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구리아트홀은 오는 11일 오전 10시30분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뮤지컬 ‘전설의 리틀농구단’을 공연한다. 구리아트홀에서 매년 추진해 온 ‘구리혁신교육지구사업 연계 문화 예술 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준비한 ‘전설의 리틀농구단’은 이 시대 청소년들의 꿈과 고민을 ‘농구’라는 소재로 풀어낸 명랑 코믹 뮤지컬이다. 특히 이 작품은 2016년 안산문화재단이 뮤지컬계 유명 제작진들로 구성해 만든 창작 뮤지컬로 평단과 관객들의 호응 속에 각종 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 외에도 구리아트홀에서는 세계미술교육전 ‘반 고흐가 사랑한 우키요에’가 오는 10월 7일까지 열리며, 9월 1일부터 2일까지는 배우 박해미 씨의 기획으로 5년 만에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하이파이브’, 9월 13일과 14일에는 각종 수상과 전국 초청 공연으로 인기를 입증한 가족 음악극 ‘토끼전’ 등을 무대에 올려 청소년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유투버 양예원씨의 유출사진 사건과 관련해 이날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던 스튜디오 실장이 북한강에서 투신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중이다. 9일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쯤 남양주시 미사대교를 지나던 운전자가 “사람으로 보이는 뭔가가 강으로 떨어졌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추락 지점에서 차 한 대를 발견했다. 조사 결과 이 차량은 최근 양예원씨 유출사진 사건으로 조사를 받던 스튜디오 실장 A(42)씨 소유로 확인됐다. 차 안에는 A씨가 남긴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발견됐다. 1장짜리 분량 유서에는 ‘억울하다, 경찰도 언론도 그쪽 이야기만 듣는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색작업이 진행 중이나 비가 많이 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경찰서에서 피의자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출두하지 않았다. 지난 5월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후 지금까지 총 5번의 경찰 조사를 받았다. 양예원씨는 지난 5월 3년전 A씨가 운영하던 서울 마포구 합정동 스튜디오에서 사전에 합의 없이 노출 촬영을 요구받고 추행도 당했다며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양씨는 이후 A씨를 경찰
남양주시가 도시 쇠퇴가 심화되고 있는 금곡동 구 도심 일대 활성화와 도시재생을 위한 ‘금곡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금곡동 구 도심일대는 경춘로가 통과하는 시청 소재지임에도 불구하고 주변 택지개발로 인한 인구유출,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인한 개발제한 등으로 지역경제가 침체되는 등 도시쇠퇴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지역이다. 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과 관련, 중심시가지형 모델 부문에 신청해 선정된 후 올해 5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 고시됐다. 이에따라, 시는 구 금곡역과 금곡역, 아트센터,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인 홍유릉 일원 19만8천75㎡(약6만여평)를 사업대상지로 해 2022년도까지 완료할 방침으로 추진 계획을 세우고 있다. 구 금곡역 일원에는 금곡·양정행정복지센터와 청년창업지원주택 350호가 들어설 공공청사복합개발을, 현재 아트센터와 남양주경찰서 금곡지구대가 있는 2천180㎡ 지역은 지구대를 이전하고 아트센터 재창조사업을 통해 어울림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금곡역사에서 홍유릉 구간 505m 사릉로는 보행중심도로·역사체험길로 조성하고, 금곡로 640m 주막거리 활성화
안승남 신임 구리시장이 지난 6일 미국의 투자 그룹인 베인브리지 인베스트먼츠(Bainbridge Investments, LLC)의 닉 치니(Nick Chini) 회장을 면담하고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사업 재개를 위한 외자 유치 문제를 논의했다. 9일 시는 닉 치니 회장의 이번 방문은 지난달 27일 박영순 전 구리시장이 당시 안승남 구리시장 당선자의 특사 자격으로 미국 애틀랜타를 방문해 국제자문위원회(NIAB) 전 의장단과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사업 재개를 위한 협상 결과의 후속 조치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중앙 정부가 요구하는 법적 구속력 있는 외자 유치를 위한 투자 협정(Investment Agreement)이 다시 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2015년 10월 12일 전임 박영순 구리시장 재임 시 베인브리지 인베스트먼츠와 15억 달러, 트레저베이 에셋 메니지먼트 리미티드(Treasure Bay(Tianjin) Asset Management Limited)와 15억 달러 등 총 30억 달러(3조 3천억원 상당) 규모의 외자 유치에 관한 투자 협정(IA)을 체결했으나, 행정안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서 남양주시에 따뜻한 사랑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남양주시청 장애인행정도우미 고근형씨는 동부희망케어센터에 계란 100판(25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고씨는 “최근 동부희망케어센터 푸드마켓의 이전소식을 듣고 많은 저소득층 이웃들이 이용할 것을 예상하여 홀몸노인과 저소득 장애인 등 취약계층들이 여름철 건강을 보충할 수 있도록 고단백 식품인 계란을 후원하기로 했다”고 기부의사를 밝혔다. 앞서 고씨는 지난해에도 거동이 불편한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해 동부희망케어센터에 실버카 30여 대를 후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에 고씨가 후원한 계란은 저소득 및 취약계층들이 이용하는 기부식품 마켓인 ‘푸드마켓’에 비치되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남양주시 화도읍 월산리에 위치한 ‘친절한 푸줏간’에서도 지난 7월부터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매월 30㎏ 상당의 육류를 지속적으로 후원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후원되는 육류는 동부희망케어센터과 이웃사랑 봉사단을 통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홀몸어르신과 저소득층 이웃의 매주 월요일 밑반찬으로 지원된다. 이인섭 &ls
