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 한 국가유공자가 어렵게 생활하는 지역의 홀몸노인들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주인공은 갈매동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김금녀(81) 할머니. 최근 김 할머니는 2년 전 구리시와 환경개선사업 협약을 맺은 구리목민봉사회에 어렵게 생활하는 지역의 홀몸노인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1천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8년 전 남편과 사별한 후 홀로 임대아파트에서 생활하고 있는 김 할머니는 대한민국 전몰군경미망인회 구리시지회의 지도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속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일례로 김금녀 할머니는 지난해 5월, 가정 형편이 어려운 지역의 학생들을 위해 구리시민장학회에 장학금 1천만 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이날 성금을 기탁한 김금녀 할머니는 “가정의 달인 5월이면 더욱 쓸쓸함을 느끼는 독거노인들을 위해 각종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구리목민봉사회에 성금을 전달하게 되었다”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외롭게 생활하는 홀몸 노인들 위해 유용하게 사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도 불구하고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성금을 쾌척해 주신 김금녀 어르신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뜻을 표한다”면서 “구리시에서도 어르신들을 위한 효
남양주시 물맑음수목원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수도권 가족 나들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남양주시 수동면 일원에 문을 연 물맑음수목원은 국·도비와 시비 등 191억5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11만2천856㎡에 사계정원을 비롯한 20가지의 전시원과 만병초 등 1천200종, 15만 그루의 식물이 전시돼 있다. 또 아이들을 위한 소형 짚라인, 흔들그네 등의 놀이시설과 1년 후에 추억을 배달하는 느린우체통, 소풍을 즐길 수 있는 잣나무 휴식공간, 숲해설, 숲치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어 가족 나들이하기 좋은 곳이다. 수목원 내 위치한 목재문화체험장은 목공예, 목가구 만들기 등 목공 체험이 가능하고 유아 상상 조형놀이터를 운영해 나무의 다양한 모습을 느끼고 경험할 수 있다. 2019년에는 증강현실을 이용해 4계절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스마트정원, 반딧불이 생태공원, 다산의 고장을 상징하는 열상산수도 폭포 재현 등이 완공될 예정이다. 관람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15만명이 방문할 때까지 입장료와 주차료는 무료로 운영된다. 문의: 물맑음수목원☎(031)590-4076, 4077.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는 중학교 신입생의 여름 교복비로 1인당 7만6천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남양주에 주소를 두고 올해 중학교에 입학하거나 전학한 신입생이다. 교복비를 지원받으려면 오는 30일까지 시내 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 다른 지역 학생은 시청에 신청해야 한다. 앞서 남양주시는 교복비를 지원하는 내용의 ‘교복지원조례’를 제정했다. 남양주시는 내년부터 동복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문의:☎031-590-2141.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가 최근 구리시 사노리 출신의 독립운동가 노은(芦隱) 김규식 선생의 순국 87주기를 맞아 추모식을 개최했다. 노은(芦隱) 김규식 선생은 대일 항쟁 무장단체 ‘북로군정서’의 일원으로 청산리 전투에서 제1대대장으로 참여해 일본군을 대파했으며, 통합단체인 대한독립군단의 총사령관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러나 조국의 독립을 보지 못하고 1931년 음력 3월23일 중국 주하현 하동향 마의하에서 순국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노은 김규식 선생의 유가족을 비롯해 백경현 구리시장, 김영준 경기북부보훈처장, 민경자 구리시의회 의장, 보훈단체장, 관내 도림초등학교 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해 김규식 선생의 숭고한 애국심과 호국정신을 기렸다. 행사는 김규식 선생의 발자취와 업적 소개, 헌화, 추모사 낭독, 추모 노래, 추모 연극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추모식에는 철원독립유공기념사업회 회원들이 다수 참석해 구리시의 국가유공자 기념사업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보였으며, 철원 일대에서도 활약한 노은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도 했다. 백경현 시장은 추모사에서 “김규식 선생이 구국의 일념으로 나라를 구하고자 펼쳐 오신 숭고한 뜻을 더욱 깊이 새겨 자라나는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회 해양문화포럼이 주최하고 해양수산부,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이 후원한 ‘세계와 한국의 등대 전시회’ 개막식이 9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2로비에서 열렸다. 이 전시회는 오는 27일부터 6월 2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세계등대총회 개최를 기념해 열리는 것으로, 국민들에게 항로표지와 관련된 과학기술을 소개하고 유물전시를 통해 항로표지의 역사성과 가치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포럼 대표인 김한정 의원(남양주을)은 “등대는 그 나라 해양문화의 역사이자 상징으로 이번 세계등대올림픽은 우리의 자랑스런 해양문화를 전세계에 드높일 새로운 역사가 될 것”이라며 “이번 국회 전시회는 사전 몸 풀기 게임이다. 송도에서 개최될 세계등대올림픽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강준석 해수부 차관은 축사에서 “해수부는 전국 유인등대를 중심으로 해양공간을 전파할 계획”이라며 “등대를 문화유산으로 관리하고 등대박물관을 확대·건립해 미래 세대에 해양의식을 고취시키겠다”고 밝혔다. 개막행사에 이어 주강현
