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73보병사단 병영에는 최근 가을 낙엽보다도 아름다운 한 병사의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사단 의무근무대에 근무하고 있는 김경석(23) 이병. 김 이병은 만성 신부전증으로 사경을 헤매고 있는 아버지 김한우(45)씨를 위해 지난 12일 신장을 이식했다. 청원휴가를 받아 무려 9시간이나 걸린 대수술을 통해 신장 일부를 아버지에게 기증했으며 수술 은 성공적이었고 현재 부자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김 이병은 입대전에 아버지께 신장이식을 하려고 했으나 아버지의 완강한 반대 때문에 뜻을 이루지 못하고 입대했다. 그러나 최근 아버지의 병세가 악화되자 가족들과 상의한 후 수술대에 오른 것이다. 김 이병의 아버지는 지난 1999년 겨울 부터 일주일에 3회씩, 1회에 4시간이나 투석치료를 받는 힘겨운 투병생활을 해 왔다. 의무근무대장 정재환(37) 소령은 "김 이병은 집안의 장남으로서 부모님께 매일 안부전화를 하는 모범병사인데다 부대에서도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흠잡을데 없는 병사"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남양주시 관내 곳곳에서 야생 멧돼지와 고라니 등이 출몰해 애써 지은 1년 농사를 마치고 골프장 그린을 망가뜨리는가 하면 등산객들을 놀라게 해 골칫덩이가 되고 있다. 최근 남양주시 화도읍과 오남읍 그리고 호평동에 걸쳐 있는 국립공원인 천마산을 찾은 등산객 김모(46·남양주시 호평동)씨는 호평동에서 돌핀샘 방향으로 올라가다 등산로 옆 8부 능선 숲에서 '부스럭'대는 소리를 듣고 고개를 돌리는 순간 소스라치게 놀랐다. 멧돼지가 바로 옆으로 지나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현재까지 멧돼지나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신고가 40여건 접수됐다. 대부분 산자락 곳곳에 소규모로 심어 놓은 농작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화도읍 금남리 일원 닭계산에 있는 양주 CC 골프장에는 지난 8월께부터 매일같이 크고 작은 멧돼지 5~6마리가 무리를 지어 그린에 내려와 헤집어 놓고 가고 있다. 이 골프장 관계자는“간밤에도 내려와 그린 2곳을 파헤쳐 놓고 갔다”며 “일가족이 함께 다니고 있는 것 같고 길 건너 문안산에서 왔다가 못 가고 이 산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껏 인명피해는 신고된 것이 없으며
남양주시가 뜨고 있다. 최근 기네스 북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하수 방류수를 이용한 최대 인공폭포가 준공되면서 언론으로부터 집중적으로 스포트 라이트를 받았던 남양주시에 좋은 일이 잇따르고 있다. 행정자치부에서 주관하는'2005년도 여성이 행복한 고을선정사업' 경기도내 시·군 평가에서 남양주시가 1위를 차지했다. 여성공무원 인사제도관련 5개분야와 일반 여성정책추진실태 5개분야에 대해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한 시·군간 교환평가에서 당당히 1위를 하면서 경기도 대표 우수기관으로 중앙에 추천됐다. 또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에 걸쳐 화성시 소재 라비돌리조트에서 개최된 제10회 경기도 지역정보화연찬회 연구·개발사례에서 남양주시가 최우수 기관상과 최우수 개인상을 차지했다. 수도요금을 수용가가 인터넷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동료 김현길씨와 함께 개발한 남양주시 정보통신과 전산 9급 이상현(33)씨가 발표한 ‘상·하수도요금 이사정산 프로그램’(본보 2005년 6월27일자13면 보도)이 최우수상을 받은 것이다. 뿐만아니라 지난 22일과 23일에 걸쳐 양평소재 대명콘도에서 개최된 경기도 행정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역시 최우수 기관 및 최우수 개인상을
육군 75 사단이 장병들의 금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면서 장병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3일 육군 75사단과 남양주시 보건소 관계자 등에 따르면,남양주시 보건소 공중보건 한의사와 금연 상담간호사 등이 지난 8일부터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에 75사단을 방문,금연침 시술을 희망하는 장병들에게 시술과 함께 금연교육을 해 주고 있다. 시 보건소가 이처럼 주2회씩 부대까지 찾아가 금연침 시술과 상담 및 교육을 해 주고 있는 것은 부대에서 장병들의 건강을 위해 시에 요청을 했기 때문이다. '장병들이 국방의 의무에 충실하기 위해서는 건강관리가 필수적'이라는 생각으로 이 부대는 장병들이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부대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인센티브도 주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실제로,신규 흡연자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전입때 부터 흡연여부를 파악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금연구역 지정과 함께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한 장병에게는 포상을 하고 있다. 이미 100여명의 장병들이 금연침 시술을 마쳤으며,시술을 받은 장병들은 금연의지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의무대 이주학 중사는 "각종 금연 스티커와 포스터,영상교육자료 등을 확보
