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화도읍에 소재한 마석초등학교 녹촌분교장이 설립 53년만에 폐지 결정이 내려졌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9일 마석초등학교 녹촌분교장 폐지 확정공고를 했다고 30일 밝혔다. 교육지원청은 지난 3월 학부모 100% 동의에 이어 행정예고까지 마쳐 내년 3월 1일자로 최종 분교장 폐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마석초등학교 녹촌분교장은 1965년 당시 한센인 자녀들을 위해 설립된 성생공단(舊성생농장) 내의 조그마한 분교다. 교육청에서는 한때 녹촌분교장 폐지를 위한 학부모 설명회 및 설문을 실시했으나 극심한 반대에 부딪혀 어려움을 겪기도 했었다. 녹촌분교장은 소규모 학교 운영에 따른 맞춤형지도, 학생들의 안정적인 정서함양, 깊은 교우관계 형성이라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학교가 위치하고 있는 성생공단은 가구공장, 섬유공장 등 각종 인화성 물질을 다루는 소규모 영세 사업장이 모여 있어 대형화재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대기오염 또한 매우 심각해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어 이를 더 이상 방치하기 곤란하다는 것이 교육지원청의 입장이었다. 김주창 교육장은 “지금이라도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학부모들이 녹촌분교를 폐지하고 인근의 쾌적하고 안전한
구리소방서(서장 권용한)는 지난 28일 소방서 소회의실에서 구리경찰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소방·경찰 공동대응 협력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긴급신고를 처리하는 양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이해의 폭을 넓히고 부적정한 공동대응으로 인한 출동력 낭비를 최소화하면서 긴밀한 공동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공동대응 요청사항에 대한 협조방안강구 ▲소방·경찰 상호 효율적인 현장활동 의견토의 ▲양 기관 업무추진 시 필요 및 요청의견 교환 ▲시민의 생명보호를 위한 상호협력·교류의견취합 등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구리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긴급신고 대응의 양 축인 소방과 경찰이 서로 소통하며 공감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양 기관의 지속적인 소통과 긴밀한 협업으로 시민불편을 최소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구리시와 구리남양주 교육지원청은 구리혁신교육지구 시즌2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10월까지 ‘호연지기 국궁 체험 교실’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학생들의 국궁 체험 교실을 통해 조상들의 기개와 호연지기를 함양하고, 우리 활의 우수성의 체험과 역사적 의의를 인식시키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관내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은 결과 총 800여 명이 신청해 지난 해에 개장한 교문동에 소재한 ‘온달정 궁도장’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국궁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그동안 국궁 체험 교실 운영을 위해 지난 3월에 ‘구리시 궁도협회(회장 이경환)’ 회원을 대상으로 자체 강사 양성 교육을 실시하고 강사 인력풀을 구성하는 등 학생들의 국궁 체험을 위해 노력해 왔다. 아울러 효율적인 국궁 이론 교육 및 활쏘기 체험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궁 판넬 교육 교재안’을 제작했고, 또한 학생들이 활쏘기 체험을 쉽게 진행할 수 있도록 이동식 과녁도 맞춤형으로 제작해 학생들의 국궁 체험을
이석우 남양주시장이 30일 퇴임을 앞두고 최근 3일 동안 본청과 직속기관을 비롯, 사업소, 행정복지센터, 읍·면·동 등 21개소 88개의 사무실을 방문해 직원들과 퇴임인사를 나눴다. 이번 퇴임으로 이석우 시장은 50만 대도시 시장으로서는 유일하게 3선 임기를 마치고 명예롭게 퇴임하는 시장이 됐다. 이 기간 동안 이 시장은 직원들과 일일이 손을 잡고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남양주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각자 맡은 직분에 충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직원들은 부서별로 이석우 시장의 캐릭터를 들고 꽃다발을 전달하거나 12년 동안의 시장 재임기간을 상징해 12명의 직원이 장미꽃 1송이씩을 선물하는 등 석별의 정을 나눴다. 이후 이석우 시장은 브리핑룸에서 퇴임후 계획에 대해 “당분간은 자유한국당 을구 위원장으로서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한 같은 당 후보들의 당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다음달 18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퇴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12년 동안 남양주시를 이끌어오면서 비전 창출과 미래 목표 제시를 통해 100만 자족도시의 기반을 닦았다는 평을 듣는 이 시장은 ‘행정의 달인’, ‘명품도시’, ‘전국 최초’ 등 수
남양주시가 최근 다산유적지에서 ‘남양주 산대나례’ 공연을 개최했다. ‘남양주 산대나례’는 백성의 현실과 삶의 철학을 보여주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52호인 퇴계원 산대놀이를 중심으로 남양주에 자리잡은 전통 예술인들이 함께 만드는 복합예술공연이다. 특히 이 공연은 각종 기예와 탈춤, 판소리 등 다양한 볼거리로 구성된다. 이날 역시 퇴계원 산대놀이 보존회와 전통예술단 ‘락 천’, 전통예술공간 ‘터’가 신명나는 한마당을 펼쳤다. 이들은 마을을 도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비나리, 놀이판을 맑게 정화한 상좌춤, 양반에 대한 풍자와 해학이 담긴 말뚝이 놀이, 판 굿, 사자춤 등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행사에 참여한 관람객은 “가족과 함께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으며, 앞으로도 퇴계원 산대놀이와 같은 무형문화재를 자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시는 다음달 10일에도 백성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침놀이와 말뚝이놀이, 퇴계원 산대놀이 보존회 악사의 대풍류, 흥겨움이 가득한 판 굿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도시공사는 시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한 경영개선을 위해 28일부터 오는 7월 27일까지 두달 간 시민제안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벤트 주제는 ▲이윤창출 사업 아이디어 ▲운영시설에 대한 원가절감 아이디어 ▲서비스 및 제도 관련 불편사항 개선 아이디어 ▲고객 서비스 향상 및 사회적가치 창출 아이디어 ▲기타 공사 발전 관련 아이디어 등 총 5개 영역이다. 