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농수산물공사가 창립 21주년을 맞아 최근 대회의실에서 공사 임·직원과 백경현 구리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공사 임·직원들은 급변하는 농수산물 유통환경 속에서 도매시장의 미래를 철저히 준비해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창의적인 혁신마케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축사를 통해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창립 21주년을 축하한다”며, “앞으로 구리시는 농수산물 유통환경의 급속한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고 선도하기 위하여 필요한 정책을 공사와 유통인들과의 협의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승호 공사 관리본부장은 “도매시장은 그동안 많은 어려움과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전국 제2의 도매시장으로 성장 발전했다”며 “그러나 미래의 농수산물 유통은 우리가 경험했던 것보다 더 높은 수준의 위기가 예상되므로 창의적인 혁신 마케팅을 통하여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도매시장의 성장과 발전을 더욱 가속화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이달 15일부터 천마산 정산 일원에서 술을 마시면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10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자연공원법 개정에 따라 천마산 정상 일원을 음주 금지구역으로 지정, 공고했으며 천마산 정상 부근에 음주행위 금지 안내 표지판도 설치했다. 지난 1983년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천마산군립공원은 시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으며 산세는 험하지 않으나 급경사지의 분포도 넓은 편이다. 고도에 비해 경사가 급한 편에 속하고 능선이 산정을 중심으로 방사성 형태를 이루고 있어 어느 지점에서도 정상이 바라보인다. 특히 산 정상 부분은 커다란 바위가 많고 사방이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어 추락사고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어 음주행위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천마산 군립공원 측은 음주행위는 물론 자연공원법에 규정된 금지행위에 대해서도 단속을 한다. 음주행위를 하다가 적발되면 처음엔 5만 원의 과태료를 내야 하며 이후 10만 원이 부과된다. 주요 금지는 야생동물 포획허가없이 총 또는 석궁을 휴대하거나 그물을 설치하는 행위와 지정된 장소 외에서의 상행위, 야영행위, 주차행위, 취사행위, 흡연행위 등이다. 이 같은 금지행위를 위반할 경우에도 과태료가 부과된다. /남양주=이화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남양주시장에 도전하는 전직 부시장 출신 2명이 예비후보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어 유권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들은 남양주시 부시장으로 재직할 당시 직원들과 시민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고 떠났다가 이번 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져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화제의 인물은 먼저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의 최현덕(52) 예비후보와 지난 3월 4일 출마를 선언한 자유한국당의 예창근(63) 예비후보다. 두 예비후보 모두 행정고시 출신으로 남양주시와 행정자치부, 경기도 근무 경력이 있으며 최현덕 예비후보는 프랑스에, 예창근 예비후보는 영국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등 폭넓은 경험과 시야를 가지고 있는 훌륭한 예비후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최 예비후보는 2017년 1월 6일 부임했으나 통산 재임기간인 1년을 못 채우고 지난해 11월 30일 경기도로 전출, 이후 출마를 선언했다. 당시 최 부시장의 전출에 대해 “이석우 현 시장과 정치적 성향이 맞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 경기도로 전출을 간 것”이라는 말들과 이 시장이 과거 남양주시 부시장으로 재직 후 떠났다가 민선 시장으로 돌아 온 사실 등이 거론되며 “데자뷰 현상을 보는 듯 하다”는 말이
더불어민주당 조광한(60) 남양주시장 예비후보는 9일 베트남 후에시의 응우웬 반 탄(Nguyen Van Thanh) 시장이 자신의 선거 사무실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후에시의 개발과 더불어 자문 역할을 해주면서 절친해진 후에시의 응우웬 반 탄 시장이 그의 선거소식을 듣고 격려차 방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응우엔 시장은 “조 후보가 남양주 시장 선거에 출마해 운동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격려차 왔다”며 “그는 후에시의 개발사업에 있어 한국과 민간외교를 트는데 많은 조언과 도움을 준 친구”라고 말했다. 응우엔 시장은 조 후보의 성공을 기원하며 후에시와 남양주시의 깊은 관계를 바란다는 내용의 응원 글을 남겼다. 조 후보는 “시장이 된다면 응우엔 시장과의 각별한 인연이 후에시와 남양주를 긴밀한 관계로 연결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남양주에는 베트남 출신의 많은 이주민들이 있는데, 한국에서 정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배려하고, 인권 보호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 예비후보와 응우엔 시장은 성공회 마석성당에서 열린 베트남 이주여성 간담회에도 자리를 함께했
