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인구 밀집 지역인 토평동 일대에 셉테드(CPTED)를 적용, ‘안심 거울 길’을 조성했다고 6일 밝혔다. 셉테드는 도시시설을 범죄를 예방하는 환경으로 조성하는 건축설계 기법이다.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다세대·다가구주택과 원룸 밀집 지역 주택 현관문에 거울 시트(Mirror sheet)를 부착했다. 보행자는 뒤에서 누가 따라오는지 거울로 확인할 수 있어 심리적인 안정을 찾을 수 있다고 구리시는 설명했다. 또 범죄자는 자신의 얼굴이 노출될 수 있다는 부담 때문에 범죄 발생이 줄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지난해 말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다세대·다가구주택, 원룸 밀집 지역인 토평동 여성 안심 구역의 주택을 대상으로 거울 시트를 설치해 해당 지역 입주민 특히 여성 입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토평동에 거주하고 있는 한 여성은 “최근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가 늘어 야근이 많은 연말연시에 많이 불안했는데 거울 시트 부착으로 두려움을 덜 수 있게 됐다”며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여성과 노약자,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한 정책들이 더 많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한 구리시 만들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남양주시는 올해부터 산모·신생아 건강보호와 저출산 극복을 위해 ‘경기도 산후조리비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올해 1월 1일 출생아부터 지원되며 출생일 기준 부 또는 모가 1년 전부터 현재까지 계속해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출산가정이며, 지원내용은 소득기준 상관없이 출생아 1인당 5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지역화폐 발행 이후 카드형 지역화폐로 지급할 예정이다. 산후조리비는 산후조리원 이용은 물론 산모·신생아의 건강관리, 모유수유 및 신생아용품, 산모 건강관리를 위한 영양제·마사지·한약 처방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출산일 기준 12개월 이내이며 출생 신고하는 관할 행정복지센터 및 읍·면·동사무소로 방문해 산모, 배우자의 신분증, 주민등록 등·초본과 가족관계증명서 등의 서류를 갖춰 신청하면 된다. 윤경택 남양주보건소장은 “이번 지원이 출산율을 높이고,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도 완화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우선 내부직원들과 격이 없는 소통으로 활력이 넘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현안사항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시의회와 협의하는 등 시의회와 소통강화에 힘쓰겠습니다.” 남양주시에서 두 번째로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하면서 남양주시 서열 3위인 행정안전실장을 맡게 된 우상현(59·사진) 지방부이사관의 다짐이다. 우상현 실장은 남양주 토박이로서 1980년 5월 당시 남양주군 진건면에서 공직을 시작한 후 남양주시에서 기획팀장, 총무과장, 진접·화도읍장, 복지문화국장 등 주요 부서에서 근무해 시정과 현안사항 전반을 꿰뚫고 있다는 평이다. 우 실장은 “남양주시는 인구 70만명을 앞두고 있는 거대도시이면서 3기 신도시에 우리시가 많이 편입됐다. 앞으로 남양주가 일자리가 있는 도시, 교통혁명이 일어난 도시, 문화예술이 있는 도시, 시민들의 삶의 질이 높은 도시가 되도록 수도권 동북부 거점도시를 완성하는데 저의 모든 행정경험을 다쏟아 붙겠다”고 다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는 3일 음원 분석·탐지 기능을 접목한 범죄 예방용 폐쇄회로(CCTV·사진)를 설치,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기존 CCTV에 지능형 이상 음원 탐지 시스템을 추가하는 방식이다. ‘경기도 안전자치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구리경찰서에서 제안한 이번 사업은 취약 지역 골목길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강력 범죄를 예방하고 주민과 구리전통시장 방문객들에게 안전한 이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행됐다. 시스템은 비명, 자동차 충돌음, 유리창 파손음, 경적, 급정거 소리 등 이상 음원이 탐지되면 CCTV 카메라가 음원 발생 장소를 비춰 경찰 112상황실에서 현장을 보고 즉시 출동·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상 음원 감지 장치가 연동된 CCTV는 상용화됐지만 무선 통신 방식을 적용한 CCTV는 처음이라고 구리시는 설명했다. 통신선 설치가 어려운 등산로, 산책로, 지하 보도 등에도 구축할 수 있다. 구리시는 이 CCTV가 영상 사각지대를 없애 범죄 예방과 사건·사고 초기 대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수택동 골목길 10곳에 설치, 시범운영을 시작했으며 주택 밀집 지역 등 34곳으로 확충할
남양주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자치단체 226개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도 납세자보호관 제도 운영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18년도 납세자보호관 제도인 지방세 고충민원 실적과 제도 활성화 추진 노력, 조기 시행 노력 등 3개 분야 9개 지표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남양주시는 모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지방세와 국세의 세금 고충을 함께 상담 할 수 있는 원스톱 무료 세무 상담 서비스를 운영, 납세자의 편의를 도모했으며 온·오프라인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와 지방세 고충민원 실적 및 신속한 조례 제정 등 납세자보호관제도 활성화를 위해 신속하고 지속적인 추진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제창 시 기획예산과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납세자보호관 제도가 더욱 활성화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위법·부당한 처분이나 억울한 세금으로 고통 받는 납세자의 권익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수상으로 행정안전부로부터 포상금 4천500만원을 받았으며 납세자보호관인 김혜정 팀장이 우수 시책 및 적극적인 고충민원 처리 등을 인정받아 유공 공무원으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는 2018년 두 차례의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을 통해 참여자 6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고 2일 밝혔다.