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다음달 5일 시청 대강당에서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조성 사업과 관련한 시민 의견을 듣는 행사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제기된 여러 의견과 시민 질문에 대해 답변하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다음달 4일까지 구리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질문과 의견을 받는다. 구리시는 이번 행사에서 사업 경과와 2017년 구리시의회 조사특별위원회 내용 등에 대해서도 보고할 예정이다. GWDC 사업은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인 토평·교문·수택동 한강 변 172만1천㎡에 추진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사업비 10조원이 투입된다. 호텔이나 고급 건축물에 사용되는 실내장식, 가구, 조명, 마감재 등을 주문 생산하고 유통하는 대규모 디자인 무역센터가 핵심 시설이다. 이 센터에는 관련 기업 2천여 곳이 입주한다. 연간 방문객 180만 명에 7조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 효과, 11만 명의 고용창출 효과 등을 구리시는 예상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26일 국회를 방문해 정성호 기획재정위원장을 면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이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조 시장은 이 자리에서 “정부의 신도시 개발 정책은 ‘선교통 후입주’이지만 현실은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남양주시민은 불투명한 정부의 정책에 신도시 개발 기대보다 교통지옥을 우려하고 있다”고 지역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3기 신도시인 왕숙지구 교통문제 해결의 중심은 GTX-B 노선인 만큼 현재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 조사를 상반기에 완료, 조기 착공해야 한다”며 국회 차원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정 위원장은 “경기동북부발전과 신도시 교통문제를 해결하려면 GTX 조기 착공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다”며 “관계기관이 협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조만간 조 시장과 함께 관계기관을 방문, GTX-B 노선의 조기 착공을 건의하기로 했다. GTX-B 노선은 인천 송도∼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마석
최해영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이 25일 남양주경찰서를 방문해 협력단체장과 경찰관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북부청의 비전과 치안정책 방향을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 청장은 설명회에 앞서 경찰발전위원회 전인권 청문분과위원장과 모범운전자회 장재식 회원께 감사장을 수여하면서 “주민안전을 빈틈없이 확보하기 위해서는 공동체치안 활동이 중요하므로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직원이 참석한 치안정책방향 설명회에서는 “경찰관 1인당 담당인구 전국 4위, 신축 공사 중인 열악한 근무여건 속에서도 치안성과 1위 달성 및 안정적인 치안을 유지해주고 있어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또 “협업·스마트치안과 절차적 정의, 기본과 전문성·소통과 존중을 추진기반으로 삼아 주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을 강화해 따뜻하고 믿음직한 경기북부경찰이 돼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 호평·평내 행정복지센터가 최근 호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남양주시푸드뱅크, ㈜태경유통과 커뮤니티케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포용적 복지, 커뮤니티케어를 추진하는 새로운 복지정책을 반영해 ㈜태경유통 반품물류창고의 후원물품을 저소득취약계층에게 원활하게 지원함으로써지역 내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태경유통은 포장지 훼손, 고객단순변심 등의 이유로 반품되는 반품물류창고의 가전, 생활용품 등을 매월 정기적으로 남양주시 푸드뱅크에 후원하기로 약속했고, 남양주시푸드뱅크의 원활한 후원물품 지원으로 호평·평내행정복지센터와 호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사각지대 가정에 필요한 지역자원을 연결하는 복지파수꾼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 인창동 통장협의회는 최근 인창동주민센터 2층에서 ‘사랑의 교복비’ 전달식을 가졌다. 교복비 전달식은 인창동 통장협의회가 지난 2011년부터 입학철마다 관내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해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는 사업으로, 협의회는 이날 전달식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의 고등학교 신입생 4명에게 각각 교복비 30만원씩을 지원했다. 곽순덕 인창동 통장협의회 회장은 “따뜻한 사랑으로 전하는 교복이 새로운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학생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인창동통장협의회 회원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연면적 2천110㎡(2층), 사업비 약 37억원 규모의 실내 체육시설이 조성된다. 24일 이창균 경기도의원(남양주)에 따르면 이 체육시설은 원주민이 이용해왔던 막작골 운동시설이 다산신도시 사업지구 지정으로 철거됨에 따라 주민들의 수요를 감안해 다산신도시에 반영됐다. 앞서 남양주 지역 체육단체는 이 시설이 최소한의 시설로 계획되자 이용자들의 불편이 예상된다는 이유로 지난 4월부터 경기도시공사에 편의시설을 갖춘 실내 체육시설로 개선해달라는 요청을 해왔다. 이에 공사가 이를 전면 수용하기로 하면서 다산신도시에는 편의시설을 갖춘 실내 체육시설이 조성되게 됐다. 