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23일 시청 회의실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와 구리시여성회관(다문화가족회관·조감도) 건립을 위한 공유재산 위탁개발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구리시여성회관 건립 위탁개발 사업은 향후 다문화가족과 여성인력 활용을 위한 기반시설 확보는 물론 여성들의 취업지원 체계 구축과 전문자격 취득을 위한 프로그램 확대 등 회관의 다양한 기능전환으로 시민의 권익과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수탁기관인 캠코가 사업비를 조달하고 수익시설을 통한 임대수익과 시의 재정 부담을 통해 위탁기간내 개발비용을 상환함으로써 초기의 재정 투입없이 진행된다. 그간 해당 사업은 시의 재정 부족으로 장기간 지연됐었다. 구리시여성회관은 오는 2018년 4월에 착공해 오는 2019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며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1천272.17㎡ 규모로 건립된다. 준공 후에는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구리시지회와 여성 문화강좌 및 취업지원 시설인 여성문화센터, 건강한 가족과 다문화가족 정착지원을 위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위기 가정을 바로 세우기 위한 가정폭력상담소 등이 들어선다. 또 자원봉사센터 전용 공간 확보로 체계적인 자원봉
백경현 구리시장이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23일 오전 관내 고사장인 교문중학교를 방문해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을 격려했다. 이날 백경현 시장은 학교 정문에서 선배들을 응원하러 온 후배들과 덕담을 나누고, 학부모들과 함께 ‘수험생 여러분 힘내세요!’라는 문구가 새겨진 현수막을 들며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또 구리시 간부공무원들 역시 지진 발생으로 수능시험이 연기된 데 따른 수험생들의 심적 동요를 최소화하기 위해 각 국별로 8개 중·고등학교 시험장에서 응원의 메시지가 새겨진 어깨띠를 두르고 만일의 상황을 대비했다. 이밖에도 대한적십자봉사회 구리시지회에서는 수험생들이 조금이나마 추위를 녹일 수 있도록 따뜻한 음료 등을 제공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백경현 시장은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사상 유례없이 1주일 연기되는 혼란스러운 시기에 수능을 보게 돼 걱정이 앞서기도 한다”며 “이를 전화위복으로 삼아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시험 내내 긴장하지 말고 준비한대로 차분하게 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구리시는 수험생들의 원활한 시험 진행을 위해 출근시간 조정, 시험장 주변 교통안내 강화, 지각이 우려되는 수험생에 대한 기급수송
다가오는 추운 겨울을 맞아 구리시 각계 각층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1일, 구리전통시장 상인회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연탄 1만 장을 전달했다. 이후 상인회 회원 30여 명은 백경현 구리시장과 함께 구리시 갈매동의 저소득가구 4곳을 방문해 연탄을 전달하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갈매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에서도 동절기 외로운 홀몸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준비할 수 있도록 약 120만 원 상당의 내복 48개를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특히 갈매동 남·녀 새마을지도자는 평소에도 김장김치 및 밑반찬 지원 등의 사업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의 보살핌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에는 수택2동 소재 행복한 고기마을과 고봉민김밥 구리수택점의 후원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곰탕과 김밥 정기후원이 이뤄졌다. 구리시에서 활동하는 사진동호회 우자클럽은 지난 주말 인창동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 4가구에 연탄 1천 장을 직접 배달하는 뜻깊은 봉사활동을 펼쳤다. 우자클럽은 사진찰영 동호회 모임으로 지난 2006년부터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활동의 일환으로 연탄 나눔봉사와 무료 영정사진 촬영 등의 일을 해오고 있
남양주시 호평평내행정복지센터와 호평동 복지넷이 지난 21일과 22일 저소득가구 100가정에 김장김치 500㎏과 내복 50벌, 귤 250㎏을 기탁했다. 이번에 전달된 김장김치는 평내호평상가번영회가 직접 배추와 무를 재배·수확해 호평적십자봉사회와 함께 담근 것으로, 앞서 번영회는 호평동 복지넷과 평내동 복지넷에 각 500㎏ 총 1천㎏의 김치를 전달했다. 호평동 복지넷은 이번 선물 전달 외에도 에너지바우처와 같은 에너지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 32가구에 3개월간 난방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호평동 복지넷 위원은 “추운 날씨에 100가정을 찾아다니며 전달하는 게 쉽지는 않지만 찾아뵈면 반갑게 맞아주시는 분들이 계시고 또 그 기회에 안부도 묻고 들여다 볼 수 있어서 마음이 따뜻해진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국회의원(남양주을)이 지난 21일 남양주시 별내행정복지센터에서 3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토크콘서트 형식의 ‘2017년 의정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의정보고회는 일방적으로 자신의 성과만을 보고하는 일방통행방식에서 벗어나 간단한 의정보고 후 시민패널들과 참석한 시민들이 자유롭게 김한정 의원에게 질문하고 답변하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 의원은 ▲남양주에 교통혁명을 일으킬 지하철 4호선 진접선·8호선 별내선 연결 본격 추진과 GTX-B 노선 추진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진접 2지구 개발, 경기북부테크노밸리 유치 ▲별내우체국 신설, 남양주 제2보건소 개청, 도봉면허시험장 별내 이전 저지, 광릉숲 걷고싶은 길 특성화 사업, 방범용 CCTV 설치 등의 성과를 발표했따. 