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다가오는 여름방학 기간 국제자매결연도시인 중국 허베이성(河北省) 친황다오시(秦皇島市)에서 청소년 홈스테이와 베이징(北京) 문화유적지 견학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양 도시 간의 우호증진 교류사업의 일환인 이번 방문은 관내 중학생들이 국제적 마인드를 가져 미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해주기 위해 마련된다.
방문은 오는 7월 24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방문단은 인솔자 3명, 중학생 15명으로 구성된다.
시는 참가자를 모집하기 위해 이달 중으로 시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며 학교장 추천을 통해 모집한다.
선발된 중학생들은 일정에 따라 친황다오시 청소년과 1대 1 결연을 맺음과 함께 홈스테이를 실시하고 중국 문화체험과 문화유적지를 방문, 서로의 문화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시 관계자는 “우리 학생들이 자매결연도시에서 문화체험을 하며 우호증진을 도모해야 하는 데 현재 양국간 사드 문제가 변수라 새 정부 이후 좀 더 정세를 지켜보고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경우 재검토를 통해 연기하는 방안까지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친황다오시는 중국 허베이성 동북부 해변에 위치한 항구도시로 지난 2001년 12월 시와 우호 교류 관계를 맺은 후 2007년부터 청소년 국제 교류를 시작했다./구리=이화우기자 lhw@