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남양주시가 수석동 한강변 국유지 하천에 데크를 불법으로 설치한 후 영업장 등으로 사용(본보 5월 8일자 8면 보도)하고 있는 A카페에 대해 행정조치에 나섰다. 남양주시는 11일, 12일 두차례 현장을 확인하고 원상복구 시정명령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가 현장확인을 한 결과 A카페는 국유지 하천부지에 경량철골로 1층 110㎡, 2층 110㎡ 규모로 불법공작물인 데크를 만들어 영업장으로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또 카페 진입로 주차장 170㎡도 아스콘포장을 해 불법형질변경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A카페가 한강인 국유하천 부지에 불법으로 데크를 설치해 영업장과 주차장으로 사용해 온 지역은 개발제한구역이기도 하다. 시는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A카페 본 건물의 외부계단과 화장실, 진입로도 불법으로 증축한 것을 추가로 적발했다. 이 업소의 야외 데크 2곳 중 100여㎡ 규모의 데크에서는 테이블과 의자를 놓고 한강변을 조망할 수 있는 영업장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또다른 70여㎡ 규모의 데크는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불법 데크가 설치돼 있는 이 지역은 개발제한구역이면서 한강오염행위제한지역인데도 카페 이전 음식점 운영때부터 대형 안전사고 우려가
구리시는 경기도 최초로 노후 가로등을 재생해 사용할 수 있는 가로등자재 점검소를 시범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월 예산을 절감하기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던 중 동절기에만 가동되는 제설기지(갈매동 7-10)에 가로등자재 점검소를 설치했다. 이곳에서 가로등 진단, 수리와 부속 교체, 설치, 사후 점검 등이 이뤄진다. 많은 지방자치단체가 가로등을 전구 타입에서 LED 타입으로 교체하고 있다. 기존 가로등은 수명을 다하거나 고장 난 전구만 교체하면 되지만 LED 가로등은 부품 1∼2개가 고장 나도 케이스 등 등기구 일체를 바꿔야 해 예산이 낭비됐다. 재생산된 가로등은 ‘구리시 가로등 닥터’라는 자체 브랜드를 붙여 가로등 유지보수사업에 공급된다. 지난달 28일에 재생가로등 제1호를 성공적으로 시범 설치한 바 있다. 시는 1개당 30만∼60만원인 가로등의 재생 비율을 최대 40%로 높이면 연간 1억원가량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했다. 안승남 시장은“이번 시범운영 단계를 거쳐 최적의 운영모델을 찾고 예산의 절감분은 외딴 도로에 가로등을 확충하는 한편, 점검인력도 충원해 지속 가능한 청년일자리를 확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월급 30%와 정부, 경기도, 남양주시 재난지원금을 전액 기부해 눈길을 끌었다. 시는 조광한 시장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온라인 신청 첫날인 11일 진건퇴계원행정복지센터(이하 진건행복센터)를 방문해 본인과 가족에게 지급될 정부재난지원금과 시 지원금을 전액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 시장은 진건행복센터 5층에 마련된 현장접수처에서 기부신청서를 작성한 후 정부지원금 87만1천원과 시 지원금 40만원을 각각 봉투에 담아 기부함에 넣었다. 조광한 시장은 “‘땡큐착한기부’ 운동에 동참해 주고 계신 많은 시민들께 너무나도 감사드린다”고 말한 뒤 “온라인 능력이 미래의 경쟁력이 되는 시대이다. 요즘처럼 온라인으로 수업하는 때에 취약계층의 자녀들이 스마트기기가 없거나 온라인을 통한 정보를 접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가난이 대물림 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정성스럽게 모은 성금은 저소득과 차상위계층 등에 노트북 등 스마트기기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 시장은 앞서 4개월치 월급 30%(1천118만1천원)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40만원
구리소방서가 장기 투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료 직원 2명에게 전 직원의 마음을 담아 모금한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모금은 지난 4월 갑작스럽게 췌장암 진단을 받고 투병중인 A 직원과 대장암으로 장기간 치료중인 B 직원의 빠른 회복을 응원하기 위해 계획됐다. 모금된 금액은 487만원. 이에 소방서는 투병 직원 2명에게 각각 243만5천원씩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경수 서장은 “투병 중인 동료직원을 위해 성금 모금에 앞장서준 구리소방서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하루 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함께 근무할 수 있기를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기존 관공서 분위기를 탈피하고 업무효율과 수평적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해오고 있는 시청 ‘스마트오피스’가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 8일 서울시 강남구 이호현 총무과장 등은 남양주시청 본관 3층에 스마트오피스로 조성된 문화교육국 사무실을 방문해 사무실 구조와 직원들의 근무환경 등을 둘러본 후 스마트오피스 내 조성된 카페테리아에서 스마트오피스 사업 전반에 관한 추진경위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 기관 관계자들은 스마트오피스 조성취지와 그동안의 조성경위, 민원인 방문에 따른 안내방안 등을 설명하고 확인했다. 이호현 총무과장은 “지자체에서 이렇게 조성된 사무실은 보지 못했으며, 아주 신선하고 새롭다. 직원들 입장에서도 대단한 자부심을 느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강남구 관계자들은 조광한 남양주시장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회의용 큰 원탁만 설치돼 있는 시장 집무실과 함께 회의실로 사용 중인 2층 여유당 등을 함께 견학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수평적 조직문화를 위해 과장이나 팀장 등의 고정좌석이 없는 스마트오피스를 지난해 6월 시청 본관 4층에 조성