이어 ‘한정씨, 할 말 있어요!’ 토크콘서트에서는 30대 워킹맘, 40대 학부모, 대학 교직원, 자율방범대장, 이장 등으로 구성된 시민패널들이 대중교통, 학교·병원·문화인프라 부족, 그린벨트피해 등 별내내가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날카롭게 지적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음주 운전 단속 중이던 경찰관을 매달고 수백m 가량 차를 몰다 달아난 2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22일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0시 30분쯤 남양주시 화도읍 일대에서 음주 단속을 하던 A 경위는 갑자기 유턴하는 승용차 한 대를 발견했다. 도주 차량임을 직감한 A 경위는 급하게 차 앞을 막아섰다. 하지만 차량 운전자는 A 경위가 운전석 쪽으로 이동하려던 순간 갑자기 출발, 차량 보닛 위에 A경위를 매단 채 약 400m를 달리다 A경위가 차에서 떨어지자 그대로 도망쳤다. 이 사고로 A경위는 얼굴과 다리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지난 18일 오전 운전자 B(24)씨를 검거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당시 맥주를 조금 마신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특수공무집행 방해 치상 등의 혐의로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는 지난 21일 구리광장에서 구리경찰서, 구리소방서 등과 합동으로 ‘2017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유관기관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국제적인 테러단체에 의한 테러 위험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고 북한의 제6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인한 정세불안으로 국민 안전에 대한 위협이 증대되고 있는 데 따라 진행됐다. 훈련은 의심스러운 백색가루를 발견하고 즉시 112에 신고를 하는 가상 시나리오를 토대로 이뤄졌으며 상황전파, 초동조치, 사태수습, 제독 및 복구, 범인검거 및 후속조치 등 기관별 대응 활동순으로 실시됐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사랑나눔단과 구리농수산물공사, ㈔구리시새마을회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에 걸쳐 구리시청 광장에서 ‘2017년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김장나누기 행사는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신선한 김장재료를 준비하고 구리시가 후원하며 도매시장 유통인과 구리시 새마을회 회원들의 정성으로 김장을 담그는 구리시의 대표 사랑 나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구리농수산물공사 임·직원, 연예인 홍보대사와 유통인 50여 명, 구리시 새마을회 150명 등 200여 명이 참여해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힘을 모았다. 이들은 첫날 무 1천500개, 갓 240단, 깐쪽파 200단 등을 다듬어 배춧속을 만들고, 둘째날 4천여 포기(1만㎏)의 절임배추에 속을 넣어 1천500여 상자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 김장김치는 지역아동센터, 무료급식센터, 지체장애인협회, 무료급식소, 각 동사무소 등 기관을 통해 전달되거나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직접 전달된다. 김용호 구리농수산물공사 사장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도매시장 유통인과 새마을회 회원들의 손길로 만들어진 김장김치가 지역내 어려운 이웃에게 훈훈한 온기와 도움이 되길
남양주시가 보건·복지 원스톱 체계인 ‘희망케어 시스템’과 빅데이터 활용 시책인 ‘남양주 4.0’을 국내외에서 잇따라 소개·발표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21일 프랑스 파리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유럽연합(EU) 주최로 열린 ‘정부혁신 회의’에 우리나라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초청받아 ‘희망케어 시스템’과 ‘남양주 4.0’ 시책을 발표했다. 이 회의는 전 세계의 정부 정책 등 혁신 사례를 논의하고 정보를 나누는 자리로 최현덕 부시장을 비롯한 세계 각국 정부지도자, 전문가 및 연구자 등 700여 명이 참석, ‘도시의 체제변혁’을 주제로 사례발표 및 토론을 진행했다. 희망케어 시스템은 지난 2007년 4월 이석우 시장이 최초로 개발, 보건과 복지를 결합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정 체계로 이후 보건복지부 희망복지지원단, 경기도 무한돌봄센터 등 6건의 유사복지모델이 탄생했다. 또 지능형 도시전략인 ‘남양주 4.0’은 지난 4월 지자체 최초로 선포됐으며 제4차 산업혁명
남양주시가 지난 20일 교통사고 위험에 상대적으로 많이 노출돼 있는 생계형 폐지 수거 어르신들에게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방한점퍼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남양주경찰서가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 남양주시 청년문화 창조에 노력하는 민간단체 ‘청춘스케치’가 안전조끼, 안전등, 초고휘도반사지, 방한장갑, 귀마개, 부직포가방, 핫팩 등을 후원했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시에서는 폐지 줍는 어르신들을 돕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올해 7월27일 남양주시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저소득 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며 “여기에 더해 시는 어르신들의 안전 및 교통사고 방지를 위하여 야간에 식별이 가능한 야광안전조끼, 야광스티커, 야광테이프 등 개인보호 안전장비를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