최현덕<사진>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장 예비후보가 공천을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 에비후보는 남양주시 조응천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15명의 운영위원을 대상으로 하는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청소년 5대 공약을 페이스북을 통해 중계하는 등 시장을 향한 발걸음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같은 행보는 공천을 위해 자신의 투명성을 밝히고 정책 후보라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간담회에서 그는 “누군가 말을 만들어 이석우 시장 사람, 김한정 의원 사람이라고 항간에 퍼트린 것과 당에 대한 기여도가 없었다는 지적 등은 모두 낭설”이라고 해명했다. 또 “이같은 낭설은 다년간 공직에 몸담고 있어 헌법과 법률에 따라 정당가입을 할 수 없었고 직업공무원은 원칙적으로 기관장의 발령에 따라 어디든 가서 근무해야한다”고 운영위윈들에게 상기시켰다. 이와함께 “당원과 시민의 행복,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장이 되면 동서양극화와 지역불균형을 해소하고 일자리 창출과 시민의 편안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9일에는 ▲고등학교 교복 무상지원 ▲초~고등학생 무상급식 ▲초등학생 돌봄교실 ▲초~고등학교 공기청정기 설치 ▲아동학대·학
남양주시가 별내신도시 내 쓰레기 자동 집하시설 사망사고와 관련, 쓰레기봉투 투입구 크기를 절반가량 줄여 이용자 불안감을 없애기로 했다. 시는 지난 8일 쓰레기 자동 집하시설에 대한 긴급 안전진단 중간 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방법으로 시스템을 개선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쓰레기 자동 집하시설은 지상 투입구에 쓰레기봉투를 넣으면 집하장에서 자동으로 빨아들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봉투의 크기 또는 쓰레기 종류 등에 따라 정해진 투입구 문을 열고 쓰레기봉투를 버린다. 쓰레기봉투를 넣으면 저장했다가 특정 시간에만 집하장으로 빨아들이며 쓰레기봉투를 흡입하는 동안에는 투입구 문이 열리지 않는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진단 결과 현재 시스템은 안전상 문제가 없어 정상 가동할 수 있는 상태다. 그런데도 이용자들은 이번 사망사고를 계기로 쓰레기봉투를 넣다가 투입구로 빨려 들어갈까 걱정하고 있다. 별내신도시의 경우 투입구가 100ℓ짜리, 20ℓ짜리, 음식물 쓰레기 등 3종류다. 일단 남양주시는 이 가운데 성인이 빨려 들어갈 우려가 있는 100ℓ짜리 투입구를 50ℓ로 줄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100ℓ짜리 쓰레기봉투를 교환, 50ℓ짜리 사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부득이 100ℓ짜리
남양주시가 9일 남양주시체육문화센터에서 식품안전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건강한 식생활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식품안전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식품안전의 날’은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음식점 점주 등 식품 관련 종사자들에게 식품안전에 대한 의식을 함양시키고자 정부가 지난 2002년부터 지정한 날로, 매년 5월 14일이다. 이날 행사에는 식품위생 관련 단체 대표자와 종사자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품정책 소개, 식품안전 결의문 낭독, 식품위생교육 등으로 이뤄졌으며, 식중독 예방과 음식문화 개선 문예공모전 출품작 전시도 함께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은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과 식품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할 수 있는 전시회가 함께 개최되어 행사 그 이상의 비전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먹거리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중요성이 대두되는 만큼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구축을 위해 행사를 마련했으며, 식품안전에 대한 모니터링 활성화 등을 통하여 먹거리 불안감 해소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예창근 자유한국당 남양주시장 후보는 8일 남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1차 정책발표회를 통해 교통분야 공약 12건을 발표했다. 이날 예 후보는 “남양주는 무엇보다 인구 팽창에 비해 교통인프라가 약하다”며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교통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를 마석역으로 유치, 남양주 동부와 서부권을 서울 도심과 GTX로 10분대에 연결하겠다”고 주장했다. 또 4·8호선을 연결하는 중앙역을 신설하고 9호선 강일고역∼양정역∼금곡역을 연장해 서북부권과 남부권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도모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아울러 ▲내부순환도로망 3축과 외부연결도로망 완성 ▲진접과 오남 주민 교통편의를 위한 바이트램 도입 검토 ▲주택지와 철도역간 자전거 전용도로 확보 ▲공영자전거 운영 ▲서울 진입 광역급행버스(M버스) 확충 ▲수석∼호평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도농IC∼빙그레 공장 지하차도 건설 등도 공약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는 삼패 한강시민공원과 조안면 물의 정원, 별내동 화접초교 등 3곳에 미세먼지 알림 신호등을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신호등은 대기 중 미세먼지 상태를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좋음’ 상태일 때는 파란색을, ‘보통’일 때는 녹색을 수치와 함께 표시한다. 또 ‘나쁨’일 때는 노란색, ‘매우 나쁨’일 때는 적색을 나타낸다. 미세먼지 수치는 시가 운영 중인 대기오염측정소 자료와 실시간 연동돼 있다. 한편 남양주시는 2020년까지 732억원을 투입, 미세먼지를 22.2% 감축하는 내용의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남양주지역에는 환경부가 관리하는 미세먼지 측정소 2곳이 운영되고 있으나 남양주시는 이와 별로도 자체 측정소 8곳을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단계’일 때 문자메세지를 보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신청은 남양주시청 환경정책과(☎031-590-4767)으로 가능하며 호흡기 질환자, 노약자 등 미세먼지에 민감한 계층은 적극 활용가능 하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