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연말까지 현실에 맞지 않는 자치법규를 정비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조례, 규칙 등 자치법규 477개를 조사, 이 중 불합리한 93개를 찾아냈다. 대부분 상위 법령이 제·개정됐는데도 자치법규에 반영되지 않았거나 현실에 맞지 않는 유명무실한 내용이다. 자치법규는 각종 사용료와 편의 제공 등 시민 생활과 직접 관련된 사항을 정하고 있다. 구리시는 매년 정기적으로 자치법규를 조사해 시민과 기업에 불이익을 주는 내용을 정비할 계획이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국가민속문화재 제130호 ‘남양주 궁집’ 부지가 남양주시로 완전히 이전돼 시민들을 위한 도심 속 역사문화공원 조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남양주시는 평내동에 위치한 국가민속문화재 제130호 ‘남양주 궁집’을 (재)무의자문화재단으로부터 기부채납 및 가족소유 일부 부동산 매입체결을 완료하고 시 소유로 이전등기 했다고 6일 밝혔다. 남양주시는 지난 5월 문화유산의 효율적인 관리와 지역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재)무의자문화재단과 기부채납 협약을 체결한 후, 문화재단 해산 절차를 거쳐 지난 1일 최종적으로 소유권 등기이전을 완료했다. 이로써 남양주시는 역사문화공원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조광한 시장은 “도심 속에 위치한 ‘남양주 궁집’을 시민들과 함께 즐기고 공유할 수 있는 복합역사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시는 궁집 활용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며, 방범시설 정비와 궁집 둘레길 조성사업도 곧 착수한다. 시 관계자는 “생전에 궁집 등 문화유산 보존과 문화예술을 위해 힘쓴 재단 설립자인 고(故) 권옥연 화가와 고(故) 이병복 연극인을 기리는 공간을 포함하여 체계적인 정비를 진행하고, 공원 조성이 완료되면 시민들
남양주시가 지난 5일 사회적경제 창업지원 강화를 위해 별내동 행복주택에 조성된 남양주시 사회적경제 창업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광한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윤용수 경기도의원, 김정삼 남양주시 사회적기업협의회장, 김정원 협동조합연합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남양주시 사회적경제 창업지원센터는 사회적경제 기업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시민들을 위한 맞춤형 창업 보육 공간과 창업교육, 멘토링, 기술지원, 네트워크 지원 등을 통해 창업 전반을 지원한다. 특히 별내센터에는 경기도 권역별 사회적경제 지원기관인 (사협)사람과세상에서 상주인력이 근무해 보다 전문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며, 추후 조성되는 진접센터에는 독립공간을 필요로 하는 사회적경제 기업들에게 독립 사무실을 지원할 예정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영화 ‘왕의 남자’에서 연산군이 앉았던 용상, 일제강점기 마차, 조선시대 군졸의 활과 창, ‘살인의 추억’에서 경찰서 사무실에 놓였던 캐비닛 등 지난 반세기 한국영화와 함께 했던 소품들이 갈 길을 잃고 폐기 위치에 처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와 서울영화장식센터 등에 따르면 정부의 공공지방 이전 계획에 따라 남양주촬영소가 부산으로 이전을 앞두고 있다. 이에따라 입주 업체들은 계약이 만료되면서 자체적으로 이전을 해야 한다. 촬영 장비 업체 등은 이미 촬영소를 떠났지만, 의상과 소품을 담당하는 입주업체 2곳이 갈곳을 못찾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의 영화소품을 보유하고 있는 서울영화장식센터가 지난 반세기 동안 수집한 40만여 점의 소품은 갈곳을 잃고 폐기 위기에 놓였다. 서울영화장식센터측은 이전을 위해 수도권 일대 창고를 물색하고, 영화 관련 문화 콘텐츠에 관심을 보이는 지방자치단체나 기업에 제안서를 내기도 했지만 뾰족한 답변은 없었다. 게다가 영화진흥위원회는 지난 6월 입주 계약이 만료된 서울영화장식센터에 대해 건물을 비우라는 명도 소송을 낸 상태다. 업체 관계자는 “10월 이전에 창고를 비우고 나가라는 것인데, 이전 비용을 감당할 수도 없고 물리적으로도 불
구리시가 ‘구리시 클라우드 팩스 서비스 지원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공포에 따라 지난 5일부터 비영리단체 및 사회적기업, 사회복지시설, 5인 미만 소상공인 등 1천800개소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팩스 서비스 보급을 실시했다. 6일 시에 따르면 클라우드 팩스 서비스란 기존 전용 팩스기기를 사용하지 않고 클라우드 및 가상화 기술이 적용된 컴퓨터와 인터넷을 이용하는 팩스 서비스로, 100개의 팩스 회선을 2천개의 가상회선으로 분할한 뒤 2천여 개 회사가 회선을 공유해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서비스 지원 대상은 비영리단체와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사회복지시설, 5인 미만 소상공인 등이다. 팩스 서비스 보급이 완료되면 한 해 동안 1억8천만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인재육성지원센터는 지난 3일 대강당에서 가족의 화합을 도모하고, 참가학생들의 도전정신, 창의력, 문제해결력 등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역량을 함양시키기 위해 ‘우리가족메이커캠프’를 개최했다. 이날 진행된 캠프는 남양주시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인재육성지원센터와 메이커교육전문기관이 주관해 총 9가족(부모와 자녀 36명)이 참여했다. 참여 가족들은 캠프 전에 가족이 살고 있는 마을을 상징할 수 있는 조형물을 기획하는 가족만의 시간을 가졌으며, 캠프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디자인씽킹을 통해 기초설계를 하고 카드보드로 조형물을 만든 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족들이 만든 조형물에는 ‘남양주시청’ ‘정약용생가’ ‘크낙새’ ‘궁집’ 등 가족만의 이야기가 담긴 남양주시를 상징하는 것들이 있었다. 