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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평내동 주민자치회 ‘범죄예방 우수기관’ 인증

범죄예방 대상 경찰청장상 수상… 전국 읍·면·동 최초
‘땡큐 24시! 프로젝트’추진 범죄 감소·재난안전 등 기여
“참여·소통·협력으로 안전한 환경서 살도록 노력할 것”

 

 

 

남양주시 평내동 주민자치회가 전국 읍·면·동 단위에서는 최초로 경찰청이 주관하는 ‘제3회 대한민국 범죄예방 대상’ 사회단체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경찰청장 표창과 트로피를 받았다.

지난 26일 중앙일보 호암아트홀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평내동 주민자치회 김영길 회장과 평내파출소 생활안전협의회 조광자 회장, 김삼수 평내동장, 정영수 남양주경찰서 생활안전계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평가에서 평내동 주민자치회는 주민들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우리 동네를 만들기 위해 ‘땡큐 24시! 평내동 프로젝트’를 추진해 경찰·지역주민·지자체와 협력단체 20여 개 단체가 참여하는 공동체치안 활동을 실시한 결과 범죄 감소와 재난안전 및 교통사망사고 예방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땡큐 24시! 평내동’ 프로젝트는 방범, 재난안전, 교통 분야로 구분, 네트워크를 구성해 분야별 취약지역 선정 활동 후 월 1회 정기 회의를 개최하고 우선 순위를 선정해 시설개선 등 피드백과 각종 언론홍보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뿐만아니라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해 지역별 맞춤형 범죄예방 활동 설계, 주민참여예산 확보로 가로등·로고젝트 설치 등 시설개선, 취약지역 환경 개선, 야간 합동순찰, 청소년 보호를 위한 캠페인 실시, 재개발 지역 빈집 범죄예방 순찰, 다중이용시설·상가 공중화장실 불법촬영카메라 합동점검 등 주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어두운 골목길 가로등 18개소 조도 개선, 범죄예방 로고젝터 2개소 설치, 평내동 관내 안전지도를 제작해 파출소·동사무소·자치센터·남녀 자율방범대 사무실 5개소에 비치해 순찰 및 업무 시 활용하고 있는 등 범죄없는 마을을 위해 힘을 모아왔다.

평내동 주민자치회 김영길 회장은 “참여·소통·협력을 통해 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꾸준한 활동을 통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영진 남양주경찰서장은 “이번 수상은 범죄로부터 안전한 남양주를 만들기 위해 민·관·경이 함께 힘을 합쳐 공동체 치안에 앞장선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민·관·경 협업치안 활동으로 안전한 남양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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