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오는 22일 정약용도서관의 개관을 앞두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남양주시는 조 시장이 지난 15일 개관을 앞둔 정약용도서관에서 관계자들과 도서관 시설을 돌아본 뒤 3층 컨퍼런스룸에서 개관 준비상황 등을 보고받고 실국소장 전략회의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전국에서 6번째의 규모를 자랑하게 될 정약용도서관은 그동안의 정형화된 도서관의 이미지에서 탈피해 설계단계부터 에너지 절감을 고려했으며, 외부 역시 커튼월로 구성해 이용객들이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지어졌다. 이날 조 시장은 “도서관은 사회문화적 축적물이자 퇴적물이고 경쟁력이다. 이제야 우리 남양주에 걸맞은 건축물이 하나 들어서게 된 것 같다”며 도서관 개관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취약계층도 사전에 시설을 둘러보는 자리를 준비하고, 남양주 전역에서 시민들이 정약용도서관에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교통망 등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조 시장은 그동안 아껴둔 본인 소장 시집 2천800여 권을 포함해 총 4천141권의 책을 정약용도서관에 기증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동부중소기업인협회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최근 저소득 노인 25명에게 200만원 상당의 ‘사랑의 나눔꾸러미’를 전달했다. ㈔남양주동부중소기업인협회는 평소에도 코로나19 피해 지원 기부,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 장학금 지원, 저소득층 물품 후원 등 다양한 나눔활동으로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전달된 꾸러미는 코로나19로 답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어르신들이 실생활에 요긴하게 사용될 물품(잡곡, 과일, 즉석죽, 밑반찬, 치약, 휴지, 김, 커피, 모나카, 전병 등) 10여 종으로 구성됐다. 1인당 8만원 상당이다. 박순삼 회장은 “기업과 주민들이 상생하기 위해 늘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왔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꾸러미 지원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2020년 지정기탁 배분사업’ 신청을 통해 200만원을 지원받아 추진됐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는 구리혁신교육공동체가 지난 14일 구리시청 대강당에서 경기도교복은행과 함께하는 ‘2020 구리알뜰교복은행 판매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경기도교육청 공모사업으로 6년째 진행되는 구리알뜰교복은행에 참여한 구리시 관내 10개의 중·고등학교에게 교복 판매금을 장학금으로 기탁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앞서 구리혁신교육공동체는 지난 2월1일 중·고등학교 졸업예정자들의 교복 약 4천점을 기증받아 항균세탁한 후 1천~7천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행사를 가졌다. 그리고 이를 통해 얻은 판매금 전액인 850만6천원을 참여한 학교에 장학금으로 기탁하게 됐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안승남 구리시장을 비롯해 박석윤 구리시의장, 임연옥 운영위원장, 임창열 도의원,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담당자 및 10개 참여 학교 학교장 및 학부모 등 3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중·고 신입생 무상교복지원 정책과 교복재구입에 버거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기회로 앞으로도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 별내농업협동조합(조합장 안종욱)은 최근 ‘땡큐 착한기부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남양주시 북부희망케어센터에 후원금 7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후원금은 별내동 본점 및 퇴계원지점, 청학지점, 불암지점, 덕송지점, 하나로마트에서 근무하는 조합장 및 임직원 85명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이다. 안종욱 별내농협 조합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함께 이겨내자는 마음으로 성금을 기탁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경제 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경환 별내행정복지센터장은 “어려운 상황에도 보태주신 응원의 손길에 감사드린다”며, “지역공동체를 세심하게 살피며 코로나19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된 후원금은 코로나19 위기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저소득층과 차상위계층 등에 노트북 등 스마트기기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는 학년별 등교개학 일정이 다가옴에 따라 스승의 날을 기념하며 교직원 4천77명 전체에 면 마스크 1매와 필터 1세트(10장)를 지원하고 실내소독용 락스를 함께 배부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직원을 비롯한 구리시 관내 218개 어린이집·유·초·중·고 교원, 행정직 공무원, 공무직 종사자, 대안학교 등이다. 시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학생들을 대신해 감사하는 마음으로 면마스크와 필터, 실내소독용 락스 12ℓ를 관내 63개 유·초·중·고 및 155개 어린이집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코로나19 전선 한가운데에서도 어김없이 스승의 날을 맞이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그동안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애써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모든 출산 가정에 출산장려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시는 출산장려금을 모든 출산 가정으로 확대 지원하는 내용의 조례를 개정해 14일 공포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경기도 31개 시·군·구 중 28개 시·군·구가 각각 최소 1개월에서 최장 1년까지 출산장려금 지급에 거주기간 제한을 두고 있어 출산할 시기에 타 지역으로 이사를 가는 경우 출산장려금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하지만 남양주시는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모든 출산가정이 출산장려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조례 개정안의 내용은 ▲출산 전 부 또는 모가 180일 간 남양주시에 거주해야만 출산 장려금을 지급하던 거주기간 의무 조항 삭제 ▲첫째아 출산 시에도 출산장려금(10만원)을 지급 ▲출산장려금 신청기한 기준을 출생 신고일에서 주민등록번호 부여일로 변경 등이다. 남양주보건소 관계자는 “인구 유입이 많은 우리 시는 타 지역에서 이사 오시는 분들이 출산장려금을 받지 못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이번 개정을 통해 민원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요즘은 자녀를 한 명만 출산하는 가정이 많으니 첫째아 출산 가정에도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면 모든 출산 가정에 좋은 소식이 될 것 같다”
