찾아 돌려 준 남양주시 진접읍 김종환(49)부읍장. 김 부읍장 지난 14일 오후 9시께 약속장소인 구리시 교문동으로 가다가 길가에서 백만원권 수표 1장과 10만원권 수표 5장 그리고 현금 30만원 등 모두 180만원이 들어 있는 월급봉투를 주웠다. 봉투에는 이름만 적혀 있었고 회사명이나 연락처는 없었다. 주인을 찾을 방법을 고심하며 월요일 사무실로 출근한 김 부읍장은 수표발행 은행인 하남시소재 창우동지점에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은행 분실신고센터를 통해 연락을 받은 분실자 정모(서울 중랑구 망우동)씨는 곧 바로 진접읍 김 부읍장 근무지로 찾아와 잃어버렸던 월급봉투를 손에 넣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정모씨가 몇 번이고 사례를 하려 했으나 김 부읍장은 “당연한 일로 사례는 무슨 사례냐”며 극구 만류하며 돌려 보냈다. 경제가 어려워 모두가 힘든 요즘,한 달 동안 열심히 일하고 받은 월급을 순간의 실수로 잃어 버리고 가족들과 함께 속을 태웠던 정씨는 김 부읍장을 향해 수십번 고개를 숙여 감사의 마음
문화재청이 지난 10월 24일자로 공고한 ‘국가지정문화재(사적) 문화재(보호)구역 일괄조정 예고’와 관련,사적 제207호 홍유릉이 있는 남양주시 금곡동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 공고에서 문화재청은 ‘사적 문화재(보호)구역 지정시 단순지번 누락 및 중복지정된 문화재구역 조정, 현황측량결과 위치가 불일치한 문화재구역조정, 보호구역만 지정된 문화재 구역조정, 기타 지정 후 지번변동 등 불합리한 문화재구역 등을 일괄조정해 문화재 보존·관리에 필요한 적정한 구역으로 조정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지역 이광호 시의원 등 주민들은 경기도의회에서 문화재 주변의 주민들을 위해 지난 10월1일자로 개정한 문화재 영향검토 범위와 관련된 ‘경기도문화재보호조례 일부개정조례’를 무력화 시키려는 의도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우근섭(53) 주민자치위원은 “문화재청은 이번 공고에서 경춘국도인 국도 46호선 도로상에 있는 금곡동 433-16번지와 434-14 번지를 비롯, 시도 107호선 도로상에 있는 434-52, 434-53 번지 등도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조정하겠다는 상식 이하의
남양주시 수동면 입석리에 소재한 (주)우드메탈 김춘수 대표가 지난 17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쌀 20kg 200포(천만원 상당)를 남양주시에 전달했다. 이날 쌀을 기탁한 김춘수 대표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 일수록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은 더 추울 수밖에 없을 것으로 생각돼 이들의 기본적 먹거리인 쌀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함께 해준 사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기탁된 쌀은 희망케어센터를 통해 저소득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정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주)우드메탈은 종합사무용가구를 생산하는 중견업체로 연 매출 50억원의 알찬 중소기업으로 알려지고 있다.
남양주경찰서는 17일 자신의 체육관에 다니던 여중생을 성폭행한 혐의(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이모씨(37)를 구속했다. 경찰서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11일 오후 7시쯤 자신의 체육관 옥탑방에서 강습생 최모양(15)을 성폭행하는 등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수차례에 걸쳐 최양을 성추행을 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씨는 최양에게 마사지를 해주겠다며 불러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남양주시는 내달 19일까지 지난해와 올해 ‘참 살기좋은 마을가꾸기’ 사업에 참여했거나 추진중인 마을을 대상으로 경연대회를 실시한다. 내달 5일까지 해당 읍·면·동에서 자체평가를 거쳐 우수마을이 추천되면 19일까지 각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서면심사 등을 거쳐 우수마을을 선정한다. 우수마을로 선정된 7개 마을에는 대상 2천만원을 포함한 총 7천6백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시상금은 ‘참 살기좋은 마을가꾸기’ 추가 또는 마무리사업, 주민 자긍심을 살려주는 시설물에 재투자 하게 된다. 시는 이와관련 12월중 시청 1층에 우수마을사진을 전시할 예정이며 시상 및 우수사례 발표회를 열고 마을가꾸기 사업 전·후 사진과 미담사례 등을 담은 사례집을 발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