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만 남양주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지휘관으로써 안전하고 살기 좋은 남양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권현석(사진) 전 북부소방재난본부 대응구조과장이 지난 1일 제8대 남양주소방서장으로 취임했다. 권현석 신임 서장은 1986년 지방소방사 공채로 소방공직에 입문한 이래 소방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행정업무와 현장 활동에 능통한 지휘관이다. 특히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직원들에게 신망이 두터운 인물로 정평이 나 있다. 권현석 서장은 “소방서직원 개개인이 안전 전문가라는 소명을 갖고, 급변하는 소방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한다면 시민들은 언제나 남양주소방서에 사랑과 신뢰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안승남 구리시장이 2일 “선거를 통해 저를 부르신 시민 여러분의 엄중한 명을 받들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변화를 자신 있게 감당하며 젊은 감각, 역동적인 리더십으로 고단한 시민의 삶에 희망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말했다. 안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구리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히고 “시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우리는 후손에게 무엇을 물려줄까를 고민하기 보다는 무엇을 물려주지 말아야 할지를 먼저 고민하며, 지금 이 순간부터 어두웠던 과거의 굴레와 권위, 특권 의식을 내려놓고 시민이 주인이라는 사실을 실감하실 수 있도록 신속히 반응하는 ‘선한 관리자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민선7기 ‘행복한 변화, 살고 싶은 구리시’를 만들기 위해 사람 중심, 시민의 행복, 소통과 참여, 책임과 신뢰의 공정한 원칙을 제시하고, 중단됐던 구리 토평벌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사업과 첨단기술이 접목된 구리테크노밸리를 기반으로 풍부한 일자리 창출 등 자족 기능을 갖춘 혁신적인 디자인 도시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해 상전벽해(桑田碧海)의 큰 꿈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2일 “4년간의 시정목표를 ‘수도권 동북부 거점도시 남양주’를 만들기 위한 3대 과제와 당면 생활 개선을 위한 3대 중점과제 그리고 남양주 통합을 위한 3대 복지과제 등 3.3.3 과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시청 푸름이방에서 각 실과소장 및 읍면동장과 함께 재해대책보고회로 첫 시정업무를 시작했다. 조 시장은 보고회에 앞서 장내방송을 통해 취임선서와 본청 공직자들에게 취임인사를 했다. 그는 “남양주를 통합하고 대표할 수 있는 신산업권역을 만들어 생산적 경제도시로서의 기능을 가진 남양주를 만들어야 하며, 새로운 복합 문화예술단지를 조성해 시민들이 여가와 휴식이 있는 삶이 되도록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이어 “현재 크게 1권역, 2권역, 3권역의 다핵도시로 형성돼 있는 남양주의 특성을 고려해서 각각의 권역에서 쉽게 접근하고 통합하는 역할을 할 수 있는 제4권역을 만들어 경제중심자족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우리사회의 권력문화 그리고 제도의
최근 남양주점프벼룩시장이 남양주시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1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남양주점프벼룩시장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16개의 개장지에서 총 27회에 걸쳐 개장하며 6만2천여 명의 주민들을 맞았다. 특히 남양주점프벼룩시장은 3천700여 명의 시민들이 불우이웃을 위해 750여 만원의 기부금을 모금하는 등 소통과 나눔의 공간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2010년 첫 개장을 시작으로 올해로 9년째를 맞는 남양주점프벼룩시장은 ‘중고물품 나눔장터’의 개념을 뛰어넘어 자라나는 어린이에게 환경 및 경제 교육의 장, 지역주민 간 소통 및 화합의 장, 지역인재의 끼와 재능을 발산하는 문화공연의 장이 되어 남양주시의 명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용복 시 환경녹지국장은 “남양주점프벼룩시장은 자원 재활용과 절약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한 시민참여형 자원순환사회 조성 캠페인”이라며, “이를 통해 벼룩시장이 지역주민 간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써의 그 역할을 다하고, 지역 문화커뮤니티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시는 하반기에도 ‘남양주점프벼룩시장’을 지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우리가 겪는 아픔의 대표적인 사례가 상수원보호구역과 그린벨트 족쇄다. 이 족쇄를 풀지 않으면 남양주 변화와 발전은 없다”고 강조했다. 1일 ‘새로운 남양주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조 시장은 지난 29일 조안면사무소 소방대 2층 회의실에서 열린 ‘개발제한구역 동식물관련시설 및 상수원보호구역 규제개혁 간담회’에서 “우리나라는 법이 너무 많고 현실에 맞지 않아 규제에 허덕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에서 개발제한구역 국민대책 위원회는 개발제한구역 동식물관련시설에 대한 현황과 문제점 및 해결방안 등을 건의했고, 조안면 피해주민대책본부는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에 대한 문의와 상수원보호구역 내 음식점 단속 및 대책 등에 대한 건의와 질의를 이어갔다. 조 시장은 “이런 자리를 마련한 것은 지역주민들의 아픔에 대한 공감을 한번은 꼭 느껴야 한다고 생각했고, 약속을 꼭 지키고 싶었다”며 “과거 남양주 시정의 잘못으로 인해 받으셨던 상처에 대해서는 정식으로 사과하며 도덕적 책임을 느낀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ldq
