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지난달 29일 보훈향군회관에서 독립운동가 노은 김규식 선생의 추모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가 열린 4월29일은(음력 3월23일)은 중국 주하현 하동향 마의하에서 순국한 김규식 선생의 추모일로, 추모식은 김규식 선생의 발자취와 업적 소개 및 헌화, 추모사 낭독, 추모노래 제창, 추모연극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노은 김규식 선생은 구리시 사노동 출생으로 대일항쟁 무장단체일 북로군정서의 청산리 전투에 제1대대장으로 참여해 일본군을 대파하고, 통합단체인 대한독립군단의 총사령관으로 활동했다. 이어 고려혁명군을 조직해 항일 무장투쟁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한민족총연합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대한민국임시정부의 기틀을 다지는 데 크게 기여했다. 백경현 시장은 추모사에서 “노은 김규식 선생은 구리시가 낳은 독립운동가로서 우리 민족이 고난의 역사 속에서 국권을 빼앗기고 신음하는 시대에 겨레가 나갈 길을 밝혀 주신 그분의 숭고한 업적을 기리기 위한 추모제가 개최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고 밝혔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2015년도 재난관리에 대해 평가한 ‘경기도 31개 시·군 재난관리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상사업비 3억원을 받았다. 2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그동안 여름철·겨울철 자연재난사전대비 선진재난관리체계구축, 무더위쉼터 점검, 풍수해대피 훈련, 어린이·노인·여성 등 재난취약계층 안전종합대책, 위기관리매뉴얼 작성 등 종합적인 재난관리에 만전을 기해왔다. 또 24시간 상황관리체계 구축과 읍면동 담당자 지정제 운영, 인명피해 우려지역 예찰·점검, 응급 복구장비 및 방재물자 사전확보, 재해위험시설 점검·정비, 주민행동요령 홍보 등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체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밖에도 남양주시는 국민안전처 주관 ‘2015년 지자체 재난관리 실태점검’에서 전국 226개 시·군·구중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정부포상(장관)과 3천500만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았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남양주시가 재난에 강한 도시가 되기 위하여 재난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지속적인 재난관리 역량 강화를 통해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속보>남양주시가 지방 2급 하천인 구운천에서 대규모로 자행된 불법행위(본보 4월 18·25일자 6면 보도)와 관련, 일부 불법시설물만 철거하고 불법으로 돋워 놓은 하상은 그대로 방치해 형식적인 조치만 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시는 대규모로 불법행위를 한 행위자에 대해 구두 계고만 하는 등 행위자를 감싸는 듯한 행태를 취하고 있어 주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2일 남양주시 수동면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1998년 홍수때 구운천에서 모두 14명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된 후 2000년 1월 경기도에서 하천정비를 위해 구운천과 인접한 544-4번지 3천713㎡와 547-9번지 277㎡를 매입해 사실상 하천부지로 편입시켰다. 그러나 경기도가 매입해 하천으로 편입시켜 놓은 부지에서 누군가가 하천 제방을 따라 길이 700∼800m에 이르는 구간에, 하천 바닥에서부터 1m 이상을 돋워 3천여㎡ 가량의 평지를 조성하고 불법으로 대형 천막인 캐노피 3개까지 설치한 후, 400㎜ 콘크리트 흄관까지 묻어 놓았다. 또 기존에 있던 포장된 하천 출입로는 흙으로 막아 놓고 하상 돋움 공사 등을 하면서 새로 제방에서 하천으로 내려오는 차량 출입로를 개설한 후 쇠사슬
남양주시는 교통체계개선사업(TSM)의 일환으로 오남읍 오남우회도로 교차로 3곳에 대한 개선사업을 착공했다고 1일 밝혔다. 오남우회도로 주변으로 소규모 공장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으나 그동안 공장밀집지역 진출입을 위한 교차로가 없어 장거리 우회, 불법좌회전 양산에 따른 기업애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지난해 개선계획을 수립하고 2016년 교통체계개선사업 대상지로 선정, 올해 3월 설계완료 후 4월 공사에 들어가 10월까지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번 대상지별 개선사항은 오남체육공원앞은 진접에서 오남방면으로 좌회전차로가 신설되고, 양지교차로는 오남에서 진접방면 U턴차로가 신설될 예정이다. 특히 공장이 밀집된 에네미골앞은 좌회전차로 신설을 통해 신호교차로로 운영될 예정이다. 김동완 시 교통도로국장은 “오남우회도로 교통체계개선사업을 통해 기업들의 원활한 진출입 교통체계를 마련해 줌으로써 오남읍 지역발전과 공장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교통안전 향상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기획재정부 안도걸 복지예산심의관과 보건복지부 관계자들이 지난달 29일 남양주시 희망케어센터와 화도읍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봤다. 이날 이들은 읍면동 복지허브화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맞춤형 복지팀 담당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의견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양주시는 책임읍동을 중심으로 읍면동 복지허브화를 선도적으로 추진함과 동시에 통합사례관리사, 방문간호사, 직업상담사 등 전문인력을 배치해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또 읍면동 단위 민관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민간복지기관 희망케어센터와 합동근무체계를 구축하며 민관협력 우수사례를 창출해내고 있다. 