남양주시가 최근 시청 2청사 대강당에서 다문화가정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성장을 위한 제3회 다문화 자녀 진로박람회’를 개최했다. 남양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다문화가정 부모와 자녀 4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박람회에는 남양주시청,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남양주경찰서, 동화고, 송라초, 천마초, 밀알두레학교, 경복대, 남양주시인재육성지원센터, 대학생멘토연합 등 다양한 단체가 참여해 체험부스를 운영했으며, 아동발달상담, 자녀교육 학습정보와 학과 소개, 진로상담 직업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또 아버지합창단의 공연과 무지개사물놀이패, 호평고 댄스동아리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제공됐다. 상담에 참여한 결혼이주여성은 “그동안 외국인이기에 몰랐던 부분이 많았는데, 진로진학 정보를 알 수 있어서 좋았다”며 “자녀의 발달을 잘 이해하고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되었다”고 말했다.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 교사들도 “다문화가정의 부모님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자녀교육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어 오히려 배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남양주을)은 내년 상반기부터 남양주시 별내동에서 출발해 잠실역까지 가는 광역급행버스(이하 M버스) 노선이 신설돼 운행된다고 8일 밝혔다. 김 의원은 “그동안 별내동 주민들은 잠실행 버스가 별내동 서측으로 운행하는 1001번 버스밖에 없어 이용객이 많아 출퇴근 입석으로 이용하거나 동측 거주 주민들은 버스 이용을 위해 환승을 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며 “M버스의 도입으로 이런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신설이 확정된 별내동~잠실역행 M버스는 총 10대의 버스가 매일 70회 운행하게 되며 남광하우스토리아파트 인근에서 출발해 별내동 동측을 통해 기존 1001번 버스 노선과 같이 외곽순환도로, 강변북로를 통해 잠실역까지 가는 총 28㎞의 노선이다. 김 의원은 “올해 말까지 사업자 선정 후 내년 상반기에는 운행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주민과 국토부, 남양주시, 사업자와 잘 협의해 정류장 위치를 선정, 빠른 시일 내에 버스가 운행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지역의 대중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3월
남양주시 다산희망케어센터가 최근 한국정리수납협회 콩알봉사단 남양주지회와 함께 다산2동에 있는 주거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에 수혜를 받은 대상자는 쓰레기와 악취로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되던 신모씨 가정으로, 이 가정은 아들이 우울증을 앓고 있는 어머니와 함께 지내다가 모자관계의 갈등으로 혼자 생활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혼자 지내는 아들이 위생적인 환경에서 지내고, 아들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바랐던 어머니의 간곡한 도움 요청으로 이번 봉사가 이뤄졌다. 이날 봉사단은 음식물쓰레기, 의류·신발 등의 생활폐기물로 가득 쌓여있던 집안을 정리하고 곰팡이로 가득찬 벽면을 보수하는 등 구슬땀을 흘리며 쾌적한 환경을 제공했다. 신씨는 깨끗하고 환해진 실내를 보며 “집이 정말 너무 깨끗하고 환해졌다.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정말 고맙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노영희 지회장은 “모든 콩알(단원) 분들의 도움과 다산희망케어센터의 협조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잘 마칠 수 있었다. 달라진 환경에 감동하는 어머님의 모습을 보니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신영미 센터장은 “심한 악취와 온갖 폐기물
남양주시 의정감시단(단장 유병호)이 지난달 30일 열린 ‘제3기 의정감시단 운영위원회’에서 제3대 사무국장으로 김윤정(사진)씨를 선출했다고 8일 밝혔다. 신임 김 국장은 “의정감시단 조직 개편을 통해 남양주시 행정 집행과 의정활동 모니터링, 지역일자리 창출, 환경보존, 소외된 청소년을 보듬는 활동에 전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한양대학교 공공정책 대학원에서 지방자치를 전공하고 있으며, 진접 제2지구 수용반대 대책위원회 홍보국 업무를 담당하면서 진접 2지구 토지수용 절차와 과정의 부당성을 알리는데 주력해 왔다. 또, 남양주시 왕숙천 꿈의 학교 운영위원을 겸임하고 있으며, 오는 30일 취임을 시작으로 직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는 지난 4일 소비자교육중앙회 구리시지회 회원 및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택동과 토평동 등 상가 밀집지역에서 민관 합동 에너지절약 홍보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은 올 여름 이상 고온 현상에 따른 무더위로 극심한 전력난이 예상됨에 따라 전력 부족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에너지 절약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실내 온도 26도 이상 유지, 전기 제품 플러그 뽑기, 불필요한 조명 소등, 노타이 쿨맵시 등 친환경 생활 실천 항목을 홍보했다. 또 시민들에게 여름철 폭염 대비 행동 요령과 ‘문 열고 냉방 영업하기’ 근절을 위한 홍보 및 계도를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오는 9일부터 9월14일까지를 여름철 전력 수급 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안정적 전력 수급을 위해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면서, “과거와 같이 불편 감수를 요구하는 단순한 절약이 아니라, 신재생 에너지 미니 태양광, 고효율 LED 조명등을 보급하여 스마트하게 에너지 절약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