조광한(사진) 남양주시장 당선인과 인수위인 ‘새로운 남양주 준비위원회’의 실용적이고 탈권위적인 행보가 공직사회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내달 2일 취임행사는 총 예산 500만원을 들여 간소하게 치를 것이란 사실이 전해지면서 시민들의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8일 남양주시청 직원들에 따르면, 조 당선자가 시청 관계자들에게 “예산을 들여 시장 집무실 집기를 바꾸지 말고, 승용차도 전임 시장이 타던 차를 그대로 사용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는 불필요한 구매 등으로 예산낭비 요인을 줄이자는 취지의 주문이다. 또, 조 당선인은 인수위 업무보고 자리에서 일부 인수위원들이 관계 공무원에게 업무와 무관하거나 인수위 활동 목적에 벗어난 듯한 질문을 하면 즉시 제지해 공무원들을 배려하는 전향적 자세를 취하고 있다는 것. 이 같은 조 당선인의 ‘신선한 행보’가 알려지면서 시청 직원들 사이에서는 새 수장에 대한 호감도와 지지 분위기가 점차 확산되는 모양새다. 특히, 조 당선자는 “내달 2일 취임식도 형식적이고 낭비적인 요소를 버리고, 새로운 남양주를 향한 시민들의 열정을 생각해 시장 취임식을 소박
남양주시가 ‘더(The) 청렴한 남양주 구현’을 위해 오는 8월 17일까지 ‘내부 부조리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내부 공직자는 물론 시민 누구나 남양주시에 신고할 수 있으며, 신고자는 관계 법령에 따라 신분과 신변이 철저히 보호된다고 전했다. 신고대상은 남양주시 공직자의 부정부패 및 행동강령위반 행위 등이다. 특히 2017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측정 취약항목(부당한 업무지시, 예산 분야-운영비·여비·수당 위법·부당 집행, 인사 분야-금품·향응 직·간접 경험)에 대해 집중 접수한다. 신고방법은 기명으로 운영 중인 청탁금지법 위반신고와 함께 내부부조리 신고 활성화를 위해 익명제보시스템을 병행해 운영 중이며, 남양주시 홈페이지(https://www.nyj.go.kr/) 등을 통해 신고 가능하다. 한편, 시는 각종 정부보조금 부정수급으로 인한 재정누수 방지를 위해 국민권익위원회의 ‘복지·보조금 부정 신고센터’와 ‘정부보조금 부정수급 집중신고기간(5월1일~7월31일)’을 함께 가동하고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20대 경찰 실습생이 고시텔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27일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남양주시의 한 고시텔에서 A(26)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달 초부터 남양주경찰서에서 현장 실습을 해온 A씨는 지난 25일 오전까지 야간 근무를 하고 퇴근한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오전 출근 예정인 A씨가 연락이 닿지 않자 신고됐고, 경찰과 소방 관계자들이 A씨의 집에 갔을 때는 이미 침대에 누워 숨진 상태였다. 현재까지 A씨의 시신에서 외상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주변인들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의회는 제8대 남양주시의회 초선 당선인의 효율적인 의회운영과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지식 함양을 위해 지난 26일 의정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는‘2018 남양주 정약용의 해’를 맞아 다산선생의 사상과 청렴 정신을 계승하고자 실학박물관(조안면 소재)에서 개최됐다. 시의회 당선인(초선) 10명은‘지방의회의 전반적인 운영사항 및 의회 일정’등에 대해 숙지하고,‘의정활동의 기본 방향 및 실천적 전략’에 대한 강의를 경청했다. 또한 향후 의정활동의 포부 및 남양주 발전을 위한 건설적인 토론을 진행했다. 남양주시의회는 다음달 2일 제251회 임시회를 열어 전반기 의장·부의장 및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 등을 선출하고, 3일 오전 11시에 본회의장에서 제8대 남양주시의회 개원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40대 여성이 화장실에서 아기를 낳아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구리경찰서는 영아살해 및 사체유기 혐의로 A(41)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 구리시내 자신의 원룸 화장실에서 남아를 출산한 뒤 아기가 숨지자 비닐에 싼 아기의 시신을 쓰레기통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변기에서 아기가 사망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유기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 A씨는 아기 시신을 유기한 뒤 인근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이를 수상히 여긴 의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탯줄을 제대로 자르지 못해서 병원에 간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술집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아이의 아빠가 누군지는 알지 못한다고 진술했다. 현재 유치장에 수감 중인 A씨는 현재 심각한 심리적 불안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경찰관들이 미역국 등을 준비해 제공했으나 식사도 거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의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극단적인 상황에 놓이지 않도록 최대한의 보호 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구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