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제27회 다산문화제를 맞아 실학박물관과 협력해 다산선생의 유작을 전시하는 ‘다산명품전’을 갖는다.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다산문화제 축제기간 중 특별전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다산의 생가와 묘역이 있는 다산유적지 문화관 내에서 열리며, 내방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좋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부주전상서(父主前上書)’는 병든 아버님의 건강을 걱정해 좋은 약재를 준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내용의 편지로, 다산선생이 부모를 사랑하는 마음과 안위를 염려하는 마음을 엿볼 수 있다. 또 널리 알려져 있는 ‘매화병제도’와 ‘하피첩’, 다산선생이 친척에게 보낸 간찰 등 여러 유물을 만날 수 있다.
남양주시에서 교회 야유회에 참석했다가 사라졌던 A(10·초4)군이 실종 18시간 만에 구조됐다. 1일 남양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8월 31일 오후 5시 15분쯤 남양주시 수동면 수산리 한 계곡 부근에서 A군의 부모가 A군이 보이지 않는다며 실종 신고를 했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일대를 수색했으나 A군을 찾지 못했다가 다음날인 1일 오전 11시 15분쯤 물을 마시려고 계곡 쪽으로 다시 찾아온 A군을 발견했다. 다행히 발견 당시 A군은 의식이 있고 상태가 양호했다. A군은 전날 부모와 함께 교회에서 야유회를 왔다가 갑자기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발달장애 진단을 받은 A군이 제대로 의사표현을 하지 못해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28일 오전 6시 30분쯤 남양주시 화도읍 묵현리 묵현천이 붉은색 폐수로 오염됐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조사 결과 인근 녹천천에 연결된 우수관(빗물이 내려가는 관)에서 수성 염료로 추정되는 물질이 유입돼 1km가량 오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유입원을 차단하는 한편 희석된 오염수를 제거하는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유출 경위와 오염수의 양 등을 조사하고 있다.
9월1일자로 제17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에 이복준(57·사진) 신임 교육장이 부임한다. 신임 이 교육장은 1982년 이천 경남중학교에서 교직에 발을 디딘 후 17년 동안 중·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했으며 이후 평택교육청 장학사, 태장고 교감, 경기도교육청 체육보건급식과 장학사를 거쳐 수지중 교장, 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 등을 역임했다. 일선 학교는 물론 지역교육청 및 경기도교육청 등에서의 다양한 근무 경험으로 체육보건급식 정책에 대한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남양주시 별내동종합행정타운 준공식이 28일 이석우 시장과 이계주 시의회의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별내동행정타운 1층 현관 앞에서 열렸다. 총 119억9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된 신축 별내동종합행정타운은 대지면적 3천200㎡, 건축연면적 2천704㎡,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설됐으며 지하 1층은 식당과 창고, 1층은 종합민원실, 2층과 3층은 주민자치센터, 4층은 대회의실이 들어섰다. 또 장애인, 노약자 등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서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등 민원인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주민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종합민원실만 운영됐는데 별내동종합행정타운이 신축되면서 주민자치센터가 10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며 앞으로 주민들을 위한 문화복지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창의적·혁신적 아이디어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해 나갈 (예비)사회적기업 모델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2013년 남양주시 소셜벤처 창업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2012년 공모사업을 시작으로 2회째 개최되는 이 대회는 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소셜벤처 아이디어나 아이템을 가지고 있는 개인 또는 단체 모두 참여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다음달 22일까지이며 시 홈페이지(www.nyj.go.kr) 및 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홈페이지(www.nyjse.or.kr)에 공지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사회적가치 창출, (예비)사회적기업 창업 및 발전가능성, 지역사회 적합성·독창성 등을 고려해 1차 서류심사, 2차 대면심사를 통해 최종 2개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소셜벤처(Social Venture)란 Social mission(사회적 사명)을 위해 영업활동을 통한 수익을 기반으로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진취적인 기업모델이다.
남양주시는 장애인과 노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덕소와 진접 구간을 운영하는 장애인·노약자 셔틀버스를 새로 교체했다고 27일 밝혔다. 새로운 버스는 기존의 휠체어리프트뿐만 아니라 휠체어 고정 장치 및 각종 편의시설 설치로 휠체어를 탄 장애인과 노약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1억3천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제작됐다. 지난 26일 열린 차량 교체식에 참석한 이석우 시장은 “노후한 차량을 새로운 버스로 교체해 3만여명의 장애인과 노약자의 든든한 발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노약자의 이동편의 및 복지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06년부터 덕소∼진접 구간과 2005년 마석∼도농 등 2개 노선에 대해 장애인·노약자 셔틀버스를 운영, 연 11만 이상의 장애인과 노약자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남양주시 호평·평내~잠실역 구간을 운행하는 광역급행 버스(M 2323)가 오는 10월14일부터 운행된다. 이 노선은 지난 1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인가됐으며 현재 운수업체에서 차량준비 등 운행을 위한 후속 조치를 진행 중이다. 새로 신설되는 광역급행 버스는 호평동 차고지를 출발해 호만마을·호평중흥 아파트~호평상업지구(이마트 앞)~평내농협·평내초교~평내 화성·유진아파트~평내 신명·대주·금호아파트~평내 중흥·삼창·상록아파트 정차 후 수석~호평 고속화도로를 경유해 잠실역까지 13~20분 간격으로 1일 56회 운행한다. 이는 기존 호평·평내에서 강남·잠실 방면으로 운행하고 있는 3개 노선의 직행 좌석버스보다 거리상 3㎞, 시간상 5~7분 정도 단축 효과가 있으며 강남·잠실방면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출·퇴근 이용객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한결 편해질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운행하게 될 광역급행 버스는 운행시간 단축 외에도 차량의 고급화, 입석 금지(39인승, 좌석제) 등 일반 버스와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