또한 캠프를 운영하는 동안 관내 예봉중학교 학생들이 자원봉사를 지원해 참여 학생들에게 또 다른 경험의 장이 제공되기도 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 서부희망케어센터는 6일 센터 2층에서 서울 남대문 지역의 안경도매업체 대표들로 구성된 봉사단 ‘이화회’의 후원으로 ‘저시력자를 위한 안경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시력검사를 받지 못했거나, 오래된 안경을 쓰고 있지만 안경 교체가 어려운 저소득층 80여 명을 대상으로 시력검사 및 맞춤형 안경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한 아동의 보호자는 “아이들은 매년 시력 검사를 하고 안경을 새로 맞춰야 하는데 너무 비싸서 그럴 엄두를 내지 못했었는데, 오늘 후원하고 봉사해 주신 분들 덕분에 아이가 새 안경을 쓸 수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강유원 이화회 회장은 “성장기는 특히 시력보호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새 안경을 쓰고 더 좋은 것을 보고 더 큰 사람이 되기 바란다”며 나눔 실천의 뜻을 밝혔다. 서부희망케어센터 관계자 역시 “이웃을 위해 벌써 6년째 나눔을 실천하고 계신 이화회 회원분들의 열정에 매번 감동하고 있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안경나눔을 펼치는 ‘이화회&rsqu
남양주시가 보육교사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고, 질 좋은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달부터 민간·가정 어린이집 담임교사 및 대체교사에게 장기근속수당을 확대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장기근속수당 확대 지원은 보육교사의 이직률을 낮추고 민간·가정 등의 어린이집과 정부지원 어린이집의 급여 차이를 줄이기 위해 시행된다. 현재 남양주시에는 총 650개소 어린이집에 2천660명의 보육교사들이 근무하고 있다. 이 중 동일 어린이집 근무 기간이 1년 미만인 경우가 1천70명(40%)으로, 열악한 근무환경 탓에 보육교사의 이직률은 다른 직종에 비해 매우 높은 편이다. 그리고 이러한 보육 교사의 잦은 교체는 영유아의 정서적 안정감을 저해하고 어린이집 운영에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남양주시는 3년 이상 동일 어린이집 근무자에게 월 5만원 지급하던 장기근속수당을 1년 이상 3년 미만 근무 시 월 5만원, 3년 이상 5년 미만 근무시 월 10만원, 5년 이상 근무시 월 15만원으로 확대 지급할 예정이다. 이는 경기도 내 시·군에서 자체 시행되고 있는 장기근속 수당 지급액 중 가장 높은 금액이다. 조광한 시장은 “보육교사의 근무여건과 복지수준은 영유아 보육의 질에 영향을 크
구리시가 후원하고 구리시 지역아동센터 연합회와 대한민국 축복봉사단이 공동 주최한 ‘제3회 구리시 지역아동센터 체육대회’가 최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에게 건강한 신체 활동과 화합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소속감과 자존감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된 것으로,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청소년, 센터 종사자,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안승남 시장은 축사를 통해 “구리시는 아동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동시에 아동들이 멋진 미래를 꿈 꿀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며, “학생 여러분들도 원대한 꿈을 품고 꿈을 위해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아가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아이돌 공연, 기차 게임, 외발 훌라후프 돌리기, 골 포스트 맞추기 등 다양한 체육 활동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구리시에는 총 15개소의 지역아동센터가 있으며,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400여 명의 아동들에게 학습, 독서, 악기, 문화 체험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과는 여름방학을 맞아 화도읍 소재 청소년 경찰학교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과학수사 캠프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과학수사 캠프는 경찰의 과학수사와 연관된 다양한 과학체험활동을 통해 과학적인 원리를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경찰관이라는 진로에 대해 탐색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계획됐다. 이 캠프는 5일을 시작으로 6일, 12일, 13일 총 4일간 진행된다. 강사진은 남양주경찰서 청소년 경찰학교 담당자(SPO) 2명, 관내 중학교 과학교사 3명, ㈔나눔과 꿈 소속 영어강사 1명으로 구성되며, 이들은 협업을 통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잠재지문 찾기 ▲크로마토그래피 ▲족적전사 ▲혈흔증강 반응 등 범죄수사에 활용되는 과학수사 기법을 다양한 이론과 실험을 통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성재 남양주경찰서장은 “여름 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이 경찰활동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높아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한 여성청소년과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을 위한 유익한 활동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