이 체육시설에는 주차장은 물론 화장실, 탈의실 등의 편의시설과 냉난방, 조명, 소방시설까지 갖춰져 있어 날씨나 시간에 관계 없이 주민들의 안전한 체육활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공사는 설계를 마친 후 건축 인허가 등을 거쳐 빠르면 오는 5월 착공할 예정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에 이어 인접한 남양주시에서도 신생아 1명이 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RSV)에 감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남양주·구리시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8일 남양주시내 신생아 1명이 RSV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구리시내 한 종합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신생아는 지난 9일 구리시내 A산부인과에서 태어났으며 13일 퇴원 뒤 남양주시내 B 산후조리원에 입소했다. 사흘 뒤인 16일 콧물을 흘리는 등 RSV 의심 증세를 보이자 곧바로 B 산후조리원을 퇴소한 뒤 종합병원에서 정밀검사를 진행, RSV 확진 판정을 받았다. RSV 잠복기가 2∼8일인 데다 이 신생아가 A산부인과, B산후조리원, 다른 접촉자 등을 거쳤기 때문에 아직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남양주보건소는 일단 B산후조리원을 폐쇄한 뒤 이같은 내용을 구리시에 통보했다. 이 신생아가 태어난 A산부인과는 A산후조리원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A산후조리원에서는 최근 신생아 4명이 RSV 확진 판정을 받아 구리보건소가 폐쇄한 뒤 신생아들을 강제 퇴소시켰다. 이와 함께 해당 산후조리원과 산부인과가 RSV 감염과 관계가 있는지 파악 중이다. 남양주보건소 관계자는 “감염 경
남양주 비행기 장학회가 지난 22일 남양주청소년수련원에서 ‘2019년도 비행기장학회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지역 내 저소득 청소년 114명에게 1억5천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2012년 설립된 비행기장학회는 ‘비(飛)전을 가지고 행(行)동을 옮기면 기(奇)적이 이루어진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장학회로, 학생들이 배움의 뜻을 잃지 않고 학업에 정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건강한 인재를 선발하고 지원하는 데 목적에 두고 활동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8개 후원기업 대표와 장학생으로 선발된 중·고등학생 및 가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증서 수여, 모범청소년 표창, 명사특강, 장학생 소감발표 등 후원자와 장학생들이 즐겁게 소통할 수 있는 다채로운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남부희망케어센터 후원자이자 남양주 덕소중·고 출신의 유명 래퍼인 창모씨가 특별공연을 하고 본인이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 과정을 들려줘 참여한 장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비행기장학회와 같이 순수 민간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구성하여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새마을지도자 구리시협의회가 최근 행정복지센터 2층 중회의실에서 꿈나무 어린이를 위한 장학사업으로 ‘사랑의 손잡기’ 출범식을 열었다. ‘사랑의 손잡기’ 사업은 지역의 미래와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될 초등학교 6학년생 3명에 대해 갈매동·교문1동·수택1동협의회가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장학금과 생활비 각 150만원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이들은 관내 학생들이 지역 발전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교육 기반 조성과 장학생 선발 등 장기적인 장학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안승남 시장을 비롯, 새마을지도자 구리시협의회 백형록 회장, ㈔구리시새마을 곽경국 회장과 학생, 학부모 및 각 동협의회장, 부녀회장, 문고회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들에 대한 장학증서 수여식이 진행됐다. 수여식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학생들이 면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장학금을 마련해준 새마을지도자 구리시협의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안승남 시장은 “시대의 흐름에 맞는 장학 사업을 시작한 새마을협의회에 존경의 뜻을 전한다”면서
남양주도시공사가 최근 화도체육문화센터를 시작으로 총 7개 체육문화센터에서 ‘시민 센터장’ 제도를 시행하며 소통과 참여를 위한 행정에 한발 더 다가갔다. ‘시민 센터장’ 제도는 그동안 시설운영 전반에 대해 행정이 주도하고 시민에게 동참을 요청하는 방식에서 탈피해 시민의 눈으로 발굴된 정책을 행정에 반영하고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이날 권역별 체육문화센터에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총 7명의 시민들은 해당 시설에서 체육시설 운영에 대한 현황을 청취하고 수영장 등 시설물 순회 및 이상 유무 점검, 이용회원과의 대면 상담 등 센터장의 업무를 직접 수행하며 도시공사 체육시설 경영 시스템에 대한 깊은 이해의 시간을 가졌다. 공사는 이번 시민센터장 제도를 통해 발굴된 총 22건의 정책사항을 시설운영에 적극 반영하고 분기별로 정기적으로 ‘시민센터장’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공사 정건기 사장은 “시민센터장 제도는 시설운영사업에 대한 시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시민이 참여하고 결정하는 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앞으로도 시민과 적극 소통하여,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행정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