최근 남양주시에 훈훈한 바람이 불었다. 관내 곳곳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진 것이다. 지금도농 1-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신재찬)과 지금도농 2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신미향)은 각각 200만원과 100만원 총 300만원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했다. 신재찬 조합장은 “코로나19로 지역사회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소외된 이웃들에게 힘이 되고자 후원금을 기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수동농협(조합장 류재선)도 수동면을 방문해 성금 200만원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했다. 류재성 조합장은 “코로나19로 모든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힘든 시기에 수동농협도 작은 도움이 되고자 기부에 동참하였으며, 지역주민들과 함께 수동농협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력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또 진건농업협동조합(조합장 안성기)은 ‘전 시민 서로 버팀목 되어주기 캠페인’에 동참해 남양주시 서부희망케어센터(센터장 신영미)에 후원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진건농업협동조합은 지난달 코로나19 성금 200만원 기탁에 이어 이번 기탁금까지 총 500만원을 기부했다.
최근 구리시에서 유채김치 담그기 행사가 열렸다. 구리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2일 ㈔구리시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 구리시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구리시지회,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구리지구협의회가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유채김치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앞서 구리시는 코로나19 여파로 해마다 한강시민공원에서 개최해오던 구리유채꽃 축제를 전격 취소하고 타 지자체처럼 유채밭을 모두 갈아엎는 대신 이를 재활용하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유채김치와 유채꽃 차(茶) 만들기를 추진했다. 이날 생산된 사랑의 유채 김치 3천㎏은 구리시 관내 취약계층 3천여 세대에 전달돼 코로나19로 지쳐 있는 시민들의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 시민들에게 유채꽃 축제 취소의 아쉬움을 채워주기 위해 꽃밭 가장자리에 남겨놓은 유채꽃을 수확해 유채차를 만들어 취약 계층에 공급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우리는 지금까지 해왔던 방역 체계를 튼튼히 유지하면서 이번과 같이 유채꽃을 활용한 이웃사랑 실천도 코로나19 극복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이제 집에서도 고구려대장간마을(사진)을 둘러볼 수 있게 됐다. 구리시는 코로나19 여파로 고구려대장간마을에 방문하지 못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도슨트(문화관광해설사)를 활용한 고구려대장간마을 홍보영상을 제작해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고구려대장간마을은 구리시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유일한 공립박물관으로, 아차산에서 출토된 1천500년 전 고구려 유물을 전시하고 있으며, 태왕사신기, 역린, 신의, 빛의 일기 사임당, 안시성 등 각종 드라마 및 영화 촬영장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시가 제작한 홍보영상은 코로나19 감염병 우려로 시민들이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분위기에서 직접 현장에 가지 않고도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박물관 도슨트가 고구려대장간마을의 전시관, 유물, 야외전시장, 아차산 큰바위얼굴, 전망대 등을 재미있게 소개하는 콘셉트로 구성됐다. 또 외국인을 대상으로 일본어, 중국어, 태국어 버전으로도 안내하는 홍보영상으로도 제작됐다. 이번에 제작된 홍보영상은 구리시 유튜브 채널 및 페이스북, 고구려대장간마을 홈페이지 등에 게시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집에서도 문화에 대한 갈증 해소 및 박물관을 다양하게 줄길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남양주시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국제로타리3600지구 제7지역 로타리클럽(대표 김창근)은 지난 11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보행에 도움을 주기 위해 ‘보행보조기 실버카’ 150대를 남양주시에 쾌척했다. 이들은 지난 코로나19 사태 확산 당시에도 남양주시민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 8천매를 기부해 주위에 감동을 전했다. 같은날 금곡양정행정복지센터는 코로나19 극복 및 취약계층을 위해 봉사단체 ‘함께하는 사람들(회장 김종필)’이 후원한 250만원 상당의 유동식을 남부희망케어센터에 전달했다. 봉사에 관심이 많은 20여 명의 회원들로 이뤄진 봉사단체 ‘함께하는 사람들’은 평소에도 남양주 전역의 저소득계층을 위해 매년 장학금 지원사업과 방과 후 학습비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지역 어르신들에게 식사 및 문화 공연 관람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후원은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워 음식 구입이 용이하지 못하고, 치아가 없거나 건강상의 이유로 음식 섭취에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들이 영양식을 섭취해 건강을 지키고 면역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호평동애향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