이번 이벤트는 남양주도시공사의 발전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남양주도시공사 홈페이지(www.ncuc.or.kr)의 고객제안 게시판을 통해 접수하거나 체육문화센터 등 공사가 운영하는 시설로 직접 방문접수도 가능하다. 접수된 제안은 독창성·노력도, 경제성·기대효과, 실현성·완전성 및 지속성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8월 중 우수 제안으로 선정될 경우 대상(50만원 상당 포상)부터 업무참조(5만원 상당 포상)까지 시상될 예정이다. 이기호 남양주도시공사 사장은 “더 나은 서비스 제공과 공사 사업 개선에 있어 시민의 창의적 아이디어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수한 제안들을 사업과제로 활용하여 시민과 함께 발전하는 남양주도시공사가 되는 것이 이번 이벤트의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시민
남양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31일부터 6·13 선거일인 13일까지 지방선거 후보자가 사용하는 정치자금의 수입·지출 내역을 정치자금 공개시스템(http://ecost.nec.go.kr)에 실시간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2014년 지방선거부터 실시된 정치자금 공개는 후보자가 스스로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을 공개하고 정치자금 정보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게 해 유권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정치자금의 투명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후보자가 자발적으로 중앙선관위에서 제공한 ‘정치자금회계관리프로그램’을 이용해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을 입력한 후 전송하면 유권자는 정치자금 공개시스템을 통해 후보자의 선거비용 등 정치자금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선관위는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 공개가 의무적인 사항은 아니지만,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 공개를 통해 후보자는 유권자에게 깨끗한 이미지를 홍보할 수 있고, 유권자는 각 후보자의 정치자금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후보자 선택에 도움이 되는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백경현 자유한국당 남양주시장 후보는 28일 ‘구리의 새로운 변화 구리테크노밸리’라는 제목의 예비홍보물을 통해 “시민들이 최고로 대우받는 구리시를 만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어 “2년간 테크노밸리 유치, 갈매신도시 개발 등 구리발전의 주춧돌을 놓았다면 향후 4년간은 조속한 사업추진으로 구리의 미래를 준비하겠다”면서 “약 6천428억 원의 직접적 경제효과가 발생하는 테크노밸리를 선택해야 구리의 중단없는 발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경제활성화와 도시개발, 관광인프라 구축 등을 발표하며 “막대한 사업비가 소요되지만 국비를 대거 유치해 시의 부담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구리생태하천 복원사업’에는 전체 사업비 중 85%에 해당하는 국비가 유치됐고 ‘구리전통시장 주차타워 건립’에도 173억 원의 국비를 유치했으며 ‘수택 공공임대 행복주택 건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의 공동개발로 시의 부담을 줄였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한강변과 토평동 수변공원 및 워터파크시티 개발’도 국·도비 및 민간 자본을 유치,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이인희(사진) 바른미래당 남양주시장 후보는 28일 남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남양주시 시립대학교 설립’ 등 5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우선 “지난해 부결됐던 양정동역세권개발(서강대학교 남양주캠퍼스) 사업의 부지를 이용해 남양주시 시립대학교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해당 부지는 과거 서강대학교 남양주캠퍼스로 부지 승인이 이미 이뤄졌던 최적의 위치로 검증이 된 부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호평동 (구)서울리조트 부지에 계획된 종합병원예정부지에 대형종합병원을 유치하겠으며 성생공단 택지지구 개발을 통해 주변을 녹지공원으로 조성하고 해당 부지와 인근 주거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가칭)벌안산 터널을 개통해 부평지역과 인근지역을 포함한 3~4만 명의 진접선(전철4호선) 진접역 접근성이 가능하도록 도로 여건을 개선할 것”이라며 “조안면 일대에 약 9만9천여㎡ 규모의 토지를 매입, 스포츠레저와 문화가 결합된 대형 복합레저타운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는 시민들이 많이 찾는 한강시민공원과 장자호수공원에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을 활용한 휴대폰 배터리 무료 충전부스(사진)를 설치해 시민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2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한강시민공원과 장자호수공원 등 2개소에 부스형 태양광 휴대폰 무료 충전소를 다음달 중 설치를 완료해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쉽게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에 설치하는 휴대폰 충전기는 낮에 햇빛을 모아 배터리에 충전해 활용하는 방식으로 태양광 모듈 200w와 배터리 용량은 150AH로 태양광 없이 3일간 지속 사용이 가능하며, 디지털 보안형 충전함을 설치해 충전하는 동안 편하게 산책을 할 수도 있다. 충전 부스에는 고효율 LED등을 설치해 야간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선 연결잭 3개, 무선 연결잭 1개를 설치해 휴대폰 4대를 동시에 급속으로 충전할 수 있다. 충전 시간은 30분에서 1시간 내에 완전 충전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민들의 호응도에 따라 확대 설치할 계획이며, 생활 속에서 무공해 청정 태양광에너지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시민들이 신재생에너지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보급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