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역에서 일을 하려면 남양주시민들과 호흡을 같이 하고 밀접한 관계를 가져야 된다는 것이 저의 평소 생각입니다.” 대한지적공사 경기도본부 남양주지사 김용만 지사장의 말이다. 지난 2005년 10월11일자로 부임한 김 지사장은 47명의 직원들에게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지만 보다 철저한 업무와 친절을 강조해 오고 있다. 이와함께 지역 시민들로부터 존경을 못 받아도 공감받는 지적공사인이 될 것을 주문하고 있다. 특히 어려운 이웃에 대한 배려와 행동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며 이같은 일에 전 직원들이 동참하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오고 있다. 이 결과 2006년 11월부터 직원들이 매달 1만원씩 모금을 해, 남양주시청을 통해 관내의 소년·소녀가장 2명에게 매달 소정의 학자금을 전달하고 있다. 또 지난해 4월부터 팀장급 이상이 남양주시에서 주관하고 있는 ‘희망케어센터’ 1구좌 참여를 통해 독거노인, 장애인, 수급자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는 프로그램에도 동참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지난해 4월에는 남양주시 진건읍 용정1리 영농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
남양주시 배양1리 주민들이 ‘사릉역 시멘트 물류단지 설치 반대 건의서’를 국토해양부와 한국철도공사에 제출하기로 했다. 주민들은 17일 제출할 건의서에서 “물류단지가 조성되면 대형 벌크트레일러와 덤프트럭 차량의 통행으로 인한 소음, 먼지 등의 환경피해는 물론 심각한 교통체증을 유발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주민들은 “그동안 개발제한구역과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각종 규제로 재산권 행사에 불이익을 받아 왔는데 시멘트 물류단지가 조성되면 생활 터전까지 넘겨주고 타지역으로 떠나야 하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0일부터 정해용 배양1리 리장 등 6천440명의 주민들이 시멘트 물류단지 반대 서명부에 서명을 하고 절대 반대를 주장하고 있다. 남양주시도 역시 시멘트 물류기지가 들어설 경우 시의 생태도시 건설에 지장이 우려된다며 반대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는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시멘트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2009년 경춘선 열차선로 확보 등으로 운행여건이 확보됨에 따라 사릉역 인근 13만3천400㎡에 7만t 규모의 시멘트 저장시설 9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에 지역보건법을 위반 했을때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는 근거가 되는 ‘지역보건법 위반 과태료 부과·징수 조례제정’을 하지 않은 자치단체가 12개 시·군에 이르고 있어 해당 자치단체의 관련 조례제정이 시급하다. 일선 시·군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역보건법 제18조는 ‘의료기관이 아닌 자가 지역주민 다수를 대상으로 건강검진·예방접종 또는 순회진료 등 주민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지역 관할 보건소장에게 신고 해야 한다’고 되어있다. 또 ‘의료기관이 의료기관외의 장소에서 지역주민 다수를 대상으로 건강검진 등을 하고자 하는 경우에도 같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와함께 지난 1999년 2월8일자로 개정된 제26조 과태료 관련 조항에는 ‘과태료는 당해 지방자치단체의 조례가 정하는 바에 따라 당해 시·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이 부과·징수한다’고 명시돼 있다. 그러나 도내 자치단체의 30%이상 시·군이 관련법이 개정된지 9년이 지났으나 아직까지 ‘지역보건법 위반 과태료 부과·징수 조례제정’을 하지 않고 있다. 시민들과 밀접한 법을 집행하는 자치단체가 스스로 법을 제때 이행하지 않고 10여년 가까이 미뤄 오고 있는 것이다. 하
남양주시민이면 누구나 소방공무원들이 24시간 생활하고 있는 소방서 내부와 각종 소방장비 등 견학할 수 있는 ‘남양주소방서 오픈하우스’ 행사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딱딱한 이미지의 관공서가 아닌 언제든지 편안한 마음으로 쉽게 찾을 수 있는 열린 안전체험의 공간으로 시민곁에 한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 경기 제2소방재난본부 산하 11개 시군의 소방서가 동시에 이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틀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시민들은 소방공무원의 일상생활을 짐작할 수 있었고 직접 체험을 통해 유사시 소중한 인명을 구할 수 있는 응급처치법, 물소화기, 에어매트 탈출 등 시범을 보았다. 특히 부대행사로 남양주소방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물품과 남양주의용(여성)소방대원들의 봉사로 이루어진 바자회 와 먹거리 장터에서의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전달 하기로 했다. 이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항상 지나다니는 소방서에서 오픈하우스를 개최한다고 해 호기심에 아이들과 함께 참여했는데 기대 이상의 알찬 내용으로 여러 가지 안전체험들을 해 볼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유춘희 서장은&
남양주시 화도 하수처리장이 최근 외국인들의 견학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13일 시 관계자는 국내전문기관은 물론 외국의 전문가 집단도 화도 하수처리장을 방문해 새로운 기술과 창의적 공원화 시설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에는 일본 하수도협회 및 일본하수도 종사 공무원 10명이 방문, 하수처리 방류수를 이용한 인공폭포와 새로운 명물로 등장한 피아노 화장실에 대한 추진과정과 성과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화도 하수처리장 50여개 시설의 무인 통합제어시스템과 공정진단프로그램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가졌다. 또 지난 9월 5일에는 모잠비크 환경부장관과 관계자가 방문했고 오는 20일에는 중국의 환경분야 공무원, 교수, 전문가 24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뿐만아니라 국내의 교육기관인 한국상하수도협회, 국립환경인재개발원, 시흥시, 평택시의회, 환경부 등에서도 현장방문이 잇따랐다.