구리시는 최근 지속적인 미세먼지와 황사 등으로 대기질이 악화됨에 따라 미세·비산먼지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을 하기로 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오전 2시 교문사거리~돌다리사거리 구간을 하수처리 재이용수를 활용해 도로청소를 실시, 미세·비산먼지를 제거하고 있다. 하수처리 재이용수를 활용한 도로청소는 수자원 재활용을 통해 상수도 사용을 줄인다는 측면에서 예산절감뿐만 아니라 하절기 폭염경보시 도로의 지열을 낮추는 효과도 있지만 주행 중 차량에 지장을 준다는 민원에 따라 새벽 시간대에 운용하게 됐다. 또 대기오염 전광판을 활용해 미세먼지 대응요령 및 예·경보사항을 24시간 실시간으로 표출, 미세먼지로 인한 건강피해 예방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시는 대기질 나쁨등급(PM10 35㎍/㎥, PM2.5 36㎍/㎥이상) 2시간 이상 지속시 외부활동 자제 및 마스크 착용 등 안전한 생활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아울러 수도권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시 차량 2부제와 공공 배출시설에 대한 가동율 저감 등 공공부분에서 선도적으로 미세먼지 저감 조치를 시행, 민간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백경현 시장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구리시는 1인 가구 여성 등의 안전성 확보와 택배 사고 예방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여성 안심 무인택배 보관함’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말 약 1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원룸들이 많고 접근성이 좋은 교문동 멀티스포츠센터와 수택동 돌다리 제2경로당 등 2곳에 여성안심 무인택배 보관함을 설치했다. ‘여성 안심 무인택배 보관함’은 택배기사를 직접 대면하지 않고 무인 택배함을 통해 물품을 직접 수령하는 방식으로, 주거지 노출을 꺼리거나 혼자있어 문 열기가 불안할 때, 수령자 장기 부재시 유용한 안심 서비스다. 이용방법은 택배 이용자가 물품주문 시 배송지를 안심택배함으로 지정하면 택배업체가 안심택배함에 물품을 넣고 주문자의 휴대전화로 물건 도착을 알리는 메시지와 함께 도착장소, 사물함을 열 비밀번호, 배송자의 전화번호를 전송한다. 이에 수령자는 안심택배 보관함에서 인증번호로 본인 인증을 거친 후 물품을 찾을 수 있으며 소요되는 시간은 채 1분이 걸리지 않는다. 특히 다양한 택배를 수용할 수 있게 여러 사이즈의 칸으로 구성돼 있으며 남녀노소를 불문,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시민들의 좋은
더불어민주당 조광한(60) 남양주시장 예비후보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한 나눔과 봉사의 자리를 찾아 함께하고 있다. 조 예비후보는 지난 6일 금곡동 새마을부녀회 회관 자원봉사센터를 찾아 남양주시 지체장애인협회가 주최한 열린 사랑나누기와 척사대회에 참석했다. 지체장애인들로 구성된 한국휠체어농구연맹 이사를 맡고 있는 그는 남양주시 지체장애인협회 임원들과 남양주시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는 ‘경청 시즌 3’을 진행한 바 있다. 그는 이날 화도읍 전통 5일장 인근의 다산무료급식센터에서 열린 현장에 참석해 음식봉사를 하며 어르신들과 함께 했다. 조 예비후보는 앞서 지난 3일 따사모(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의 모임), 장민석 축구교실 회원들과 함께 오남동에서 독거노인을 위한 무료급식과 독거노인 10가정을 방문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더불어민주당 최현덕(52) 남양주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6일 중소벤처기업부 최수규 차관을 만나 경기북부테크노벨리를 ‘청년창업특구’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 예비후보는 이날 청년창업특구 지정 뿐 아니라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중기부의 소상공인 역점사업 역량 점프업(Jump-Up) 프로그램, 상권정보 시스템, 여성 CEO대상 MBA 교육 지원도 적극 요청했다. 이에 최 차관은 “테크노밸리가 청년일자리의 보고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가장 주력하는 정책도 청년일자리 창출”이라며 “경기북부테크노밸리가 청년 창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으니, 남양주도 시 차원에서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예비후보는 앞서 서울 북부 5개 대학 창업센터장 및 첨단기업 대표들과 간담회에서 테크노밸리 홍보와 우수인재유치·청년기업 입주를 독려한데 이어 폴리텍 남양주 유치를 위해 이석행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을 예방하는 등 질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는 지난 7일 다산유적지에서 ‘정약용선생 서세 182주년 추모제향’ 행사를 개최했다. 추모제향 행사는 지난 2016년부터 정약용 선생이 돌아가신 음력 기일(2월22일)에 정약용 선생을 기리는 행사다. 이날 제향은 다산유적지 문도사(다산사당)에서 제례와 종묘제악 등과 함께 진행됐다. 제례상은 정약용 선생의 7대 종부가 준비했으며, 종묘제례악은 국가무형문화제 종묘제례악보존회가 무희와 함께 연주했다. 또 행사에는 회혼(결혼한 지 60년 되는 해)례 당일 돌아가신 정약용 선생을 기리기 위해 조안면에 거주하는 어르신들 중 올해 회혼을 맞은 사람들의 회혼례 이벤트도 진행됐다. 이외에도 전통주, 탁본 및 서예 체험과 VR체험 ‘과학자 정약용’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마련됐으며, 여유당 생가에서는 도곡 도예가들의 달항아리 전시도 열렸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이번 추모제향은 다산 정약용선생 해배 및 목민심서 저술 2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산 정신을 행정에 접목시켜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산 정약용 선생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구리시는 재활용품 수거 등을 위해 항상 도로상 교통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관내 어르신들을 위해 안전장비 등 각종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100여 명의 어르신이 폐지 수거 등을 통해 생계를 유지하며 이중 20%는 기초생활수급자이고 17%는 차상위계층인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따라 시는 사업비 1천400만 원(도비 포함)을 확보, 위험사각 지대에 처한 어르신들을 위해 오는 11일 교통사고 및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LED조끼와 운반도구에는 야간식별장치와 반사경, 안전장갑, 황사마스크 등 안전보호 장비도 지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최근 폐자원에 대한 중국의 수입 불허로 ㎏당 144원이던 폐지 가격이 수 개월 사이 90원대로 하락하는 등 어르신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 대해 어르신들의 일자리를 알선하는 등의 근본적 대책도 마련할 예정이다. 백경현 시장은 “대부분의 어르신들이 생계를 위한 수단으로 폐지 수거를 하는 것으로 파악돼 우선 안전사고에 대한 대책을 마련했다”며 “이후 일자리 알선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