안도걸 기획재정부 복지예산심의관은 “남양주시는 지역에서 발굴된 자원이 어떻게 대상자에게 연계되는지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고, 시민들을 복지사업에 함께 참여시켜 끊임없이 관심을 갖게 하고 있다”며 “이처럼 시민들과의 신뢰가 쌓여야 민관협력이 활성화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광주시 퇴촌남종면 주민자치위원 및 관계공무원 40여 명이 지난 27일 남양주 평내동 주민자치센터를 방문해 센터 운영 전반에 관한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이날 방문은 평내동주민자치위원회에서 추진하는 지역특화사업 등 우수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고 상호 이해와 협력교류를 통한 신규 사업 모색을 위해 진행됐다. 평내동은 지난해 10월 행정자치부 주민자치회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돼 준비 중에 있으며, 관내 청소년 40여 명으로 구성된 청소년자치위원회 운영, 마을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발전자문회의 운영, 주민자치학교 리더스아카데미, 주민과 함께한 마을가꾸기 사업 등으로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2013년 대상 수상, 2015년에는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류기호 평내동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자치마을을 만들기 위해 주민과 함께한 활동을 타 센터와 공유하게 돼 뿌듯하다”며 “지속적인 주민참여를 통한 지역공동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소방서는 지난 27일 소방공무원, 유관기관, 병원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대형병원인 남양주한양병원과 대형화재를 대비한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남양주소방서, 남양주한양병원, 시 재난안전부서 및 보건소,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병원특성에 맞는 초기진압 및 대응능력을 강화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최예창 현장대응단장은 “종합병원은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다수 상주하고 있기 때문에 화재 등 재난상황 발생시 안전한 인명대피가 최우선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는 지난 27일 오후 시청 다산홀에서 보육교직원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16년 제1회 보육교직원 힐링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보육교직원 힐링의 날’은 보육 최일선에서 수고하는 보육교직원의 사기를 북돋아 아이들에게 최상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시가 보육교직원에게 문화공연 등 다양한 힐링의 시간과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하는 것으로, 지난해부터 분기별 1회 운영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인 성악 독창에 이어 극단 조이피플의 ‘날개 잃은 천사(톨스토이의 단편소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각색)’ 뮤지컬 공연이 100분간 진행되었다. 이석우 시장은 “부모와 아이, 보육교직원 모두가 행복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며 교직원들을 격려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육교직원들의 감성을 높이고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최근 남양주시에 위치한 기업과 단체들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힘을 보태고 있어 화제다. 먼저 ㈜위스트(대표 이춘원)는 지난 26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남양주시 관내 저소득 가정을 위해 약 2천300만원 상당의 비타민들 남양주시 동부희망케어센터에 기탁했다. 이날 비타민을 기탁한 ㈜위스트는 수입음료, 과자, 초콜릿 등을 도매 및 소매유통하거나 판매대행하는 기업으로, 매년 남양주 권역의 저소득 가정을 돕기 위해 푸드뱅크에 음료와 식품 등을 기탁하며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같은날 ㈜웰링인컴퍼니(대표 정상섭)도 동부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동부희망케어센터에 1천500만원 상당의 의류를 전달했다. ㈜웰링인컴퍼니는 남양주시 평내동에서 의류제조 및 도매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서 매년 기부단체에 의류를 후원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5일에는 남양주시새마을회가 도농역 앞에서 관내 기업체와 주민들이 후원·기증한 물품을 판매하는 ‘나눔장터’를 개최해 그 수익금을 불우이웃들에게 기부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27일 남양주시에 위치한 주곡초등학교 도서실에서 진접읍과 오남읍 소재 학교장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5지구 학교장 지구장학 협의회’를 가졌다. 학교간 협력 체제 구축과 균형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진행된 이 협의회는 오는 5월3일까지 진행되며, 여기에는 관내 146개에 이르는 모든 학교가 참여하게 된다. 또 학교경영계획 발표 및 현안교육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학교장과 교육장을 비롯한 교수학습국장, 초등교육지원과장, 장학사 등 교육청 관계자가 함께 참석해 자율적인 토의로 진행된다. 협의회에 참석한 방호석 교육장은 “학교 구성원들과 함께 가고자 하는 학교장의 적극적인 리더십 발휘와 학교장 학습공동체 활성화 등 학교혁신에서 학교장의 선도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