남양주시가 시유재산인 구(舊)도농검문소 건물을 남양주도시공사에 무상으로 사용하도록 허가할 계획이다. 12일 시에 따르면 구 도농검문소 건물은 현재 새마을회관으로 사용하고 있으나 오는 12월중으로 남양주새마을공동회관이 준공되면서 이전하게 된다. 또 이 건물은 준공된지 23년 이상 된 노후건물이어서 전기·배관·소방설비 등 종합적인 청사관리가 필요하다. 반면 남양주도시공사는 1본부 1실 7팀으로 사업 및 조직을 확장하고 인력도 16명으로 증가시킬 것에 대비해 사무공간 확보가 필요한 실정이다. 시는 이에 구 도농검문소를 도시공사에 무상 공급해 줌으로서 시 재정확충에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구 도농검문소는 지금동 13-7번지 300㎡부지에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440.28㎡ 규모다.
남양주시에 수석~호평간 민자도로에 이어 제2의 민자도로가 될 덕송~연평간 고속화 도로 개설이 추진되고 있다. 11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A건설사에서 남양주시 별내면 덕송리(덕송~상계 광역도로)에서 진접읍 내곡리(국지도 98호선)까지 5.027km구간에 대해 고속화 도로를 개설하겠다고 지난 2007년 12월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 시는 적격성조사 검토의뢰 등을 걸쳐 이달 4일 민간투자심의윈원회를 개최했고 곧 제3자 제안공고를 할 계획이다. 사업규모는 연장 5.027km, 폭 20m 왕복4차로이며 도로성능은 본선은 시간당 80km, 연결로는 시간당 50km로 예상되고 있다. 또 사업추진방식은 사업시행자가 시설을 일정기간 운영함으로써 투자비를 회수하고 시에 기부체납하는 방식인 BTO(Build-Transfer-Operate)로 추진되며 완공 후 30년간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도로는 실시협약체결 및 사업시행자 지정 등 계획대로 추진되면 오는 2010년 1월부터 보상과 공사를 병행 추진하면서 2012년 말까지 36개월간에 걸쳐 공사를 완공하고 2013년 1월부터 2042년 12월까지 사업을 제안한 회사에서 운영하게 된다. 약 2천여억원의 사업비가 투
남양주경찰서는 10일 교회를 돌면서 신도들의 금품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이모씨(36 여)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8월 남양주시내 한 교회 식당에서 권모씨(34 여)의 가방에서 현금 15만원과 신용카드가 든 지갑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남양주시와 서울 중랑구 일대의 교회에서 모두 16차례에 걸쳐 9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 씨는 신도를 가장해 교회에 들어가 점심시간 때 식당이 혼잡한 틈을 타 신도들의 가방 등에서 금품을 훔쳐온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남양주 일대에 대낮 빈집털이범이 극성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0일 주민들에 따르면,지난달 초께 수동면 운수리 A모씨 집에 낮에 도둑이 들어 귀금속을 훔쳐간 것을 비롯, 같은 날 역시 운수리의 또다른 집에 낮에 도둑이 들어 귀금속 등을 훔쳐갔다. 평내동 5-9번지 B모씨는 지난달 집에 보관하고 있던 패물 등 귀금속을 대낮에 집을 비운 사이에 몽땅 털렸는가 하면 인근 주택들도 비슷한 시기에 낮에 집에 도둑이 들어 귀금속 등을 훔쳐 갔거나, 문을 따 놓고 인기척에 도망을 가기도 했다는 것이다. 비슷한 시기에 평내동의 한 음식점에도 도둑이 들었다고 주민들은 말했다. 또 수동면 입석4리 수동공판장에는 지난 10월초께 남자 2명이 들어 와 맥주 2상자를 배달시키며 주인과 각각 1상자씩 운반할 것을 요구해 주인이 공범 1명과 배달을 간 사이에 금고에 있던 3백여 만원을 털어 달아 난 사건도 발생했다. 특히 지난 6월께는 수동면 외방리 C모씨의 장뇌삼 재배지에 도둑이 들어 장뇌삼 수천뿌리를 훔쳐간 사건도 발생했다. 주민 오 모씨는 “수동면 같은 경우 농사철에 집이 비어 있는 것을 알고, 이 틈을 타 도둑들이 극성을 부리는 것 같다”며 “경찰 순
남양주시는 세계최초로 하수처리 방류수를 이용한 인공폭포의 이름을 ‘피아노 폭포(piano waterfall)’로 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 10월 명칭공모전에 165건의 명칭이 접수됐으며 최종심사결과 최고득표(41%)를 차지한 ‘피아노 폭포’가 최우수작으로 우수작으로는 북한강 폭포, 선율폭포가 선정됐다. 폭포 옆 거대한 피아노화장실이 있는 화도하수처리장은 대표적인 혐오시설인 하수처리장이 새로운 관광지로 바뀌면서 올해에만 14만 4천명의 방문객이 찾아왔다. 이 화도 하수처리장은 올해 하수처리시설운영평가에서 전국 2위를 차지했고 피아노화장실은 저작재산권에 등재돼 있다. ‘피아노폭포’는 높이 61.5m, 폭 9~23m 규모로써 시가 20여억 원을 투입해 완공한 후 지난 2005년 9월 23일 왕실기원제를 올리며 준공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