남양주시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잇따라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남양주시 공직자들은 최근 열린 5월 직원초대 행사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자율적으로 모은 성금 1억8천만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조광한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120명의 급여 반납분과 2천200명 직원들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모인 이번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층 지원 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 같은 날 남양주시 진건읍에 소재한 진건성당 내 교인모임 스페르마(회장 이상면)에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후원금 2천만원을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상면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추세가 줄어들고 있으니 이 기세를 몰아 사태를 종식시키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았다”며 “이 성금이 코로나19로 힘들어하고 있는 시민들이 힘을 내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남양주시 16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도 이날 시장 집무실에서 그동안 남양주시 16개 읍면동에서 추진해온 ‘땡큐! 착한 기부 운동’을 통해 자체적으로 모은 기부금 1천980만
남양주시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19년 지방재정발전(공유재산분야 최우수 기관) 유공’으로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드론을 활용한 공유재산 실태조사를 통해 숨어있던 재산 3만3천596㎡(시가 180억원)를 찾아 시로 소유권을 확보하는 등 지방재정 업무향상을 위한 다양하고 우수한 정책을 펼쳤다는 점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남양주시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린 ‘공유재산 제도발전 세미나’에서 전국 지자체 공유재산 담당자를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공유재산 실태조사를 시연하고 업무 노하우를 공유해 호평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통령 기관표창 수상으로 남양주시의 선도적인 공유재산관리체계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기술을 접목해 공유재산의 가치를 제고하고 숨겨진 재산을 발굴하는 등 공유재산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소방서가 지난 8일 화재현장에서 적극적인 초기 소방활동으로 인명과 재산을 지킨 화재진압분야 유공자 3명을 표창했다. 이날 화재 초기진압으로 표창을 받은 유공자는 유병혁(36)·이종운(35)·손동락(66)씨로, 남양주소방서는 이들에게 표창 및 부상을 수여함으로써 유공자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유병혁씨는 지난해 12월5일 호평동 건물 1층 음식점에서 발생한 화재를 초기진압했으며, 이종운씨는 지난 4월22일 다산동 주차장에서 발생한 자동차 화재를 초기진압했다. 또 손동락씨는 지난달 29일 호평동 건물 8층에서 난 실외기 화재를 초기에 진압해 인명·재산피해 방지에 기여했다. 권현석 남양주소방서장은 “이번 화재진압 유공자 분들 덕분에 대형화재 3건을 큰 피해없이 막아낸 것과 다름없는 결과”라며, “시민의 안전의식을 일깨우는 데 큰 귀감이 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는 지난 6일 구리시공무직노동조합과 2020년 단체협약 및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시청 민원상담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안승남 구리시장을 비롯하여 엄정양 행정지원국장, 김의규 총무과장, 변경중 구리시공무직노동조합위원장, 목승수 사무국장 등이 참석해 단체협약서 및 임금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병가 및 정년제도 개선 ▲조합원 본인 및 가족 사망 시 시청 차량 지원 ▲기본급 2.9% 인상 ▲위험수당 지급 대상자 확대 등이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그동안 맡은 직무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대응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준 공무직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노사가 상호 협력해 직원과 시민이 행복한 구리시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변경중 구리시공무직노동조합 위원장은 “공무직의 임금·노동환경 개선 및 권익 향상과 시민 행복 구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 관내 수석동 한강변에 자리잡고 있는 한 카페가 본 건물 밖 국유하천 부지 위에 2개의 데크를 무단으로 설치해놓고 영업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이 데크는 공작물설치 허가도 받지 않은 채 한강변에 위험하게 설치돼 자칫 대형 안전사고의 우려를 낳고 있으나 10여년째 단속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7일 주민과 이용객들에 따르면 A 카페의 야외 데크 2곳 중 100여㎡ 규모의 데크에서는 테이블과 의자를 놓고 한강변을 조망할 수 있는 영업장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또다른 70여㎡ 규모의 데크는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불법 데크가 설치돼 있는 이 지역은 개발제한구역이면서 한강오염행위제한지역인데도 카페 이전 음식점 운영때부터 수년간 단속된 근거가 없다. 또 카페 진입로 일부와 공터는 개발제한구역 또는 농지인데도 역시 불법으로 포장해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는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과 ‘하천법’에 정면 위배되는 것으로 이러한 국유하천부지내 불법 영업이 한강변에 부지기수라는게 주민들의 지적이다. 시민 B씨는 “한강변 깎아지른 듯한 낭떠러지에 이처럼 데크를 설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