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은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지역주민 소득과 편의 증대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시는 한 해 동안 총 9개의 단위사업을 추진했으며, 문간방사업을 통한 문화 소외지역 문화 활동 기회 제공, 결혼이주여성 일자리지원사업을 통한 결혼이주여성의 지역사회 융합 및 다문화에 대한 인식개선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또 조안면 물의정원, 한강시민공원 등 환경정화를 통해 깨끗한 시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 점프벼룩시장 운영 지원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도 했으며 ‘안전사고 제로’라는 부수적인 성과도 거뒀다. 단계별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지난여름 기록적인 폭염에도 온열질환 예방수칙 안내, 그늘 제공 및 휴식시간 연장 등 주도적인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펼친 결과라고 설명했다. 임홍식 시 일자리정책과장은 “2019년에도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하여 지역자원을 활용한 사업발굴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일하는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2019년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은 1월 참여자를 모집해 오는 3월 4일
구리시는 2일 안승남 시장과 조정아 신임 부시장 등 간부공무원들의 현충탑 참배에 이어 1층 대강당에서 700여 공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갖고 기해년(己亥年)새해 업무를 힘차게 출발했다. 안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우리는 지난해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시민이 주인인 도시, 시민 모두가 함께 행복한‘구리, 시민행복특별시’의 힘찬 첫 발을 내딛었다”며 “지난 해 뿌린 변화와 혁신의 씨앗들이 든든하게 대지에 뿌리를 내리는 뜻깊고 희망이 넘치는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안 시장은 “좋은 일자리가 흘러넘치는 활력있는 경제도시 구현과 20만 시민 모두의 염원인 ‘구리, 시민행복특별시’로 성장하는 의미 있는 한해로 기억될 수 있도록 700여 공직자 한분 한분 모두 최고의 능력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안 시장은 “조만간 단행되는 조직개편을 계기로 자족도시, 시민행복특별시에 걸맞은 소통과 협업, 혁신마인드로 하나 될 때 비로소 우리의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이 보일러 일산화탄소 누출로 의심되는 사고로 중독증세를 보여 병원치료를 받았다. 2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4시 50분쯤 남양주시 금곡동의 한 아파트에서 이 집에 사는 A(47)씨와 자녀 등 일가족 4명이 두통 증상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었으며 이들은 모두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소방당국은 A씨 집 아파트의 보일러 배기관(연통) 연결 부분이 이탈돼 일산화탄소가 누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는 3기 신도시 조성 등을 통해 10년 내 수도권 최고의 도시로 거듭날 것입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지난달 31일 시청 다산홀에서 개최된 송년사를 겸한 종무식에서 ‘남양주시 교통혁명 지금 시작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제3기 신도시 확정에 따른 남양주시의 변화에 대해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며 이같이 밝혔다. 조 시장은 “이번 신도시 확정으로 남양주는 10년 이내 엄청난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며 “도시가 도시다운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일자리, 주택, 교통, 문화가 필수적인데, 지금껏 남양주는 단지 주택만이 있는 서울의 위성도시였다. 이번 3기 신도시는 그간 1·2기 신도시와는 확연히 다른 자족기능이 가능한 경제 산업단지가 포함되어 약 16만개에서 20만개의 양질의 일자리가 생기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GTX-B노선, 경춘선 성능개선, 4호선 8호선 연계, 경의중앙선 추가역사 건립 추진과 왕숙 1지구부터 건설예정인 수석대교까지 남양주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도로 개설, 상습정체 구간의 입체 교차로화, 강변북로 성능개선, 외곽순환도로 퇴계원 I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남양주병·사진)이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과 관련, 대대적이고 확실한 교통개선대책과 주민보호대책이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주 의원은 지난 27일 박선호 국토교통부 1차관으로부터 3기 신도시와 관련한 광역교통개선대책 등을 보고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주 의원은 박 차관에게 “현장에서 주민분들의 의견들을 청취해보면 정부가 내세운 교통대책이 부실할 뿐 아니라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교통대란의 우려가 자명하다는 비판이 가장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하철 9·6호선 연장, 강변북로 확장 및 혼잡 개선책, 경의중앙선 청량리~망우 복복선화 사업 등 확실한 광역교통 개선대책들을 제시하고, 이에 따른 향후 교통상황 전망을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자료를 제시하며 주민들과 소통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주 의원은 지난 19일 3기 신도시 계획 발표 직후 SNS(페이스북, 블로그 등)를 통해 “11월에도 김현미 장관께서는 ‘대대적이고 확실한 광역교통개선 대책 없이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부적절하다&rs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