남양주시 호평동주민자치센터(위원장.유성열)가 정보교육 일환으로 만 65세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인터넷 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주민자치센터는 시에서는 처음으로 노인들을 위한 인터넷 교육반을 지난달에 신설한 후 수강생들에게 마우스 작동법, 자료저장법, 인터넷 이용방법 등을 매일 2시간씩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이들의 교육은 인터넷에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 송기석(72) 할아버지가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10명의 교육생이 수강하고 있다. 자치센터 관계자는 “교육생들이 배우고자 하는 열의가 매우 높아 이번 교육을 연중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산 정약용 선생이 맺어준 남양주시와 전남 강진군의 인연이 천년의 예술혼을 꽃 피우는 강진청자문화제와 함께 지속되고 있다. 박신흥 남양주시 부시장과 이순근 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서양근 농협중앙회 남양주시지부장 등이 지난달 30일 1박2일 일정으로 전남 강진군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10회 강진 청자문화제’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다녀왔다. 특히 박 부시장은 이날 다산유물전시관에서 열리는 ‘다산 정약용선생 유물 특별전’에 손학규 도지사 등과 함께 참석, 개막 테이프를 끊고 200여년 만에 최초로 공개되는 다산 선생의 친필 서첩(書帖)과 간찰(簡札)등을 관람했다. 일행들은 또 이날 청자골에서 ‘흙, 불 그리고 인간’을 주제로 개최된 청자문화제 개막식에 참석, 성공적인 문화제가 되길 기원하고 31일 다산 유물 특별전을 관람하면서 다산 선생의 예술과 인간적인 면모를 다시 한번 느꼈다. 다산 선생이 태어났고 생을 마감했으며 생가(조안면 능내리)가 있는 남양주시는 지난 1999년 4월 다산 선생이 18년간 유배생활을 하며 집필 등을 했던 다산초당이 있는 강진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후 꾸준히 교류하고 있다.
지역정가에 나돌고 있는 남양주시 민선 4기 시장출마예정자들은 수없이 많다. 이중에는 지역정가에 관심있는 시민이면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인사들도 여럿 있지만, 듣지도 보지도 못하던 인사를 비롯해 선거때만 되면 이 선거 저 선거에 기웃되는 단골 얼굴들도 거론되고 있다. 현재 지역에서 자천타천으로 차기 시장출마예정자로 거론되고 있는 대표적인 예정자는 불과 몇 명이다. 하지만 이들도 대부분 정당 공천이나 경선에서 탈락되면 출마를 포기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될 확률이 거의 없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거론되고 있는 예정자들은 예선격인 공천 또는 경선에서 이겨야 본선에 도전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저마다 공천을 받거나 경선에서 이기기 위해 중앙당이나 지역 등에서 물밑작업에 전력을 쏟고 있다.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 예정자들은 이광길(64) 현 시장, 서현석(58) 전 남양주시 총무기획국장, 허석태(57) 전 남양주시의회 의장, 조정무(64) 전 국회의원, 이덕행(56) 전 남양주 종합영화촬영소 소장 등이다. 또 박상대(50) 전 시의원과 이의용(45)·김종범(45) 현 시의원 등도 거론되고 있으며 이밖에도 여러명이 거론되고 있다. 오랫동안 한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유기문)는 오는 20일까지 김장배추 플러그묘(무병균일묘)를 각 읍면지구 농업인상담소에서 신청접수 받아 분양하기로 했다. 이번에 분양하는 품종은 중만생종인‘황성배추’이며, 8월말까지 35만주를 생산해 1트레이당(128주) 4천원에 분양한다. 센터에서는 지난 1996년부터 농가의 자가 육묘 노력절감 등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상토 배합에서 파종에 이르기까지 완전 자동화시킨 공정육묘 생산 일괄시스템을 운영하면서 지역 농업인과 시민들에게 고추육묘를 비롯 연간 60만본에 달하는 각종 묘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균일한 무병 우량묘를 보급함으로써 생산성 향상과 생력화를 통해 지역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균일한 우량 배추묘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농가가 원할 경우 토양에 대한 정밀 검정을 실시해 적정 비료량을 알려주는 등 적기 영농지도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가정문제 발생을 예방하고 가정단위 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근 제2청사에서 전국 최초로 ‘건강가정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손학규 경기도지사와 이광길 시장을 비롯 이주양 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박기춘·최재성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 센터는 건강가정지원사업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가정문제의 예방 상담 및 치료, 건강 가정의 형성 지원, 가정생활문화운동 등의 업무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또 지역사회의 건강가정전문가, 관련 상담소, 복지기관, 단체 등과 연계 활동도 실시한다. 이광길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건강한 가정 없이는 올바른 사회가 될 수 없으며 개인의 가치관과 가족의 구조·기능적 변화로 인한 가족해체가 심각한 현 시점에서 예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센터 개소는 그 의미가 남다르며 앞으로 건강한 가정 구현을 위한 종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열린우리당 최재성 국회의원은 17일 남양주경찰서 강당에서 문수원 서장과 직원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최 의원은 이자리에서 "경찰이 추진하고 있는 '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기를 바라며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